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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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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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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홍은자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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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홍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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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11-22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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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군상
고독한 군상
眞如 홍은자
얼마를 더 가야 생의 오아시스가 있는 걸까
하나를 채우고 나면
또 하나 비워져 있는 마음의 샘
싱그럽게 열리는 아침같이 종일을, 매일을
투명한 이슬처럼 촉촉하게 살 수는 없는 것일까
소원해져 버린 우정도
재만 남고 식어버린 사랑도
어느 한 날 부드러운 바람결에
흔적 없이 날려 보내 버리고
처음의 그때처럼 다시 날 수는 없는 것일까
새로운 느낌에 순간들은
신선한 산소가 되어
무엇으로도 살 수가 없는
하루 에너지에 원천이 되었던 것처럼
모두와의 연연도 그렇게 이어져 갈 수는 없는 것일까
만남의 횟수만큼
두터운 정이 쌓여 갈수록
첫 느낌의 맑은 감정은 물감처럼 희석이 되어 가고
끝없는 별바라기를 꿈꾸며 스스로에 갇혀서
고독한 군상으로 외로움의 굴레 속을 헤매이는 마음이여.
***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채워가며 살다보니
초심의 순수한 마음은 사라져가고 빠른 시류에 물들어 갈증으로
또 다른 새로움을 찾게되는 마음이 미워서(저 자신)반성을 해 봅니다 ***
 청목/ 김창옥: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만남의 횟수만큼
두터운 정이 쌓여 갈수록
첫 느낌의 맑은 감정은 물감처럼 희석이 되어 가고
끝없는 별바라기를 꿈꾸며 스스로에 갇혀서
고독한 군상으로 외로움의 굴레 속을 헤매는 마음이여.
아름다운 시심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11/22-11:48]-
윤병권: 홍은자시인님 안녕요 ^^
오늘이 소설입니다.
가는 세월이 너무 야속하기만 하구요.
그래도 시인님은 소녀같으셔서 좋으시겠어요.
언제나 변함 없는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11/22-13:22]-
산월 최길준: 고독한 군상속에서 서 있는 나 자신을 봅니다
찬 바람부는 밖이 왠지 서글퍼 지네요
그래도 진한 한잔의 커피와 음악이 있기에 오후가 밝아 옵니다
기분 전환도 할겸 창문을 열고 심호흡을 합니다
고운 하루 여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11/22-13:28]-
홍은자: 김창옥 시인님 격려 글 감사드립니다
가을의 끝언저리에서 저도 외로운가 봅니다
누구든 처음 알아갈 때의 마음으로
계속 생각해지지 않는것이 안타깝게 생각되어서 써 보았답니다
남편도, 이웃도, 친한 친구도 생활 그 자체도
초심으로 돌아가기가 강 건너 불빛 같기만 합니다
편한한, 저녁 시간 되시길 빕니다*^^* -[11/22-17:46]-
홍은자: 윤병권 서울 지회장님 다녀 가셨네요~ 반갑습니다
조금은 삐졌지만 그 담에 알고보니 광주에 다녀오시느라
못 오심을 알고는 이해 해 드렸답니다
(같은 지회 식구도 아닌데 유독 가깝게 생각하는 분이여서.~ㅎ~)
늘 앞서서 일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11/22-17:50]-
홍은자: 최길준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둘째 오빠가 살아계셨더라면 볼 핑계 삼아
부산 APEC 구경을 갔을지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인 점에 뿌듯했던 날들였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 -[11/22-18:20]-
김경렬: 가는 세월에 장사 있나요 어차피 늙는 인생 모두 잊고 즐겁게 사는것이
좋지요 그럼 서운한 친구도 정답게만 느껴지는 걸요..........행복하세요 -[11/22-19:40]-
홍명여: 언니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겠지요.
초심으로만 산다면 감사하지 않은것 없고
즐겁지 않은것 없겠지요.
세월이 흐르는만큼 사람의 마음또한 머물지 못해 흐르나봅니다.
언니 어떻게 사세요? 늘 처음처럼 밝은 모습 그대로 살고 계시지요?
보고싶어요^^ -[11/22-21:08]-
홍은자: 어찌그리 꿰뚫어 보시는지요 김경렬 시인님
부족함이 없는데도 혼자인듯
무인도에 버려진 느낌이랄까요?
섬에 있어도 마음은 곁에 가 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기가 왜그리 어려운지요...
반성을 해도 현실 앞에서는 잘난 자존이 일어서고..
좀 더 나일 먹으면... 괜찮아 질려는지요..
어서 눈이 소복히 와 주었으면 ... 그 속에 모두를 덮어버리게요
고운 꿈 꾸세요~*^^* -[11/22-23:13]-
홍은자: 안녕~ 명여 시인님 반가워라~~
요샌 웬지 날개가 펴지지를 않는 움막새 같은 느낍입니다
마음이, 주변이, 현실이, 그냥 다 그저그렇다는...
아마도 울 명여 시인님이 오랫동안 연락을 안해서인가봐요~^^*
잠시 마음이 어두울때 그냥 넘어가면 어때서 그것을 이렇게 들키고..
하지만 우리 시인님 미소 떠올리면 금새 환해질 수 있답니다
이글은 바램이거든요 자신도 잘 안되는 것에 바램 같은..
그래도 영원히 없다는 내일을 기대해 보렵니다 건강 하기예요~ 안녕*^^*
-[11/22-23:21]-
여동경: 안녕하셨어요.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지예.
고독한 군상
시인님만의 몫은 아니예요.
오십보 백보 차이 일뿐 우리 무두의 몫입니다.
계절 탓이려니 위안을 삼아 보기로 해요.
전 아직 시인님을 처음 뵙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아름답고 여유로운 모습이 매혹적이었습니다.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제가 맥주 한 잔 대작 하겠습니다.
이 밤도 좋은 시간 되시길 빕니다.
-[11/23-00:32]-
박선화: 사랑하는 언니`~ 와라락~~~~~~!!!!
히히~ 잘 지내시죠?
아까 우리 통화 하면서 뭔 정이 그리도 소록소록 피어 나는지요?
이팔청춘도 아닌 우리가 말입니다.사랑하는 사이처럼 말이에요.
고독한 군상....요즘 언니도 맘이 조금은 심란 하신가 보군요?
저도 그 맘을 이해 합니다...타성에 쉽게 젖는 우리네....
그러나 이것이 인간의 맘인것을요.
이것까지도 다스릴수 있다면 우린 인간이 아닌 신이랍니다.
신성을 닮아가길 원하지만 인성을 아주 버릴순 없기에요.
언니~!
너무 많은것을 생각하지 말고 살아가요.번민이 지나치면 안돼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만 되세요. -[11/23-00:50]-
이영석: 안녕하세요 . 홍은자 시인님 .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뵙지를 못하는 군요. 사우디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
오아시스를 본적있습니다. 그런데 그 게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신기루였지요.
얼마나 사막을 돌아다녔는지 늦게 서야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가기를 바라면서 몇자 적어 봅니다. 건강하세요. -[11/23-00:54]-
김선아: 갈수록 자신이 없어지고 전진이 두려운 이유를
애꿎은 나이탓으로 위안하는 자신이 미워질 때가 있기도 하더군요.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이 손 빠르지 못한 부분도 있겠고요.
아마 그래서 힘들어지면 쉬이 낙담하고 좌절하는지도 모르지요.
공조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홍은자 시인님.
밝고 명랑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기로 하세요.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 -[11/23-00:55]-
유현주: 고독 속에서 전혀 고독하지 않은..
고독하고 싶지 않은 자신을 만나십니다.
고독에 빠지고 싶었다면 이 글은 세상에 안 나왔을 거에요.
편안한 밤 되세요. -[11/23-01:42]-
박찬조: 홍은자 시인님..!..건강하신지요..?..
싱거럽게 열리는 매일의 아침처럼...투명한 이슬처럼 촉촉히....
시인님은 항상 그렇게 살아 가시는 걸요.
날씨가 갑자기 많이 차가워 졌지요...?..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하루하루가 즐거움이 가득한
날들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11/23-08:27]-
홍은자: 여동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끔은 아주 가끔은 세상에 혼자인듯한 느낌
그건 스스로가 만든 성에 들어갔기때문임을 알면서도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 만나는것이 외로움인것을..
시인님 격려의 말씀에 마음이 밝아 집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11/23-08:36]-
홍은자: 언제 떠올려도 미소가 먼저 답하는 선화 시인님 방가~^^*
그 새 핸드폰 성능 좋테요~
시인님 작은 숨소리까지 다 들리던걸요~(~_~)
통화 시켜드렸던 우리 매장 직원(37/미남)이 박선화 시인님 글에
푸욱 빠져 이젠 줄줄 외우고 다녀요 실제로~
다음 기회엔 싸인도 받겠다고 기대가 크답니다
오늘 또 하루 알차게 보내세요~ 안녕*^^* -[11/23-08:44]-
홍은자: 이영석 시인님 시원한 물줄기 놓고 가셔셔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심한 갈증에 목이 마를때가 있지요
감정에서, 생활에서,... 시인님이 대신 다녀오신 신기루 오아시스로
마음 촉촉하게 적셔보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1/23-08:48]-
홍은자: 김선아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따뜻한 눈길로 보아 주시는
시인님이 많이 궁금합니다 카페에서,
서재에도 빠짐없이 챙겨주시는 자상함에 제 환하게 마음이 열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1/23-08:51]-
홍은자: 유현주 시인님 ~ 안녕~있지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 " 어느 시월의 멋진 날에"를
몇번 뇌까리다가 잠들었는데 꿈에서 그 성악가님이 나타나
이 노랠 제게 불러 주셨어요 바로 어젯밤에..
오늘은 종일 이 새로운 화두로 이슬처럼 맑고 밝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시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1/23-08:55]-
홍은자: 박찬조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좋은 아침입니다
우리 큰 딸아이가 여러번을 감탄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사과 처음이라고.
과일 선물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맛난 사과를 많이 드셔셔 미인 사모님이
백옥같이 하얀피부를 유지하시나 봅니다
시인님이 옆에 사셔셔 알게돼서 정말 사과맛 만큼 기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23-09:01]-
박 소희: 첫느낌 그대로 끝까지 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처음보다는 희석된 마음으로
함께하잖아요 남편과 저를 보면 그런것 같아요 ㅎㅎㅎ
그렇지만 편안함이 있어 좋습니다 초심만 잃지 않으면 될것 같아요
금방 막 담은 겉 절이엔 깊이가 없잖아요
고독한 군상 .언니~너무 깊이 빠지지 마세용 -[11/23-13:53]-
홍은자: 박소희 시인님 옳으신 말씀에 머리가 시원하게 열립니다
언제나 매시간이 즐거울 수는 없겠지요
얻는것 보다 잃는것이 더 많지만 않으면 편안하겠지요?
나름대로 철학적인 위로를 만들어 봅니다
수년만에 첨으로 수능일에 올 처음 따뜻하것 같네요 ~
좋은 하루에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11/23-14:42]-
김기덕: 인생을 철학적인 군상에 공감을 펼쳐주는
아름다운 글을 잘 읽고 물러섭니다. -[11/23-15:54]-
홍은자: 감사합니다 김기덕 시인님~삶에서 잠깐
머물다가는 감정의 순간들이지만
뒤돌아 보면 아쉬웠던점이
앞을 보며 새로운 꿈을 갖게되니
반성은 늘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공감해 주셔셔 더욱 힘이 나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11/23-16:51]-
고재구: 홍은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비움은 채움을 위한 길이요 채움은 비움을 위한 길이려니
시회 대중은 들리는 소리는 모두가 묘음으로 들릴지어다."
고운글 속에 머물다 고운 가슴안고 나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홍은자 소녀 같은 시인님^^^> -[11/24-09:51]-
김연옥: 늘 초심으로 돌아 가고 싶지만 사람은 환경에 따라
매일 변합니다. 그래도 본성은 남아 있으니 자신을
스스로 고독속에 가두지 마시길....고운 날 되세요^^ -[11/24-12:53]-
홍은자: 고재구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뵈온지 무척 오래된 느낌이라선지 두배로 반가웁게 다가옵니다
선생님의 높으신 고견 가슴 깊이 담겠습니다
뵈올때까지 건강하세요~ 맑고 밝은 미소로 인사드리겠습니다*^^* -[11/24-17:27]-
홍은자: 김연옥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
늘 먼길? 오시어 마음주시니 더욱감사한 마음입니다
철은 소설로 겨울중인데 밖은 가을 같아
아직도 술렁술렁 마음이 낙엽처럼 굴러 다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11/24-17:29]-
박선화: 언니~~ 충성~~~~~~~~~~!!! 잠시 왔어요....
인사 드릴려구요..
제 fan 한사람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하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건강 하시구요..이 밤도 행복이 솔솔~~ 피어 나시길....!! -[11/25-00:44]-
홍은자: 안녕~^^*
확실한 팬이 점점 늘어가게 될꺼예요
왜냠, 같이 운동하는 아우 한명도
선화 시인님 글 자기 스타일이고 좋타고 미소로 이야기 합디다~~
천상, 선화 시인님은 싸인 해주러 한번 더 와야할것 같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11/25-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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