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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01-04 13:15

ㆍIP: 211.xxx.79

백설(白雪)에 잠든 山

백설(白雪)에 잠든 山 / 주응규

삭풍이 우닐며 지나는

굽이진 산기슭에 맞닿아

유유히 떠돌던

운무를 휘두른 산은

서리꽃이 만발하다

허물을 벗고 쭉정이만

남은 몸뚱이는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납작 엎드렸다

높솟은 봉우리에

허리 굽은 노송은 힘에 겨운 듯

한 많은 시름을

구기지르듯이 우짖으면

산은 무엇이 궁거운지

잔조름히 눈을 뜨다만 채로

잠결에 밀어둔다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임세훈

2014-01-04 18:0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은 무엇이 궁거운지 잔조름이 눈을 뜨다 만채로 잠결에 밀어두고...
세상사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유를 꿈꾼다..
갑오년 초에 좋은 글 읽습니다..
건안하시고 문운창대 하십시요..^^


주응규	임세훈 시인님 올 한해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1/11 09:03

이명숙

2014-01-04 18:48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에 잠든 산이 포근해 보이는군요.
풍류 꿈꾸는 여유를 누리십시오.
감사합니다.


주응규	이명숙 시인님 올 한해도 많은 활동으로 여러문우님에게 귀감이 될 줄 압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1/11 09:04

이희헌

2014-01-04 19:5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넉넉한 마음 엿보고 갑니다. 새해 소망 이루세요~


주응규	이희헌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건필 기도합니다	1/11 09:07

정찬열

2014-01-04 20:36

白雪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고운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새해늘 건강하시고 문운 창창
하시기를기원합니다.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올 한해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1/11 09:07

정병근

2014-01-04 21:04

풍류를 꿈꾸는 햇솜이불덮은 백설
주응규시인님의 깊은시심에 쉬어갑니다.
늘~건안건필하십시요.시인님!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 문운 대성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행복이 늘 함께하십시요^^	1/11 09:08

김영애

2014-01-05 02:35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참 포근해 보입니다.
세상사 다 잊고 사는 그 평화로움에 내 마음까지 포근해 지는것을~
편안한 시간되십시오.


주응규	김영애 시인님 고맙습니다 좋은 글로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 받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1/11 09:08

송준혁

2014-01-05 03:25

풍류를 꿈꾸는 백설에 잠든 산
햇솜을 덮었으니 따스하겠습니다
포근한 시 마음 담아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향 넘치는 한해 되십시오^^


주응규	송준혁 시인님 좋은 일들로 가득한 한 해 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1/11 09:09

김수잔

2014-01-05 04:31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시인님 풍류의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9:09

권승주

2014-01-05 04:55

겨울의 흰눈에덮힌 산 차거운바람에 앙상한 나무들로 무엇인가 허전함을 느끼는 늘 즐거운날이 되십시요


주응규	권승주 시인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사랑받는 한 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1/11 09:10

박준호

2014-01-05 06:20

설렘과 기대와 두려움으로 시작한 새해 벽두에
장엄하고 깔끔한 눈덮인 겨울산의 전경에 잠겨봤습니다
먼지진 속세의 도시를 벗어나 자꾸만 산속으로 떠나고 싶네요
새해에도 곱고 멋스런 시심과
열정적인 삶의 모습 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난해의 기쁨과 행복이 더 큰 열매로 다가오길 희망합니다
향필하소서


주응규	박준호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꾸준한 활동으로 좋은 글향 기대합니다 건강하십시요	1/11 09:12

사방천

2014-01-05 10:52

흰 백설 덮어쓰고 고즈역이 잠들은 산은
대망의 새아침을 꿈꾸니 갑오년 새해의
문우님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주응규	사방천 시인님 늘 꾸준한 활동하시는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갖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1/11 09:13

박경표

2014-01-05 18:26

선경에 도취하다 정신 잃을뻔 합니다.
그 설경 시골 뒷산에 펼쳐진 파노라마 항상 자연은 교훈을 줍니다.
새해에도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박경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십시요^^	1/11 09:13

길상용

2014-01-05 18:54

하이얀 눈으로 온통 뒤 덮인 산.
그야말로 설산이지요.
그 설산의 고즈넉한 풍경 그림이 절로 상상되어옴에
푸근한 자태에 잠시 머물다 나래를 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응규	길상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합니다 시인님의 미소 띤 얼굴이 마음을 따스하게합니다	1/11 09:14

김선옥

2014-01-05 19:03

하얀 눈 덮힌 보드라운 살결같은 설산.
그산엔 예쁜 공주와 왕자가 살것 같은 인형같은 궁궐이 있을 것 같애요.
시인님. 올 한해도 청마처럼 뒤시되 건강은 꼭 챙기세요.
아직은 아닌가요?ㅋ


주응규	아직은요 아닙니다 이제 건강 챙겨야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올 한해도 잘 부탁합니다	1/11 09:15

이유리

2014-01-05 21:53

풍류를 꿈꾸는 산,,
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세요


주응규	감사합니다 이유리 시인님 건강하시고 올 한해 많은 활동해 주십시요 행운을 빕니다	1/11 09:15

김형주

2014-01-06 05:43

눈덮힌 아름다운 동양화 한폭을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되세요~


주응규	김형주 시인님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한 해 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1/11 09:16

고현자

2014-01-06 10:57

마음마저 편안해지는 설산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주응규	고현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만사형통하는 갑오년 되십시요^^	1/11 09:16

최영호

2014-01-06 14:13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백설에 잠든 산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새해 소망 이루시길...


주응규	최영호 시인님 올 한해도 많은 사랑 주십시요 늘 감사합니다 행복과 건강이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1/11 09:17

박영애

2014-01-06 14:16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햇솜 이불 덮은산 표현 정말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 이불 덕분에 오늘도 산에 아름다운 눈꽃이 피었습니다.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함께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오후되세요.^^


주응규	박영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하는 멋진 갑오년 되십시요	1/11 09:17

임재화

2014-01-06 14:22

주응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응규	임재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건필하십시요^^	1/11 09:18

김보규

2014-01-06 18:39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욕심없는 산야에 끼워 누운 맘입니다
멋진글에 감사 합니다.


주응규	김보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좋은 글로서 많은 사랑 받는 시인 되십시요	1/11 09:18

조한직

2014-01-06 20:22

백설의 서리꽃 고운 시향에 머물러 쉬어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꾸준한 활동으로 귀감되고 계시는 시인님 올 한해도 많은 사랑 담아 주십시요	1/11 09:19

곽종철

2014-01-06 22:21

"백설(白雪)에 잠든 山"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주응규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계시는지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을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1/11 09:19

김미경

2014-01-07 12:12

주응규 선생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백설에 잠든 산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 하세요.


주응규	김미경 시인님 갑오년 올 한해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미경 시인님	1/11 09:20

박미향

2014-01-07 13:32

고운 꿈 가득하세요 ,,
갑오년 올 한해도 좋은 일 가득하세요,,


주응규	박미향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활동 주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11 09:20

이진기

2014-01-07 18:41

백설을 덮고 잠든 높솟은 봉우리
시인님의 고고함이라 느껴집니다.
행복하세요


주응규	이진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많은 활동 하는 갑오년 도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1/11 09:21

공재룡

2014-01-07 20:12

주응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허물벗고 쭉정이만
남은 몸뚱이

매서운 칼 바람 피해
납작 엎드렸다.

그위에 햇솜 이불 덮은 산은
포근히 아푼 상처 보듬어

따스하게 해주
백설이 잠든 산에 쉬어 갑니다.

갑오년에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 한 해 되세요.

한 해 수고 하셨습니다.


주응규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1/11 09:22

한송자

2014-01-07 20:16

햇솜입은 이불
꿈꾸는 풍류에
행복 잠든 산에
평안을 누립니다

감사 드립니다


주응규	한송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1/11 09:22

선형길

2014-01-08 02:40

백설을 품고 잠든 산에 여유가 가득해 보입니다.
포근한 겨울 되시길 빕니다.^^ ^^


주응규	선형길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건필하십시요	1/11 09:24

오진수

2014-01-08 03:06

백설에 잠들다 갑니다. 갑오년, 감동의 글 기대합니다~


주응규	오진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은 창작활동 하시고 사랑받는 문인 되기를 소망합니다	1/11 09:25

김이진

2014-01-08 15:47

백설(白雪), 햇솜 이불을 덮은 산은
세상사야 어찌 돌아가던
고즈넉이 태평꾼같이
풍류(風流)를 꿈꾼다. /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참으로 따뜻함을 느껴봅니다.
시인님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왕성한 활동의 경의를 표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창작 내리시고 행운을 기원합니다	1/11 09:25

허욱도

2014-01-08 18:01

심중유심(心中有心)이라고 했던가요
선생님의 인도로 새로운길을 걸어 가보고자 합니다.
감사 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주응규	허욱도 시인님 갑오년 한 해 시인님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1/11 09:26

박미리

2014-01-08 18:51

허천님 첫 인사 드리고 갑니다
새내기로 들어 왔으니
많이 배우겠나이다 ㅎ

백설을 품은 채 말이 없어도
봄날을 위한
행복한 작업?을 하고 있을 듯 합니다 ㅎ
고운 글 잘 읽고 갑니다
평안한 저녁 되소서^^*


주응규	박미리 시인님 올 한해가 기대됩니다 많은 창작 활동으로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한 해 되십시요	1/11 09:27

김지숙

2014-01-08 18:51

주응규시인님 백설에 잠든 산은
세상이 어떻게 되든 말든
태평꾼처럼 풍류를 즐기네예
시인님 새해에도 청마처럼 활기차게
이루는 바 성취 하십시요


주응규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1/11 09:28

홍대복

2014-01-09 03:06

시인님!
갑오년 새해에 내리신 주옥 같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다운 행보이시길 빌어봅니다^^*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많이 바쁘시겠어요 늘 감사드리며 좋아합니다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1/11 09:29

배태성

2014-01-09 08:20

백설이 만 세상을 덮었습니다,
맑고 힘찬 기운 넘치는 산이 오롯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올 한해 시인님의 에너지가 산을 감싸고 내를 이루는 해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주응규	배태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넉넉한 웃음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시인님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11 09:29

정태중

2014-01-09 13:17

높기만 하여도 가슴 뚫리는데
백설에 덮힌 산은 얼마나 장관일까
노송은 말없이 세월을 품고 계절이 오고감을 켜켜히 쌓아두니
힘들겠지요 그래도 풍경하나 그리려면 꼭 있어야할 존재
그 속에서 나를 꿈꾸는 시인님은 멋쟁이


주응규	정태중 시인님 올 한해 문운 창대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11 09:30

이길선

2014-01-09 14:52

주응규 시인님! 겨울 산행 즐기시나봅니다 -
저 또한 그 겨울 산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노파심 ㅋ~
청마를 닮았다는 표현 기억나시죠? 문우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겨울 산해 자주는 못가지요 잘 계시는지요 이길선 시인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1/11 09:31

윤혜석

2014-01-09 21:50

눈이 없는 곳에 사는지라
포근히 덮힌 눈, 생각만해도 행복합니다.
새해 바라는 바 모든 것 다 이루시기를...


주응규	윤혜석 시인님 잘 계시지요 시인님께서도 새해 소망 성취 기도합니다 건안건필 기도합니다	1/11 09:32

안정순

2014-01-10 12:31

하얀 솜이불 덮고
유유자적 여유를 누리는 겨울산을 봅니다..

올 한 해도 더욱 건강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한 해 도십시요^^	1/11 09:32

김흥님

2014-01-10 13:07

허물벗어 쭉정이만
남은 몸뚱이 칼바람을 피해
납작 엎드렸다,,

언젠가 세상밖으로의 화려한 외출을
위한 발도움의 도약

햇솜 이불 덮어 태평성대 꿈꾸소서
세상소음은 정겨운 자장가이려니..,,!!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는 한 해 되십시요	1/11 09:33

순정(純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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