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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5-01-07 15:44

ㆍIP: 222.xxx.120

어머니 나의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 주응규

동네 어귀에 서서 치맛자락으로
눈물 훔치시며 손 흔드시던
당신의 고운 자태가 눈에 선해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마음이 보채면
어느새 어질고 너그러우신 모습으로
눈망울에 아롱져 맺힙니다

가만히 어머니하고 부르면은
언제나 없이 꽃바람 되어
천 리 길도 마다치 않으시고 달려옵니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해가 가고 달이 가고
강산이 몇 번을 바뀐대도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그리움은 휘휘 창창 피어나
가슴에 그윽한 향기를 채웁니다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비바람 치면 꺼질세라 부러질세라
어르고 달래주시는 높고 깊은 은덕은
해와 달과 같이 비와 바람 같이
사시사철 내내 가슴에 나립니다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
지천명을 넘겨도 당신 그늘에 들어서면
예나 지금이나 체면도 불고하고
철부지가 되어 핑그르르 눈물집니다

어머니 품 안에 들면
봄날같이 부드러우면서 향기롭고
여름날과 같이 가슴 뜨겁게 일렁이며
가을날 빛 좋은 과실 같이 소담스러우며
겨울날 차디찬 한파를 녹이는
따스한 군불 같으신 당신입니다

무진무궁한 사랑 주고 떠나신 어머니
고단한 인생살이의
안식처는 언제나 당신입니다
당신의 손길과 마음결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어머니 그리운 나의 어머니.

김지숙

2015-01-07 17:0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시인님 비바람 불면 꺼질세라
부러질세라 어르고
달래주시던
어머니의 사랑
나의 안식처는
언제나 당신입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주응규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15 07:58

배정이

2015-01-07 17:38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님만 생각하면 체면도 불고하고 왜 그렇게 마음이 여려지는지..시인님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15 07:58

김유경

2015-01-07 17:45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님같이 포근하고
정다운분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으시죠!!..주 시인님


주응규	김유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1/15 07:59

정태중

2015-01-07 19:11

팔순 노모가 갑자기 보고 싶어집니다
ㅠㅠ
늘 그립고 사랑하지 못함이 아쉽네요
시인님의 마음곁에 살포시 앉았다갑니다


주응규	장태중 시인님 살아 생전 효도라지요 올 한해도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15 08:00

이정규

2015-01-07 19:54

주응규 시인님 ~
언제 불러도 그리운 어머니 라는 이름~~
아름다운 싯귀에 마음 내려 놓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
기쁨으로 충만 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께서도 기쁨으로 충전하시고 강겅하기를 소망합니다	1/15 08:01

김희선

2015-01-07 22:03

그리운 제 어머니는
늘 가까운 곳에 계시기에
언제라도 달려가 뵐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지만..
어머님에 대한 시인님의 애틋한 시심에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는
행복한 날들 되세요~이사님^^*


주응규	김희선 시인님께서도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02

정찬열

2015-01-07 23:06

주응규 시인님! 사무치는 사모곡의 한대목을
살피고 갑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문운이 충만 하시기를 빕니다.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늘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심에 김피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15 08:03

김민지

2015-01-07 23:11

고단한 인생살이의
안식처는 언제나 당신입니다

시인님도 저도 고아입니다.~
그러시죠?
어머니 계신 시인님들 계실때 잘 해드리셔요.^^


주응규	김민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07

황은경

2015-01-07 23:19

어머니의 가신길에
꽃한송이 올리면 눈물이 마를려나요
가슴안에서 터져버린 핏줄이 어머니의 냄새를
언제까지나 기억할련지요..
눈물만 납니다.....어머니란 말만 들어도..늘..보고싶어요.
좋은글에 다녀 갑니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황은경 시인니미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을미년 좋은 일 행복한 일 들로 가득하십시요	1/15 08:08

김선목

2015-01-08 00:34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음주가 어머님 기일, 선생님 글속에 어머님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복받는 나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응규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좋은 글 많이 지피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1/15 08:09

한영택

2015-01-08 07:14

따뜻함이 그리워요
포근함이 그리워요
사랑이 그리워요
어머님을 그리는 시인님의
고운 글귀가 마음을 적십니다.
어머님의 품처럼 늘 따뜻함으로
모든 이를 사랑하는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주응규	한영택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09

허욱도

2015-01-08 08:02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머니의 향기가 그리워 지고
어머니의 손길을 느껴 보고파 지는 마음 공감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웃음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허욱도 시인님 께서도 새해 뜻하시는 바 성취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늘 행운을 빕니다	1/15 08:10

김광섭

2015-01-08 11:21

어머니 나의 어머니,,,,^^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향기로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항상 기쁜 날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10

김희영

2015-01-08 11:25

주응규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머니의 따스한 군불같은 마음
포근하신사랑, 부드럽고,
가슴뜨겁고, 좋은과실같은.
고단한 인생살이 안식처,,,,,,,,,,
사랑의 대명사,,,,,,,,
시인님의 어머니사랑
마음이 찡하게 울립니다.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주응규	김희영 시인님 늘 인자하신 미소로 다정히 대해 주시는 시인님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15 08:12

홍대복

2015-01-08 14:43

시인님!
어느덧
새해도 일주일이란 시간을 뒤로 한 채 저 만치 달리고 있나봅니다
세월불대인 이란 말도 있듯이
세월은 정말 나를 위하여 머물러주지 않는군요
시인님!
오늘도 깊은 의미 새기며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 기쁨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12

안선희

2015-01-09 01:21

주응규 시인님, 어머니를 향한 사모곡 애끓는 시심에 머뭅니다.
시인님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살아계시지요.
저는 아버지가 십여년 전에 먼저 가시고 홀어머니가 계시는데, 사모곡 함 불러드려야겠어요.
어머니를 향한 시인님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는 심정으로 즐감하였습니다.


주응규	안선희 시인님 공감합니다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하는 한 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13

김수잔

2015-01-09 06:20

주응규 시인님!
어머님을 향한 사모곡에 저도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은 영원한 고향인 사랑의 보금자리지요
저도 어머니가 떠나신지 오래 되었지만
지금도 어려운 일 좋은 일 있을때 마다
어머니가 더 그립고 힘들게 살으셨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파요
시인님도 일찍 어머님을 떠나 보내셨나봅니다
아무리 그리워도 볼수 없지만
가슴에는 늘 가득한 그리움
명복을 비는 기도 뿐이 해 드릴것 없지요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타국에서의 어머니 생각은 더욱 간절하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14

배상렬

2015-01-09 20:45

주응규 시인님, 어머니를 그리는 사모곡에 머리를 숙입니다.
저도 90세에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습과 품속이 그립습니다.
살아 계실 적에 잘 보살펴 들릴텐데, 아쉬움이 뇌리를 갈깁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들러 시원스럽게 읽고 지나갑니다.


주응규	배상렬 시인님 올랫만에 뵙습니다 자주 좋은 글 주십시요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1/15 08:14

공재룡

2015-01-10 14:39

주응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한해가 덧없이 흘러가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시니

새록새록 어머님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지시는 군요,

언제 어머님을 생각하면
포근하고 군불깉이
따스 하신 어머님

시인님의 시글을 대하며
더불어 어머님의 그리움과
사랑을 다시한번 새겨 봅니다.

을미년에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 하세요.

지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공재룡 시인님 언제나 따스히 품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15 08:15

조한직

2015-01-10 17:18

주응규 시인님 어머니의 그리움에 눈물이 돕니다.
어머니들은 죽는 순간에도 자식들의 뒷 모습을 더 걱정하는 존재입니다.
늘 평안하시고 희망의 꿈 이루시는 한해 되시길 빕니다.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 더욱 더 건필하시옵고 앞길에 행운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1/15 08:16

김정희

2015-01-11 14:12

어머니를 떠 올리신 시어어 콧끝이 찡해오고
가슴 먹먹한 채
울컥하는 감정이 고장나서 눈물바람 몰고 옵니다.
곱게 키운 자식 멀리 타향 보내 놓고도
외롭다는 말 대신 자식 자랑 입이 귀에 걸리시는
우리네 어머니들은 모두 쌍둥이 인가 봅니다.
불효한 아픔에 큰 한숨 내어 쉬고 갑니다.


주응규	김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머니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함축된 그리움이 쏟아지지요 올 한해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1/15 08:17

박영애

2015-01-11 14:37

어머니하고 부르면은
천 리 길도 마다치 않으시고 달려오시는 어머니~~~

참으로 그리운 어머니입니다.
가끔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훗날 나를 어떡해 기억할지~~~
시인님 아름다운 글 밭에 머물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주응규	박영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많은 도움 주시고 뜻하시는 바 성취하는 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1/15 08:18

임승대

2015-01-12 19:21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누구에게나 부모님은 그립고 이름 '어머니'란 이름만 불러도
그리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질때가 있지요 희생과 포근함,따뜻함
세상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것이지요 고운 글 잘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운날씨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임승대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건안 건필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1/15 08:19

한송자

2015-01-12 20:52

엄동설한의
군불같으신 분
그 따뜻함에 녹습니다

어머니!
잘 쉬었습니다
행복하셔요


주응규	한송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19

김흥님

2015-01-12 22:13

에고,,어찌하여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자식들의 가슴을 풀어헤쳐
눈물을 쏟게 하시는지요^^
어떤 무도한 자식일지라도
그 어머니라는 이름앞에서는
선한 아기가 되고 마는
이 세상 사랑이라는 다른 이름,,어머니!!
살아가면서 잊은듯
잊혀간듯 잠재워 놓은 그리움을
시인님이 눈물나게 깨워놓았으니
어이하시렵니까!!

기나긴 겨울밤
자식들 생각에 베갯잇 적실
팔순이 훌쩍 넘은 섬마을 어무니를 생각해봅니다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올 한해도 좋은 글 많이 지피시고 하시고자하는 일 두루 성취를 기도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1/15 08:19

김상화

2015-01-12 23:50

안녕하세요
주응규 시인님
모처럼 시인님의 서재를
방문했습니다
지척이 천 리라 했는데
그래서 못 들린 것일까요?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시인님의 따뜻한 사랑을
담아갑니다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분이
어머니라서 어머니만 떠오르면
눈시울이 촉촉하게 이슬이
맺지요
시인님 글 밭에 잘 쉬어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김상화 시인님의 넉넉한 웃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5 08:20

김병근 2018-01-16 17:51	겨울비가 봄비처럼 날리오는 부산의 회색빛 전경입니다 이러한 날씨 요즈음 유행하는 독감에 각별 유념하시옵고 옥체보존 하시옵소서 곱게 집필하신 어머니 나의 어머니 가슴에 담아 머물다 갑니다 강녕하시옵고 건승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아! 첫사랑

여우비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77	연정2(사랑하는 마음)	62	주응규	2015-03-24

476	착각	20	주응규	2015-03-24

475	꽃향기 그리운 날	15	주응규	2015-03-24

474	삶의 굴레	54	주응규	2015-03-16

473	봄 그리움	12	주응규	2015-03-16

472	무궁화(無窮花)2	10	주응규	2015-03-16

471	밤이면 피어나는 사람	12	주응규	2015-03-16

470	님 오시려나	60	주응규	2015-03-09

469	이중적 잣대	20	주응규	2015-03-09

468	봄이 오려나	16	주응규	2015-03-09

467	대립(對立)하는 실종 정치	36	주응규	2015-03-04

466	복수초	64	주응규	2015-02-25

465	그대는 누구실까	56	주응규	2015-02-18

464	봄이 피네	68	주응규	2015-02-11

463	나에게	54	주응규	2015-02-04

462	기다림	42	주응규	2015-01-28

461	밤의 여과(濾過)	54	주응규	2015-01-22

460	아! 첫사랑	59	주응규	2015-01-15

459	어머니 나의 어머니	53	주응규	2015-01-07

458	여우비 사랑	60	주응규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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