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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7-02-13 09:34

ㆍIP: 119.xxx.151

길라잡이

/ 안정순

꼼지락 꼼지락 보고 싶은 마음은
집으로 가던 길 느닷없이
서울행 버스를 갈아타며
설렘은 멀미도 잊은 체

이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지
바라보면 산등성이 숨어가며
숨바꼭질하듯

동쪽 하늘에 누런 보름달이
총총한 가재걸음으로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시집간 큰딸네 집 못 찾을까
처음 입학한 딸 학교 보낼 때
내가 그랬던 것처럼

보일락 말락 저만치서
눈을 떼지 못하고
서울행 밤길 길라잡이를 한다.

/ 20170213

이은석

2017-02-13 09:5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따님 보고픈 마음이
눈 앞에 선해요
그렇게
가던길 돌려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좋으련만...
머물다 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안정순	딱 그랬습니다 집으로 가던 길에 서울행 차를 바꿔 타며 달려가던 길 누런 보름달이 길라잡이를! 감사드립니다.이은석시인님	2/14 20:48

김영환

2017-02-13 10:26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글에 마음함께 합니다.
첫 설렘이 가득하네요.
첫 출발하는 따님의 삶에 어머니의 사랑이 함께 하시니
아름다운 삶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삶을 만드니까요.
고운마음 고운시심으로 지으신 멋진시에 행복한 시간 입니다.
추위에도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향기나는 시 많이 집필하시길요.... 시인님


안정순	며칠 전에 다녀간 손녀가 보고픈 마음에 한 달음에 서울로 향했답니다. 감사드립니다.김영환시인님	2/14 20:49

김광섭

2017-02-13 11:1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또 다른 시작에 이름으로 다가온 월요일!
성급한 봄맞이에 살랑이는 마음을 시샘이라도 하듯
매섭게 몰아대는 차가운 날씨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이 겨울 활기차게 즐기는 한 주 시작하시길요!~ㅎ
시인님~!


안정순	그러게요 포근하던 날씨가 밤이 되니 다시 추워졌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2/14 20:50

윤민순

2017-02-13 12:05

반갑습니다
시인님 !
추위가 살짝 주춤해 다행요
저도 딸이 곧 보내야하는데
가슴끝 짠해옵니다
시인님! 그리움 꼼지락 벌써 !
곱게 다녀갑니다
한주 행복하세요


안정순	처음 보내 놓고는 그 빈 자리가 얼만 크던지요! 그도 시간이 흘러야! 감사드립니다.윤민순시인님	2/14 20:51

김인숙

2017-02-13 12:20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
날씨가 아직 추워요
따스히 하시고 건강 하셔요
애틋한 마음 그리움가득
포근히 느껴지는 시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며칠 사이에 부쩍 순해진 손녀를 보니 얼마나 이쁘던지요! 감사드립니다.김인숙시인님	2/14 20:53

김이진

2017-02-13 13:13

시인님^^*
시인님의 길라잡이
보름달이 아니었으면
큰따님 집에도 못 찾아갈 뻔 하셨네요. ㅎㅎ
잘 다녀오셨는지요. 외손자 보고 싶어 다녀오신 거지요. ㅎㅎ
행복한 오후 되세요.^^*


안정순	눈치 채셨는지요! 얼마나 보고 싶으면 그랬겟는지요! 아직도 눈에 선하니 감사드립니다.김이진시인님	2/14 20:54

장병길

2017-02-13 14:18

시인님의 곱디 고운 마음씨가 엿보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안정순	부모 앞에 자식은 영원한 애물단지라 않던지요!ㅎㅎ 감사드립니다.장병길시인님	2/14 20:55

장화순

2017-02-13 15:13

느닷 없이 서울행 버스를 타신 시인님 별고 없으신거죠
달님이 시인님 길안내를 맡아으니 잘 도착 하셨을테고요
곱게 추억까지 곁들여 써주신 시인님의 시밭에서 잠시 쉼을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그 달임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답니다. 맛있는 쇠고기 고추장 볶음 해주고서 ㅎㅎ 감사드립니다.장화순시인님	2/14 20:57

정찬열

2017-02-13 16:49

안정순시인님! 안녕하세요
"길라잡이" 애틋한 딸사랑 향기로운
고운시심에 감사히 심취해갑니다.^^

한주가 시작된 월요일오후 날이 춥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안정순	어느새 2월도 중반을 치 닫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감사드립니다.정찬열시인님	2/14 20:58

조충생

2017-02-13 16:55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길라 잡이 시인님의 고운 시심속에 딸 사랑이 깊게 서려 있군요.
누구나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의 심정은 똑 같은것 같아요
곱게 역으신 시심에 공감하며 갑니다
즐거운 한주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잠투정이 심하고 어찌나 삼한지라서요 많이 낳아졌답니다. 감사드립니다.조충생시인님	2/14 20:59

황의성

2017-02-13 19:05

멀미도 잊고 찿아간 걸음
잘 다녀 오셨겠지요
어머니는 아들도 있어야 하지만 딸은 꼭 있어야할 삶의 동반자인가 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버스를 타면 멀미를 많이 하는데 설레는 맘은 멀미도 잊은 체 ㅎㅎㅎ 마음은 앞서 달려가고 감사드립니다.황의성시인님	2/14 21:00

박희홍

2017-02-13 19:25

안정순 시인님

「길라집이

보일락 말락 저만치서
눈을 떼지 못하고
서울행 밤길 길라잡이를 한다.」
보름달의 정취와 자녀에 대한 사랑을 봅니다.
참 곱게 지피신 시곷 향에 젖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춥다고는 하지만 낮에는 봄날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날입니다.
변덕스런 날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언제나 유쾌 상쾌 통쾌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 손 모아


안정순	서울 가는 내내 저만치서 숨바꼭질하듯 깆라잡이를 해주었답니다. 감사드립니다.박희홍시인님	2/14 21:01

여관구

2017-02-13 20:10

시인님의 시 길라잡이를 보면서
옛추억이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는 휴대폰이 없을때 전화할려면
공중전화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초행길에
서울도착하여 어디가 어딘지도 모를때
전화도 할수없고 하여 난처한 적도 있었지요.
그 옛날의 추억속에 묻어둔것이 길라잡이 따라
나왔네요.
고운시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안정순	저도 학창시절 서울에서 살았는데 강산이 몇 번이 바뀐지라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2/14 21:02

김경렬

2017-02-13 21:34

손주가 그리워
불현듯 서울행 버스에 오르셨구려!
따님은 또 얼메나 반가웠을까요?
자식사랑 손주사랑 따듯한 정이 흐르네요.


안정순	딱 그랬었답니다. 퇴근 길에 집에 가는 차를 탔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있어야주! ㅎㅎㅎ 감사드립니다.김경렬시인님	2/14 21:03

유성만

2017-02-13 22:07

안녕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길라잡이!
옛 시골살이가 물씬 생각나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


안정순	제가 시골에 사니요 감사드립니다.유성만시인님	2/14 21:04

윤재철

2017-02-13 22:21

안녕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시인님 께서 곱게써내린 시선
길라잡이 어쩜이리 일목요연
아름답게 띄워주셨는지
정경교융의 白眉를 보듯 흥취가
아련하면서 또한눈앞에 속속들이
펼쳐지네요
이청준 소설 눈길을 보듯 어머님의
따님사랑이 짙게뭍어 난
시인님 의 고운시향에 젖어봄니다


안정순	딸도 보고 싶고 꼬물거리는 손녀도 보고 싶고 그만 한달음에! 감사드립니다.윤재철시인님	2/14 21:05

김성수

2017-02-13 23:31

참 다행입니다
달빛에 길잡이 에
행복한 여행이 되셨군요
고맙습니다


안정순	서울을 다 가도록 옆을 지켜주 듯 훤히 비추며 감사드립니다.김성수시인님	2/14 21:06

박진표

2017-02-13 23:36

안정순 시인님!!!
길라잡이...
딸래미 보러 가시는
서울행 버스에는
시인님의 설레임과 그리움이
차안 가득차
마음은 벌써 큰딸 집에 가셨겠네요.
자식은 부모의 영원한 해바라기인 가 봅니다.
시인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감기조심 하세요.


안정순	급하게 가는 바람에 빈손으로 갔다가 그냥 올 수가 없어서 맛난 것도 해주고 휘리릭! 감사드립니다.박진표시인님	2/14 21:07

석옥자

2017-02-14 00:05

길라잡이
꼼지락 꼼지락 딸 집에 가는길에
큰 딸 집 못 찾을까 따라다니는
달이 참으로 서울행 그 넓은 서울
달님이 없었으면 어떻게 찾았겠어요 ㅡㅎㅎ
곱게 내리신 향필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안정순	그 달임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ㅎㅎ 감사드립니다.석옥자시인님	2/14 21:08

안하숙

2017-02-14 00:43

시인님! 멋진 기라잡이 입니다
보름달이 먼저 따님집을 찿았군요
서울 보름달은 길라잡이도 잘하네요 ㅎㅎ
이새벽에 한바탕 웃고 있습니다
고운 시향에 커피 맛이 더욱 좋습니다


안정순	그 달임 안시인님처럼 절 안내해 주었답니다. 늘 감사드려요!안하숙시인님	2/14 21:09

배인안

2017-02-14 02:42

처음 뵙고 좋은 글 즐감하고 감니다
감기에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배인안시인님 고운 밤 되셔요!	2/14 21:09

김대용

2017-02-14 10:54

시인님!
길라잡이의 아름다운 시향에
봄이 성큼 다가온 듯 매화꽃
만발하여 꽃향기 가득 합니다
고운 시향에 박수를 보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안정순	퇴근 길 집에 오던 길에 피어 있던 잔디꽃 아침 찬 서리 어찌 견뎠을지! 감사드립니다.김대용시인님	2/14 21:10

강성순

2017-02-14 12:32

시인님
딸래미 집 잘 찾아 가셨는지요
걱정이 되어서 찾아 왔습니다
저도 길 눈이 어두워
공감합니다
외손녀 재롱에 길라잡이 두려움
싹 녹아 내리셨지요
늘 행복하시어요


안정순	어머 미안시러라요! 덕분에 잘 다녀왔답니다. 하룻밤 자고 오려니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리며! 감사드립니다.강성순시인님	2/14 21:12

박희자

2017-02-14 14:29

딸래미 사랑 특별하신 안 시인님
그 사랑 오죽할까 생각하면서
미소짓습니다
보름달빛 길라잡이 되어
손녀 재롱을 보고오면 더 많이 보고 싶지요
또 다른 깊어가는 사랑으로 행복하신
시인님 시향기 흠뻑 담아갑니다
거듭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안정순	저만 그렇겟는지요!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그러했을 것을요! 그래도 눈 속에 이쁜 모습 담아오니 한결 마음이 뿌듯한지라 감사드립니다.박희자시인님	2/14 21:13

조동선

2017-02-14 17:19

안정순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늘 좋은 글과 따듯한
방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길라잡이 옛추억에 잠겨봅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이 떨어져 날씨가 춥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며
행복 넘치는 저녁 보내시어요~……^♡^……


안정순	포그낳던 날씨가 밤이 되니 떨어진 기온이 차갑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감사드립니다.조동선시인님	2/14 21:14

박외도

2017-02-14 17:37

안 정순 시인님~~
딸레집 가는길 설렘은 멀미도 잊었셨군요,
보름달,길라잡이의 도움으로 기쁘게 다녀 오심이
눈에 선합니다, 오늘 낮엔 봄날 같이 따뜻했습니다만
저녁이되니 또 추워지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안정순	매일 보내주는 동영상을 보며 날마다 위안을 삼습니다. 감사드립니다.박외도시인님	2/14 21:15

김희선

2017-02-15 11:10

얼마나 보고 싶으셨으면
밤차을 타고 달려가셨을까요..
환한 달빛이 함께여서
마음 든든하셨지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안정순	매일 같이 보고 싶은 맘이야 말해 무엇하겠는지요! 안녕하시죠!김희선시인님 하루도 기쁨 가득한 날 되시고 감사드립니다.	2/16 09:45

정회선

2017-02-15 15:57

그리움과 행복이 깃드는 시향에
시인님의 가족 위에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행복과 평안을 바랍니다.


안정순	감사드립니다.정회선시인님 하루도 평안을 비오며!	2/16 09:45

옥윤정

2017-02-15 16:38

따님 보고 싶음이
간절한 것 같습니다
얼마나 보고싶으면~~
고운시향에 머물렀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깔깔대며 옹알이 하는 모습이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 감사드립니다.옥윤정시인님	2/16 09:46

황유성

2017-02-15 16:57

멋진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십시오


안정순	감삳립니다.황유성시인님 멋진 하룻길 되시구요!	2/16 09:47

주명옥

2017-02-15 20:53

잘 다녀 오셨어요?
부러운 모녀 사랑입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행복이
보입니다
시인님!
포근한 봄 기운이 이시간도 이어지네요
행복으로 꽉 채우시는 멋진 시간되세요 ^^


안정순	하루도 영상으로 보고 또 보고 늘 일상이 그리 되었답니다. 감사드립니다.주명옥시인님	2/16 09:47

오석주

2017-02-15 21:59

안정순 시인님

길라잡이
보일락 말락 저만치서
눈을 떼지 못하고
서울행 밤길 길라잡이를 한다.

보고싶은 딸 보러 나선 시인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게 사랑 담아주시고요
고운 밤 이으시길요 시인님


안정순	서울 가는 내내 길라잡이를 하는 보름달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ㅎㅎ 안녕하시죠!오석주시인님	2/16 09:48

오순남

2017-02-16 07:35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날씨처럼
오늘도
시인님의
일상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쁜날 되세요^^


안정순	오늘 아침은 날씨가 많이 풀린 듯 포근한 아침을 맞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감사드립니다.오순남시인님 2/16 09:49	2/16 09:50

마른 풀꽃

춤추는 언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22	내 고향 누룩골	28	안정순	2017-03-11

321	아버지의 하얀 고무신	66	안정순	2017-03-04

320	눈 속에 핀 제비꽃	50	안정순	2017-02-21

319	마른 풀꽃	46	안정순	2017-02-16

318	길라잡이	66	안정순	2017-02-13

317	춤추는 언어	58	안정순	2017-02-07

316	곰솥단지	72	안정순	2017-02-02

315	각시 버선코	94	안정순	2017-01-22

314	겨울이 다 가도록	30	안정순	2017-01-19

313	여명이 밝을 무렵	52	안정순	2017-01-13

312	오메오메	30	안정순	2017-01-12

311	잠투정	49	안정순	2017-01-09

310	옹알이	92	안정순	2017-01-03

309	이별	61	안정순	2016-12-28

308	석류	26	안정순	2016-12-26

307	굴뚝 연기	64	안정순	2016-12-17

306	겨울채비	34	안정순	2016-12-09

305	청둥호박	22	안정순	2016-12-08

304	등태	40	안정순	2016-11-30

303	작은 인정	42	안정순	2016-11-22

	1 2 3 4 5 6 7 8 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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