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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원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원
ㆍ작성일	2013-11-07 20:40

ㆍIP: 58.xxx.180

감춰진 사랑

감춰진 사랑

김정원

내가 먼저 외롭다 말하면
그대는 더 깊은 외로움에
가슴 달래우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조용히 고개를 떨군 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합니다.

내가 먼저 그립다 말하면
긴 세월 기다림에 지친 그대는
텅 빈 가슴에 채워져 있는
진한 그리움을 뜨거운 눈물로
토해낼 것만 같아서 못 견디게
그리워하는 이 마음도
그대에게는 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대에게 죽을 만큼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먼 곳에 떨어져 있는
그대 마음은 나보다 더
보고 싶어 애타는 가슴을
차가운 빗물 속에 달랠까 봐
떨리는 입술을 굳게 깨뭅니다.

임세훈

2013-11-07 22:41

외롭고,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을 시심으로
곱게 내리셨네요..
고운 글에 지친 몸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원	임세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찾아온 겨울 날씨에 온몸이 움츠러들고 마음까지도 추워지는 느낌입니다 소중히 찾아주신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11/11 20:37

이명숙

2013-11-07 22:45

마음이 천사 같으십니다.
아직은 참을 수 있는 거겠죠.
못 참을 지경이면 말 하세요.
그래야 아는 것을요,

행복하세요.


김정원	이명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고운 흔적으로 찾아주시는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고개 숙여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못 참을 만큼 그리워지면 그때는 말을 해야되겠지요.ㅎ 고맙습니다.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기쁨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11/11 20:42

송준혁

2013-11-08 17:23

소중한 그리움 시가 되어 굳어 버렸네요.
마음이 하는 일 알리면 좋겠지만
참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 있는 것이겠지요
행복하시고 향필 하세요. 시인님


김정원	송준혁 시인님, 고맙습니다~ 살아가면서 죽을 만큼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 밀려온다 할지라도 때로는 참아야 하는 아픔도 있더군요.. 늘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11 21:41

공재룡

2013-11-08 21:11

김정은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내가 먼저 외롭다하면
더깊은 외로움에 힘들것같아

내가 그립다 말하면
텅빈 마음에 그리움마져
토해 낼 것 같은 두려움에

그대가 죽을만큼
보고싶다 고 말하면
차가운 빗물에 마음 달랠까
떨리는 입술을 깨뭄니다.

님의 애절한 그리움이
떨어지는 단풍잎에 쌓이는 군요.

늘 향필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님의 시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정원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반갑고 고맙습니다^^ 얼마 전에 가을이 찾아왔나 싶었는데 벌써 추운 겨울이 문턱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11 21:45

경대호

2013-11-09 00:10

저것이냐?

그리움이란 게!


김정원	경대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이란 게 느끼는 마음마다 조금은 차이가 있을 듯 생각됩니다. 곱게 내려주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매우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11 21:51

김흥님

2013-11-09 08:59

가을내내 앓았던
그 그리움의 가슴앓이도
이젠 서서히 가슴속 고이 접어
두어야할때가 온듯해요
먼저 외롭다 그립다 보고싶다
말못하는 그맘이야 오죽하리오
그리운것은 그리운대로
보고프면 보고싶은대로
가슴치켜들고 한번쯤 외쳐보기로..,,

오늘도 그리움 안은 사랑이기를..!!


김정원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애잔한 그리움을 안고 우리 곁에 찾아왔던 이 가을도 어느덧 작별을 고하며 떠날 준비로 분주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답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1/11 22:04

염규식

2013-11-09 11:36

시제가 너무 예쁘요-

(내가 먼저 외롭다 말해버리면
그대는 나보다 더 깊은 외로움에
가슴 달래우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

그게 사랑이죠....귀한 사랑하시는 군요
*늘 건필하십시요


김정원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신 고운 걸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못 견디게 그리운 사랑이지만 때로는 그 마음을 숨긴 채 살아야만 하는 아픈 그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겨울이 찾아온 듯 매우 추운 날씨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11 22:36

김화영

2013-11-09 11:37

그리움에 가득찬 마음
차마 말 못하고
가슴속 깊이 숨기고
글로 쓰시는 고운마음
그래서 시인은 아름다운가 봅니다.
행복 가득 지으소서!


김정원	김화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찾아주시는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진한 그리움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그것 또한 큰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쌀쌀해진 추운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11 23:16

곽종철

2013-11-09 12:29

그래서 사랑은 눈빛으로 말하란 말이 있는가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고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정원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서로 배려하며 아껴주는 진실한 사랑이야말로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로 맺어질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안하시길 소망드립니다.	11/11 23:42

김유한

2013-11-10 02:18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시심 가득히 담겨 있는 글입니다.
사랑의 고귀한 숨 소리가 드리는군요.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원	김유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찾아주신 발걸음 고맙습니다. 따뜻한 사랑이 더욱 그리워지는 매우 추워진 날씨입니다. 오늘 하루 향기 진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행복으로 열어가는 즐거운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11/12 11:08

한송자

2013-11-10 18:00

말 할 수 없고
전할 수 없어
말해 버리면
날아갈 것 같아
늘 간직하고 계시군요

다양한 색상, 고운 빛깔과 함께
행복으로 물드는 주말되시길 !


김정원	한송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고운 흔적으로 찾아 주시는 소중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보고 싶어도 표현할 수 없음은 너무나 안타까움이지요. 그리움이 커가는 만큼 사랑의 크기 또한 더욱 커질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추워진 날씨에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소망드립니다.	11/12 11:22

김정희

2013-11-11 01:43

가슴앓이 아린 사랑
전하지 못하는 편지로 고백하는 독백.

아직도 전하지 못한 기다림은
수많은 밤 지새우며
밤새 고운 시로 엮어 내셨군요.

그 마음도 이 마음과 같으니
멀리서 바라보지 말고
어서 두마음이 만날수 있도록
오작교 하나 놓아주고 싶네요.
행복 하세요.


김정원	김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가슴 시린 그리움을 마음속에 안고 살아간다는 것 그것 역시도 사랑이겠지요?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간절해지는 매우 추운 겨울 날씨입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시인님...	11/12 11:28

도경수

2013-11-11 17:00

그리움이란 참는것인가요
이제 어디만큼 가서는
그리움도 기다림도 내려놓고
가야하는 것 아닌지요

늘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김정원	도경수 시인님, 안녀하세요?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가슴에 안고 가는 그리움도 못 견디게 버거워지면 어딘가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놓아야 할 때도 올 것만 같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12 12:38

길상용

2013-11-11 19:54

그립다면 말하세요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말을 하세요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표현하세요.
꿀먹은 벙어리마냥 혼자 끙끙 앓고 혼자 생채기를 안고 산다는거
그것참 못할 일입디다.
사랑은
참는게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정원	길상용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운 마음, 보고 싶은 마음을 모두 표현하며 살아가기에는 아마도 용기가 많이 부족한 탓이 아닐까 생각됩니다.ㅎ 늘 고운 흔적으로 기쁨을 주시는 시인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11/12 12:48

장용순

2013-11-12 09:27

사랑하면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고
그리워하면 잘 있느냐고 물어 보세요.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인생 살아보면 아무 것도 아니지요.
감사합니다.


김정원	장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신 소중한 발걸음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가슴 속에 담아놓은 그리움을 용기를 내어서 전해줄 수 있는 마음도 우리의 삶 속에는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행복속에서 동행하시며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11/12 12:57

주응규

2013-11-13 14:15

좋은 글속에 빠져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이 요란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김정원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도 전에 어느덧 떠날 준비에 분주한 이 가을이 못내 아쉬운 마음입니다. 늘 고운 댓글로 찾아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고 행복 가득하세요.	11/14 15:08

김이진

2013-11-14 09:59

그대에게 죽을 만큼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

아름다운 시인님의 마음을 살짜기 엿보고 갑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도록 가슴앓이 하지 마세요.
그리우면 그립다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 말 하세요.
아셨죠^^ 시인님~~~


김정원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아직은 가을인 것 같은데 날씨는 어느새 추운 겨울이 찾아온 듯 매우 차가운 날씨입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너무 오랜 시간을 가슴앓이로 보낸다면 그때는 그리움이 마음에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1/14 15:15

홍대복

2013-11-14 14:53

시인님!
빛바랜 가을색에 마음을 추스리고
낙엽지는 거리에 코트 깃 깊이 세워
시인님의 글 향에 편히 쉬어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정원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신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낙옆이 지는 거리에서 멋진 중절모에 코트의 깃을 곧게 세우시고 걸어가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상상 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14 15:27

김병근 2018-01-14 17:34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산 기장의 상큼한 햇살이 봄 같은 따스함을 느끼게 합니다 어떤 곳의 양지 녘엔 옷 벗은 나무에 돋아난 새싹을 보고 기후변화에 민감한 자연의 섭리에 묘한 마음 느끼기도 합니다 겨울 찬바람은 곳곳에서 난리인데 봄은 곳곳에 숨어 고개를 내밀어 숨을 토하고 있네요 시인님 일상이 곱고 활기차게 열어 가시옵고 씩씩한 하루 열어 가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감춰진 사랑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앓이

기다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	그대를 생각하면	34	김정원	2014-03-11

21	임의 향기	68	김정원	2014-01-23

20	내 안에 그리움	36	김정원	2014-01-18

19	나는 바보	43	김정원	2014-01-13

18	새하얀 눈처럼	42	김정원	2014-01-08

17	후회	44	김정원	2014-01-02

16	나를 그립다 한들	50	김정원	2013-12-27

15	같이 있고 싶은 사람	26	김정원	2013-12-23

14	함께 가는 길	50	김정원	2013-12-05

13	작은 돛단배	38	김정원	2013-11-28

12	어머니	44	김정원	2013-11-22

11	사랑앓이	42	김정원	2013-11-15

10	감춰진 사랑	37	김정원	2013-11-07

9	기다림	34	김정원	2013-10-28

8	우리의 가을	30	김정원	2013-10-21

7	가을엔 여행을 떠나자	22	김정원	2013-10-18

6	그대 그리움	20	김정원	2013-10-15

5	그대를 만날수 있을까	26	김정원	2013-10-08

4	가을 회상	28	김정원	2013-09-03

3	다시 사랑한다면	20	김정원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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