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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12-30 19:10

ㆍIP: 121.xxx.229

번뇌의 진면목

번뇌의 진면목

글 / 정 찬 열

버릇처럼
창밖을 내다본다.
교회 십자가 불빛이 생기를 발하고
날 밤샌 가로등이 하품한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내 몸을 더듬는다.

하늘을 쳐다보며
궁금한 하루 하늘을 볼 때
오늘따라 수많은 별이 수군거린다.

유난히도
밝은 샛별이 빛을 발하고
북두칠성 꼬리가 아파트 지붕에 숨는다.

어디론가
떠나는 불빛 토하는 비행기도
새벽잠을 깰까 봐 소리 없이 나른다.
조간신문을 주어 들고 식탁에 앉자
세상살이 살펴보는 조용한 새벽 시간

사리사욕의 국정농단에
영욕(榮辱)이 난무하는데
장애인을 입양시킨 미국인의 가정
마음을 풀어주는 훈훈한 비움 속에

인생살이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살아가는 자업자득 번뇌의 진면목(眞面目)

20161221 새벽에 기(記)

류향진

2016-12-30 19: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생각에 젖어들게 하는 시입니다.
연말 많은이들이 따뜻한 둥지를 찾아야 할텐데ᆢ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정찬열	빠른걸음으로 찿아주신 류향진 시인님! 한해가 저무는 주말오후입니다. 정유년새해 복많이 받이시길 기원 드립니다.	12/31 17:29

이정규

2016-12-30 19:2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올 한해도 저물어 서산에 걸린 달처럼 해넘이가 마중을 하네요...
한 해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보람으로 피어나는 멋진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께서 한해동안 주신사랑에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정찬열	병신년이 끝나는 서녁해마저 현실처럼 구름에 끼여 일몰마져 가리워진 끝자락 입니다. 밝아오는 새해 건안 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12/31 17:32

여관구

2016-12-30 19:4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번뇌하시는 모습이
마음에 와 닫습니다.

"사리사욕의 국정농단에
영욕(榮辱)이 난무하는데
장애인을 입양시킨 미국인의 가정
마음을 풀어주는 훈훈한 비움 속에

인생살이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자업자득 번뇌로 살아가는 진면목(眞面目)."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시 감사합니다.
오는 새해에는 마음 갖임을 새롭게 해야겠네요.
시인님 좋은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정찬열	여관구 시인님 한해동안 보내주신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정유년 새해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빕니다.	12/31 17:37

이기영

2016-12-30 20:11

세상은 그래도 따스란 온정은 있습니다

늘 희망의 불꽃을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꼭 좋은일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정찬열	이기영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정유년 새해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12/31 17:38

임세훈

2016-12-30 23:13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다가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지요 시인님.
올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 잘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 뜻하는 바 모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임세훈 시인님! 오늘아침에 쾌청하든 하늘이 오후부터 흐려져 병신년가는 해를 생각하게합니다.^^ 정유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2/31 17:41

윤재철

2016-12-30 23:47

시인님에 섬세한 감성으로
차분이 써내린 번뇌의 진면목이
새벽별 속에 한푹에 겨울이야기처럼
정겨운데 시국이 하시절이라
참 옥에티 네요
새해에는 반칙과 몰상식이
쑤레기통에 분리수거되서
장애인 입양시킨 미국한가정
처럼
정찬열 시인님 시에서도 항상
상식과정의가 강물처럼 도도이 흘러
내렸음 좋게슴니다
시인님 곱게빚은 옥고에
잘배독 하고감니다


정찬열	윤재철시인님! 잊지않고 서재를 밝혀주심에 더욱 이웃사랑이 깊어집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2/31 17:43

석옥자

2016-12-31 01:12

번뇌의 진면목
멋진 시상입니다 고회십자가도
밤새도록 깜빡이며 빛을 발하였으니
날이새면 하품도 날것 같습니다
멋진 시향 배독합니다 시인님!
병신년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축복듬북 담으시고
가내 행복 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석옥자 시인님! 한해동안 보내주신 성은에 고마움을 깊히 간직 합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사랑해주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2/31 17:45

오석주

2016-12-31 10:29

정찬열 시인님

번뇌의 진면목
사리사욕의 국정농단에
영욕(榮辱)이 난무하는데
장애인을 입양시킨 미국인의 가정
마음을 풀어주는 훈훈한 비움 속에

추운겨울에 따뜻함을 배어나오는
멋진 시 감사함 전합니다
새해도 늘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시길요 시인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요


정찬열	오석주 시인님! 늘 잊지않고 흔적을 남겨주심에 고마움 깊히 세겨둡니다. Happy new year! 감사함니다.	12/31 17:48

사방천

2016-12-31 11:32

정찬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고운 시
번뇌의 진면목 참으로 아푼마음 뿐임니다
권력을안고 금전에 눈이먼 자들 옛말에
송사리가 바닷물을 흘려 논는다는 말같이
법을무시하고 때을기다 렫다는 듯 촛불시위로
국민의 마음마저 검개하는 병신년 그들은 진정한
국민을 생각하는지 정유년에는 생각좀하여
진정한 일꾼이 되었습하는바램임니다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정유년 새해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정찬열	사방천 시인님! 오늘날씨가 아침은 쾌청하더니 오후부터 구름이 끼여 병신년한해를 연상하게 합니다. 새해의 일출부터 맑은 하늘로 새해건강 하시고 복많히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2/31 17:50

김광섭

2016-12-31 13:27

지난 한 해 함께하신 정찬열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2017년 정유년에도 모두의 소망과 꿈이 잘 실현되시기 바라며
일년 내내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광섭시인님! 지난한해 보내주신 호의 에 진정 감사함을 전합니다. 정유년새해 하시고저 하는뜻 이루시고 늘 건안 하시고 새해 복많히 받으세요	12/31 17:52

박희홍

2016-12-31 13:55

정찬열 시인님
사람마다 그릇의 크기가 다르기에
사람됨의 진면목 또한 다르겠지요.
특별함 보다 보통의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진면목이 진정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인생살이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자업자득 번뇌로 살아가는 진면목(眞面目)"
시인님을 서재를 통해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고
많은 지도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르도 즐겁고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정찬열	늘 스마일로 기쁨을 더해주시는 박희홍 시인님 감사 합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항상 건안 하시고 새해복많히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2/31 17:54

고경애

2016-12-31 15:03

깊은 시향으로 피우신 "번뇌의 진면목"
고뇌의 시뜰을 거니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과 보낸 하루하루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정성글로 더 좋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건강한 새해 축복의 큰 선물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동행의 길 감사로 마주하겠습니다


정찬열	고경애시인님! 병신년에 보내주신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12/31 17:57

유학수

2016-12-31 16:54

그렇게 저렇게 올 한 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제게 많은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요
좋은 글 많이 써주시구요
2016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셔요
꾸벅


정찬열	유학수시인님!올한해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 주시고 문우님의 가정에 행운과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2/31 17:58

김영환

2016-12-31 19:15

"번뇌의 진면목"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 합니다
한해가 그렇게 저물어가는 밤입니다
새해에 뜨는 해도 달도 별도 금년 보다는
더 높게 밝게 떠서 새해의 낯과 밤을 금년보다
더 나은 삶으로 우리를 데려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정찬열	김영환 시인님! 다사다난했던지난해 못다한 꿈 있으시면 정유년 새해에 다이루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 20:38

김선목

2016-12-31 20:1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번뇌의 진면목 멋짓 시향을 깊이 새겨봅니다
해넘이 넘어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새해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소원 소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감사합니다. 김선목 시인님! 새해에도 늘 건안 하시고 정유년 새해에는 행운이 충만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 20:39

박진표

2016-12-31 21:27

정찬열 시인님!!!
번뇌의 진면목...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 였습니다.
번뇌하는 대한민국
번뇌하는 우리국민
그러나 믿습니다.
이 모든 것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헤쳐나갈 것이라고...
힘들고 괴로운 것 다 떨쳐 버리고
기쁘고 행복했던 일들만 기억하려 합니다.
시인님 내일 새로 오시는 2017년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정찬열	박진표 시인님! 지난해 못다한꿈 있으시면 정유년새해에 다이루시고 늘 건안 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1/1 20:41

석옥자

2017-01-01 10:52

happy new year
정유년 한해도 뜻 깊은 한해 되십시오
지난 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감사합니다. 석옥자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정유년 붉은 닭의해에 행운과 건안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1/1 20:42

김희선

2017-01-01 13:40

참으로 힘들었던 지난 한 해였지요..
의미 깊은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이제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시인님^^*


정찬열	김희선 시인님! 다사다난했던 지난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1/1 20:46

황의성

2017-01-01 20:07

번뇌의 진면목

그래요 자업자득이지요
깊은 시향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반갑습니다 정찬열시인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에도 문운창대 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황의성 시인님! 건강이 최고 입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늘 건안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1 20:44

성경자

2017-01-02 18:16

언제나 멋진 모습을 하신 정찬열 시인님
활기찬 모습에 많은 힘을 얻어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성경자 시인님! 새해에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안 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1/3 19:46

장병길

2017-01-03 13:46

곱게 수놓은 시에 잠시 고개를 숙여봅니다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이 보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장병길 시인님! 요즘 고뿔에 들면 여간 고생이 심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1/3 19:48

달력을 교체하며

나달의 언덕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5	용알뜨기	44	정찬열	2017-02-14

204	눈 내리는 오후	52	정찬열	2017-02-11

203	납작 배추	47	정찬열	2017-02-07

202	입춘의 휘슬	50	정찬열	2017-02-03

201	가는 세월	44	정찬열	2017-01-30

200	남는 발자취	26	정찬열	2017-01-29

199	삶의 하루	52	정찬열	2017-01-25

198	순백이 내리는 날	47	정찬열	2017-01-22

197	도루묵국의 추억	42	정찬열	2017-01-19

196	사십 이 돌 가시버시	42	정찬열	2017-01-15

195	측백 숲 등산길	56	정찬열	2017-01-11

194	소한(小寒)	36	정찬열	2017-01-09

193	윤회의 행로	52	정찬열	2017-01-05

192	달력을 교체하며	50	정찬열	2017-01-03

191	번뇌의 진면목	42	정찬열	2016-12-30

190	나달의 언덕	48	정찬열	2016-12-26

189	격정의 사랑	32	정찬열	2016-12-24

188	동지(冬至)팥죽	49	정찬열	2016-12-22

187	병신년의 무란(巫亂)	40	정찬열	2016-12-15

186	사랑의 매듭	28	정찬열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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