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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1-30 19:11

ㆍIP: 61.xxx.218

가는 세월

가는 세월

글/정 찬 열

나른한 봄은 꽃을 피우고
아지랑이 달래는 나른함은
들녘을 지나 산에 오르고

훔친 수건 나풀대든 여름은
실록 짙은 꿈도 털어내 버리고
호젓한 더위에 지쳐 그늘에 앉고

단풍처럼 붉은 추억을
양팔로 허무를 보듬어 앉아도
처참했던 열풍도 처처에 뿌리고

알알이 열린 열매를
곡창으로 몰아들인 겨울
피할 수 없는 계절에 농익은 모습

인생살이의 지름길
그렇게 품어 앉은 사계(四季)는
덧없이 흘러가는 자비(慈悲)의 무게

20170129 기(記)

여관구

2017-01-30 19:3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가는세월 잡을수 없지요.
젊음이 있을때는 세월가는줄
몰랐는데 나이가 늙음으로
변해가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공감합니다.
어쩔수 없지요. 가라고 네버려 둡시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찬열	맞습니다. 여관구 시인님! '조병화'시인에 "세월"의 시전문에 잊어야지/잊어야지/ 하면서 잊혀지지 않은채/ 봅, 여름, 가을,/올해도 어느덧 세월갈리는/ 바람의 언덕// <중략> 잡는다고 가만히 있는세월도 아닌데어쩔수 없는게죠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한주 되세요	2/1 20:48

가혜자

2017-01-30 21:3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설명절

새해 새다짐
이루어 지고
올 한해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가해자 시인님! 붙잡아도 소용없는 세월 그냥두고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2/1 20:49

김대용

2017-01-30 21: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설 명절 연휴도 끝자락 입니다
가는 세월의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새해에도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김대용 시인님! 설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연일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안 하시고 즈ㄱ거운 한주 되세요	2/1 20:51

이현정

2017-01-30 22:12

사계는 농익은 알곡이라도 남기는데
인생은 덧 없기만 하니
참으로 무상함 입니다
깊은 시향 품고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이정현 시인님! 설명절 잘보내셨는 지요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고운밤 행복하세요	2/1 20:53

김이진

2017-01-31 12:56

가는 세월을
사계로 잘 지으셨네요.
시인님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허잡한 시심에 밝은 불 켜주시여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한주 되세요 김이진 시인님!	2/1 20:55

장병길

2017-01-31 14:52

정유년 새해
부지런한 닭처럼 용감한 닭처럼 늘 가족과 함께하는 닭처럼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곁에도 웃음꽃 활짝 피는
좋은 일 눈처럼 펑펑 쏟아지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정찬열	설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시인님께서도 늘 건안 하시고 웃음꽃피는 한주 되세요 장병길 시인님!	2/1 20:57

박희홍

2017-01-31 16:20

"인생살이의 지름길
그렇게 품어 앉은 사계(四季)는
덧없이 흘러가는 자비(慈悲)의 무게"

정찬열 시인님
붙잡을 수 없는 세월 그 속에서
자비를 발견하셨군요. 멋진 표현
고맙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정찬열	안녕하십니까 박희홍 시인님! 늘 고운 흔적을 남겨주시여 기쁨이 배가 됩니다. 조석으로 추워진 날씨에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2월달이 되세요	2/1 20:59

한기봉

2017-01-31 17:55

시인님
내리신 세월의 시향에 쉼을 하고 갑니다
설 명절 기쁘게 보내셨는지요
정유년의 새해는 큰뜻 펼치시는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정찬열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설명절 잘보내셨겠지요 늘 편안 하시고 해운깊은 2월이되시길 빕니다.	2/1 21:01

이정규

2017-01-31 19:11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설연휴 잘 보내셧지요?
월요일같은 화요일
긴~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주를 시작합니다.
어느새 1월의 마지막입니다.
새해 새로운 출발로 바빴던 한달!!
새로운 희망과 설레임으로 즐거운 한달이었습니다.
다가오는 2월은 길었던 겨울의 끝자락입니다.
"봄"이라는 기다림과 설레임을 품게 됩니다.
1월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마음과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향해 성큼성큼 거침없이 달려가는
보람있는 2월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정유년새달력을 걸어둔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흘렀네요 사나흘 후면 봄이온다는 입춘이네요 홍매화 소긱화 함께 즈거운 2월이 되세요 이정규 시인님!	2/1 21:03

김경렬

2017-01-31 22:26

가는세월 뉘라서 잡을수 있으리오!
벌써 2월입니다.
몇일후면 입춘입니다.
명절 즐겁게 보내셨지요.
정유년은 더 건강하시고 가족 모두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안녕하십니까? 김경렬 시인님! 붙잡을수가 없어 벌싸 봄이온다는 입춘을 코앞에둔 2월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2/1 21:04

오석주

2017-01-31 23:04

정찬열 시인님

가는 세월
알알이 열린 열매를
곡창으로 몰아들인 겨울
피할 수 없는 계절에 농익은 모습

시인님의 시심에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분들과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새해는 계획 하신 모든일들 소원성취 하시길요


정찬열	고운 흔적으로 기쁨을주신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2월입니다. 홍매화 봄소식과 함께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2월과 한주되길 빕니다.	2/1 21:07

김광섭

2017-02-01 15:05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빙판길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만나는 사람마다 웃음을 선사하여
서로가 좋은 모습으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나 날 되시고
매일 매일 건강하시고
기쁘고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세요 김광섭시인님! 벌싸 한장의 달력은 먼길로갔습니다 홍매화소식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2월이 되세요	2/1 21:09

송창현

2017-02-02 20:17

자비의 무게가
계절 같아
아지랑이처럼
품어봅니다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오


정찬열	설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잊지않은 고운정에 고마움 드립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안 을 빕니다.	2/2 20:43

조동선

2017-02-02 20:20

정찬열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입춘을 전합니다
늘 따듯하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는 세월 사계절 멋지신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겨우내 움 추리던 생명이
자연의 이치에 따라 움트는
입춘이라는 단어 속에
새 생명이 파릇파릇한
봄 향기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2월 보내시어요~~….^♥^….


정찬열	조동선 시인님!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잊지않고 고은불 밝혀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고운밤 되세요	2/2 20:45

사방천

2017-02-02 21:19

정찬열 시인님 새해복많이 바드시고
운수 대통大通하십시요


정찬열	청담 시인님 ! 반갑습니다. 힘든걸음 밝은 횃불에 감사드립니다. 늘 편안 하시고 화사한 입춘날 되세요	2/3 21:20

박진표

2017-02-02 21:22

정찬열 시인님!!!
가는 세월...
잡을 수 없기에
더 귀하고 소중하기만 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박진표 시인님! 봄을알리는 턱밑에서 봄을 재촉하는 비소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디세요	2/3 21:22

윤재철

2017-02-02 21:46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서재방문 송구함니다
사실요즘 몸은그리바쁜것 아닌데
마음이 이유없이 공허하고 피곤하여
그저 멍한기분이라 할까요
흥취가 살아나지 않아 좀부끄러운
변명아닌 변명을 해봄니다
설연휴는 잘보내셔죠
이제는 심기일전 하여 맑은정신
좀가다담아 보려고요
객적인 얘기를 미주알 늘어나서
거듭미안함니다

시인님 께서 정답게 곱게써내린
포시즌에서 희노애락과 인과의 결실을
알알이 느껴봄니다
올해 늘행운과건강이 함께하시고
더욱문운창대 하시길 기원함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정찬열	심란한 마음중에도 찾아주심에 무어라 고마움 전할까요 봄이 열리는 문턱에서 늘 편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윤재철 시인님!	2/3 21:24

도성희

2017-02-02 22:27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비의 무게 속에 또 한 해를 맞았습니다
곱게 지피신 글향에 마음 녹이고 쉬어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도성희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감사함 전합니다. 비소식이 있는 입춘날 주말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3 21:26

주응규

2017-02-03 08:53

정찬열 시인님 가슴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한자락 걸쳐 놓습니다
올 한해도 향기로운 시향으로 널리 사랑받는 문인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이 입춘이고 보면 이제 깊어만 가도 겨울도 서서히 물러 갈것입니다
춥다고 움추리지만 마시고 어깨 활짝펴고 힘찬 하루 열어가십시오
건안건필을 빕니다.^^


정찬열	늘 격려와 응원을 함께해주신 주응규 사무처장님 고맙습니다 홍매화소식까지 매스콤을 타는 내일이면 입춘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2/3 21:28

정회선

2017-02-03 11:16

어떤 사람이 가는 세월을 붙잡아 두려고
집 벽에 걸린 시계를 멈추게 했다네요,
그래도 세월은 가지요 ~~~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
없지요, 그치만 시인님 하루하루 나름 보람있게
올 해도 헤쳐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정찬열	눈앞에 붙자아두고싶은 욕망이 얼마나 강했으면 그러겠습니까 붙잡아둘수 없는 세월은 흐르는 물과같아 내일이면 주말이자 입춘날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2/3 21:32

안정순

2017-02-03 20:34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듯
그렇게 인생의 또 한 점을 찍습니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정찬열시인님
편하신 저녁 되시고 감사히 봅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안정순 시인님! 서재에 고운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비소식에 봄의 문턱인 입춘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2/3 21:33

황의성

2017-02-03 21:22

가는세월에 자비의 무게.............................
참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반갑습니다 정찬열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유년에는 만복이 함께하시고 소원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두손 모아 빕니다


정찬열	감사합니다. 황의성 시인님! 봄의 전령 입춘날이 내일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주말 되세요	2/3 21:34

입춘의 휘슬

남는 발자취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5	용알뜨기	44	정찬열	2017-02-14

204	눈 내리는 오후	52	정찬열	2017-02-11

203	납작 배추	47	정찬열	2017-02-07

202	입춘의 휘슬	50	정찬열	2017-02-03

201	가는 세월	44	정찬열	2017-01-30

200	남는 발자취	26	정찬열	2017-01-29

199	삶의 하루	52	정찬열	2017-01-25

198	순백이 내리는 날	47	정찬열	2017-01-22

197	도루묵국의 추억	42	정찬열	2017-01-19

196	사십 이 돌 가시버시	42	정찬열	2017-01-15

195	측백 숲 등산길	56	정찬열	2017-01-11

194	소한(小寒)	36	정찬열	2017-01-09

193	윤회의 행로	52	정찬열	2017-01-05

192	달력을 교체하며	50	정찬열	2017-01-03

191	번뇌의 진면목	42	정찬열	2016-12-30

190	나달의 언덕	48	정찬열	2016-12-26

189	격정의 사랑	32	정찬열	2016-12-24

188	동지(冬至)팥죽	49	정찬열	2016-12-22

187	병신년의 무란(巫亂)	40	정찬열	2016-12-15

186	사랑의 매듭	28	정찬열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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