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11-02 20:06

ㆍIP: 61.xxx.149

청명한 하루

글/정 찬 열

엊그제 털어낸 가을비
아침에 내린 옥로(玉露)까지
모두 털어낸 티 없는 청아한 하늘
한 주내 부산떨며, 몇 겹
비늘까지 모두 털어 냈나보다

창 넘어 새장 같은 건너 아파트
유난 떨며 하얗게 빛을 발한다.
옥상에 느리게 돌아가는 벤치 레다
속 검은 한숨을 품어내고 있다

맑고 푸른 여유로운 날들이
시절 탓일까? 오랜만에 맞는다.
사방 주위마저 잠식되어 한산하여
자꾸만 올려다 쳐다보는 청명한 하늘

떨구지 못한 단풍에 시선이 고정되고
지나간 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인생의 가을의 문턱으로 밀려드는 마음
창공(蒼空) 속으로 무심코 타이머 신을 탄다.

20161029 기(記)

구은회

2016-11-02 20:5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여 다녀오는 길
은행나무를 만났어요
아직 잎은 푸른데 그냥 우수수 떨어집니다
왜 벌써 가느냐고 물었더만
밤새 서리를 맞았다고 하면서 한숨을 푹푹 쉬는 겁니다
벌써 허전해집니다 시인님
이쁜 얼굴 오랫동안 보고 싶었는데 저리 빨리 가니
섭섭하네요
늘 건안건필 하셔요 시인님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오신 백호시인님! 다음 행사장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드릴께요 영하를 믿도는 날씨에 깜짝놀라 낙엽지는 은행나무 안타까워요 늘 편안한나날 행복하세요^^	11/3 12:53

배윤하

2016-11-03 01:5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은 어디를 가도 잡힐까?
손을 건네면 안 간다고 말을 해줄까?
아쉬움만 남기고 가벼렸네.
안녕하세요?
천천히 차 한잔 끓여 놓고 갑니다.
날씨가 굉장히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배윤하 시인님! 따뜻한차 방문하시면서 선물까지 가져오셔 고맙게 잘마시겠습니다. 서재가 밝아집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나날 기원 드립니다.^^	11/3 12:56

김경렬

2016-11-03 06:0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비온뒤 청아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계시는 그림이 보입니다.
노 신사의 타임머신은 어디쯤 달리고 계실까 궁금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노신사라는 과평에 말문이 막혀오네요 궁금한 부분은 시인님의 목입니다. 일전에 안과 수술이 무사하게 쾌유하시길 빌고 또 빕니다. 늘 건안 하세요 김경렬 시인님!	11/3 12:59

박희홍

2016-11-03 08:06

정찬열 시인님
가을 하늘 청명하고 높아요.
특히 비게인 오후~~
좋은 시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두손모아


정찬열	차가워진 날씨에 별고 없으신지요 시인님의 서재 방문에 기쁨이 배가 되네요 늘 편안 한 시간 행운가득하세요 박희홍 시인님!	11/3 13:01

김광섭

2016-11-03 12:34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과 기쁨이 충만한 멋진 하루가 되시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어제와 오늘이 완연히 다른 날씨네요 저역시도 추울때 견디기가 무척 힘들어 어제는 서둘러 퇴근하여 휴식했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김광섭 시인님!	11/3 13:03

염규식

2016-11-03 16:46

시인님 오랜만에 뵈어요
늘 건안하시니 반갑 반갑습니다
항상 향필하시구요 문운 창대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염규식 시이인님! 그동안 발걸음이 뜸하여 걱정했습니다. 조석으로 추워진 날씨에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11/4 16:09

조동선

2016-11-03 18:41

정찬열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늘 따듯한 마음 주심에 고맙습니다
청정한 하루 가을의 리듬
고우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따듯한 저녁 시간 보내시어요~……^♡^……


정찬열	조동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흔적을 아끼지 않으시메 늘 고마움 간직 합니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감기에 유념 하기고 행운이 가득한 나날이 되세요	11/4 16:11

이정규

2016-11-03 19:23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영상으로 기온이 조금 올라갔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 옆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늘 잘해주기에 감사함을 모르며 살아가는건 아닌지.....
함께하며 살아가기에 더욱더 소중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은 올라갔지만 옷 단단히 여미고 다니시고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왕성한 활동으로 협회 활동에 애많이쓰시는 문우님께 항상 고마움입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늘 건안 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이정규 시인님!	11/4 16:14

정회선

2016-11-03 20:29

가을 비 내린 가을 하늘 ...
참으로 맑고 청아하지요
시인님의 시향에 가는 가을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좀 더 붙잡고 싶은데 그냥 빨리 가네요 ~~~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


정찬열	조금은 정상을 회복하는 날씨인듯 합니다 잊지않고 서재를 찾아주시여 감사함 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정회선 시인님!	11/4 16:17

윤춘순

2016-11-03 22:11

비온후의 토파즈빛깔의 하늘.
얼마나 쾌청 하던지요.
그냥 있지를 못하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게되는 가을. . .
고운글 즐감합니다.
날씨가 춥네요. 갑작스레. . .
건강 잘챙기시고. 뜻한봐 이루어지길
소망 해봅니다.
정찬열. . .


정찬열	반갑고 또반가운 윤춘순 시인님! 서재마다 고운 빛을 밝혀주셨군요 항상 함께해주심에 기쁨이 배가 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주말 맞이 하세요^^	11/4 16:19

송창현

2016-11-03 22:39

고운 하늘이
한 밤에도 청복스럽습니다
고운 시향에 즐감으로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정찬열	송창현 시인님! 고맙습니다. 고운 걸음 불밝혀주심에 추워진 날씨에 늘 편안 하시고 행운 가득한 주말을 맞이 하세요^^	11/4 16:21

주응규

2016-11-04 09:15

왔는가 싶던 가을이 어느새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날 곱게 빚어 내리신 시향 마음으로 받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바람에 울먹이는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옵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애처롭게 딩구는 낙엽의 뒷모습이 웬지 인생의 가을같아 서글퍼지네요 바쁘신중에도 서재를 빛내주시여 고맙운 마음 항상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알찬 주말 맞이 하세요 주응규 사무 처장님!	11/4 16:23

오석주

2016-11-04 09:26

가을이 왔는가 했더니
벌서 겨울을 코앞에 두고 있네요 시인님
가을 비가 내리고난 후
청명한 하늘 빛으로 오늘도 맞이 하게 되네요

올려주신 "청명한 하루,,멋진 시 감사 합니다 시인님
감기조심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오석주 시인님! 반가운 마음 말로 권한 아메리카노 따뜻하게 드세요 기쁨 가득 미소로 반김니다. 갑작이 추워진 날씨에 몸조심 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11/4 16:25

고경애

2016-11-05 10:22

쾌청한 하늘
지 마음대로 어디론가 내려 놓고 가는군요
어디쯤서 서성이고 계시는지요 ㅎ
고운 시향에 모처럼 여유를 맛보는 감사
고맙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평안을 누리세요


정찬열	고경애 시인님! 주말 잘보내셨어요 급격한 추위도 온화해진 주말에 각지자체의 행사가 많기도 하네요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밤 행복하세요 ^^	11/5 20:16

일탈(逸脫)

산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