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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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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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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6-11-05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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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逸脫)
일탈(逸脫)
글/정 찬 열
갈바람에
불어 대는
광풍(狂風)이 뜨겁다
계절풍에
곱게 물든 낙엽들이
자고 나면 자꾸자꾸 떨어진다.
인생살이
모두가 흐르는 물과 같아
물 구비 이끼가 서려
일탈(逸脫)이 되었다 해도
세월이란
모든 날이 까 슬한 바람 같아
삶 또한
지나고 보면 허무한 것을
냇물이 모여서 강물을 이루고
강물이 모여서 바다로 흘러가듯
냇물이
바다로 곧바로 간다 해도
그냥 흐르는 물처럼
삶의 일각에서 흘러도 되는 것을
무수한 바람의
속삭임을 조금만 들었어도
붉게 물든 단풍에
세월 무너뜨린 일탈은 없을 것인데
20161105 기(記)
20161105 기(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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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성
2016-1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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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오랫만에 안부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옛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너도 네 나이가 되봐라~였습니다,
세월 잠깐인데 하늘보고, 땅보고,,,후회만 남습디다, 다 부질없는것 이지만,,,
하늬바람이 부니 겨울을 재촉하는가 싶습니다,
겨울건강 관리 잘 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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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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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배태성 시인님!
옛 선인들의 말씀을 세삼 느끼게 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
11/8 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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