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5-03-14 19:39

ㆍIP: 112.xxx.22

봄비

봄비

글/정 찬 열

촉촉한 봄비
대지를 적신다.
일깨우려는 새 생명에
갈증 든 나뭇가지 적시어 흔드는 비
보리밭 들녘의 봄을 훔쳐 깨운다.

깨어나려고
일찍 뜬눈을 부지런 떤다
칼칼한 목 줄기 허기진 새벽
보리밭도 누런 잎을 탈탈 털고 일어선다.

한눈팔던
잡초들도 덩달아 일어나려 기를 쓴다.
얼굴에 둘러쓴 먼지 털어내려고
기지개를 켜면서 눈망울 크게 뜬다.

세월이 배달한 나뭇가지에
새잎을 틔우는 실눈을 뜨고는
늦잠 든 바람에 실려 오는 봄비
산과 들을 헤매며 부활을 엮는다.

김강좌

2015-03-15 13:2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지를 깨우고
봄 햇살에 실눈 뜨는
초록 들의 소리를 듣습니다~
향기로움으로
눈부심으로 봄의 길목에 풍경처럼
그려질 초록숲의 향기를 기다리며
곱게 빚으신 시향에 기쁜 마음으로 머무름 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방문해주신 김강좌 시인님 어제 산행길에는 완연한 봄기운이 나를 따르더이다. 늘편안하시고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3/15 18:38

배정이

2015-03-15 16:3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비가 대지를 적셔줄때마다 파랑이와 초록이들이 신나서 아우성을 지릅니다. 꽃망울들도 넘 이뽀요 ㅎㅎ~~


정찬열	부지런한 정이시인님은 내봄밭에도 빠른걸음 하셨군요 봄이오는 길목에서 늘 건안 하시기를 손모음니다. 시인님!	3/15 18:41

정재열

2015-03-15 19:1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월이 배달한 나뭇가지에
새잎을 틔우는 실눈을 뜨고는
늦잠 든 바람에 실려 오는 봄비
산과 들을 헤매며 부활을 엮는다"
참으로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늦잠자서 좀 늦게 배달온 봄비지만
대지를 부할시키기엔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시인님 ^^


정찬열	격려주신 정재열 시인님 고마움을 가슴에 담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3/16 23:02

김경렬

2015-03-16 09:37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의 봄비는
너무너무 멋집니다.
세월이 배달한 나뭇가지에
새잎을 틔우는 실눈을뜨고
늦잠든바람에 실려오는 봄
~~ 부활을 엮는다.
시향에 젖어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妄作에 곱게 봐주시니 볼이 붉어집니다. 즐겁고 건강한 시간 되세요	3/16 23:04

주응규

2015-03-16 15:32

정찬열 시인님 곱게 피우신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행복도 함께하시고
꽃피는 봄날 행복도 활짝 피우시길 빕니다
건안건필하시시요^^


정찬열	사무처장님의 영정에 늘 감탄임니다. 몇일후 봄행사에 염려가 많으시겠네요 건강유념하세요 시인님!	3/16 23:05

이정규

2015-03-16 16:37

봄비 ~~
봄 비가 내려서 세상만물을 적셔주며 ,
잎을 피우고 꽃을 피우는 원동력이 되겠지요,
정찬열 시인님 !
멋진 싯귀에 머물고 갑니다.
즐건 날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동행해주신 이정규 시인님 고마움을 가슴에 담습니다. 수요일엔 전국에 비;가 온다네요 갈증이 확 풀리게 나려야 겠지요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세요	3/16 23:07

윤순묵

2015-03-16 22:15

정찬열시인님
멋진 시심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좋은 시간을 주심에
행복이 밀려옵니다
3월에도 더 보람찬 시간들로 장식되기를
바라나이다
행복한 저녁으로 자리하시길요
감기가 극성을 부리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윤순묵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고마움을 간직 하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이 충만하세요	3/16 23:09

정순희 2015-03-17 06:18	좋은 아침입니다 어릴적 봄이면 보리밭을 단체로 밟던 기억이 납니다 봄비에 생기 찾은 가지마다 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건안하시고 봄향 가득한 나날 되세요

김광섭

2015-03-17 11:14

봄비~~^^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꽃들이 피이 시작한 향기로운 봄 정취에 모두 힘내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동행해주신 발걸음에 고마움 담습니다. 편한시간 즐거운 날 되세요	3/17 21:27

고지영

2015-03-17 17:29

보리밭도 누런잎을 탈탈 털고 일어선다
깊이 길어올린 주옥같은 시 두고두고
음미 하렵니다 행복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고지영 시인님 고맙습니다 허잡한 妄作에 응원주시니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세요	3/17 21:28

김창환

2015-03-17 23:40

시인님의 시정에 머물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봄비에 담겨있는 봄기운을 마시고
꿈틀거리는 세상을 담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정찬열	간밤까지 내려주던 봄비 농심을 일깨우는 반가운 봄비였습니다. 만물의 소생이 봄비에 단꿈꿈니다.	3/19 21:42

강기영

2015-03-18 09:36

오늘도 봄비가 내립니다.
그리움 가득 타고 흐르는 봄비 같은 고운날 되세요.


정찬열	고운걸음 잊지않으신 강기영 시인님 고마움을 가슴에 세기렵니다. 늘편안한 시간 되세요	3/19 21:43

신홍섭

2015-03-18 15:02

"봄비"
차분하고 잔잔하게 내리신 고운 시향에 맞추어
아침부터 봄의 단잠을 흔들어 깨우는 봄비가
곱게 내립니다.
시인님 ! 이비 그치면 수 많은 봄 소식이 한꺼번에
몰려 오기를 손모아 봅니다.
아름답고 멋진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 내린 봄비처럼 말입니다. 이틀후 만나뵐기회가 되겠지요 고운밤 되세요	3/19 21:45

김선목

2015-03-18 22:4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
얼마나 기다리는 봄비인가요
대지를 흠뻑 적셔야 할 봄비
풀잎도 나무들도 저도 함께 기다립니다
봄비 내려주신 글 덕분에
오늘 봄비가 내렸습니다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김선목 시인님 동행해주심에 고마움을 가슴에 세겨둡니다. 이틀후 만나뵙ㄱ디를 소원합니다.	3/19 21:46

한영택

2015-03-19 07:40

통통하게 부어오른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고
움츠렸던 꽃망울을 톡톡 터트리는 봄비
그 봄비가 종일 내렸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정찬열	이번 봄비가 부족함이 없는 해갈이되었으면 농심이 살아날텐데요 이곳 광주에는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이틀후 행사장에서 뵈올께요 고운밤 되세요	3/19 21:49

허욱도

2015-03-19 16:23

새 생명에 일깨우려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봄비
시인님 하시는 일에도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허욱도 시인님 ! 이틀후 상면하시길 기대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3/19 21:50

박미리

2015-03-19 23:25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초목을 깨우며
흡족히 젖물린
고운 임시지요
고운 밤 되시고
늘 건안하십시요^^


정찬열	고운걸음 해주신 박미리 시인님 함께해주심에 고마움을 가슴에 둡니다. 무사히 잘 귀가 하셨는지요 어제 행사에 수고 많으셨어요 편한 주일 되세요	3/22 07:35

영정 사진 [흔적]

망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