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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5-03-22 07:31

ㆍIP: 112.xxx.22

영정 사진 [흔적]

영정 사진[흔적]

글/정 찬 열

따르릉 전화벨이 울린다.
위독한 장모님 간밤을 지새우고
눈에 번쩍 띄는 아내의 불안한 전화

영상 속으로 겹쳐지는 상념은
간밤에 자손들이 울먹이며 지켜봤다
입을 막은 삼십 개월 요양 병상 생활
아내의 전화는 울음이 앞섰다

진정되지 않은 일손에
떨림이 앞서 지체할 수 없다.
북받친 설움 장례예식장 빈소
하얀 국화꽃 속에 묻혀계신 장모님!

화답 없는 사진은
조문객과 묵언의 고별을 지켜보며
나 또한 편안을 소원하는 묵시적 침묵
살아 계신 것만 같은 영령 앞에 묵상한다.

2015.03.05. 09:50 별세 記

백낙은

2015-03-22 09:1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타깝게도 빙모님의 상을 당하셨군요.
고인의 영령 위에 하나님의 한 없는 은총이 있기를 바라며
유족들에게는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어제는 반가웠습니다. 대화는 못해도 먼발치서나마 지켜 보니 기뻤습니다.
근황도 좋아 보였습니다. 여전히 활기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시인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팅입니다. 샬롬을 빕니다.


정찬열	항상 존경하옵는 황우 목사님 비록 어제는 짧은 만남이였지만 무척 반가웠습니다만 시간은 차분함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훌륭하신 선배문인 들이 계시기에 행복하구요 늘 편안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시인님!	3/22 22:42

이정규

2015-03-22 11: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봄 행사에 다녀오니 몸이 많이도 피곤 하네요 ~ㅎ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짧은 만남이지만 한자리의 행사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妄作의 시심을 함께 해주심에 감사 드리고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이정규 시인님!	3/22 22:44

구은회

2015-03-24 00:3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는 어릴적에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
너무나 가슴이 아파
너무나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그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지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편히 쉬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좋은 자리 함께 앉아
좋은 얘기 듣고 잠시나마 시인님을 뵐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 하시길 빌겠습니다 시인님......


정찬열	죽음앞에 느끼는 슬픔은 누구나가 느껴봅니다만 볼품없는 세월속에 나이가 들다보니 입관식도 집전해야하고 머지않아 나역시도 뒷그림자를 밟아야 하는 슬픔이 더욱 힘들게 하네요 고맙습니다. 구은회 시인님 ! 늘건안 하시길 빕니다.	3/25 22:19

강기영

2015-03-22 20: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힘내시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로 힘찬 봄기운처럼
화이팅하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정찬열	고맙습니다. 강기영 시인님! 어제뜻깊은 세계시의 날에 신인 문학상을 받으신 시인님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3/22 22:47

신홍섭

2015-03-22 20: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인님을 비롯한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인님! 애석한 마음 추수리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신홍섭 시인님 고맙습니다. 덕택에 장례도 잘치루었습니다. 상중에 느껴본 妄作에 위로를 주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늘 편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22 22:55

김선목

2015-03-22 23:5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영정사진"
빙모님 상을 치르시고
그흔적을 되뇌이는 마음에 함께 하며
고인의명복을빌어드립니다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김선목시인님 봄행사에는 차분하게 자리도 갖지못해 아쉬움만 더했습니다. 서재를 찾아주심에 고마움 담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3/23 21:44

김보규

2015-03-23 01:29

소생의 계절에ㅡ
삼가 고인의 영면을 빌며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안과 편한 쉼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김보규 시인님 고마운 서재 방문에 妄作의 찬사에 고마움 드립니다. 완연한 봄의 자락에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3/23 21:47

김기전

2015-03-23 22:59

정찬열시인님의 장모님 사랑이 가득넘쳐
좋은곳에 가셨으리라 믿어집니다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날만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고마운 발걸음으로 함께 해주신 김기전 시인님 고마움 드립니다. 완연해진 봄의 문턱에서 꽃샘바람이 차갑습니다. 늘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3/25 22:16

주응규

2015-03-24 08:22

정찬열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흔적에 머물러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바람에도 봄은 피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주응규 사무처장님 금번 행사에 너무 고생이 많으셨어요 서무국장이라는 직책뿐 도움이 되드리지 못해 심히 유감입니다. 늘 건안 하십시요	3/25 22:21

임승대

2015-03-24 16: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여 힘내시고 활기찬
발걸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한 한주간되세요


정찬열	슬픔을 위로해주신 임승대 시인님 고마움 가슴에 담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봄날이 되세요	3/25 22:22

박정근

2015-03-24 18:32

정찬열 시인님
큰일을 치루셨군요....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을 빌며 시인님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신인님의 평안을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솔직히 문예대학 시제가 사진인데 마음은 몽롱한데 눈앞에 펼쳐지는 생각을 妄作으로 습작해보았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3/25 22:25

안선희

2015-03-25 09:27

정찬열 시인님.
장모님을 시로 승화시키셨으니
하늘나라에서라도 행복하실 거예요.
울음 삼키는 사모님의 모습
국화 꽃에 파묻힌 장모님의 주검
영영 잊혀지지 않겠지만
죽음 또한 인생의 사슬인 것을요.


정찬열	그렇습니다. 하필 문예대학 시제가 장모님 영전앞에 그려지는 글을 습작해보니 역시 妄作이였습니다.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 담습니다.	3/25 22:27

정재열

2015-03-25 11: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정사진" 세상과의 이별을 고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어라 말로써 위로를 드리기가
죄송할 따름입니다.
늦은 발걸음을 질책하여 주시기바랍니다.
아픈가슴 잘 추스리시길 빌겠습니다.


정찬열	정재열시인님 ! 위로해주심에 심심한 고마움을 드립니다. 문학상을 받으신 시인님께도 이자리를 빌ㅇ너 축하를 드립니다. 늘건안 하시고 문운 창대 하십시요	3/25 22:29

김광섭

2015-03-25 14:26

영정 사진[흔적]^^**
곱게 내린 글 공감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감기 조심을 하시고 건강한 웃음과 함께 활기찬 한주 열어들 가십시오^^
시인님!


정찬열	고마운 발걸음에 고마움 을 가슴에 담으렵니다. 따스한 봄기운따라 늘편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3/25 22:30

배정이

2015-03-25 17: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따뜻한 봄날 되세요.


정찬열	고맙습니다. 정이시인님 덕택에 소천하신 장모님 정성으로 모셨습니다. 큰사위자리를 생각하면서요 고맙습니다. 편안한 봄날 되세요	3/25 22:33

윤순묵

2015-03-25 22:49

살아 계신 것만 같은 영령 앞에 묵상한다.
그리움이지요
다시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과 그리움
그러나 누구나 맞이 해야 할 시간들
시인님의
맑은 시심으로
묵언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정찬열	서재를 밝혀주신 윤순묵 시인님 고마움 가슴에 간직합니다. 지난 행사때도 먼발치에서 교감으로 끝나는 아쉬움이였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3/28 11:01

김흥님

2015-03-25 22:50

영원히 안녕이란 그 말 앞에서는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전할 수 없음입니다
함께 했던 인연의 끝을 놓아야하는
기약없는 이별들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슬픔이 슬픔에게 건네는 위로,,
시인님,,먼 길 떠난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정찬열	명복을 빌어주신 김흥님 시인님께 깊은 고마움을 드립니다. 완연한 봄날에 즐거운 시간 되세요	3/28 11:03

김창환

2015-03-26 09:02

가시는 고인 앞에서면
명복을 고하는 말도 나오지 않음을 많이 느낍니다.
고인에게 그 무슨 말도 위안이 될 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오직 바라는 마음 하나 묵언으로 상주에게 남기곤 합니다.
‘고인이 머물지 못한 날들 더 알차게 고인의 몫까지 살다 훗날 기쁨을 나누시라’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찬열	가시는 고인앞에 명복을 빌어주신 김창환 시인님 고맙습니다. 일전 봄행사에 바쁘셨든 모양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되세요	3/28 11:05

문재평

2015-03-26 12:2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아픔이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랜 투병 생활동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나비처럼 훨훨 자유롭게
날길 소망합니다
힘내시어요 시인님.


정찬열	위로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문재평 시인님 깊은 감사함을 드립니다. 봄나들이가 설래이는 주말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28 11:07

조한직

2015-03-26 21:20

시인님 슬픈일을 당하셨었군요
깊은 위로의말씀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정찬열	감사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3/28 11:08

안정순

2015-03-26 22:20

장모님을 떠나보내시는 정시인님께 삼가 위로의 말씁을 전합니다.
언젠가는 한 번은 가야할 안타까운 길이지만
애틋하고 가슴이 메여옵니다.
아픔이 없는 편한 곳으로 가셨으리라 여기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서재에 조등의 불을 밝혀주신 안정순 시인님 고마움 을 드립니다. 꽃바람 신명나는 주말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28 11:11

김강좌

2015-03-27 06:14

가신님의
극락왕생을 비옵니다~!!

숙연한 마음
한자락 내리고
두손 모읍니다~!!


정찬열	극낙왕생을 빌어주신 김광주 시인님 고마움 말씀 올립니다. 지난 봄행사에 신인 문학상을 받으심에 다시한번 축하에 말씀 드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3/28 11:13

김정희

2015-03-27 16:14

영정사진 속의 장모님의 얼굴을 마주하신
정찬열 시인님의 참담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군요.
친정 어머니를 보내신 아내의 아픈 눈물을
위로 하신 애끓는 모습 앞에 위로의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정찬열	깊은 위로를 전해주신 김정희 시인님 고마움 가슴에 담습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앞다투어 피는 주말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28 11:16

이유리

2015-03-27 21:08

늦었지만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시인님
행사때는 인사도 제대로 나누질 못했네요
아쉬워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좋은 봄 날들 되세요


정찬열	그래요 행사때면 으래히 그전에는 행사때 차분히 이야기라도 해야지 하면서도 매번 그렇게 되지 않은 것또한 현실입니다. 고맙습니다. 위로와함께 서재를 밝혀주심에 포근한 3월의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이유리 시인님!	3/28 11:19

봄의 행진곡

봄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5	영정 사진 [흔적]	48	정찬열	2015-03-22

84	봄비	33	정찬열	2015-03-14

83	망중한	36	정찬열	2015-03-07

82	꽃샘 가슴앓이	26	정찬열	2015-02-28

81	독도의 단상	39	정찬열	2015-02-21

80	버들개지	39	정찬열	2015-02-14

79	노년에 미소독백	28	정찬열	2015-02-07

78	아침 햇살 그리움	30	정찬열	2015-01-31

77	겨울비 새가 되어	36	정찬열	2015-01-24

76	다시 뒤돌아본 눈물	39	정찬열	2015-01-17

75	산사에 적막	36	정찬열	2015-01-10

74	을미년 원단	28	정찬열	2015-01-04

73	갑오년 끝자락	30	정찬열	2014-12-31

72	하얀 희망	30	정찬열	2014-12-27

71	눈 내리는 창가에서	25	정찬열	2014-12-21

70	깊은 사랑	41	정찬열	2014-12-13

69	선묘 시제(時祭)일	36	정찬열	2014-12-06

68	군고구마	27	정찬열	2014-11-29

67	만추의 배웅[19.12낭송 최명자]	33	정찬열	2014-11-22

66	늦가을 여운	44	정찬열	20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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