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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11-29 19:37

ㆍIP: 121.xxx.18

군고구마

광주시인 정병근

초가지붕 굴뚝,
모락모락
사랑의 연기가 피어오른다

아궁이 속에서
뜨거운 사랑을 불태우는
군고구마

따뜻한 온돌방
老夫婦 서로가
검정 색 립스틱 바르고 있다.

2015-11-29

국순정

2015-11-29 19:53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옛날
방한가운데 질화로 놓고
밤도 구워먹고
감자 고구마 구워 먹던 때가 있어지요

아궁이 장작불에
휙~던져놓으면
까만 숫처럼 익어 나오던
고구마
동치미 국물에 찢어올린 배추김치
아오~~~군침 돕니다~ㅎㅎ😂😂😂


정병근	방한가운데 질화로 놓고 사는 집은 그래도 사대부집안이며 선비집안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국순정 시인님 집안 내역의 말씀 이신가 보아요~ㅎ 다녀가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늘 행복하셔요. 시인님~^^*	12/2 11:02

여관구

2015-11-29 20:10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녁을하고난 부엌에서 잔불로 고구마를 구워먹던
그 옛날 추억이 소록소록 피어오릅니다.
지금은 그 시기이지요. 시인님 덕분에 옛추억을 되집어보았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정병근	추울때 먹는 군고구마 사랑.. 눈오는 날 저녁때면 드럼통에 군고구마 굽는 청년들.. 아져씨가 팔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청년(학생) 들이 팔고 있네요!! 댓글 올려주신 여관구 시인님께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12/2 11:08

김경렬

2015-11-29 21:3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군 고구마"
정겨운 모습이 피어 납니다.
마지막소절에서 폭소가 터집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 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조금만 더 추워지면 겨울엔 역시 드럼통에서 굽는 군고구마.. 퇴근길에 군고구마를 담은 노랑봉투 손에 보듬고 사랑하는 가족과 먹을 생각...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큰절 올립니다. 김경렬 시인님~^^*	12/2 11:12

김강좌

2015-11-29 22:13

에구~ 사랑의 군고구마에
노부부의 사랑도
소록소록 솟아나는 듯 합니다^^~
시인님의 따스하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
12월도 행복으로 채움 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정병근	옛날에야 아버지가 사랑채 부억으로 들어가 쇠죽을 끓이고 고구마를 아궁이에 두 세개 넣고서 `조금 있다가 군고구마 꺼내 먹어라~` 하십니다. 지난 추억이 떠올리네요! 김강좌 시인님 방문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12/2 11:18

정찬열

2015-11-29 22:35

겨울철 아랫방에 수숫대로
발을 엮어 보관한 고구마
촌노의 부뚜막에구운 고구마
그맛짱이지요


정병근	안방 윗목 한 쪽에 나무판자로 막아놓고 고구마를 보관해 놓았던 그런때가 있었습니다. 배곫을때 깎아도먹고 구워도 먹고... 봉암 시인님께서 흔적 남기고 가심은 저를 힘나게도 합니다.	12/2 11:23

김이진

2015-11-29 22:45

따뜻한 온돌방
老夫婦 서로가
검정 색깔 립스틱 바르고 있다./

이 보다 더 행복한 모습
이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요.

이 겨울이
군고구마처럼
온 누리에 따뜻한
나눔의 사랑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밤 행복하세요.^^


정병근	간식거리가 부족했던 옛날.. 군불 때고 남은불에 구워먹던 군고구마 형제들끼리 생각이 납니다. 진실한 마음담아 정성으로 댓글 올려주신 김이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2/2 11:28

장계숙

2015-11-30 07:41

행복한 풍경이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늙어지면 그렇게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운글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시인님~~^


정병근	유년시절 이모님댁에서 연탄불에 구워먹던 생각이 납니다. 또 국자에 설탕과 소다를 넣고서 달고나 해먹던 기억도 납니다~ㅎ 그리고 국자 태워먹고 이모님께 꾸지람 받던 일~~.. 찬바람이 몰아쳐 쓸쓸해져가나 봅니다 찾아주시는 고운마음 감사함을 전합니다. 장계숙 시인님~^^*	12/2 11:37

배정이

2015-11-30 08:26

앗!!~~뜨거!!~~
날마다 고구마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호박 색깔 립스틱 바르면서요.ㅎㅎ
시인님, 활기찬 한 주 보내세요.^^


정병근	구우면 노랗게 잘 구어진 호박고구마 집에서 직하구이 팬으로 군고구마 만들어 가족과함께 먹는 맛은 최고입니다~ 그러나 뽕~~뽕~~ ㅎ ㅎ ㅎ 늘 고맙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12/2 11:42

배정이	간식으로 한게롱 뽕뽕이지~ 주식으로 말랑하게 먹으면 뽕뽕 안 하는디~ㅎㅎ~^^*	12/2 20:02

정병근	울엄니 살아실제.. 엄니께서 하신 말씀,, `고구마 먹을때는 항상 물을 옆에두고 먹등가 김치랑 같이 먹어라~` 아마도 가스때문이 아닐까요..ㅎ ㅎ~ ??	12/2 20:33

박춘규

2015-11-30 09:33

군고구마의 계절
군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배부르게 머고갑니다
고마우신 시인님


정병근	날씨도 쌀쌀하고 불가에 모여앉은 이 시기에 고구마를 은박지에 싸서 구워먹으면 참말로 그맛은 환상적 입니다. 늘 고운흔적 감사하옵고 박춘규 시인님의 행복한 시간 이어가옵소서...	12/2 11:46

김기전

2015-11-30 10:59

정병근 시인님
겨울엔 군고구마가 최고의 간식이지요
행복한 아침 오늘도 멋지게 보내십시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사랑의 김기전 시인님 어서오십시요!! 반갑게 마중합니다. 강건하시리라 믿사옵고 늘 행복가득 지으시길... 빕니다.	12/2 11:49

강보철

2015-11-30 18:19

검정 색갈 립스틱 바르는 노부부
정겨움이 눈 앞에 선 합니다.


정병근	긴긴 겨울 밤이면 따끈 따끈한 군고구마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이제 멀리 떠나가는 가을도 마냥 아쉬운듯 안타까운 쓸쓸한 모습입니다. 찾아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강보철 시인님!	12/2 11:54

박정근

2015-11-30 19:08

정병근 시인님
군 고구마 정겨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저도 후딱 작업실 연탄난로에 고구마 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맞이하는 12월도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지금은 연탄난로가 많이 없습니다만.. 고구마를 뚜겅위에 적당이 잘라서 구워 먹으면 그 맛이 또한 일미입니다. 남기고간 고은흔적 가슴에 새깁니다. 박정근 시인님!	12/2 12:00

이정규

2015-11-30 19:44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12월에도 좋은 일 가득 하시기를 바라며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병근	늘상 챙겨주심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항필하시옵고 맑은마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12/2 12:02

권승주

2015-12-01 04:02

군고구마 먹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그동안 건강하시고
반갑습니디


정병근	권승주 시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시며 무탈하셨는지요..? 오래 전 까지만 해도 거리에 드럼통 군고구마 파는 상인들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 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하이튼 방갑습니다. 권승주 시우님!!	12/2 12:10

박춘규

2015-12-01 08:32

12월의 첫날입니다
커피잔에 사랑을
담았습니다
외로운 이웃에게
나눠 드리세요
행복도
인정도
따뜻한 마음 한자락도
나누는 12월을이었음
합니다
사랑합니다


정병근	고맙습니다 사랑의 따뜻한 커피한잔 잘먹고 이웃에게도 잘 전하겠습니다. 정겹게 두먼이나 다녀가신 박춘규 시인님 배꼽에 두손 뫃우고 큰절 올립니다.	12/2 12:13

곽철재

2015-12-01 08:50

요즘 세월에 장작불로 군고구마를 함께 구워먹을 수 있다면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정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정병근	캠핑 하시는 분들.. 고구마 한박스는 꼭,,, 가져가야 할것 같습니다 그곳 캠핑장에서 먹는 맛은 상상만 해봅니다. 저는 나이먹어서 끼어주지도 않을 것 같고요~~ㅎ 늘 감사를 드립니다. 곽철재 시인님!!	12/2 12:18

유필이

2015-12-01 17:58

군고구마 무지~엄청 ~맛있는데요~ㅎㅎ
시인님의 서재에 따스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군고구마 냄새가 솔솔납니다~
군고구마처럼 맛깔스러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병근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정병근	방갑게 마중합니다 유필이 지회장님~^^* 요새는 자그맣게 냄비처럼 나오는 뚜껑이 이따맣게 큰 직화구이팬이 나옵니다. 그걸로 군고구마 만둘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깁니다. 지회장님~^^*	12/2 12:23

김광섭

2015-12-01 19:59

군고구마
따뜻한 온돌방
老夫婦 서로가
검정 색깔 립스틱 바르고 있다............ㅎㅎㅎㅎㅎㅎㅎ老夫婦 사랑으로^^* 정병근 시인님!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12월 첫날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하루 동안도
웃음 가득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래요~~~♥ 시인님!


정병근	그옛날 사랑채 쇠죽솥단지 아궁이 군고구마를 생각하니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타작은 늦고 쌀은 모자라 어머니께서 고구마 밭에서 서리하듯 때 이른 고구마 몇개를 캐서 모자라는 쌀 대신 싸 주셨던 눈물겨운 생각이 납니다. 항상 인정미가 넘치신 김광섭 시인 선배님 감사합니다.	12/2 12:31

김수잔

2015-12-02 13:43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군고구마 무척 좋아합니다
이곳에선 팔지 않아
한국생각이 납니다
더 추워지면 벽난로에
불을 지펴
저도 검정색 림스틱 바르렵니다,,,ㅎㅎ
초대 할게요
모락모락 연기나는 집 찾아 오세요,,,
행복한 12월 되시고요~~^^


정병근	그래요!! 모락모락 연기나면 곧 찾아갈게요~~ㅎ 캐나다 그곳에는 고구마 파는곳이 없겠네요..? 이곳에는 물고구마.호박고구마. 밤고구마. 황금고구마. 자색고구마 여러종류들이 지역별로 제배가 되고 있답니다. 아이들도 그냥 삶아서주면 잘 안먹는데 군고구마는 곧잘 먹더라고요!! 댓글 올려주신 김수잔 시인님께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12/2 17:43

홍대복

2015-12-02 15:45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병근	어서오십시요 홍대복 지회장님 반갑게 마중합니다. 추위를 데려오는지 찬바람과 함께 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녀가시면서 좋은말씀 내려주신 지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12/2 17:51

주응규

2015-12-04 09:37

정병근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에 쌀쌀한 날 마음의 온기를 지펴봅니다
연말이라 왠지 마음이 바쁜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한달도 채 남않은 올해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정병근	군고구마를 팔던 아져씨 옆에서 가는 길을 멈추고 대화를 나누는 일도 있었습니다 옛 얘기를 서로 나누며 동기동창보다 더 갚진 진정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늘 희망을주신 주응규 이사님 고맙습니다.	12/6 12:16

김화영

2015-12-06 09:02

추억 속에나 묻혀있는
정겨운 모습
그때가 그립습니다.

강건 향필 하시길요!


정병근	켈리포니아에서는 고구마를 구입 할수가 있을까요..? 고구마가 있다면 현대식으로 고구마를 적당히 썰어서 직화구이팬으로 구어먹으면 맛있을텐데요~~ㅎ 댓글 올려주신 김화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12/6 12:22

축원(祝願)

영자 <낙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55	빛의 영혼	59	정병근	2017-11-18

554	봄 일기	56	정병근	2018-03-22

553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552	고독	53	정병근	2016-11-29

551	자화상	52	정병근	2014-12-27

550	봄꽃	48	정병근	2017-03-06

549	짝사랑 전설	55	정병근	2016-09-13

548	행복 찾기	50	정병근	2017-05-03

54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546	정유년에는	47	정병근	2017-01-04

545	자아	48	정병근	2016-12-22

544	태양을 삼킨 용	45	정병근	2016-09-01

543	미꾸라지 승천	49	정병근	2016-07-05

542	슬픈 사랑	49	정병근	2015-07-22

541	축원(祝願)	48	정병근	2014-11-14

540	군고구마	46	정병근	2015-11-29

539	영자 <낙서>	50	정병근	2015-05-29

538	오두막 집	44	정병근	2015-05-01

537	사랑2	48	정병근	2015-04-11

536	눈물을 마시는 새	48	정병근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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