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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9-08 11:07

ㆍIP: 223.xxx.112

추석 차례상

광주시인 정병근

고추잠자리 빙빙 도는
죽은 나뭇가지 앉은자리
귀뚜라미 소리는 가을의 입구를 노래한다.

하늘에만 별자리가 있으랴. 만은
어시장에는 상어 자리 조기 자리 돔배기 자리
하나 빛나는 별은 없다
모두가 수입 외제뿐.

창백한 위로가 내 마음을 가라앉히며
에돌아 저물 때까지 이곳저곳 기웃거린다
떨떠름한 대추나무 아래서
귀때기가 붉어진다.

2016- 9- 8

한혜리

2016-09-08 12:39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시인님
추석차례상ᆢ의미깊은 고운글에
한참 서성입니다ᆞ
급 공감하면서 씁쓸한 맘 어쩔수가
없네요ᆞ
아ᆢ
근데 풋대추는 군침이 스윽~
돕니다 워낙 좋아항ᆢㅎ
오후도 행복하셔요ᆞ
미소 씨익~~


정병근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것은 가을 추수를 끝낸후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지내는 추수 감사라 하였는데요 모두가 수입생선이나 수입 과일이니 우리 고장에서 나는 과일이나 생선은 없는 것 같아 익지않은 대추를 바라보니 귀때기가 붉어집니다. ㅎ 방문 해주신 한혜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9/9 09:22

김기전

2016-09-08 13:3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시인님 추석 차례상..
하늘에만 별자리가 있으랴. 만은
어시장에는 상어 자리 조기 자리 돔배기 자리
하나 빛나는 별은 없다 모두가 수입 외제뿐~
씁쓸하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목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모두가 중국산이나 외국산 과일이나 생선으로 추석 차례상을 준비 할려하니 쬐끔은 쑥스합니다 원래는 국내산 으로 차례를 지내야 조상님들도 좋아하실 건데요~ㅎ 방문주신 김기전 시인님 한가위 잘 보내세요~^^*	9/9 09:36

주응규

2016-09-08 13:33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지펴 놓은신 좋은 글 기쁜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극성을 부리던 찜통 더위는 가을에 조아리고
가을 햇볕에 오곡이 풍성히 익어갑니다
며칠 후면 한가위네요 가족과 행복 담는 한가위보내시고
보름달에 소원 빌어 보면 즐거운 한가위보내세요.


정병근	가을 날씨가 두가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조석 으로는 싸늘한 가을 날씨 이다가 대낮에는 아직도 여름 날씨네요. ㅎ 추석이 사흘밖에 안남았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주응규 이사님.^^	9/9 09:41

조정덕

2016-09-08 19:01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귀뚜라미소리와 함께
가을향기 스며드는 저녁입니다~~~시인님
누구나가 그리워하는 이가을속
멋진추억을 간직하는 시인님 되세요~~~^^


정병근	어서 오십시요 조정덕 시인님^^ 반갑게 마중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날씨입니다 늘 강건하시리라 믿사옵고 행복 가득 지으소서.^^	9/9 10:39

이정규

2016-09-08 19:47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시원한 바람 한 줌과 풀 벌레 소리가
가을이 왔음을 알려 주네요,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병근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낮동안은 무더위가 아직 남아서 여름을 방불케도 하지만요 계절의 변화는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그래도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늘 건안하소서 이정규 시인님^^	9/9 10:43

이석구

2016-09-08 20:34

추썩 달려오는 중추 명절
매정하게 변해 가는 세태
따라가자니 멀미 나지요.
즐겁고 사업 번성하세요.


정병근	이석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원산지 둔갑이 우려되는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단속을 한다지만.. 항상 물가 급등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방문주신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9/9 11:04

김인숙

2016-09-09 07:46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ㅎ
추석이 다가오는군요
이번 추석에 온 가족함께
즐거운 시간 정겨운 시간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정병근	속담으로 '더도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라고 언급 했듯이 천고마비의 좋은 계절에 만물이 풍성 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고운흔적 감사하옵고 즐거운 한가위 가족과 함께 잘 보내시길... 빕니다.^^	9/9 11:09

배정이

2016-09-09 11:02

시인님 땀시 웃음 한 바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귀때기까지 붉어지남요.
시상이 고로케 돌아가는디 어쩌라고.
아쉬운 게 한 둘이 아닌디
저렴한 장점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하네요.
좋아하는 시인님,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정병근	이건 나의 소중한 글을 폄하 했고 인신 공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헐뜯는 언행입니다 이건 이사장님께 보고 할 것이고 상벌위원 에서 알아서 처리 할거예요 회원제명 준비하고 계세요~ 푸~~ ㅎㅎㅎㅎㅎㅎㅎ~~~~~~/ 송편은 빚을 줄 아세요~~ 혹시 중국산 송펀으로 추석 차레상 차리신 건 아니겠죠? 추석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9/9 11:27

배정이	회원제명 준비!~ 그리합죠~ 걍 놀믄서 옆집에 창문만 바라봐야 겠어요. ㅎㅎ~ 송편은 지 나빠닥처럼 빚습니다. ㅎㅎ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	9/9 22:04

김광섭

2016-09-09 12:44

모두가 수입 외제뿐...아~~!
아~~~ !!...
....떨떠름한 대추나무 아래서
귀때기가 붉어진다.
#%^@&^^정!!@$^*%^ ㅎㅎ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금요일... 시원한 가을을 느끼며
한주를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어느덧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고 풍요의 계절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가위 맞아 여름동안 지친 심신에 새로운 활럭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광섭 시인 선배님^^	9/9 12:58

장병길

2016-09-10 10:49

시인님의 맘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니 대부분 그리 반가워하는 표정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사연이 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초가을의 기운을 함께 누리었으면 합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물러갑니다


정병근	장손 집안으러서 부모님 살아실제 명절 분위기와 지금의 명절 분위기는 사뭇 다름을 느낌니다 그때는 부모님께서 손수 송편을 빚고 모든 것들이 부모님께서 직접 제배한 것으로 추석 상차림이 되었는데 지금은 모든 것들을 시장에서 구입하고 선친께서 심어놓은 대추나무 한그루만이 푸르게 대추가 주렁주렁 열렸네요.ㅎ 시심을 함께 해주신 장병길 시인님 감사함을 전합니다.^^	9/12 10:17

윤춘순

2016-09-10 14:38

즐거운 명절이라지만 어두운 현실을 직감하는듯.
어디로 가는지 종착역은 잃어버린듯합니다.
오죽하면 귀떼기가 붉어진다 로 ㅎㅎ
깊이있는 시심에 마음한점 내려두고갑니다.
일가친척에 옛 동무 만남으로
위안삼으실까. 늘 행복한 마음으로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추석 차례상은 우리가 직접 제배한 햅쌀로 정성들여 송편을 빚어야 하거늘 모든 것들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더욱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명절 상차림 하는데 과일이나 생선들이 수입에 의존하여 상차림이 되어 진다는 것들이 조금은 씁쓸합니다. 추석 대명절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윤춘순 시인님^^	9/12 10:25

오석주

2016-09-10 16:56

명절을 앞뒤고 "추석 차례상,,
올려놓으셨어요 시인님
조상들의 혼을 기르기 위해
올려야 하는 차례상
향기롭게 보았습니다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명절 증후군'을 불러오는 차례상 차리기가 고민되는 시기 입니다. 모든 음식을 정성껏 요리해 상차림을 하느냐 아니면 조리한 음식으로 상차림을 하느냐?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런다고도 합니다만... 고은 흔적 감사합니다 오석주 시인님~^^*	9/12 10:31

고경애

2016-09-10 20:18

시인님 추석 장을 보셨군요
온 지구촌이 하나인 세상 조상님들도 아실거예요
벌써 입맛도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시인님 힘내시고 세상의 풍속도대로 해보게요 ㅎ
마음담은 진한 감동글에 한 마음 얹고 가요 시인님
넉넉항 가을의 감사 기쁨으로 맞으시고 건승하세요


정병근	명절은 다가 오는데요 시골에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고 선산에 가보니 선친께서 심어놓은 밤나무 대추나무가 있는데 밤은 푸른 밤송이가 그대로고 푸른 대추열매만 주렁주렁 합니다 올해는 모든 과일들을 시장에서 사서 차례상을 차리기로 하겠습니다~ㅎ 늘 방문주시어 힘을주신 고경애 시인님 즐거운 한가위 되시어요~^^*	9/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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