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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9-30 15:26

ㆍIP: 223.xxx.68

원인과 결과

광주시인 정병근

모든 결과는 내가 원인이다
한때는 협기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쓰잘머리 없는 일이지만

내가 운전하는 인생 열차를 타고
내 뜻대로 달렸다. 치자
말과 행동을 앞세워 내뱉은 흔적들
온데간데없고
말 없는 그이만 덩그러니 앉아 있다
잘 피어 있는 아름다웠던 꽃이 시들하다.

울컥 비린내 나는 그때 그 사연들
내 속에 있는 토악질
꺽 내뱉고 있다

세월이 흐르고
내 과거의 것들이 그이의 가슴속에 찔린
그대로 가시로 박혀 있을 줄이야
이제 비틀거리며 꺼내 보이고 있다

까맣게 잊고 있던 사연들이
나를 붙잡고 이제 빛을 값으라 한다

2016- 9- 30

김인숙

2016-09-30 16:53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셔요
원인과 결과
소중하신마음의 글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면 일의 결과의 원인은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나 자신 이더군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은(돈)이기도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거라 하지요 미디어나 매스컴에서 늘 강조하는 '건강' 건강 할때는 누구나가 쉽게 다가 옵니다.^^ 첫번째 와주셔서 고맙네요 늘 건강하세요^^ 김인숙 시인님.^^♡	9/30 17:28

김희선

2016-09-30 17:44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모든 결과는 내가 원인이라는 것에
깊이 공감합니다.
가슴 안에 박혀있던 기억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또렷해지면서
아프게 찔러대곤 하지요..
의미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시인님^^*


정병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조금도 쉬지않고 변화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가운데는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이 존쟁반다고 보아집니다 우리의 삶도 그 변화의 결과 이지만요. ㅎ 서재에 방문주신 김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10/3 10:30

정병근	김희선 시인님 존암이 잘 못 기제가 되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ㅎ	10/3 10:37

여관구

2016-09-30 19:44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원인 업는 결과는 없습니다만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는 마소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시간이 지난뒤
조용히 뒤돌아보면 원인이 나오겠지요.
시인님의 현명한 판단이 결과를 가져오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병근	사회라는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써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이 무었 때문일까 여유있게 생각을 한다면 상대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지겠지요 허나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늘 관심주시고 챙겨주신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10/3 10:44

곽철재

2016-09-30 19:50

정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너무 자책하면 건강에 해롭다고 하네요. 테레비에서 ㅎㅎ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날마다 평안하시고 또 행복하십시오


정병근	총회날 반나뵐 수가 있으려나 했었는데요 가정 사정이 있어 뵙지를 못했네요 이렇게 웹, 에서라도 찾아주시니 방갑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은 그리 쉬운 일들이 아닐것입니다 여러가지의 원인과 결과가 얽혀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문주신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10/3 10:52

이정규

2016-09-30 21:23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안녕이라 손 흔들며 떠나가는 9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마지막 남은일정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달 10월엔
삶의 계획과 설계도 잘하시어 뜻하신바 목적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


정병근	이곳은 황금들녘으로 색갈이 바뀌어갑니다 매뚜기가 날뛰고 사과들이 주렁주렁 붉은 색갈을 더해가고 단감이 익어가고 있네요 누렇게 땡글탱글 익어가는 벼들이 자연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와주신 이정규 시인님 감사함을 전합니다.^^	10/3 11:03

배정이

2016-09-30 23:27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신감이
흘러넘치는 원인에
씁쓸하고 아리는 결과가 나오면
한없이 외롭고 쓸쓸하기만 합니다.
이웃집 시인님,
힘내시고 행복한 시월 되세요.^^


정병근	몇년 전이었어요 금전적으로 엄청난 손재수가 있어서 옆지기를 몇달을 스트레스를 준 적이 있습니다 자기 잘못도 아니면서 내가 풀고 있는 감정들을 모두 받아 준적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한 우울한 감정들이나 불안한 감정으로 인하여 하루종일 힘들어하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럴때 서로가 신경을 써줘야 했을것을...... 이제와서 쓰잘머리 없는 소리를 하고 있네요.ㅎ 옆집 시인님 늘 즐거웁세요~^^	10/3 11:55

백설부

2016-10-01 01:12

모든 결과는 내가 원인임을
쓸쓸히 인정합니다
그걸 인정하기 까지가 어렵더라구요
멋진 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셔요~~


정병근	정말로 가까운 부부지간에는 매너있는 플레이어야 하면서도 막말을 막하는걸 발견합니다 지나고 나서야 그러면 않돼지 늘 후회가 뒷따르지요ㅠㅠ 말없이 듣고 있는 사람의 심정은.... 그래서 큰 빛을 값고 있습니다. ㅎ 늘 찾아주신 백설부 시인님 고마움을 전합니다.^^	10/3 12:02

고경애

2016-10-01 05:56

말없는 그이만 댕그러니 앉아 있는
그 자리가 이렇게 쓸쓸할 수가요 시인님
이젠 조금은 초연해진 자리
당당함보다 겸허한 내면의 옷을
갈아입는 그런 날인거 같지요
가족 모두 평강의 날이길 홧팅을 보냅니다


정병근	거짓을 진실이라고 우기며 살지는 않습니다만.. 내 맘대로 행하는 고집은 있습니다.ㅎ 그래서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늘 스트레스를 안고 살지요 이제는 그럴 일이 없어졌지요 아내가 힘이빠진 후에야 원인이 나였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ㅠ ㅠ!! 늘 챙겨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고경애 시인님~^^*	10/3 12:10

김기전

2016-10-01 08:17

정병근시인님 원인과 결과~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새로운 달 10월 첫날 기분좋은 아침 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만은 상쾌하고
즐거운 하루 멋지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정병근	가을하늘 아래 들꽃들이 산들거리고 코스모스도 지천에 널려서 콧바람 쐬기에 더없이 좋은 날 입니다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늘 저의 서재 방문주신 김기전 시인님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10/3 12:30

장병길

2016-10-01 14:13

시인님의 글에
제 자신을 머뭇거려 봅니다
사실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을려고 용기를 내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십시요


정병근	누구나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지요? 언제나 스트레스를 풀어 하루 즐거운 날을 보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문주신 장병길 시인님 감사함을 전하면서 큰절 올립니다.^^*	10/3 12:34

정찬열

2016-10-01 20:34

월암시인님! 꼭다 그런건 아니지요
가을로 접어든 9월의 하순에도 에어컨을
틀어야 하듯 때론 그런건 아닐까요

10월의 연휴 첫주말이네요
10월엔 행운이 충만한 날이되세요
화이팅 하시고!


정병근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먹이사슬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인과관계가 이루어지릴 것 같습니다 어떤 원인이 결과를 낳고 그 결과가 다시 원인이되어 다시 다른 결과로 가져오는 경우가 있을같아서요.. 늘 가까이서 지켜봐주신 맨토 봉암 시인님 고맙습니다.^^	10/3 12:40

오석주

2016-10-01 22:16

정병곤 시인님
때론 나 자신이 원인인것을 모르고 지나갈때가 간혹 있더군요
공감하는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월의 첫날 행복하게 문열으시고요?
오색단풍으로 갈아 입는 낙엽들의 계절 !
멋지게 보내시길요 시인님~^^


정병근	연휴 잘 보내고 계신죠? 실제 생활 속에서 부딪치게 되는 문제는 원인이 하나인 경우보다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진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쨋든 그것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문제인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항상신시향을 함께 해주신 오석주 시인님 큰절 드립니다.^^	10/3 13:17

안정순

2016-10-02 10:50

내가 걸어온 발자국 어디로 가겠는지요
그 흔적 또렷이 가슴 속에!!
안녕하시죠!정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정병근	안정순 시인님 오랜만이네요!! 지금 생각 해보면 처음 등단때부터 누이처럼 챙겨주시던 그때 그 시절이 떠올립니다 매번 총회때 뵐 수 있겠다 생각하다가 번번히 어긋나고 그러네요 이번엔 사진 이나마 얼굴을 보게되어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ㅎ 언제 뵐날이 있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시안 시인님.^^**	10/3 13:24

김광섭

2016-10-02 11:18

원인과 결과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아~~~!

비도 추적추적 계속 내리고 ...
가을의 마음마저 스산한데 ... 맑은 햇살이 그리워지네요
씩씩한 10월을 맞이합시다요 정병근 시인님! 아이 참^^**


정병근	김광섭 시인님 늘 방문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밤송이가 삼둥이 안고 땅으로 툭, 떨어지네요~ㅎ 가을 들꽃들이 지천으로 피고 코스모스 한들한들 손짖을 합니다. 바람 쐬기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늘 평강하시고 건안 하옵소서. 김광섭 시인 선배님^^!	10/3 13:31

홍대복

2016-10-02 17:03

시인님!
가을비 적시는 시월의 초입에서
시인님의 글 향과 함께
아름다운 감성에 촉촉이 젖어들게 하는 오후입니다
늘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기원합니다.


정병근	들녘에는 참새떼가 누렇게 익어가는 논에 앉아 벼 이삭을 쪼아먹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들판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없는 가족들 가을 초입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잊지않고 방문주신 홍회장님 감사를 전합니다.^^	10/4 09:47

석옥자

2016-10-02 18:18

원인과 결과
원인은 있을수 있지만 결과가
좋으면 만사형통입니다
공감이 가는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좋은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그것을 관통하는 원인과 결과라는 법칙. 그리고 결과로 치닫는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징후들... 그런 일들이 신경이 쓰입니다. 늘 관심 주시고 방문주신 석옥자 시인님 큰절 올립니다.^^**	10/4 09:51

김흥님

2016-10-04 23:29

뜻하지 않는 결과 앞에서
황당하게 서 있르 때가 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졌을 때
그 참담함이란,,

또 결과만 보고 판단하게 되면
그 원인과 과정의 속내를 알 수 없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원인은 나에게로부터 시작되었다면
끝까지 결과까지 책임을 져야하는게 맞겠지요

내탓이오,
모든것이 나에게로부터 시작되는 법!!


정병근	김흥님 시인님께서 오셨네요 반갑게 마중합니다 원인과 결과는 서로 물고 물리는 것 같습니다 늙어서 보자 그래야 하는데요.ㅎ 좋은 일만 있어야 그래도 살맛 나는데 인생사가 그렇지가 않나 봅니다.ㅎ 늘 관심 주시고 찾아주신 고맙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는 없으신지요? 뉴스보니 피해가 많습니다. 태풍이 일본으로 피해간다더니만......	10/7 12:58

사방천

2016-10-05 10:19

장병근 시인님의고운시
원인과 결과
과겨을 뉘우치는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고 만사 형통 하십시요


정병근	청담 시인님 뵙고 싶었는데요 이번에 상 타신거 사진을 보았습니다 축하 올립니다 그리고 저의 서재 찾아 주심에 감사를 드리면서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청담 시인님.^^	10/7 13:03

주응규

2016-10-07 08:59

파란 가을 하늘아래 곱게 단풍드는 나무잎새가 눈부시는 날에
곱게 내린신 좋은 글에 흠씬 물들어봅니다
산들이 천연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정병근	설악산 공룡능선에서부터 단풍이 시작된다 하네요 구절초나 쑥부쟁도 한창입니다 단풍으 선두 주자 그래서 설악산이 귀한 명소로 자리매김 하나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주 이사님.^^	10/7 13:14

김문

2016-10-10 05:02

因果报应。
내가 모든 원인
공감입니다
철리가 깊은 좋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


정병근	김문 시인님다무척 방갑습니다 카스에서는 웹, 에서라도 가끔은 뵈었습니다만.. 언젠가 한번 만나뵈올 날 있겠지요!!! 함께 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시월 ~멋진 날들 되세요 김문 시인님~^^*	10/11 09:44

조정덕

2016-10-10 10:31

세상의 일이란게 꼭 원인과 결과가 있지요
그래서 회자정리가 필요하구요~~~시인님
가을의 쌀쌀함이 옷깃을 파고 드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시고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늘 내 잘못이 크니 -환난상휼- 이 필요하나 봅니다 누구나가 혼자서는 장군을 못 하지요 그래서 독불장군이라는 말이 생긴거구요.ㅎ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옵니다 늘 건강주의 하세요 조정덕 시인님~^^*	10/11 09:49

노년과 청춘

짝사랑 전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55	낚시	31	정병근	2018-10-22

354	오라비	28	정병근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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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봄 일기	56	정병근	2018-03-22

350	동백꽃 피고 지고	36	정병근	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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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1982 그때	32	정병근	2017-11-04

346	반려동물	34	정병근	2017-08-07

345	행복 찾기	50	정병근	2017-05-03

344	첫날 밤	30	정병근	2017-04-25

343	흔적	40	정병근	2017-04-13

342	위안(慰安)	30	정병근	2017-03-30

341	물음	40	정병근	2017-03-16

340	봄꽃	48	정병근	2017-03-06

339	아버지의 손	40	정병근	2017-02-22

338	망자가 지킨 약속	34	정병근	2017-02-16

33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336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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