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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12-22 09:51

ㆍIP: 223.xxx.146

자아

광주시인 정병근

수컷은 혼자 노는 연습이 안 되어 늘 외롭단다
그래서 여우 숲이 필요한가?
사랑의 속삭임을 네게만 들려주고 싶다는 흰 눈
바위를 끌어안고 처절하게 살고 있는 느티나무
잘못 깎아놓은 목각 같은 나
무거운 갑옷에 짓눌려도 충만하게 살고 싶은 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한 끗 차이다

자기가 할 일을 알고 있는 것은
나보다 더 근육이 직업적이다
내 몸을 더 느끼고 싶어하는 바람이
홀라당 벗으란다
원시적인 디엔에이가 나를 깨운다
붉은 태양은 자드락길을 걷더니
꼭대기 바위틈에서 잠시 쉬어간단다

나는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것이 운명이든 연민이든 상관 없다
언제나 그를 사랑한다는 감정뿐이다
사연 있는 내 얘기를 가끔 끄집어내
공기를 쏘여주고 싶다
자아 인식이 현실과 다를 때 위험하다 했던가
하늘거리는 실루엣이 참으로 아름답다
홀라당 벗은 내 몸을 바람이 스스르 더듬고 간다

2016- 12- 22

김기전

2016-12-22 12:04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자아~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한 끗 차이다..
지피신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얼마 안 남은 올해도 뜻 깊고 행복한 나날들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김기전 시인님 반가워요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좋았던 기억은 남기고, 안 좋았던 기억은 저무는 해와 함께 날려버립시다 2017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한 소식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2/22 13:35

안정순

2016-12-22 13:2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ㅋㅋㅋ 그런 비밀을 이리 폭로를
청문회도 아닌데! ㅎㅎ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정병근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정유년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용케도 맞추시네요~ㅎ ㅎ 요즘 유행어가 '나는 모릅니다' 인데요~ㅎ 그것은 극히 불리할때 나오는 말이라 보는데요 나는 불리 할 것도 유리 할 것도 없습니다요~ㅎ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집안 두루 편안하시고 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안정순 시인님~^^*	12/22 13:43

여관구

2016-12-22 13:3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자라를 발견한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요.
자신도 모르고 경거망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스스로를 추스리며 살아가는 사람
천차만별이지요.

"자기가 할 일을 알고 있는 것은
나보다 더 근육이 직업적이다
내 몸을 더 느끼고 싶어하는 바람이
홀라당 벗으란다
원시적인 디엔에이가 나를 깨운다
붉은 태양은 자드락길을 걷더니
꼭대기 바위틈에서 잠시 쉬어간단다."

시인님의 자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고운 시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병근	'너 자신을 알라' 를 가르치신 소크라태스에 의해 비릇 되는데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겠지요~ㅎ 즐거운 성탄절, 따뜻한 보내시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시인님~^^*	12/22 13:55

김광섭

2016-12-22 15:27

ㅎㅎㅎ 전병근 시인님 짱입니다 ......^^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온 다음 기온이 떨어진다네요
독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행복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올 한해도 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해주신 김광섭 시인 선배님의 불꽃같은 인연에도 감사를 드리며 정유년에도 항상 건안하시고 평화롭고 가슴 따뜻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12/23 10:09

김광섭	며칠 남지 않은 12월! 쏜살같이 빠른 세월! 2016년 한해도 서산마루에 걸쳐 있습니다. 2017 정유년엔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만사가 다 형통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정병근 시인님!!!!	12/27 10:21

김이진

2016-12-22 15:49

자아

홀라당 벗은 내 몸을
바람이 스스르 더듬고 간다

겨울비가 내리고 있네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멋진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김이진 시인님!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더없이 고마운 한 해였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희망차고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2/23 10:14

백설부

2016-12-22 16:06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한 끗 차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행복하고 싶네요ㅎ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정병근	올 한 해 흘린 땀방울만큼, 정유년 새해에도 더 큰 복이 찾아오기를..! 늘 백설부 시인님의 편에 서서 응원하겠습니다.~^^*	12/23 10:17

이미화

2016-12-22 18:50

무거운 갑옷에 짓눌려도 충만하게 살고싶은 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한 끗 차이다

멋진 글 감사히 봉독하였습니다
포근한 밤 평온한 쉼 되십시요~^^


정병근	버선발로 마중합니다^^ 귀한 마음 댓글로 함께 하는 쉼이 행복합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이미화 시인님은 삶 속에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으로 축복합니다. 시인님~^^*	12/23 10:23

이정규

2016-12-22 19:20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이 비가 끝나고 나면 기온이 떨어져 추워진다고 하네요.
쫒지않아도 가는게 시간이고, 밀어내지 않아도
만나지는게 세월인데 더디 간다고 혼낼사람도 없으니...
천천히 오손도손 산책하듯 가는 길이었음 합니다.
많은것, 너무큰것, 욕심내지 않고 내게주어진 하루 만큼만 소중히 여기고
이쁘게 채워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만나뵐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제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 마무리가 잘 되어가고 계신가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감사했던 분들이 참 많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말 감사 인서 팁을 전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12/23 10:27

정찬열

2016-12-22 20:07

나 스스로의 판단이며 집착은 ...!
지난 행사때 힘든 운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향토문학상을 수상하심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알찬 한해가
건강과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월암 시인님!


정병근	사방으로 빠쁘신 걸음 감사함으로 반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공사간에 모든 일 수월하심과 가내 두루 편안하심을 기원합니다. 늘 감사함으로 행운을 보냅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12/23 10:33

주응규

2016-12-23 10:50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을 가슴에 담아 냅니다
올 한해도 두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말 건강히 보내시고 새해에도 문운대성을 간절이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문협에도 이낌없는 사랑으로 문우간 두터운 정을 쌓았으면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정병근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은혜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즐거온 성탄절을 맞아 온가정 편안함과 축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이사님~^^*	12/23 11:16

주응규

2016-12-23 10:50


정병근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이사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에는 희망차고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12/23 11:12

박희홍

2016-12-23 13:50

정병근 시인님
행불행은 한치 앞을 분간 못하는 어두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이니 좋은 생각속에서
행복을 찾아겠지요.
성탄즐겁고 행복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정병근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방문 함께하는 마음 너무나 행복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네요 즐거운 성탄절,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늘 행복의 날 되십시요. 박희홍 시인님~^^*	12/23 14:48

경규민

2016-12-24 07:10

머든것을 털어놓으면
그 처럼 아름다운게 없다지요
숨기고 속이는 그 뒤의 가면이야
얼마나 추하고 더럽겠는지요
그대로의 깨끗한 삶 아주 좋습니다.
언제나 지기 허물을 쉽게 드러내 없에는 그 마음 존경합니다.
시인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정병근	마음 가득담은 귀한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반깁니다 온 국민이 시끌한 세상이죠? 허나 늘 마음은 평화의 날이시길요....! 무한한 재미와 웃음소리 가득한 기유년 새해 맞으세요 경규민 시인님~^^*	12/26 10:02

오석주

2016-12-24 11:06

정병근 시인님

자아
자아 인식이 현실과 다를 때 위험하다 했던가
하늘거리는 실루엣이 참으로 아름답다

그렇죠?
제데로 자아을 발견한듯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성탄절 보내시고요
영하의 날씨에 독감 조심 하시길요 시인님


정병근	늘상 방문주시어 마음 함께 하주심 고마운 마음갖이며 행복한 마음입니다 기유년 축복과 행복으로 칠합니다 아주 멋진 새해를 오석주 시인님께 전하며 기유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2/26 10:07

석옥자

2016-12-24 15:50

시인님! 너무 웃겨요 숫컷과 여우
감상하니 재미가 솔솔 납니다
한 여자를 사랑한 고백 청춘이라
시도 곱게 집필하셨습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행복과
축복 듬북 받으십시요~~^^***


정병근	재미가 솔솔 하시다니 감사합니다~ㅎ 곱고 우아한 모습을 가까이서 뵈지 못했음을 후회했습니다 석옥자 시인님처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더 없이 고마운 한 해였습니다 기유년 새해에는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2/26 10:13

고지영

2016-12-24 16:43

종소리 울리는 성탄 전야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병근	고지영 시인님^^ 귀한 마음 웹, 에서라도 함께하는 쉼이 너무도 감사한 시간입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12/26 10:17

고경애

2016-12-25 05:30

💘~메리 크리스 마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날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늘 향필하시고 건강하세요


정병근	반갑습니다 늘 함께 해주시어 챙겨주신 고경애 시인님 항상 감사합니다 2017년 새해에는 해운 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2/26 10:52

김영환

2016-12-25 08:40

오늘은 좋은날!
외로운 자아도 오늘만은 기쁘고 즐거움만 가득한 날 되셨음 좋겠습니다
한햇종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희망으로 가슴벅찬 정유년 새해 맞이 하소서 시인님.


정병근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방문 함께해주신 김영환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하고자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기유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12/26 10:55

강성순

2016-12-25 13:58

조병근 시인님!

병신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 모두는
배신과 분노와 혼란속에서 어지러웠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 희망 가득 싣고서
힘차게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찾아 주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새해도 동행을 희망합니다
가내 번영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정병근	사회적으로 많이 시끌하지요? 웹, 에서라도 이렇듯 반가운 마음 전해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마음으로 올려주신 귀한 댓글 정말이기 기쁘고 행복합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강성순 시인님~^^*	12/26 11:02

장병길

2016-12-27 14:31

곱게 내리신 시
기쁜 마음으로 읽으니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년말 뜻있게 보내십시요
^^


정병근	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해주신 장병길 시인님^^ 언제나 기분좋은 정성담은 댓글..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은하루 늘 행복의 날 되십시요.~^^*	12/29 11:02

장병길	한해 좋은 글 훈훈하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내년에도 건필 하시고 정유년 새해에 뜻 하시는 바 소원성취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30 10:12

전승호

2016-12-27 21:24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한 끗 차이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실감해 가는 싯구입니다.
그 한끗이 시를 쓰는 것도 포함하겠지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창작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병근	전승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방문 함께하는 쉼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주의 하십시요~^^*	12/29 11:04

조정덕

2016-12-29 10:34

자아! 머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시인님!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한 해 동안 관심과 배려.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도 아름다운 기억 저편에 묻어 두시고
밝아 오는 새해에는 의미 있는 행운의 손님들이 들락거리는
행복한 계유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사방으로 바쁘신 걸음 감사로 반깁니다 항상 멋진 시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시는 조정덕 시인님^^ 항상 부러운 마음과 함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12/29 11:08

천준집

2017-01-01 12:44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엔 더욱 향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년초에 바쁜 일들이 쬐끔 있어서요~ㅎ 진정한 마음으로 올려주신 귀한 댓글 기쁜 마음과 함께 맞이합니다 이렇듯 따스한 마음 웹에서라도 댓글과 함껭바는 자리 고맙습니다 고운하루 행복과 함께하세요 천준집 시인님~^^*	1/4 09:42

정유년에는

고독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55	낚시	31	정병근	2018-10-22

354	오라비	28	정병근	2018-10-10

353	그때는 그랬다	30	정병근	2018-10-02

352	1교시 영어	25	정병근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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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동백꽃 피고 지고	36	정병근	2018-03-04

349	고래사냥	26	정병근	2018-02-08

348	빛의 영혼	59	정병근	2017-11-18

347	1982 그때	32	정병근	2017-11-04

346	반려동물	34	정병근	2017-08-07

345	행복 찾기	50	정병근	2017-05-03

344	첫날 밤	30	정병근	2017-04-25

343	흔적	40	정병근	2017-04-13

342	위안(慰安)	30	정병근	2017-03-30

341	물음	40	정병근	2017-03-16

340	봄꽃	48	정병근	2017-03-06

339	아버지의 손	40	정병근	2017-02-22

338	망자가 지킨 약속	34	정병근	2017-02-16

33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336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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