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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06-07 21:51

ㆍIP: 121.xxx.36

편지

//정병근

도망치듯 살아온 인생
주름진 하얀 얼굴에
거무스름한 반점
앉아서 밤을 쫓고 있는 나에게
보름달이 다가와
내, 그림자에 윤회를 쓴다

밤하늘에 박힌 별은
영롱한 보석처럼 반짝이고
내 슬픔 내 아픔
하룻날 모든 것 뒤로 미룬 체
가족에게 편지를 쓴다
굳이 유서랄 것도 없지만.

14-6-07
2016 名人名詩특선시인선 선정

염규식

2014-06-08 00:16

시인님 안녕하세요-2주간 휴가하고 귀대신고합니다
오랜만에 보니 필력이 더욱 좋아 지셨군요
항상 건안하시구요-행복한 밤 되십시요

*이제 매일 게시글 안하기로 1주에 한 작품 만-대신 문학통장 만들어 저축하렵니다-ㅎㅎ
이유를 알고 싶으면......... 5백원만- ㅋ


정병근	~~~ㅎ ㅎ ~~~오백원을 이번 총회때 드리겠습니다. 지금 돵좡 알켜 주십시요~~ㅋ ㅋ 오랬만에 뵈시니 반갑습니다. 악수를 으스러지게 손을꽉 잡고 하고 싶은데 내가 약할것같아 피하겠 습니다. 저는 문학통장이 없어 일주일에 두작을 올리겠 습니다. 좋은평( 評 )부탁 드립니다.염 시인님!	6/8 19:37

홍대복

2014-06-08 02:00

시인님!
창 밖엔 개구리 소리가 적막 뚫고
구름에 가리워진
반 달이 살며시 얼굴 내미는 유월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고운 밤
행복한 잠자리에 드신 시인님 서재에 들려
예쁜 달님 창가에 주줍은 듯 미소 걸고 가만히 다녀갑니다.


정병근	이렇듯 늘 챙겨 주시느라 저의서재를 방문 해주신 홍대복 시인님!감사를 드리면서 6월 행사때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겠 습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십시요.시인님!	6/8 19:41

박미리

2014-06-08 14:00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 한 달리기 하시는 시인님
이제와 보니 거북이가 참 부럽습니다 ㅎ
그래도 유서라는 대목은 너무 슬픕니다
지우개 드리고 갈게요^^

휴일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소서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정병근	별로 유서랄것도 없는 편지를 쓴것이니 그다지 크게 신경 쓰실건 없습니다. 아무에게나 주지않은 지우개까지 빌려주시니 감개가 무량하여 찔끔 눈물 나올라 그래요!! 시심을 함께 해주시니 더더욱 감사드립니다.박미리 시인님!	6/8 19:48

이유리

2014-06-08 20:30

시인님 잘지내시죠
연휴는 어찌 보내셨나요
며칠후면 반가운 시인님들 뵐수 있어
설레입니다
휴일밤 편안한 시간들 되세요
잘 감상하고,
이렇게 편지 남기고 갑니다
그리움의 편지예요 ㅎ


정병근	별님 시인님! 저도 편지를 쓸께요!! 3일 쉬는동안 허리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한방병원에서 침맞고 봥 뜨고 물리치료 받고 쉬었답니다. 오늘은 조금 우선해서 회사 짤리까봐~~ㅋ ㅋ 허리를 움켜쥐고 출근 합니다~~ㅋ 그래도 일요일 본회때 꼭 참석 하겠습니다. 이유리 시인님 보고 싶어서요~~~ㅎ ㅎ	6/9 22:41

곽종철

2014-06-08 20:54

"편지"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내슬픔 내아픔
하룻날 모든것 뒤로 미룬체
가족에게 편지를 쓴다"
유서가 아니라니
마음이 놓이는군요
늘 건강하세요.


정병근	굳이 유서랄것도 없는 가족에게 남기는 편지를 몄번을 쓰고 찢고 해봅니다만.. 딱히 뭐라고 할수가 없이 긴 작문의 시처럼 되고 마네요!! 시심을 함께 해주신 현곡 시인님! 감사합니다.	6/9 22:45

김흥님

2014-06-08 21:43

내 슬픔에게
내 아픔에게
내 기쁨에게
내 사랑에게

보석처럼 영롱한
아름다운 편지를 쓴다
훗날 나의 역사가 될
시객의 유서와같은 의미있는 편지를^^


정병근	가족에게 남기는 글에 쓸까 말까 하는 글이 하나 있어서 망설입니다. 고흥 우주 발사대 한참 떠들썩 할때 시골 어느쪽에 산야를 조금 구입했었는데 헛다리 짚고 말았어요!! 그곳은 처음구입할때 값과 지금도 별 차이가 없는데 그곳을 쓸까 말까 고민 중 입니다.ㅎ ㅎ 시심을 함께 해주신 김흥님 시인님 고맙습니다.	6/9 22:52

박광현

2014-06-08 23:02

말로는 못하는말
편지에는 할수있어 자주 쓰곤 했었는데
요즘은 편지 쓸일이 더 없는것 같네요
내리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병근	가족에게 써놓고서 책상 서랍속에 넣 놓고서 몄달후 다시보면 수정할께 또 생기고 그러면? 다시 고처쓰고 그러기를 몄년째 입니다. 시심을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박광현 시인님!	6/9 22:56

임세훈

2014-06-09 14:18

요즘 편지 쓰는 일이 없어집니다..
대신 문자메세지가 탄생했으니.. 혹시 유언도 문자메세지로 남길지..
좋은 글 읽습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문자 메시지로 유언을 남겨도 좋을듯 싶습니다. 그것도 법적인 효력이..~~ㅎ ㅎ 잘 모르겠네요. 솔낭 시인님! 감사합니다.늘상 챙겨 주시니.. 본회날 찾아 뵙겠습니다 솔낭 시인님!	6/9 23:01

고현자

2014-06-09 15:07

해를 따라 이새는
장미는
떠나는 계절의 미련 때문이겠지요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쉬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정병근	늘 챙겨주신 고현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시인님의 서재에들러 한수 높은 시심을 볼때마다 많은것을 배웁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고현자 시인님!	6/9 23:04

안정순

2014-06-09 15:11

저도 가끔은 제게 편지를..
그럴 때가 잇습니다.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정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정병근	뵐날이 이제 몄일 안남았네요!! 만나봐야 인사만 하고 바로 헤어지는데.. 왜? 이리 기다려 집니까요!! 보고싶어요 안정순 시인님!!	6/9 23:07

김유한

2014-06-09 20:29

저도 편지를 씁니다.
제 자신에게~~~
언제난 남는 건 아쉬움이지만
시인님의 시를 접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좋은 밤 건강하시고 즐거움 가득하세요.


정병근	김유한 시인님 방갑습니다. 늘 웃음 넘치시고 즐거우신 김유한 시인님! 3 월 행사때 지나면서 얼굴 뵌적 있는데요!! 이번에는 악수라도 쎄게 손잡고 나누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김유한 시인님!	6/9 23:12

김소미

2014-06-09 20:38

누구에게든 편지를 쓰는습관은
좋은것입니다.
저도 저에게 오늘부터 편지를 써봐야 겠습니다.
아름다운 편지를 써야겠습니다.


정병근	김소미 시인님께서 편지를 쓰시면 참 고운 편지의 글이 나올것 같습니다. 서재에서 봐도 운치있고 세련되고 고상한 글을 볼때마다 그런것들을 느끼게 합니다. 김소미 시인님 감사드립니다.자주 찾아뵙겠습니다.	6/9 23:20

채영제

2014-06-09 22:49

시인님,
....앉아서 밤을 쫒고있는 나에게
보름달이 다가와
내,그림자에 윤회를 쓴다...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말씀입니다.
저도 오늘 밤, 앉아서 밤을 쫓아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채영제 시인님 저의서재 방문해 주심에 고맙습니니다. 3월행사때 먼곳에서나마 뵙습니다만..6월행사때는 저가 찾아뵙겠씁니다. 최 시인님 얼굴을 알수있을것 같아요!! 그날 뵙게씁니다 시인님!	6/10 06:04

김수잔

2014-06-10 08:54

가족에게나
누구에게도
편지를 쓴다는것
로멘틱~
아니 정겹습니다
더구나
밤하늘의 별이
열롱한 보석처럼 반짝일때면

글별은 더 반짝일것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웹이나 카카오 sns 이런 최첨단의 기기로 인한 편지쓰기가 차츰 멀어져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최 첨단을 가는것도 좋지만 정과 함께라면.... 시심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니다 김수잔시인님!	6/10 12:14

허욱도

2014-06-10 12:44

정병근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가족에게 썼다가 찢어 버리고 다시쓰는 심정
낭송가님의 목소리로 감상 잘하고
이렇게 서재에 들러 몇자 남기고 갑니다


정병근	허욱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저의 글이 우수작으로 뽑혔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더욱 정진하라는 깊은뜻이 담겨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시심을 함께해주신 허욱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6/10 13:21

김지숙

2014-06-10 15:54

정병근시인님 앞만 보고 달려온 삶
어느새 골이 패인 주름살
거무스름한 반점들..
가끔씩 저도
저 자신한데 유서를
쓸데가 있심니더
지금껏 내가 잘 살아는지
가족들한데 부끄럼 없은
자리인지..되묻곤 할때가
있심니더
시인님 내일은 내일이고
현제만 사랑하이시더..ㅎㅎ
행사때 후딱 뛰가서
뵙겠심니더


정병근	김지숙 시인님과는 처음뵙는 자리인데요!! 아마도 양복이라도 한벌 말쑥하게 빼입고 네타이도 붉은색으로 그리하고 가야 할려나 봐요!! 김지숙 시인님께서는 나비 기려진 한복으로 예쁘게 입고 짠~~~하고 나타나 보아요~~ㅎㅎ 시심을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김지숙 시인님!	6/10 20:53

이석구

2014-06-10 17:14

독야청청이 문득 자아의 본분을
알았을 때 인생의 완성인가요.
생의 종착이 참된 진리라지만.
즐겁고 건강 바랍니다.


정병근	그렇습니다. 주요하다면 아주 중요한 것인데.. 가족과 의논 할수도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친구와 의논 할수도 없고 해서 나홀로 절개를 지키며 써 놓을수 밖에요.~~ㅋ ㅋ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이석구 시인님!	6/10 23:09

이정규

2014-06-10 20:27

정병근 시인님 ~~편지 라는 시향기에 웬지 서글퍼 집니다,
제 마음만 그런 것인가요,,.
언제나 고운 글 즐감 하면서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병근	이정규 시인님 그런뜻이 아니고요!! 많지않은 부동산 자식들 싸움 날까봐.. 이땅은 니꺼~~ㅎ 저땅은 너꺼~~ㅎ 집은 마눌님꺼~~ㅎ 지금부터 나눠 놀라구요~~ㅎ 이정규 시인님께서 생각하고계신 그런뜻은 아닙니다.~~ㅋ ㅋ 서글퍼 생각하지 마세요.ㅅㅣ인님!	6/10 23:15

김창환

2014-06-11 13:04

가족에게 편지를 쓴다
굳이 유서랄 것도 없지만...

먼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나요.
뒤를 보면 산다는 것도 좋은 일이나
오늘이 최고의 날이 되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 최고의 날고 사는데 시인님을 초대합니다. ㅎ


정병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지상 최대의 날로 알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시심을 함께해주시니 좋은날에 초대를 받기도 하네요~ㅋㅋ 고운하루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김창환 시인님!	6/11 17:53

박영애

2014-06-11 20:44

시인님 '편지' 가 우수작 시로 선정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유서를 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좀 더 진실되고
아름답겠지요.
시인님 늘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정병근	~~~ㅎ ㅎ ~~~ 굳이 유서랄것도 없다니까요~~ㅋ ㅋ 박영애 시인님을 생각하면.. 고운 목소리로 시낭송이 귓전에 맴돕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박영애 시인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고운하루 즐거움 밤 시간 보내세요.박영애 시인님!	6/11 22:38

정찬열

2014-06-11 22:53

월암 시인님 "편지"가 속달로
배달되어 밝은 빛을 보았군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늘 승필 하세요


정병근	맨토 봉암 시인님과 동시접속이 되고 말았네요~~ㅎ 지금쯤 주무시고 계실것이라는 생각이 진보적이지를 못했나봅니다 그래서 전화도 못했구요. 밤 시간에 기꺼이 찾아주셔서 맨토 시인님께서축하말씀 해주시니 잠을 잘수있을 런지요??? 감사합니다 봉암시인님!	6/11 23:15

황은경

2014-06-12 19:05

정시인님
다른문우님들께서
다 걱정하시잖어요..
왜 유서란 말을 쓰셔가지고..걍 녹음기 하나 사셔서 유언..
이렇게 남겨 두시면 되요~
그녹음기는 은행창고에 보관하시고요~
그럼될것을..아휴 정말 제가 깜짝 놀랬어요~시인님 때문에..
다신 그러시지 마세요~떽떼기 입니다.


정병근	유서랄 것도 없지맘... 유서가 아니라는 예기~~ㅋ ㅋ 2년을 식물인간이 되어있는.. 장모님 온몸을 닦아드려야 한다며 날마다 병원으로 출근 하면서 고생하는 마눌을 보니 완죤 기력이떨어지기전에 병원에서 끼워주는 콧줄 그거? 끼우지 말라고 하나쯤 써 놔야 겠기에... 그것 확실히 적어 놓고 앞뒤로 도장을 콱!!! 찍어뒀어요~~ㅋ ㅋ 너무 쎄게 뭐라하지 마세요.단월님 모래 뵙시다.	6/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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