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4-02-13 18:08

ㆍIP: 122.xxx.43

중년의 사랑인가 바람인가

巨松/경규민

잊으려 해도 잊혀 지지 않고
더욱 가까이 다가와
달 보며 그대 모습 그리고
바람에 고운 숨소리 찾으며
적지 않은 그리움으로
가슴 한 구석이 해져 있는데

만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러치도 않게
따뜻하고 구수한 차 향기 속에서
지난날 인생의 아름다움 찾아 서로 웃고
가야 할 길 이야기 하면
서글프다며 입 막아주는 여인

헤어질 땐
하고 푼 말 아끼며
손 살짝 흔들고 그냥 돌아서는 친구 같은 사이

언제나 만 날 수 있고
결코 넘침이 없이
기울지 않고
이야기 엮어가며 나누고 채우는 너와 나

중년의 사랑인가 바람인가

오늘도 손 흔들며 헤어져
한 쪽은 전철역으로
다른 한 쪽은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다

늘 이렇게, 전에도 그랬듯이

정찬열 2014-02-13 20:4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도 손 흔들며 헤어져 한 쪽은 전철역으로 다른 한 쪽은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다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의 고운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더욱 행복하시고 건안한 날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거송 시인님...

김흥님 2014-02-13 21:37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다가오는 순수한 사랑이기로 합시다 사랑없는 이 세상은 너무 삭막하기에,, 서로의 감성을 절제하고 통제할 수있는 이성적인 교제 평안함으로 마주하는 미소이기를 ..,,

안정순 2014-02-14 08:39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딱히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중년의 벗이라도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히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경규민 시인님

이명숙 2014-02-13 20:43	사랑인들 바람인들 마음 가는 대로 따르면 되는 것을, 활기찬 일상이길 바랍니다.

경규민 2014-02-13 21:20	《Re》이명숙 님 , 감사합니다. 그저 중년에 한 번쯤 지나가는 바람이었으면---- 네, 즐거운 시간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4-02-13 21:22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 중년의 사랑, 중후한 멋이 풍기는 그런 사랑!!! 엃마나 좋겠습니까? 즐거운 시간 되세요.

경규민 2014-02-13 21:46	《Re》김흥님 님 , 얼마나 좋겠습니까? 문우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주응규 2014-02-14 08:54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향 마음으로 안습니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 보름달에 소원 실어보는 날 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요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배정이 2014-02-14 09:18	오늘도 손 흔들며 헤어져 한 쪽은 전철역으로 다른 한 쪽은 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다 시인님, 아름다운 셀렘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화창한 날에 화창한 하루되셔요.

정태중 2014-02-14 10:24	이렇게 고운 마음이 있다면 사랑이든 바람이든 상관없으리 중년의 애틋함이 있다면 그 또한 삶의 힘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힘차게 손 흔들어 봅니다

송준혁 2014-02-14 11:06	중년의 사랑이라 정하시지요 시인님 바람은 언제 그칠줄 모르니 아름다운 사랑이라 하시게요^^ 둥근 달 보시며 소원 빌어 보시게요^^

전경전 2014-02-14 14:34	거두절미 하고 그것은 곧 사랑인게지요 시인님! 사랑은 가꾸기 나름이겠지만 영원을 바라보잖아요~~~ 아름답습니다!

경규민 2014-02-14 15:27	《Re》안정순 님 , 고맙습니다. 늘 곁에 있어주는 벗이기응 바라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4-02-14 15:28	감사합니다. 늘 들려 좋은 말씀 주시고---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경규민 2014-02-14 15:31	《Re》배정이 님 , 고맙습니다. 항상그런 느낌이지요. 행복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늘 행복하시기를 ----

경규민 2014-02-14 15:33	《Re》정태중 님 , 고맙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늘 설레임으로 살죠. ㅎㅎㅎ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즐거운 하루되세요.

경규민 2014-02-14 15:35	《Re》송준혁 님 , 그럴까요? 참 중후한 사랑이 되겠지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늘 행복하시기를 ----

경규민 2014-02-14 15:37	감사합니다. 중년의 사랑! 10대 20대 처럼 설레임은 다 같은 가 봐요 사람은 , 늘 곁에 있어서 행복한 그런 만남 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늘 건필, 행복하시기를 ---.

이유리 2014-02-14 18:04	저 역시 아름다운 사랑이라 말하고 싶네요 잘봤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경규민 2014-02-14 19:26	고맙습니다. 고귀한 사랑. 항상 같이 할 수 있는 벗이면 더욱 좋겠구요. 사랑보다 더 좋은 말 없겠지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늘 행복하세요.

이기영 2014-02-14 21:05	사랑..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 단어가 사랑이라지요,

경규민 2014-02-14 21:49	그런가 봅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 밤 되세요. 늘 건필하시기를 ----

임세훈 2014-02-15 08:39	주말 아침 시인님의 향기있는 글 향에 잠시나마 명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늘 건안하세요..^^

경규민 2014-02-15 09:29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늘 행복하세요.

김보규 2014-02-16 05:48	사랑이라도 고웁고 바람이라고 고운 ... 좋은 추억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경규민 2014-02-16 06:05	감사합니다. 그렇겠지요. 즐거운 하루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이정규 2014-02-16 17:31	중년의 사랑은 아름다운 사랑 이랍니다, 만나면 헤어지는게 정해진 이치 라지만... 세월과 환경이 만들어 주는 것을 ... 경규민 시인님 ~~ 고운 시향 잘보고 갑니다,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2014-02-16 17:55	감사합니다. 그렇겠지요. 항상 아쉬움으로 점철되는 그런 만남, 아쉬움 그것이 중년의 사랑인가 봅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4-02-16 21:55	중년의 사랑을 장 그리셨군요? 아니 중년의 마지막 꿈꾸어보는 사랑인가요?ㅎ 실감나는 시글 잘 보았습니다. 고운사랑 하세요.

조한직 2014-02-16 22:00	그것은 분명 사랑 실은 바람인가 합니다. 가슴 한 구석에 자리한 그리움 같은 것 만나도 혜어져도 가슴에서 빙빙 도는 것 그건 사랑 실은 바람인 듯 합니다. 고운 밤 되시길 빕니다.

김단 2014-02-17 09:06	사랑인가, 바람인가, 우정인가, 저는 아마 열정이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열정 그 열정이 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으니까요! 시인님 늘 건안건필하세요, ^^

경규민 2014-02-17 11:35	《Re》김선옥 님 , 감사합니다. 항상 옆에있어주는 벗이면 좋겠습니다. 떠나지 않고, 즐겁고 활기찬 한 주가 되시기를 ㅡ-----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4-02-17 11:37	《Re》조한직 님 , 감사합니다. " 사랑실은 바람" 아주 적당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할기차고 즐거운 한 주 되시기를 ----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4-02-17 11:39	《Re》김단 님 , 감사합니다. 들려주셨군요. "열정" 괜찮은기분입니다. 즐겁고 활기찬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조양상 2014-02-17 14:44	시인님! 사랑이면 어떻고 바람이면 어쩌겠습니까? 사랑하고 싶으면 사랑하고 한줄기 바람이고 싶으면 아무도 감당하지 못할 태풍으로 휘 몰아 치십시오! 다만 훗날 모든이들 가슴 적실 연시 한편은 고이 남겨야만 합니다.

이석구 2014-02-17 16:03	순수한 감정 표현 본보기입니다. 무딘 내 감정 표현을 바꾸려고요. 감상 잘하고 건강하세요.

경규민 2014-02-17 17:14	《Re》조양상 님 , 감사합니다. 시원한 말씀하시눈군요. 그래야 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고 늘 건필하시기를 --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4-02-17 17:16	《Re》이석구 님 ,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자주뵙겠습니다.

박광현 2014-02-17 23:43	사랑 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중년일 텐데요 바람 이라니요,,,,,,,,,, 내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경규민 2014-02-18 04:29	《Re》박광현 님 , 감사합니다. 그렇겠지요? 중년의 중후한 그런 사랑이라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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