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4-09-11 13:48

ㆍIP: 119.xxx.193

절반의 역에서

/ 향린 박미리

청춘의 피 뜨겁던 날에
무지개 숲에서 스친 푸른 인연들
그 더운 옷 어디 다 벗어두고
이 가을까지 흘러왔을까

문밖에서 기다리던 날도
마음 안에서 울던 날도
그 더운 사랑 어이 다 버려두고
이 먼 인생역까지 젖어왔을까

사랑이 좋아
무작정 막차를 놓친 연인들은
해 뜨면 돌아갔지만

작정하고 따라 온 인생열차는
해 떠도 돌아가는 법 없던,
그 운명의 레일 어느듯
절반의 역 驛을 향하고 있는데

막차를 놓치고 싶었던 그들처럼
아직도 사랑을 모반하려는지
오늘도 해뜨는 아침을 기다려 보네

정태중 2014-09-11 19:15	마음은 늘 그때의 청춘이더이다 절반의 역이라 하여 어찌 잃은것만 있겠습니까 아쉬움만 있겠습니까 아직 더 붉어지는 단풍이 있고 새하얀 눈처럼 깨끗해질 수 있는 마음이 있는데.....

배정이 2014-09-11 22:05	작정하고 따라 온 인생열차도 청춘의 피처럼 뜨거운 시인님은 못 당해낼 것 같습니다. 박미리 시인님 카리스마가 얼마나 강한데요~~ㅎ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정연하 2014-09-12 04:11	박미리 시인님 안녕 하세요 운명의 레일 어느덧 절반의 역을 향하고 있는데 작정하고 사랑의 모반 일으켜 보심이 어떨지요 곱게 빚어내린 시인님의 좋은 글 미음에 담아 갑니다 건필을 기원 합니다 건강 하세요

신승준 2014-09-12 06:04	반환된 표라도 있으면 그 막차를 타고 싶네요. 이제는 서서히 그 남은 절반의 역을 생각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김상화 2014-09-12 07:31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아직 낮이 설어 서재실이용 먾이 서툽니다. 공재룡 시인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음과 양으로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뒤를 돌아다 보면 인생길도 많이 도 왔구나 생각을 해 봅니다. 시인님도 지난 인생길 돌아 보시는군요 자주 뵙겠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2014-09-12 10:02	박미리 시인님 좋은 글 마음에 얹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기온차가 많습니다 건강 주의 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해 봅니다 시인님 가을 문협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한껏 피우십시요^^

성경자 2014-09-12 12:45	시인님~ 열차에 자리 하나 추가요 목적지 없이 마구 달려 봐요~ 시인님이랑 저렁 단 둘이서만~~ 휙~~~ㅎㅎㅎ 정말 많이 뵙고싶어요 행사 때 뵙겠군요 그동안 몸 건강히 잘 지내셔요~^^

김이진 2014-09-12 14:39	막차를 놓치고 싶었던 그들처럼 아직도 사랑을 모반하려는지 오늘도 해뜨는 아침을 기다려 보네 오늘도 싱그런 아침을 맞이함에 행복한 마음으로 파아란 하늘 올려다 봅니다. 시인님의 글에서 잠시나마 세월의 뒤안 길을 걸어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이 가을 더 멋지고 아름다운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김희영 2014-09-12 15:27	박미리시인님 인생절반의 역에 다달아 뒤돌아 보는 인생역 문밖에서 기다린날도 마음안에서 울던날도........... 가을이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건안 건필 하시니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이유리 2014-09-12 18:09	박미리 시인님 잘계시죠 명절도 잘보내셨겠죠 일교차 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사때 뵐게요 보고 싶어요 주신 글 감사히 봤습니다

정병근 2014-09-12 19:24	저는 절반의 인생역을~ 두 정거장만 지나면 到着인데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강물처럼 오늘도 가고 있습니다. 여섰 정거장 오는동안 붉은 노을빛이 보이더니만 이제는 푸른빛을띤 오로라의 여우꼬리가 내뺨을 스치고만 지나갑니다.ㅎ ㅎ 좋은 글 감사 합니다.박미리 시인님!

정찬열 2014-09-12 21:25	박미리 시인님 그래도 절반역에 당도함심 한없이 부럽네요 기적을 울리면은 요즘은 속력도 좋아요 경치좋은 세상 쉬엄쉬엄 출발하시구료 "절반의 역에서" 써내리신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서현숙 2014-09-12 22:17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절반의 역에서'의 고운 詩 한참을 머물고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풍요로운 이 계절에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보규 2014-09-12 22:18	작정하고 따라 온 인생열차는 해 떠도 돌아가는 법 없던, 그 운명의 레일 어느듯 절반의 역 驛을 향하고 있는데 막차를 놓치고 싶었던 그들처럼 내도 .... 아직도 먼 길이니 무엇이 기다릴 지 설레임으로 기다려 보세요, ~ 박미리 시인님. ^^

곽종철 2014-09-12 23:43	"절반의 역에서"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직도 청춘입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셨는지요. 코스모스 꽃잎이 흔들리는 바람도 이제는 선선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2014-09-13 11:49	절반의 역, 살아온 과정의 절반을 말하심은 아직 이른듯. 사고하며 살아가야 하는 날들 창창한데, 아직 생각들을 내려놓기는 한도 끝도 없는 날들입니다. 그 날들에 무한한 힘과 영광 있길 빌어봅니다.

권승주 2014-09-13 13:36	인생역에서 출발에서 종점까지 잘가야하는데 쉴때도있고 중간에서 내릴때도있나요 중간까지왔는데 또 가야지요 종착역까지 행복하세요

김종순 2014-09-13 19:38	시인의 절반의 驛 나는 간이역을 좋아 합니다 그것도 그냥 스쳐가는 驛 하여 절반의 역을 지으신 시인님도 좋습니다. 멋져요.

김수잔 2014-09-14 05:57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절반의 역에서" 생가에 젖어 봅니다 비록 절반을 지난 역에서 서성이지만 마음은 청춘이라 가을에 와 있는 정거장에서 되돌릴수 없어 마냥 멈추고만 싶은 심정의 가을입니다만 파란 하늘이 맑은 하늘이 건네주는 고운 미소에 오늘도 행복한 길 걷고 있어요 깊고 고운 글향 감사하게 마음에 담습니다 향기론 하루 열어 가세요 시인님

이정규 2014-09-14 12:51	박미리 시인님 안녕 하세요 ~~ 절반의 역에서 이란 고운 시향에 머물며 ~~ 이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정취가 좋습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이 가을을 만끽 하시고 행복하신 휴일이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강건 하십시요 !

안정순 2014-09-16 10:46	멈출 줄 모르는 인생 열차 절반을 넘어서 종착역을 향해서 오늘도 달려가고 있네요! 쉬엄 쉬엄 가도 좋으련만 박미리시인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올가을에는

며느리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