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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소미 문학서재

ㆍ작성자	sumuk7
ㆍ작성일	2016-10-31 05:02

ㆍIP: 58.xxx.198

겨울 스케치 (73) 종합

겨울 스케치/김소미

바닷새 한가로이
망중한에 젖는
초 겨울 어느 오후

대부도 노천카페에서
구름 스케치북 펼쳐 놓고
하이얀 물감으로
나는 겨울을 채색 한다

바다 빛도 깊어 간다
햇살이 시리게 파고든다
이제 곧 함박눈이 내리고
발 동동 구르는 한겨울이 올테지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선
힌 꽃잎 폴폴 날리기 시작한다
아마도 폭설이 쏟아지려나 보다

스케치북에 수북한
지난 가을을 털어 내며
나는 고요히 이젤 앞에 앉는다

그리고
다시 그 겨울을 스케치 한다
이른 겨울 오후
대부도는 홍갈색 노을에
물들고 서녘 하늘
가득히 갈매기 떼 날아간다

김수잔 2016-10-31 07:14	김소미 시인님! 오늘 운좋게 일등으로 와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쁨니다 시월의 편지 2를 시월의 마지막날 그리움이 가득한 편지를 쓰셨네요 바닷가 하얀 조가비에 빨간 단풍 잎에 새벽 별이 뜰 때까지 쓰신 그리움의 젖은 애잔하고 고운 시심의 편지 일등으로 와서 읽고 또 읽으며 시인님 생각합니다 멀리 계시지만 서재를 통해 늘 가까이 계시는 느낌 아시죠~~^^ 시월 곱게 마감 하시고 좋은 11월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백설부 2016-10-31 09:59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서 빨간 단풍 잎에 편지를 쓰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단풍보다 곱습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셔요~~

석옥자 2016-11-01 08:57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쓰시는 시인님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11월 첫날 행복이 듬북 담는 즐거움 누리십시요 시인님!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

배정이 2016-11-01 09:56	고운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의 달 새날이 되어서 애기 단풍처럼 문안 인사드립니다. 11월에도 좋은 글 행복하게 지으시고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김소미 2016-11-01 12:51	《Re》김수잔 님 , 2016년의 시월도 아쉬움만 남긴채 가버렸습니다 12달중 가장 좋아라하는 시월이기에 이렇게 몸도 마음도 아픈가봅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전 감기몸살로 두문불출입니다 그제 수영을 하고 찬바람쐬었더니 ㅡㅠ 나이먹으니 면역력도 약해졌나봅니다 늘 감기조심하시고아름다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소미 2016-11-01 12:58	《Re》백설부 님 , 시인님이름에서 하얀 백설이 연상되는군요 넘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머지않아 백설이 쏟아지겠지요 가을도 시월도 가는것에대해 조금 슬픔이었는데 하얀 눈 생각하니 위안이 되네요 ㅎ 고운발길 감사합니다 멋진 십일월 되세요

김소미 2016-11-01 13:06	《Re》석옥자 님 , 옛날에는 편지 많이들 썼지요 요즘이야 카톡이면 끝이지만 예전엔 호롱불 밑에서 밤새워 편지를 쓰곤 했습니다 달빛은 얼마나 밝았던지요 그시절이 그립군요 이젠 11월입니다 어느새 건강 잘 챙기시며 행복한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소미 2016-11-01 13:16	《Re》배정이 님 , 잘 지내시지요 전 지금 정이시인님께 그리움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받아주세요 ㅎㅎ 제 시의 배경은 석모도 민머루 해안입니다 그곳에가면 노천카페도 있고 모래언덕도 있고 아름드리 느티나무도 있지요 함 가보세요 지금한창 다리공사중에있어요 다리가 완공되면 석모도 여행이 훨씬 쉬워질것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늘 멋진 나날 보내시길요

김광섭 2016-11-02 15:15	기온은 뚝 떨어지고 화살촉처럼 날 세우고 지나는 세월 만추의 계절 11월이 되었습니다. 가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가을 끝자락~~~ 항상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11월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김소미 시인님

이정규 2016-11-02 19:24	김소미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외출시 옷 따뜻하게 단단히 여미고 다니길 바랍니다.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가을이 떠날채비를 하고 있네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늦가을의 단풍과 낙엽들을 밟아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져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윤하 2016-11-04 01:32	소중하고 귀한 김소미 시인님! 띵동 띵동 김소미 시인님의 서재에 문을 두드려 봅니다. 세상에서 잘 살고 싶기도하고, 좋은 집에 부자로 지내며, 가족들과 살면서 행복해지는 이 기쁨으로 인사를 합니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평온하게 취침하세요.

주응규 2016-11-04 09:20	왔는가 싶던 가을이 어느새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날 곱게 빚어 내리신 시향 마음으로 받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바람에 울먹이는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옵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소미 2016-11-04 10:48	《Re》김광섭 님 , 시인님 제 서재 방문에 행복한 아침입니다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아름다운 만추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소미 2016-11-04 10:57	《Re》이정규 님 , 가을이 깊었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곱기도 하네요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바람니다 늘 감사합니다

김소미 2016-11-04 11:05	《Re》배윤하 님 , 시인님의 노크소리에 상쾌한 금요일입니다 소소한 제 글 감상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향상 기쁨이 넘치는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소미 2016-11-04 11:14	《Re》주응규 님 , 이사님 잘 지내시는지요 가을이 가고 있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요 요즘 감기 지독히 질깁니다 선배님이자 스승님이신 이사님 뒤를 열심히 따라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가르침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멋진 11월 되시길 소망합니다

김영환 2016-11-05 11:44	시인님 밤새워 쓰신 하얗고 빨간 그리움이 기쁨가득 사랑가득 안고 시인님 품으로 다시 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멋진시정에 마음 함께 합니다

이기영 2016-11-06 16:14	꼭 부치는 편지가 되소서

김소미 2016-11-09 02:25	《Re》김영환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 서재 방문에 고맙습니다 이젠 입동도 지났으니 겨울이라 해야 할것 같네요 찬 기온속에 건강 유념하시고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김소미 2016-11-09 02:28	《Re》이기영 님 , 시인님께서 다녀가셨네요 친구이신 장계숙 시인님도 잘 지내시죠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늘 멋진 여정 되시기바랍니다.

윤춘순 2016-11-11 15:45	시월의 편지. 조기비 편지. 낙엽편지. 새벽 별님에게도 편지를 띄우시니 진정시인님이시군요. 이가을에 낙엽 편지라도 받아볼까 내심 기다려 집니다. 김소미시인님.

김소미 2016-11-12 02:54	《Re》윤춘순 님 ,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는지요 제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이 글의 배경은 석모도의 민머루 해안이에요 그곳 노천카페에서 썼지요 아직 미완성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날들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천준집 2016-11-13 08:15	김소미 시인님 시월의 편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노천 커페에서 편지를 쓰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보이십니다 향필하세요 ...시인님

김선목 2016-11-13 23:20	김소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10월의 편지" 곱게 빛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담아봅니다 비가 내린 늦가을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김미숙 2016-11-16 14:05	김소미 시인님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있는 편지속에 조가비 별 단풍 이 웃음짓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황유성 2016-11-18 17:28	김소미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십시오.

조동선 2016-11-19 21:34	김소미 시인님 떠나는 가을이 쓸쓸합니다 늘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1월의 편지 밤샘의 마음에 편지 별뜨고 향나기를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풍성하게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온 차 심하니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휴일 보내시어요~……^♡^……

김소미 2016-11-22 03:15	《Re》천준집 님 , 제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을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늘 멋진 나날 되시어요

김소미 2016-11-22 03:21	《Re》김선목 님 , 지회장님 오늘 동인지 받아보았습니다 우리 경기지회의 활성화에 노고가 크십니다 시가연에서 뵙겠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김소미 2016-11-22 03:23	《Re》김미숙 님 ,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나요 동인지 출판기념회에서 만날수 있겠습니다 고운 자취 감사합니다

김소미 2016-11-22 03:28	《Re》황유성 님 , 시인님 이 가을도 끝자락이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하얀 눈의 계절을 마중합시다 제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김소미 2016-11-22 03:32	《Re》조동선 님 , 아름답고 쓸쓸한 늦가을 날씨가 변화 무쌍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미리 2016-12-09 14:14	김소미 시인님 잘 지내시죠? 11월의 편지를 이제사 받아 봅니다 ㅎ 남은 한 해도 잘 보내시고 건안 건필하소서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홍대복 2016-12-14 16:44	시인님!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더 보람되고 유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늘 아름답고 고운 시향 가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배정이 2016-12-17 09:25	안녕하세요.~ 시인님, 햇살이 비치는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복되고 웃음 가득한 날 되시고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환한 얼굴~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애기단풍 배정이가 기도드립니다.^^

김소미 2016-12-19 12:30	《Re》박미리 님 , 어제 대전행사에서 반가운 만남을 꿈 꾸었는데 역시 제주의 하늘이 곁을 내주지 않았나 봅니다 우린 동기생입니다 어디에 머물든 늘 건강하고 멋진 삶의 아름다운 여정이 되기를 기원하자구요

김소미 2016-12-19 12:33	《Re》홍대복 님 , 시인님 어제 뵙지못해 섭섭했습니다 바쁘셨나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배정이 2016-12-20 19:46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을 수상하신 김소미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유년 새로운 한 해에도 뜻하셨던 모든 일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소미 2016-12-21 11:04	《Re》배정이 님 , 어머나 아름다운 정이 시인님 대전에서의 해후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어들을 총동원 해서리 예쁜 나만의 시집을 역으려니 어찌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조언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배정이 시인님 추카추카 따따블로 드립니다 늘 아름다운 삶의 여정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김병근

2017-12-08 14:51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기운이

기울어져 가는
달에다 속살 됩니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새해 소망의 부픈 꿈들이
12월 끝자락에 몰려 한 해의
정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투리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2018년 무술년(개띠해)
힘차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겨울 수채화
에 머물다 갑니다


김소미	김병근 시인님께서 다녀 가셨군요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바쁘게 보낸 만큼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데 어찌 아쉬움만 커져 가네요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2/8 22:34

봉숭아 꽃 물 (83) 고향 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3	겨울 스케치 (73) 종합	41	sumuk7	2016-10-31

102	봉숭아 꽃 물 (83) 고향 시	38	sumuk7	2015-07-26

101	몽환의 숲 (72)종합	58	sumuk7	2016-12-26

100	옛 동산 (84)고향 시	36	sumuk7	2015-06-02

99	목련에게 (85) 사랑 시	31	sumuk7	2015-04-10

98	애수의 뜰 (65)그리움의 시	59	sumuk7	2017-11-06

97	시월의 편지 (81) 그리움의 시	31	sumuk7	2015-09-21

96	추억 (82) 그리움의 시	28	sumuk7	2015-09-05

95	가을 소나타	39	김소미	2018-10-12

94	추억의 안단테 (76) 그리움의 시	23	sumuk7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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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3월에게 (70)종합	22	sumuk7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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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시처럼 음악처럼 (86) 종합	29	sumuk7	2015-01-25

84	찔레꽃 (91) 고향 시	34	김소미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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