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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6-11-08 11:12

ㆍIP: 210.xxx.175

나목

나목 / 김희선

축제는 막을 내리고
거리엔
쓸쓸한 바람이 분다

화려했던 무의는
허물을 벗어내듯
미련 없이 떨구어내고

쓰라린 상처가
옹이처럼 무뎌지도록
맨몸으로 찬바람에
맞서야 하는 긴 노정

비워내야 하는 것은
다시 채우기 위한
시린 몸부림

텅 빈 가지 끝에
먼 그리움 하나
아스라이 걸려 있네

김인숙

2016-11-08 11:47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텅 빈 가지 끝에
먼 그리움 하나
아스라이 걸려 있네

가을의 마지막 몸부림 인듯
야윈 나뭇잎이
빗속에서 가녀린
가지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을 보니
안쓰러워요
고운 시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
따뜻한 오늘 되셔요 ~~^^♡


김희선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화려했던 가을의 뒤안길로 찬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계절의 길목 참 쓸쓸합니다.. 그래도 희망 같은 그리움 하나 품고 있으면 조금은 덜 외롭겠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남은 가을의 시간도 행복하세요.~^^*	11/9 10:30

안정순

2016-11-08 14:34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그리움 차마 떨구지 못하고 아스라이
나목의 시린 겨울이 얼마나 쓸쓸할까요!
감사히 봅니다.김희선시인님


김희선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별은 늘 아픔이지만 남아 있는 그 그리움이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11/9 10:37

백설부

2016-11-08 15:59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혼자 견뎌야 하는 나목들은
언제나 의연하고 당당합니다.
그렇게 겨울나기를 준비하겠지요.
멋진 글 감사히 머뭅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김희선	백설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화려했던 옷들은 훌훌 벗어 던지고 다시 희망 같은 그리움 하나 품고 긴 겨울의 강을 건너 가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날들 되세요.~^^*	11/9 10:40

이정규

2016-11-08 19:35

김희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찬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하루 였습니다
비와 함께 찻아온 추위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감기가 친구하자고 문 두들겨도 절대로 열어주지 마시구요...ㅎㅎ
오늘도 행복하시고 즐거움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마음담아 따뜻한 생강차 한잔 내어놓습니다 ^^


김희선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찬바람에 낙엽이 다 떨어지고 나면 참으로 삭막한 거리가 되어 있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두고 가신 따뜻한 생강차에 시린 마음을 데웁니다.. 온종일 행복한 시간 되세요.~^^*	11/9 10:43

권승주

2016-11-08 20:36

발가벗은
나무는 살려고 옷을벗고
사람은 옷을 입는다


김희선	권승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무는 옷을 벗고 우리는 옷을 더 껴입네요.. 어쩔 수 없는 삶의 본능이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되세요.~^^*	11/9 10:44

구은회

2016-11-08 21:10

아~
임은 가고 길은 여기저기 쓸쓸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이제 숲을 찾는 이도
길을 찾는 이도
아무도 없습니다
동장군이 시퍼런 칼을 들고
두만강을 넘었다는 소식만 간간히 전해집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요 시인님
콜록콜록,,,,,,에치!,,,,ㅋㅋ


김희선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무들은 그 예쁜 옷들을 훌훌 다 벗어버리고도 잘 견뎌내는데.. 저는 이 추운 겨울을 어찌 보낼지.. 동장군 말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패딩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했다가 지난 겨울에 감기로 고생을 많이 했었지요.. 월동준비로 따뜻한 패딩 하나 장만했다고 지금 자랑하고 있네요..~ㅎ 독감 예방 주사도 맞으러 가야겠구요..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세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11/9 10:53

오석주

2016-11-08 22:11

김선희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나목,,
텅 빈 가지 끝에
먼 그리움 하나
아스라이 걸려 있네
고운 시 감사 합니다

떨어지는 낙엽송 보면 앙상해져 가는
나뭇가지 가지가 썰렁하지요?
행복 하시길요 시인님~^^


김희선	오석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빛 그 화려함 뒤로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이 참 쓸쓸하더군요.. 그래도 희망이 있어 견뎌낼 수 있음이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11/9 11:01

석옥자

2016-11-09 09:10

안녕하셰요? 시인님!
그간 잘 지내시는지요?
이제는 싸늘한 만추를 맞이하면서
쓸쓸한 바람이 붑니다 곱게빚은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좋은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희선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셨지요..~ 이별의 뒷모습은 참 쓸쓸합니다.. 그래도 기약이라는 희망이 있으니 잘 참고 기다려야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온종일 행복 하세요.~^^*	11/9 11:15

김이진

2016-11-09 10:05

비워내야 하는 것은
다시 채우기 위한
시린 몸부림

비움

그
리
고

채움

참으로 어려운 시련이지요.
하지만 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작은 행복이 아닐런지요.

시인님 날씨가 차가워 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행복 그리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온전히 다 비워내고 다시 또 채워가기 위해 긴 기다림의 시린 계절을 감내해야 겠지요.. 기다림이 행복이 되듯이..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 따뜻한 날들 되세요.~^^*	11/9 11:12

김광섭

2016-11-09 11:35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사랑 가득 즐거움과 웃음 넘치는 하루
활짝 웃은 수요일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겨울의 문턱에 성큼 들어선 것 같이 날씨가 차가워졌지요..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온종일 마음 따뜻한 하루 되세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11/10 10:43

여관구

2016-11-09 14:04

비워내야 하는것은
다시채우기 위한 몸부림
맞습니다.비우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는가 떨구기 위하여 얼마나
아파했는가. 모든것을 비워낸 지금은
얼마나 후련한가.
시인님의 고운시에 마음가득 채워갑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날 되소서.


김희선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아쉬운 마음도 이제 서서히 무뎌져 가네요.. 말끔하게 비운 자리에 찬 겨울이 와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 같아요.. 새봄이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11월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	11/10 10:46

박광현

2016-11-09 23:53

한잎 두잎 떨어져간 가지
이제 아무도 없고 바람만 스처가는
마른 나뭇가지가 되었네요
한겨울 모진 추위를 어찌 견디려고
추운날 감기 조심하세요


김희선	박광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거리에 나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는 마음이 참 안타깝지요.. 그래도 의연하게 잘 견뎌내리라 믿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날들 되세요.~^^*	11/10 10:48

박희자

2016-11-10 07:33

'비워내야 하는 것은
다시 채우기 위한
시린 몸부림'

가을이 점점 겨울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비움이 있어야 채움이 있는
나목의 계절에서 사랑을 배웁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희선	박희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이제 겨울의 모습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네요.. 가을이 떠난 빈자리가 참 쓸쓸하지요.. 고난 뒤에 행복이 더 크게 느껴지듯 우리는 또 기다리면 되는 것이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11월 되세요.~시인님^^*♡	11/10 10:52

배갑병

2016-11-10 09:39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텅 빈 가지 끝에
먼 그리움 하나
아스라이 걸려 있네"

그리움 그나마라도 걸려있는 게 있었네요.
아스라이 걸려 있지만....
가을의 끝자락에 느껴지는 허함
너무 심하지요?
나목 의 멋진 시
잘 보고 갑니다


김희선	배갑병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셨지요.. 가을이 떠난 뒤의 허전함을 비록 잡을 수 없는 그리움이지만 가슴속에 품고 이 찬 겨울을 견뎌내야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11/10 11:00

배정이

2016-11-10 10:26

벗어야 살수 있는 생명 앞에서
안타까워 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희선 시인님,
따뜻하고 포근한 목요일 되세요. ^^


김희선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미 닥친 일에 절망 보다는 희망을 품어 보고 싶었답니다.. 우리 삶이 늘 맑은 날일 수 없듯이.. 깊은 댓글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마음 따뜻한 날 되세요.~시인님^^*	11/10 11:04

고지영

2016-11-10 17:22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답고 향기나는 주옥같은 향기에
한참 머물다 발길 옮깁니다 변화 무쌍한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희선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지요.. 이제 겨울에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11/11 19:24

주응규

2016-11-11 09:02

나목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향에 흠뻑 마음 적셔봅니다
가을이 이제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비내린 가을날의 낙엽이 뒹구는 모습이 허허롭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시인님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빕니다


김희선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쵸..낙엽이 나뒹구는 거리에 비까지 내리니 더 스산한 마음이 드네요.. 가을도 이제 끝자락에 걸려 아쉬움만 더해 갑니다.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이사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들 되세요.~^^*	11/11 19:28

윤춘순

2016-11-11 16:11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떵빈 가지끝에
먼 그리움 하나
아스라이 걸려있네.
벌거벗은 나목이 아픔을 참고
새봄을 그리는 글향기.
즐감으로 다녀갑니다.
늘 건강안에서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희선	윤춘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셨지요.. 새봄을 만나려면 갈 길이 멀지만 가슴안에 품은 희망이 있어 참을 수 있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시인님^^*	11/11 19:32

김영환

2016-11-11 16:37

가을나무는 모든것을 다 내어 줍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언 땅에서 외롭게 견디지요
언 땅 녹을 때 새순을 내야 함을 아나 봅니다
가을 나무에서 비우고 떨어내야 새생명이 태어나는
삶의 밝은 지혜를 배웁니다
고운 마음 고운시심에 마음 함께 합니다.
행복한 가을저녁 되세요 시인님


김희선	김영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다 내어주고도 의연하게 버텨내는 가을 나무의 모습에서 진리를 배우는 것 같아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11월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	11/11 19:35

경규민

2016-11-11 21:29

예, 한때는 청춘이요 희망이요
아름다움으로 묻사람들의 사랑도 받아가며
춤 사위고 했었는데
이제는 철 늦은 군두더기 옷이기에
한 꺼풀 한 꺼풀 벗어가며
엄동설한 칼바람에 맞서야 함은
옥동자를 잉태하기위한 시련이 아니겠는지요?
그리움만 덩그러이 걸어놓고 가는 세월
어쩝니까
내년을 기약해야지요.
시인님!
그래서 가을은 억지로라도
쓸쓸하고 허무함을 유산으로 남기고 가나봅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죠?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김희선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는 참으로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하고 왔답니다. 이제 가을을 미련 없이 떠나보내도 될 거 같아요.. 이리 섬세하고 멋진 댓글로 제 글에 날개를 달아주셨네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1/13 10:38

문재평

2016-11-12 23:50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귀한 옥고에 들립니다
나목, 쓰라린 상처가 옹이처럼 무뎌지도록
텅빈 가지끝에 그리움이 아스라이 걸려 있네
시인님의 섬세한 시심이 멋진 글을 잉태하셨습니다.
은행잎이 떨어지는 만추의 아름다움 맘껏 누리시어요^^


김희선	반갑습니다.~문재평 시인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ㅎ 지난 가을 행사 때 뵙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네에..~먼 그리움 하나 가슴속에 꼭 품고 가다 보면 다시 만나지는 날도 있겠지요.. 고운 댓글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남은 가을의 시간도 많이 행복하시고,~늘 건강하세요.~^^*	11/13 10:42

정찬열

2016-11-13 08:23

화려했던 지난날은
허물을 벗어내듯 벗어떨구고
채움을 위한 비움의 아름다운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십일월의 겨울로 치닫는 둘째주일
편안 하시고 알찬 한주가 되세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다시 채우기 위해 기꺼이 감내해야 하는 삶이지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휴일입니다.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휴일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1/13 10:52

조한직

2016-11-13 21:00

김희선 시인님 한세월을 풍미했던 푸른 잎을 제 떨구어내는 계절
아직은 남은 향연에 취해봅니다.
고운 글 많이 지으시고 행복 넘치는 일상 되시길 빕니다.


김희선	조한직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부터 꽃을 피우고 잎을 틔워낸 푸르는 청춘의 날들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의 뒤안길로 또 이렇게 지고 있네요..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마지막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하시는 멋진 날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11/14 11:25

김종대

2016-11-13 22:34

가는 시간에
가는 계절에
쥐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버려야할 것은 무엇인지
두고 두고 가슴을 아프게 하는 선택인가 합니다
고운 글 마음에 머물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희선	김종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굳이 애태우지 않아도 떠나야 할 것은 떠나고 남겨진 흔적은 세월의 바람에 그렇게 씻겨가더이다.. 이별에는 늘 서툴기만 합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시인님^^*	11/14 11:28

장용순

2016-11-17 01:17

축제가 끝나고 남은 진한 아쉬움
우리는 또 긴 겨을의 터널로 들어섭니다.
떨어지는 낙엽의 아쉬움이 남는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김희선	장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화려한 축제가 끝난 뒤안길은 참 쓸쓸하지요.. 아직은 늦가을의 풍경이 남아 있지만 찬바람이 불어오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겠지요.. 새싹을 틔우기 위한 오랜 인내의 시간을 참고 견뎌내야 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남은 가을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	11/18 20:37

곽철재

2016-11-18 11:28

비워내야 하는 것은
다시 채우기 위한
시린 몸부림
***
그렇습니다. 김시인님
비워내야 채울 수 있음이요.
내려가야 올라갈 수 있겠지요.
11월도 벌써 훅 지나가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선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달도 차면 기울듯이 말이죠.. 몸도 마음도 지칠 때는 휴식이 보약인 것처럼요.. 떠나 보내는 것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희망이 되어주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남은 11월의 시간도 행복하세요.~^^*	11/18 20:49

김흥님

2016-11-21 21:52

그 화려했던 축제의 막이
서서히 내려지고 있는데,
나는 정작 올바른 가을 마중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가을이었습니다

초록빛으로 빛나던 청춘시절이 있었고
무르익은 가을날 긴 여정을 지나
이제 겨울의 긴 터널속으로 들어가
내면의 꿈을 키우려고 합니다

벗어내는 일에 익숙하지 못한 탓에
자꾸만 헐벗고 있는 이 늦가을의 나목이
나 인것만 같아,
차라리, 눈을 감아봅니다


김희선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리 고운 흔적으로 다녀가셨는데.. 제가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동안 여러 사정이 겹쳐서 서재에 들어오질 못했답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늘 고운 모습 간직하시고 행복 가득한 시간 되세요.~^^*	12/12 23:05

임성섭

2016-11-25 14:33

선배 시인님!!
많이 춥지요?
감기는 잘 선방하고 계시겠지요? ㅋ
나목의 지절이 성큼 다가 섭니다.
시인님의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면서
남은 한해 잘 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그리움 하나 가슴에 잘 새기고 갑니다.
건강과 건필과 건승을 빕니다 ~^^


김희선	임성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신인문학상 수상하심을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 이리 귀한 걸음 주셨는데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자주 뵐 수 있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12 23:17

배정이

2016-11-30 10:56

시인님, 첫눈이 왔습니다.
12월에도 시인님 가정에
맑고 고운 일 가득하시고
눈꽃처럼 아름다운 글
행복하게 지어가시길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김희선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만에 고운 모습 뵙네요..~ 그곳에는 첫눈이 내렸군요.. 부산에는 겨울 내내 눈 구경 한 번 하기도 어렵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12 23:09

박미리

2016-12-08 23:19

달랑 그리움 한 잎 걸어두고
시린 겨울을 지탱하지만
속으론 열심히 새옷을 짜고 있을 테죠 ㅎ

잘 지내셨죠? 김희선 시인님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남은 날들 잘 마무리 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요^^


김희선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네에~새봄 맞을 준비를 열심히 해야 이 겨울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겠지요..~ 멋진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11월 되세요.~^^*	12/12 23:12

이상황

2016-12-11 18:33

시인님
깊은시심
감복합니다


김희선	이상황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12 23:13

윤춘순

2016-12-12 12:24

텅빈 가지
아스리히 그리움을 안고선 나목.
송두리째 다비워내고
먼 그리움 안고 봄을 기다릴 나목을 바라보면
많은것을 생각케 하네요
깊은 시향 마음에 새겨 담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 하소서. 김희선시인님.


김희선	윤춘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따뜻한 새봄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이 추운 겨울의 시간을 무사히 잘 견뎌내야 할텐데.. 아직은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고운 댓글로 함깨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12/12 23:16

홍대복

2016-12-14 15:49

시인님!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더 보람되고 유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늘 아름답고 고운 시향 가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김희선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한 해 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12/28 16:03

구은회

2016-12-14 20:03

마음 비우는 일이 그리 어려우신가봐유 시인님
넘 오랫동안 서재를 비우셨어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좋은 일로 가득하시길,,,,,,,,,,바쁘시길.


김희선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마음을 비우는 일이 아직도 힘이드네요.. 남편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연말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답니다. 한 번 나빠진 건강이 쉽게 회복되지 않아 늘 마음이 불안하네요.. 이리 찾아주셔서 챙겨주신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의 시인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12/28 16:11

허욱도

2016-12-19 18:06

또 그렇게 세월이 갑니다
텅빈 가지도
언젠가는 새싹이 돋아 나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면서
가는 해
웃으면서 보내고
오는해 두팔 벌려 힘껏 껴안아 주어야지요


김희선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 한 해를 보내는 일이 참 힘이 드네요.. 긴 겨울의 터널을 어찌 보낼지.. 겨울 나목의 마음이 제 마음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새봄을 기다리는 희망은 꼬옥 껴안고 있어야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 해 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8 16:16

이현정

2016-12-26 19:55

한때는 채우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때가 되면 비워야 하는 것이
살아있는 모든 것의 섭리 인가 봅니다
여름한철 무성히 피웠던 잎들을 내려놓아야하는
계절 처럼 내안의 속된 것들을
비우려 합니다
고운 시향에 젖고 갑니다


김희선	이현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내 안에 가득찬 욕심을 하나씩 비워내야 하는 계절.. 참으로 어렵기만 합니다.. 평범했던 일상의 행복이 간절한 요즘이네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더 많이 행복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12/28 16:27

노복선

2016-12-26 20:37

명인 명시 선정 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이번 행사에서 얼굴도 못 뵙고 왔어요
나목 시 잘 읽고 갑니다
시를 항상 아름답게 표현하시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겨울 준비를 하느라 옷을 벗어야만 하는 나목의 아쉬움이
묻어 있어 마음이 쓸쓸 하네요
내년에도 아름다운 시 기대합니다
복도 많이 받으시고요~


김희선	노복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요.. 최우수 작품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제 마음안에 온기로 가득 채워주네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시인님^^*	12/28 16:39

김선목

2016-12-31 00:59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이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고 사랑 받으십시요.
좋으신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한 해..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네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한국문화예술인 금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12/31 21:21

고경애

2016-12-31 11:56

고운 시향으로 피우신
멋진 시뜰을 거니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과 보낸 하루하루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정성글로 더 좋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건강한 새해 축복의 큰 선물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동행의 길 감사로 마주하겠습니다


김희선	고경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이제 거의 저물었네요.. 한 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올해의 작가상 수상 축하드리며, 새해에도 좋은 작품 자주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시인님^^*	12/31 21:28

석옥자

2017-01-01 11:37

happy new year
정유년 한해도 뜻 깊은 한해 되십시오
지난 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희선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작품 많이 빚으시는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1/2 16:40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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