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서연
ㆍ작성일	2017-11-14 01:55

ㆍIP: 125.xxx.109

슬픈계절 /조서연

슬픈 계절 /조서연

그러려니
그런가 보다
참 쓸쓸한 말이다

속내 한번 제대로 비추지 못하고
시커먹께 타들어 사위어가고
가는 계절에 괜스레 저린 마음 실어
던져보기도 하건만
탄로 난 애꿎은 마음
쓸데없는 허영심에 무색하여 다시 감추고

길 위에 낮게 부는 바람
뿔난 종아리 스칠 때
또 한 번 그러려니 그런가 보다
헛헛한 말 또다시 되뇌며
죄 없는 빈 하늘에 대고 섧은 심상 후하고 내뱉는다

기다린다는 것은
오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새벽창에 기대는거고
보고 싶은 것은
다시는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이다
슬픈 계절 덧없음이 먼길을 떠난다

김기전

2017-11-14 02:23

조서연 시인님 슬픈 계절~
애잔한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이제는 바람이 제법 차가운 것이
가을이 떠나가고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조서연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뉴스를는계절에 아쉬움은 남겠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맘 거두어야 겠지요 너무 이별이 길면 새로온계절의 예의가 아니겠지요 찾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감기조심하십시요.	11/15 00:58

박외도

2017-11-14 06:02

조서연 시인님~~
"슬픈 계절"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추워지기 시작 합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조서연	반갑습니다 박외도 시인님 저희 부산지부 문우님 늘 부지런하게 문우정 나누시는 모습 본받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의복 따뜻하게 하십시요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11/15 01:02

김나현

2017-11-14 12:15

기다린다는 것은
오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새벽창에 기대는거고
보고 싶은 것은
다시는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이다
슬픈 계절 덧없음이 먼길을 떠난다

조서연 시인님
네 슬픈 계절이 저만치 가네요
기다림도 보고픔도 존재하는 한
가능한 일이지요
애잔한 시향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요 ㅠ
수고하셨습니다
고운 낭송 잘 듣고 있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조서연	김나현 시인님 찾아 주셨군요 서제가 훈훈합니다 부지런하신 성심 귀하게 받습니다 늘 가정의 행복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하시기를바랍니다 정성스런 댓글 늘감사 드립니다 쓸쓸한 마음이 따뜻하게 녹습니다	11/15 01:07

임세규

2017-11-14 13:22

시인님..
안녕하세요 ?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 하며
잠시 다녀갑니다.
늘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조서연	임세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썬그라스가 제꺼와 같습니다 ㅎㅎ 제서제에서 자주뵈니 친숙함으로 전해옵니다 찾아 주신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11/15 01:10

이민숙

2017-11-14 13:23

길 위에 낮게 부는 바람
뿔난 종아리 스칠 때
또 한 번 그러려니 그런가 보다
헛헛한 말 또다시 되뇌며
죄 없는 빈 하늘에 대고 섧은 심상 후하고 내뱉는다

기다린다는 것은
오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새벽창에 기대는거고
보고 싶은 것은
다시는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이다
슬픈 계절 덧없음이 먼길을 떠난다

역시
쿵합니다
기다린것은
보고싶은것은

공감되는 시어에 어쩜이리도
정확하게 파 헤치는지요

가려운것을 시원하게 긁어주는글에
감사한 마음 내려 놓고 기쁘게 다녀 갑니다
낭송가님
이쁜날 되세요 ^*^


조서연	아이고 이민숙 시인님 서제의 큰손님 반갑습니다 시어의 메시지를 크게 공감해주시는 정성어린 댓글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든든한 위로의 힘이 됩니다 년말 행사에서 반갑고 기쁘게 뵙겠습니다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십시요	11/15 01:14

문재평

2017-11-14 22:39

조서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서재에 인사드립니다
슬픈계절, 11월은 가을과 겨울 중간에 끼어 슬픈 계절인가 봅니다.
울리고 달래며 겨울을 재촉하니 말입니다.
조석의 스산함을 넘어 시린 바람이 온 몸을 파고 듭니다.
시제의 슬픈 계절의 의미를 다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사람과의 이별이든
계절의 변화든 모두가 아쉽고 쓸쓸합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조서연	아고 문재평 시인님께서 먼길찾아 주셨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덥썩 잡습니다 행사때 뵙기는 하지만 뭔가 서먹하고 어려운 어색함이 늘마음에 남아있지만 늘존경하는 마음 입니다 이번행사때는 좀더 반갑게 뵙겠습니다 찾아주신 귀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11/15 01:19

김태윤

2017-11-14 23:45

그러려니
그런가 보다
참 쓸쓸한 말이다

길 위에 낮게 부는 바람
뿔난 종아리 스칠 때
또 한 번 그러려니 그런가 보다
헛헛한 말 또다시 되뇌며
죄 없는 빈 하늘에 대고 섧은 심상 후하고 내뱉는다

달리 덧붙일 말이 없는 고은 표현들입니다
곱고 멋진 시어들에게 박수칩니다 고맙게 배독합니다 시인님 ^^


조서연	김태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제에서 자주뵈니 가족같은 기분이듭니다 이거 좋은거지요?ㅎㅎ 날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의복 단디하십시요 잦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행사때 기쁘게 뵙겠습니다	11/15 01:22

석옥자 2017-11-15 01:48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마음도 바빠집니다. 가을이 가고나면 겨울이 문틈으로 찾아오니 추위를 이겨 내시고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슬픈 계절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병근

2017-11-30 21:11

노란 은행잎이
싸늘한 바람에 날리어

꽃비가 되어
길 위를 흐르고 있습니다

세월도
노랗게 물이 들어
하얀 바람에 실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끝자락에 와 있네요

시인님께서
새해 소원했던 소망들이
곱게 이루어 지는 12월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옵니다

시인님께서 곱게 새긴 슬픈 계절
가슴에 담아 배 독하고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조서연	어서오십시요 시인님 마지막낙엽처럼 딜력이한장 대롱대롱입니다 정유년이 저물어갑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잘 마무리 하시옵고 올해의 마지막 본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찾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12/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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