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익호
ㆍ작성일	2018-01-11 00:26

ㆍIP: 58.xxx.176

당신이 내 곁에 없을 때

당신이 내 곁에 없을 때 / 문익호

늦은 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선다.

캄캄하다.

거실에 불을 켜고
보일러도 켜고
겉옷을 벗어 걸쳐놓아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집.

사람 소리 채우려 TV를 틀었다.

나 혼자라는 현실이
내 곁에 당신이 없다는 허전함이 또 몰려온다.
쏟아져 나오는 욕실의 뜨거운 물세례 속에서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터졌다.

캄캄한 사막에 당신 없이 홀로 서 있는 나.
별 하나 없는 적막한 사막에
작은 촛불 하나 켠다.
반짝이는 촛불이 살짝살짝 일렁이면
당신이 살짝살짝 웃으며 말하는 것 같아

여보! 우리 포도주 한잔할까
붉은 와인 잔이 반짝반짝한다.

(( 외로운 친구들을 위해서 ))

장선희

2018-01-18 12:38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시향에 울컥 하려고 하네요
외로움에 살아가는 싱글들도 외롭겠지만
함께 살아도 외롭다는 건 모두 느끼고 살때가 있을 거예요
저는 혼자 있을때가 행복하다고 느낄때도 있답니다^^
혼자 잘 노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래요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항상 자신의 건강먼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뭐든 열심히 하시는 모습 좋아보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는 하루되세요.


문익호	장선희 시인님 ㅎ~ 울컥했어요? ㅎ~ 제 이야기 아닙니다~~ ㅎㅎ	1/18 15:59

김정순

2018-01-14 11:42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익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 혼자라는 현실이
내 곁에 당신이 없다는 허전함이 또 몰려온다.
쏟아져 나오는 욕실의 뜨거운 물세례 속에서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터졌다.

당신이 내 곁에 없을 때
집필하신 향필에 공감하며 한 참을 배 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어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처음으로 저의 시 낭송까지 해주셔서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 날 되십시오
날씨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독감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시인님 ^^


문익호	김정순 시인님 ㅎ~ 네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참여하시면서 친분을 쌓아가셔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구요	1/18 15:52

김연식

2018-01-14 13:03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런 맛있는 시
감동입니다 착착감겨요
역시 시인님은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감사히 다녀갑니다


문익호	김연식 시인님 ㅎ~ ㅎㅎ 그렇게 잘 봐주셔서 고맙네요. 인천지회로 분리되어도 서재에서 반갑게 만나요 ㅎ~	1/18 15:54

이민숙

2018-01-11 00:47

캄캄한 사막에 당신 없이 홀로 서 있는 나.
별 하나 없는 적막한 사막에 작은 촛불 하나 켠다.
반짝이는 촛불이 살짝살짝 일렁이면
당신이 살짝살짝 웃으며 말하는 것 같아

여보! 우리 포도주 한잔할까
붉은 와인 잔이 반짝반짝한다.

아
시인님 울컥하는
아름다운 향이 전해집니다
고운글에 다녀갑니다


문익호	제 친구중에는 사별한 친구들이 몇명 있어요. 그 친구들의 절절한 외로움을 다독이며 가슴에 작은 촛불 하나 켜주고 싶었습니다.	1/11 23:17

박기만

2018-01-11 10:23

곱게 지펴놓으신 시인님의 글향이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 향기롭게 빛날 것입니다
2018년 새해가 새로운 한주가 시작합니다
무술년 올 한해 원하시고 뜻하시는바 두루 성취를 빕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올 한해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문익호	박기만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열심히 좋은 시 써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날이 많이 춥군요. 가슴 시린 이들이 더 생각납니다	1/11 23:19

주응규

2018-01-11 13:45

곱게 피워놓으신 시향이 밖에 내리는 눈같이 내 가슴에 내립니다
좋은 시 배독합니다. 무술년 새해 좋은 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님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강추위로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만은 유행에 따라가지 마십시오
건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문익호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문익호	주응규 시인님 부지런히 다녀가셨군요. ㅎㅎ 시인님의 넘치는 에너지 부럽습니다. ㅎ~	1/11 23:20

유등자

2018-01-12 23:34

문익호시인님
지독한 한파가 꽤 오랫동안 지속 되네요
이럴때 일수록
더 건강에 유의 하시고
늘 기뿜 가득한
일상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이 내


문익호	유등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ㅎ~	1/13 20:42

이석구

2018-01-13 09:58

눈 내리는 무술 새해입니다.
숨가삐 흐르는 세월 안타까이
매달려도 매정히 뿌리치고
나뭇잎처럼 한 잎 한 잎 지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문익호	이석구 시인님 네 감사합니다 ~	1/13 20:43

김기전

2018-01-13 16:49

문익호 시인님
당신이 내 곁에 없을 때~
애잔함이 밀려오는 시향에
쓸쓸히 마음 내려놓고갑니다
일주일이 금방지나고 주말이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생각과 좋은기분으로
즐겁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문익호	김기전 시인님 ㅎ~ 네 주위에 위로할 친구들이 있네요. 친구들 마음에 등불 하나 밝혀주고 싶어서요.	1/13 20:44

석옥자

2018-01-14 16:12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들어서도 벌써 반달이 되었네요.
그간별일 없이 잘 계시는지요?
감기하느라고 여태 것 새해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무술년 한해도 늘 좋은 일만 있으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성 것 집필하신 시향에 마음 적셔보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문익호	석옥자 시인님 ㅎ~ 멋진 새해 맞이 하셔요. 쑥쑥 돋보이는 시세계 모습 반갑습니다~~	1/18 15:55

김정희

2018-01-15 00:52

우리 꽃사슴 사모님이 어딜가셨길래? ㅉㅉㅉ
외로워 봐야 외로운 사람의 마음을 이해 한다니까요?
당연한 진리지요.ㅎ

늘 바쁘고 시간의 헛된 소비가 없는 생활을 하심을 알기에
모든 일에 빈틈없는 꼼꼼함을 알기에
지회의 어떤 일도 문익호 기획국장님을 거치면 되니
걱정이 없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매사에 열정적인 모습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꽃사슴 사모님과 포도주 한잔 하시고
아름다운 삶의 행복 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문익호	지회장님 ㅎ~ 작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수월하게 즈려가셔요	1/18 15:56

가혜자

2018-01-15 23:39

대한 문인협회 인천지회 창립기념 행사에 귀하신 시인님을 초대합니다 꼭 참석하시어 인천지회 첫 걸음에 초석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8년1월19일 오후7시
장소 부평 시장역 4번출구앞로체웨딩홀2층

지회장 오승한 010 4160 3370

고운시향에 눈물이 나와요 국장님!


문익호	가혜자 시인님 ㅎ~ 네~~ 사실 자리가 좁다고해서 안가려고했었는데오 ㅎㅎ 가겠습니다~	1/18 15:58

경규민

2018-01-17 08:21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코지고
외로움과 고통은 나누면 나눌수록 작아진다지요?
의미깊은 시심에 머뭅니다.
개띠 새해 만사형통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시인님!


문익호	경규민 시인님 ㅎ~ 감사합니다. 멋진 새해 맞이하셔요	1/18 15:58

김정순

2018-01-23 18:07

문익호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동장군이 다시 찾아와 매섭게 춥습니다.
독감 조심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고독을 즐길줄 아는 사람은 고독을 고독이라 말하지 않는데요
어느 작가님께서
늘 강건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어 소원 이루십시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시인님
자주 인사 못드려 죄송합니다.^^


문익호	김정순 시인님 ㅎ~ 네 감사합니다. 이제 춥던 겨울이 지나가네요. 다가오는 따뜻한 봄날같이 시인님의 시 세계에도 아름다운 시꽃이 활짝펴기를 바랍니다	2/25 13:22

작은 촛불 하나

눈치 없는 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