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09-24 00:26

ㆍIP: 211.xxx.181

조약돌 하나

조약돌 하나

채화/백설부

아무리 둘러봐도
모난 구석은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는
조약돌 하나

파도에 바닷바람에
얼마나 쓸리고 쓸렸으면
이렇게 매끄럽고
둥그러졌을까

세상 풍파에 이리저리
내뜻과 무관하게
흔들리고 찌들리고
수없이 휩쓸렸건만

여전히 내맘은
뾰족하게 각이져 있다.

얼마나 아파야
원만해지려나

김인숙

2016-09-24 01:23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약돌 하나
시인님
공감의 예쁜 조약돌 하나
가슴에 안아 봅니다

늘 사건과 사람과 환경을 통해
나를 온전하게 다듬어야 하는데
때때로 넘어지는 연약한 사람이기에
주님을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늘 향필하시며 행복 하셔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시인님


백설부	김인숙 시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포항 호미곶에 갔다가 조약돌을 하나 주웠는데 그 매끄러움을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ᆢ 늘 고운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려요 내일 행사장에서 뵈어요~~	9/24 14:54

권승주

2016-09-24 04:07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약돌
모나지 않는 삶
누가 새것을 찾나요


백설부	권승주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나지 않는 삶이 쉬운 듯하면서도 얼마나 어려운지 살수록 절감합니다 고운 주말오후 보내셔요~~	9/24 14:55

유학수

2016-09-24 05:51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약돌하나
웬지 돌멩이 하면 떠오르는 조약돌
부드러움 에 깎이고 다듬어진 조약돌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토 되셔요


백설부	유학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상을 그리 둥글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이라 가끔은 조약돌 하나가 되고 싶네요 기분좋은 저녁시간 되셔요~~	9/24 17:20

조동선

2016-09-24 06:48

백설부 시인님
늘 따듯한 마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조약돌 하나 익어가며 조약돌이 됩니다
고우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분을 뒤로 조석으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고
대전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


백설부	조동선 시인님 늘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립니다 내일 행사장에 가려니 문득 3개월 전 신인상 받을 때가 생각나네요 너무 떨어서 소감을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구요ㅎ 낼 행사장에서 뵈어요~~	9/24 17:24

이정규

2016-09-24 07:27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아침 이네요 ~~
즐건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고운 향기 남겨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도 문인의 길로 이끌어준 시인님들이 많으신 것 같던데 뿌듯하시겠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있답니다 내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9/24 17:27

경규민

2016-09-24 08:53

모나고
거칠고
못생긴 돌일지라도
비비람 맞아 갈고 닦이면서
예쁜 조약돌이 되듯이
우리도 세파와 어울려 살면서
참 인간이 되니보다
시인님! 멋진 시향에 함께 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여기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백설부	경규민 시인님 늘 멋진글 잘 배독하고 있답니다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인간이 되고저 갈고 닦아야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낼 행사장에서 뵈어요~~	9/24 17:29

김기전

2016-09-24 09:47

백설부시인님 조약돌 하나~
지피신 고운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김기전 시인님 오늘도 고운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는 우리들에게 일깨움을 주는게 참 많은 것 같아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고 낼 행사장에서 뵈어요~~	9/24 17:31

장계숙

2016-09-24 10:09

멋진 글이네요.
인간의 삶도 그런것 같습니다.
매끈하고 단단하고 앙증맞은 모습.
그 아름다움을 가지려면
숱한 눈물과 고통으로
껍질은 닳아없어지고
단단하고 야무진 내공이 알맹이가 되어
빛을 내는 것이니까요.
멋진 시심에 감동입니다.
늘 건필 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


백설부	장계숙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빛나는 것들은 그 뒤의 피나는 노력들이 있어서 그런 걸 우리는 앞면만 보고 부러워하는 것 같아요 낼 행사장에서 뵈어요~~	9/24 17:39

장병길

2016-09-24 10:12

너무 아프면 정말 아파 올 수 있습니다
생긴대로 그냥 그렇게 살면 안되나요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생기바꾸대로 살도록 하시죠
좋은 날입니다
좋은 분과 함께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감사합니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생긴대로 살려니 너무 외로워질 것 같아서 겁이 나네요ᆢ 많이 고치고 고쳐서 이 정도인데ㅎ 낼 행사장에서 기분좋게 뵈어요~~	9/24 23:51

김광섭

2016-09-24 14:19

조약돌 하나 ~~~~!
호로록^^**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파란 하늘이 더 높아도 마음으로 행복한
좋은 계절 마음껏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5일 대전 행사장으로 뵙겠습니다
백설부 시인님!! 아이 참^^**


백설부	김광섭 시인님 여름 행사장에서 일부러 제 자리까지 오셔서 눈도장 찍고 가시던 시인님이 생각납니다 이번엔 제가 먼저 인사 드리러 갈게요ㅎ 낼 행사장에서 뵈어요ᆢ편히 주무시구요~~	9/24 23:55

윤득모

2016-09-24 16:06

조약돌처럼 둥글둥글한 고운 마음씨를 갖고싶어도 세상사에 휘둘려
그러지못하는 안타까움을 잘 그려내시어 성찰하는 마음으로 머물러 봅니다.
늘 화평하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고운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나이들수록 모난 부분은 더 모나 있더라구요 그걸 다듬으려니 많이 아프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 낼 행사장에서 뵈어요~~	9/24 23:57

석옥자

2016-09-24 16:07

조약돌 집필하셨군요?
파도에 쓸려서 페이고 깍이고
참으로 의미로운 고운 마음입니다
뽀족한 마음이 좀 아플것 같은 느낌...
늘 좋은날 되시고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은 오후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백설부	석옥자 시인님 가을행사가 내일로 다가오니 신인상 받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땐 왜 그리 떨리던지ㅎ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3개월간 서재에서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네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ᆢ낼 행사장에서 웃으며 뵈어요~~	9/25 00:01

박남규

2016-09-24 19:26

세월이 한참 흐른뒤
멀리 간 나를 보노라면
주약돌 처럼
변해 버린 모습이 보이죠
풍파 세파에 모가 없어지는 건
먼 훗날 보일테지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백설부	박남규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러네요ᆢ많이도 원만해져 있는 자신을 봅니다 앞으로 더 둥그러지겠지요 고운밤 되시고 낼 행사장에서 뵈어요~~	9/25 00:03

구은회

2016-09-24 21:15

나이가 들면 몸은 줄어들고 마음은 부드러워 진다고 합니다
울 시인님은 하늘을 다듬고
땅을 마음대로 주무르시는 시인이 아니십니까
벽에 기댄 채 벽 뒤에 찬기를 느끼시는 시인이 아니십까,,,ㅋㅋ
부디 편안 밤 되셔요 시인님.


백설부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이들수록 몸은 펑퍼짐해지고 마음은 거칠어지는데요ㅎ 벽이 이젠 제법 서늘해지긴 하네요 낼은 벽을 박차고 행사장으로 갑니다 낼 뵈어요~~	9/25 00:10

주명희 2016-09-25 06:43	시인님, 인간은 나이가 들어도 그 뾰족한 곳은 둥들어지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아마도 이기적인 욕심때문일까요. 저도 바닷가 둥근 조약돌을 보면 참 많은 세월 파도에 쓸려서 둥글어진 것에 경외심마저 들때가 있어요.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간절하게 절실하게

슬프게 날이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