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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09-22 00:18

ㆍIP: 211.xxx.181

치유할 수 없는 병

치유할 수 없는 병

채화/백설부

김칫국물에 물들어버린
거칠은 손으로

버거운 일상으로
축 처진 어깨를
드리우고 살아가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사치가 아닐까

가끔은 회의를 한다

익숙한 일상에
그냥 물 흐르듯이

흐르고 싶은 나태함이
발목을 잡는다

그러다가도 눈부신
가을향기가 가슴을
쓰러 내릴 때면

스산함에 견딜 수가 없어서
치유할 수 없는 병처럼
글을 쓰게 된다

김인숙

2016-09-22 01:51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원래 시인님은
하늘이 보내주신 문인 입니다
아무도 그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지요
늘 행복한 마음으로
긍지와 자긍심을 품으시고
좋은 글로 널리 이로운 영향력을 발휘 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설부	늘 반가운 시인님 오늘도 첫자리 이쁘게 앉으셨네요~ 하늘이 보내주신 문인은 결코 못되지만 기분은 좋은데요ㅎ 중요한건 글을 쓰는 동안은 행복하단 사실이지요 따스한 댓글 감사드려요~~	9/22 23:54

장계숙

2016-09-22 06:51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부인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부질없기도 하고
사치 같기도 하고...
그러니 그저 일기 쓰듯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은
마음이 시키는 일이라 그냥
맘을 따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하게 생각하시고 멋진 글 많이 주셔요.
문우님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며
서재에 머무는 시간이 위안이 되고
즐겁기만 합니다.
늘 좋은 글로 감동을 주시니
잡념일랑 싹 버리시구요.
오늘도 우리 홧팅해요. 시인님 ~


백설부	장계숙 시인님 오늘 하루도 곱게 잘 보내셨는지요~ 글을 쓰면서 하루 24시간이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지요 그래서 뿌듯하기도 하지만ᆢ 시인님의 향기로운 위로가 힘이 되네요 평온한 밤 되셔요~~	9/23 00:01

김이진

2016-09-22 07:22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칫국물에 물들어버린
거칠은 손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사치가 아닐까 /

시인님의 손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 가을에 달달한 시 한 편 쓸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채화가 아닐런지요.

하루를 여는 아침 시인님의 글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오늘도 행복을 스케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설부	김이진 시인님 고운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글 많이 쓰다보면 정말 아름다운 손이 되겠지요 잔잔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셔요~~	9/23 00:07

박희홍

2016-09-22 08:13

백설부 시인님
글쓰기의 병은 치유되지 않아도 좋은 듯합니다.
투병생활 10년 치유를 위해 글쓰기에 도전장을 냈는데
시인님의 시에 머물다가며 힘을 얻습니다.
시인님~ 기쁜 날되십시오.


백설부	박희홍 시인님 사람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으신 분이신듯ㅎ 부족한 글을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가을을 타는지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제가~ 고운걸음 감사드리구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0:11

석옥자

2016-09-22 08:56

치유할수 없는 병이 김치국물이
최고인것 같아요 가을에 하얀 햅쌀밥에
김치랑 버물려 맛있게 드시면 보약처럼
살지는 소리가 치유할것 같아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늘 좋은날 되십시요 시인님!


백설부	석옥자 시인님 오늘도 함께 해주셨네요 감사하게도~ 행사 때마다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 들어요 내가 사는 세계와 또 다른 세계로 걸어가는 것같은 이번 행사 때도 설레네요~ 고운밤 되셔요~~	9/23 00:14

유석희

2016-09-22 09:20

눈부신 가을 향기가
가슴을 깨우면
나의 의식은 또 깨어나지...
즐기는 고통의 시간이면 좋으련만...
홧팅입니다~~


백설부	유석희 시인님 제가 가을을 너무 좋아해서 가을도 엄청 타는 편이지요 고통을 여유롭게 즐기는 법도 터득하면 좋을텐데요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0:21

김기전

2016-09-22 11:56

백설부시인님
치유할 수 없는 병.....
고운시향에 저도 잠시 뒤돌아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목요일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김기전 시인님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는 일은 이제 저한텐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0:25

허정인

2016-09-22 17:16

백설부 시인님!
공감이 가는 시어들 시인님의 진솔함이 아름다워요.
시인님의 가식없는 가슴이
아름다운 감동을 일으킨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향필 늘 쌓여지기를요. ^*^


백설부	허정인 시인님 오랜만에 뵈니 더 반갑네요~ 향기로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세상이 참 수런수런합니다 그래도 가을은 소리없이 짙어가네요 평온한 밤 되셔요~~	9/23 00:49

윤춘순

2016-09-22 18:12

저도 공감가는글입니다.
부질없는 일일까. 나에겐 무슨.
사치일듯 하면서도.
끝내 버리지 못하는 하나의 꿈인것을.
서재에 들려 여러 시인님을 시를 접하면
아ㅡ 이것이었지 너무 좋아서
나는 행복 합니다.
시인님은 행복 합니다.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백설부시인님.


백설부	윤춘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틈만 나면 서재에 들어와 문우님들의 멋진 글을 접하면서 감동을 받기도 하고 따스해지기도 합니다 진솔한 댓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0:52

구은회

2016-09-22 19:07

축 쳐진 어깨
얄팍한 가슴
굳은 뚝살 이게 어찌 사치라 하시는지요 시인님
손 끝에 김치국 냄새가 없으면
시에 향기가 묻어 나겠습니까
그게 여인의 인생이 아닐런지요
우리네 삶이 아니겠습니까

편안 밤 되시고
늘 건안건필 하셔요 시인님
시인님의 아름다운 인생을 보고 갑니다,


백설부	구은회 시인님 감사드립니다ᆢ손끝에 배어 있는 김치국 냄새가 고운향기라고 일깨워 주셔서~ 여인의 일생은 참 고달프긴 하네요 고운걸음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0:56

이정규

2016-09-22 19:28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새 구절이 꽃이 피어나 미소지으며 아침인사를 하네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절기상 16번째 추분입니다.
빠른속도로 알록달록한 가을 단풍과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겠죠?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만큼 행복도 무르익어가길 바랍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크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가을향기 가득한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주 방문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출간하신 시집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1:00

구분옥

2016-09-22 21:54

시인님 자상 하고 자랑스런 손을 왜 이다지 학대 하시는지요
사랑 하시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손 입니까
세월이 준 훈장 시인님의 손이야 말로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손이 아닐까요?


백설부	구분옥 시인님 그러네요ᆢ얼마나 고마운 손인데ᆢ 세월이 준 훈장ᆢ감사히 생각하고 아름다운 손으로 아름다운 글 쓰도록 애쓰겠습니다 따스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1:03

공재룡

2016-09-22 22:18

백설부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흩어져 살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가위가 되셨는 지요.?

오랫만에 만나니
무지 반갑지만

빨리 떠나야
더 반가운 것이

요즘에
추석 풍경입니다.

김치 국물에 젖어도
시린 가을 하늘을 보면

불연듯 시제가
떠올라 글을 쓰게 되니

그래서 시인인 것입니다.
시는 일정한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삶속에
동거 하고 함께 살지요

시인님 시글에
더불어 가을을
만끽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백설부 시인님!


백설부	공재룡 시인님 고운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겨워도 슬퍼도 글을 쓰게 되니 시인이 맞긴 맞나 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셔요~~	9/23 01:06

이상황 2016-09-23 16:57	글를 쓴다는것 얼마나 고독한 투쟁 마음을 편히 평종심을 갔는다면 세상속은 무한한 우주가 아닐까요

김영환 2016-09-25 09:48	사랑 끝내 어찌할 수없는 불치병 삶에 대한 깊은 사랑 가득한 서재에서 행복한 시간 머물다 갑니다

슬프게 날이 맑다

두루 평화롭기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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