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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11-22 00:06

ㆍIP: 211.xxx.181

그리 살아가다 보면

그리 살아가다 보면/채화 백설부

떠나버린 사람보다
남겨진 사람이
더 외롭고 쓸쓸한 법

떠나버린 그 사람의
빈자리만큼 공허함을
감당하긴 쉽진 않겠지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순간순간들을 아름답게
곱씹으면서 그렇게
남은 여생을 보낸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서러우면 서러운 대로
그리 살아가다 보면

먼훗날 그렇게 내 사랑은
떠나갔다네 라고 웃으며
말할 날이 오겠지요

윤재철

2016-11-22 01:48

백설화용 시인님 ㅎ
먼길 나들이 왔네요

떠가는 저구름은 나그네 마음이고
넘어가는 저해는 보내는이 마으이라는
옛구절도 있는데
계절의 길목에서 회자정리 거자필반
이 가고 오는~~
시인님 달콤이 써내린 옥고에
쌀짝 머물다 감니다


백설부	윤재철 시인님! 첫자리 곱게 해주셨네요. 나이들수록 흐름대로 순리대로 살고 싶어지네요. 기분좋은 오후 되셔요~~	11/22 15:17

윤재철

2016-11-22 02:06

오타가 있네요
백설화용 이 아니고 설부화용 으로
정정하고 달콤도 고운으로 정정할께요
고운 화면에 신참에 당황스런 실수로
루 가되지 않아는지~~ 죄송한맘 얹어봄니다


백설부	오타도 애교로 봐 드리는 센스ㅎ 시인님의 미소가 넉넉해 보이셔서 좋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졌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아늑한 오후 되셔요~~	11/22 15:19

김남기

2016-11-22 02:20

백설부 시인님
그리 살아가다 보면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서러우면 서러운대로
그리 살아가다 보면
무언가 허무함이 우러나네요
시인님은 맑은 모습만으로도
행복을 주시는데
사랑의 추억은 함께 하겠지요
11월도 떠나가네요
마음에 기쁨이 오시길 바래요 시인님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시절이 세월이 맑게만 살게 두질 않네요ㅎ 그래도 서재에 머무르는 순간은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 너무 좋네요.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셔요~~	11/22 15:21

김대용

2016-11-22 04:51

백설부 시인님 ~
살다보면 이별도 해야되고
또한 새로운 만남도 하게 되지요
아름다운 옥고에 잠시 쉬어갑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백설부	반갑습니다~ 열정적으로 향필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한 계절이 가고 또 다른 계절을 자연스레 맞이하면서 그렇게 살아지나 봅니다 우리는ᆢ 행복한 오후 되셔요~~	11/22 15:23

박희홍

2016-11-22 06:16

백설부 시인님
날씨가 제법 쌀쌀하군요.
보내고 나면 늘 마음 한 컨에 그리움이
맴돕니다. 그래도 이제는 살아있는 사람이
행복해야 할 시간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눈 내린다는 소설 아마도 눈은
내리지 않을 것 같군요.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한 편 쓰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백설부	박희홍 시인님! 소설에 소설 한편 좋지요ㅎ 겨울스러운 날씨에 고슴도치가 된 기분이네요ㅎ 고운 자리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11/22 15:25

조동선

2016-11-22 07:29

백설부 시인님

떠나는 가을이 쓸쓸합니다
방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 살아가다 보면
삶에 리듬을 느낄 수있기에
행복이겠지요
좋은 시항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이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입니다

기온 차 심하니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어요~……^♡^……


백설부	조동선 시인님! 날씨는 스산하지만 서재는 훈훈해서 그 온기로 견디는 중입니다ㅎ 올 겨울은 따스할 듯합니다~ 아늑한 오후 되셔요~~	11/22 15:26

여관구

2016-11-22 10:00

함께한 세월들이 얼마나 생각 날까
남은자의 고통을 먼저간 사람은 알까
나도 언젠가 헤어짐을 당할텐데 어떻게 견딜까
누가먼저 손짓하며 갈까 외로움의 길목에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왜 내마음이 아파올까요.
의미있는시에 마음두고갑니다.


백설부	여관구 시인님! 뵈면 기분이 좋아지는 분이시지요 시인님은ᆢ 마지막을 지켜본다는 건 오래오래 그리움으로 외롭지 않게 해드린다는 게 되나 봅니다. 못 견딜만큼은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11/22 15:31

홍성래

2016-11-22 10:26

천상병의 시 귀천
그 짦은 시를 생각해 봅니다.
할머니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많이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소풍 마치고 가시는구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장구벌레가 더러운 물에서 생을 마감하고 잠자리로 태를 바꿔 푸른 하늘을 나는 것처럼 우리의한 생이 마감하고 다음의 생이 그렇게 이어진다고 하면 떠남이 꼭 슬픔만은 아니겠지요.
생과 윤회를 한 번 더 생각하고 갑니다.


백설부	홍성래 시인님! 향기로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여러번 읽게 되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테니 그만 슬퍼해야겠지요. 행복한 오후 되셔요~~	11/22 15:33

홍성래

2016-11-22 10:27

제가 오늘 제 서재에 올린 엄마만 없구나 란 시도 어머니와의 이별을 그린 겁니다.


백설부	안 그래도 눈물 지으며 감상했답니다. 하루 곱게 잘 마무리 하셔요~~	11/22 15:36

장계숙

2016-11-22 10:41

그리 살다 보면 아픈 날들도
웃으며 추억이라 말 할 날 오겠지요.
하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까요.
누구나 몇 번의 이별을 하고
그 고통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추억하기 까지 자신의 마음과 숱한 대화를
나눠야하겠지요.ㅎㅎ~
오늘은 한 겨울 같아요.
감기 조심 하셔요.
이젠 조금만 아파도 오래가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고운 하루 보내셔요. 시인님 ~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향기로운 댓글 감사해요~ 웃으며 되뇌일 날 오겠지요.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편하게 기억될 날이ᆢ 소설이라 그런지 갑자기 겨울스럽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2 18:00

박진표

2016-11-22 12:54

백설부 시인님!!!
그리 살아가다 보면...
이별도,
아픔도,
그리움도,
다 고운 또는 아픈 추억으로 기억되겠지요.
아픔이든 그리움이든 지나간 것은
왠지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오늘도 기쁨과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누구나 한번쯤은 건너가야할 강이건만 다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먹먹하네요 아직은ᆢ 아늑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2 18:02

석옥자

2016-11-22 13:54

시인님! 한참은 가신분의 추억이
살아 숨쉬는것 같을거예요
하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있듯이
서서히 잊어가는 것이라 봅니다
너무 슬퍼마십시요 언젠가는 엣이야기
하고 웃으며 가족끼리 이여기 할 날 이있을겁니다
고운 마음씨의 감탄사를 보냅니다 시인님!


백설부	석옥자 시인님! 세월이 약이라는 말ᆢ공감합니다. 그래도 누군가 이렇게 기억해 준다는 걸 아시면 행복해 하시지 않을까요? 바람이 스산하네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하시고 포근한 밤 되셔요~~	11/22 18:05

임세훈

2016-11-22 14:35

시인님, 고운 글에 잠시 쉼하다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백설부	임세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몇 잎 남지 않은 나무들이 처량해 보이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2 18:06

구분옥

2016-11-22 14:49

시인님 어린 나이에도 살아 지더이다
지금은 구름으로
바람으로 쏟아지는 소낙비로 흰 눈으로
곁으로 다가오시는 분 어머니 추억의 환상만 비춥니다
시인님 많이 추억하소서


백설부	구분옥 시인님!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지나 봅니다. 그리워하는 것도 산 사람의 몫일지도 모르지요. 찬바람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2 18:09

권승주

2016-11-22 15:30

빈자리 누가채워야
너무나 허전한 떠난자리
그리움만 남기고


백설부	권승주 시인님! 빈자리엔 공허한 바람과 그리움만이 맴도네요. 시간이 흐르면 편안한 날이 오겠지요. 평온한 밤 되셔요~~	11/22 23:53

김인숙

2016-11-22 16:41

그럴날이 있겠지요
시인님
떠나간 누군가의 자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그득 앉아 있지요
늘 고운 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백설부	김인숙 시인님!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겨울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날이었지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고운 밤 되셔요~~	11/22 23:56

구은회

2016-11-22 18:22

먼 훗날 혼자 남아 있으면
눈물이 많아집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면 길 수록
눈물이 나고
두렵고 무서워집니다
내 어린 날은 그랬습니다

이젠 그럴 나이는 아니지만
떠나기 전에 꼭 잡으셔요 그 므찐 사람,,,ㅋㅋ


백설부	구은회 시인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혼자 남으면 무서울 것 같아요ᆢ이제는 혼자 남은 나무는 얼마나 외로울까요? 고운 밤 되셔요~~	11/22 23:59

박진표

2016-11-22 18:39

백설부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화요일이 깊어가네요.
오늘이 절기상 소설,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소중한 자리 함께 해주셨네요. 오늘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몸이 움츠러든 하루였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3 01:12

이정규

2016-11-22 19:26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첫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24절기중 20번째인 소설(小雪)입니다.
11월도 어느 덧 종반으로 가고 있네요.
겨울의 문턱에 들어 쌀쌀한 바람에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네요.
건강이 행복입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조심 하세요^^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귀한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절기상 소설이라 그런지 제법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따스한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포근한 밤 되셔요~~	11/23 01:14

박명숙

2016-11-22 20:23

지금 이 시각에
머무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도
냄새나고 더러운 것 묻히며
다시금 깨끗게 씻고
깨우치며 살아가는 세월
슬픔과 기쁨을 반복하며
눈물을 흘릴줄 아는 회복의 시간
우리의 삶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을
예전엔 몰랐기에 시간의 흐름을
뒤돌아보니 행복했던 길이 보입니다.
지금 볼 수 없는것
지나고 보면 웃을 수 있고
웃을 날 오리라 믿습니다.
그리 살아가다 보면요
고운 시심에 미독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백설부	박명숙 시인님! 향기로운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나고 보면 웃으며 넋두리 할날이 오겠지요. 그러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지요. 날이 많이 차가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평온한 밤 되셔요~~	11/23 01:17

고경애

2016-11-22 21:21

그리 살아가다보면~
시인님 세월이라는 명약 처방이
저리고 아픈 마음 달래 줄거라 믿어요
얼른 마음 추스려야 할텐데...
두손 꼭 잡아드립니다


백설부	고경애 시인님! 시인님이 이쁜 손으로 잡아준 덕분에 오늘밤엔 단잠을 잘 것 같아요. 고운 맘결 따스하게 느낍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11/23 01:19

김선목

2016-11-22 23:23

백설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서러우면 서러운 대로
그리 살아가다 보면>
지나날이 그리운 것은 사랑 받음이요
서러운 것은 사랑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살아가면서 잊혀지지 않는 것 또한 사랑이겠지요
그리 그리 살아 갑시다 시인님!
건강하게 행복하게요.


백설부	김선목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리그리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물음표든 느낌표든~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밤 되셔요~~	11/23 01:21

계절을 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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