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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12-02 01:13

ㆍIP: 211.xxx.181

벗이여

벗이여/채화 백설부

벗이여
그대들 오신다니
마음은 벌써 버선발로
문 앞에 서 있다오

벗이여
만나면 너무 반가워
아무 말 못하면 어쩌나
괜스레 염려가 된다오

벗이여
눈가의 잔주름이 보이고
하나둘 흰 새치가
눈에 띄더라도

그것마저도 내 눈엔
이뻐 보일 것 같소

벗이여
우리가 건너온 청춘의 강과
앞으로 건너갈 남은 여생을
진솔하게 나누어 보세나

벗이여
오래될수록 좋은 건
잘 익은 술과 코발트빛
우정이 아닐런지

권승주

2016-12-02 04:30

오래된
친구는 시간가는줄 몰라
지난이야기로 꽃피우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허물없이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한 일이랍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포근한 저녁시간 되셔요~~	12/2 18:09

김인숙

2016-12-02 04:43

벗이여
정겨운 벗을 그리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아름다운 오늘을 열어주네요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백설부	김인숙 시인님! 한결같은 맘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함께 나눌 수 있는 고운 벗이 있어 행복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12/2 18:11

박희홍

2016-12-02 04:44

백설부 시인님
"벗이여
벗이여
오래될수록 좋은 건
잘 익은 술과 코발트빛
우정이 아닐런지"
가슴 따뜻하고 고운 시심에 흠북젖어 갑니다.
맛갈나는 좋은 친구를 만나다는 것은 큰 행운이지요.
그런 벗을 두고 사는 삶이 부럽습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백설부	반갑습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라 격의 없이 대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답니다. 고운 저녁시간 되셔요~~	12/2 18:15

장계숙

2016-12-02 08:22

벗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가득 합니다.
많은 추억을 펼쳐놓고
함박 웃음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장계숙 시인님!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나보다도 더 나를 잘 아는 벗이 있다는 사실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아늑한 금요일 저녁시간 되셔요~~	12/2 19:04

유학수

2016-12-02 09:35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다정한 벗이 있다는 것은
하늘이 건네주신 축복입니다
행복한 오늘 되셔요
꾸벅


백설부	유학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이들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벗이 있어서 인생이 행복합니다. 포근한 저녁시간 되셔요~~	12/2 19:05

주응규 2016-12-02 09:39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을 마음에 담아 추운날 온기를 뎁힙니다. 좋은 글에 머물갑니다. 올한해도 이제 덩거러니 한장 남은 달력마저 하루하루를 지워가는 날입니다. 한달 남짓 남은 올 한해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각종 모임에 술자리가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본회 겨울행사가 일주일여 남았습니다. 대한문인협회 겨울행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김이진

2016-12-02 11:35

벗이여
오래될수록 좋은 건
잘 익은 술과 코발트빛
우정이 아닐런지

우리 시인님
친구들 만나는 설렘으로
가슴이 벅차오르시는가 봅니다.
멋진 우정 곱게 나누시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김이진 시인님! 소중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친구들 만나는 일도 쉽지가 않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12/3 01:06

김광섭

2016-12-02 12:35

벗이여^^**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은 어제 비해 많이 춥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셔서 감기 예방하시고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여유롭고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설부 시인님! 아이 참^^**


백설부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벗이랑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정담 나누면서 우정을 쌓았답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12/3 01:08

전승호

2016-12-02 13:30

세월의 끝자락에 다가갈수록 더욱더 소중한 건 벗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인연도 좋지만
오래 벗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연말 좋은 벗과 아름다운 시간 갖기를 기원합니다.


백설부	전승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유쾌한 소담 나누며 우정을 나누는 그 시간도 참 아름답네요. 행복한 밤 되셔요~~	12/3 01:10

여관구

2016-12-02 13:39

벗은 숨길수없는 믿음이지요.
한생을 믿음으로 바라본 친구
그 소중함을 무엇에 비하리요.
인생의 끝자락으로 갈수록 소중한 친구
그 소중함을 다시생각하게 합니다.
시인님 의미있고 고운시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소서.


백설부	여관구 시인님! 소중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보고 싶다고 말하면 달려와줄 수 있는 고운 벗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평온한 밤 되셔요~~	12/3 01:13

윤재철

2016-12-02 13:43

백시인 의 벗이여~
요즘세태가 흉흉하여
인심도 마르고 우정도 계산된
메마른 풍속에 시인님이 지퍼주신
따스하고 포근이 감싼 의리에
훈훈이 머물다감니다^^


백설부	윤재철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함께 해주는 친구라서 늘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12/3 01:15

박명수 2016-12-02 16:04	나이들수록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요 벗이라는 이름은~~~ 선생님 시를 읽고 나니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박명수

2016-12-02 16:11

아직은 낮설은 저에게 먼저 오셔서 따뜻한 격려의 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백설부	박명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멋진 글로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12/3 01:17

조충생

2016-12-02 17:24

백설부 시인님..
언제나 변함없는 주옥같은 시어로 아름다운 글을 지피신 벗이여..
시인님 글에 오랬동안 머물다 갑니다..
벗이란 삶에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한번 생각 하게 되는군요..
주말이 다가오는 불금 행복하십시요 ..
시인님 이번 행사때 얼굴 뵐수 있음 좋겠습니다..


백설부	조충생 시인님!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운 벗이랑 함께 나누는 시간은 인생을 빛나게 해주네요. 행사장에서 뵈어요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12/3 01:19

구은회

2016-12-02 17:47

아름다운 벗이여
세상에 므찐 놈 왔이유
버선발로 뛰쳐나오신다 혀서 소식 전하지 않고 왔우
빈 뜨락에 새 한 마리 좋아서 날아갑니다
하얀 고무신 몇 켤레
멀리서 벗님들 찾아오셨구려
나 그냥 댕겨갑니다
찢어진 문풍지 사이로 살구꽃 보다 더 고운 웃음소리 터져나오는 걸 보니
참으로 멋진 벗님들 찾아 오셨구려
긴 겨울밤 신나게 놀아보소
ㅋㅋ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시인님.


백설부	므찐 시인님! 오셨으면 기척이라도 하시지 않구서는요ㅎ 수다 떠느라 몰라서 송구하구먼유 담번엔 미리 연락하시면 맨발로 뛰처나갈게요ㅎ 행복한 주말 보내시어요~~	12/3 01:25

박진표

2016-12-02 19:12

백설부 시인님!!!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하니
익어가는게 과실과 세월만은 아닌 것 같네요.
인생의 황혼까지 같이 동행하며
마음 나눌 수 있는 그런 벗이 자기곁에 있다면
단 한사람 만이라도 그런 벗 있다면
뒤돌아 보아 외롭거나 슬프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먼저 그런 진실된 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향기로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나보다도 더 나를 잘 아는 친구라서 언제나 만나면 흐뭇하답니다. 근사한 주말 보내시어요~~	12/3 01:27

고지영

2016-12-02 19:13

아! 아름답고 향기나는 벗이여 주옥같은 시향기
한참 머물다 떨어지지 않은 발길 옮깁니다
감사합니다


백설부	고지영 시인님!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과거 현재 미래까지 함께 할 좋은 벗이 있어서 든든하답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12/3 01:29

이정규

2016-12-02 19:37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보내야 하는 시간들을 아까워 하기 보다는 맞아들여야 하는 시간을
행복으로 끌어 들릴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양보하는 마음으로 잘 숙성된 와인처럼 명품의 삶을 위하여
생각하고 조절하며 잘 꾸려가시기 바랍니다.
시간시간이 행복하시고 추위에 강건 하십시요 ^^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정성스런 따스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름답게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12/3 01:30

가혜자

2016-12-02 22:35

그리운 벗
보고픈 벗
설레임이 묻어나는 시인님
벌써
버선발로 맞이했을
고운시향에 오래된 벗이되어
안겼다 갑니다


백설부	가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향긋한 벗님이 되어 다녀가셨네요. 속을 보이지 않아도 다 알아차리는 벗이 있어도 행복한 밤입니다. 평온한 밤 되셔요~~	12/3 01:32

고경애

2016-12-03 00:16

벗이여
부르고 불러도 모자라기만한 기다림의 밤
고운정 다독여 피운 시향으로
긴 겨울밤 화롯가의 뭉근한 사랑 앞에
다 불러보고 싶어져요 시인님
멋진 시향 행복합니다


백설부	고경애 시인님! 12월의 주인공이 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서재에서 글을 쓰면서 누리는 소소한 행복이 삶까지 향긋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되셔요~~	12/3 01:35

석옥자

2016-12-03 01:02

시인님!
멋지셔요 그런 벗이 있으므로
삶에 활력소 입니다 곱게도 그려놓은
벗이여 나의 벗인양 착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늘 고운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백설부	석옥자 시인님! 요즘 꿈길을 걷는 기분이실 것 같아요. 첫시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12/3 01:37

송창현

2016-12-03 10:48

이문회우로 곱게 지피신 향기에
소담스럽게 담습니다
깊은 자리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고운 흔적 남겨주셨네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12/7 01:58

초승달

행복한 저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93	이렇게 눈부신 날엔	15	백설부	2016-12-04

192	초승달	29	백설부	2016-12-03

191	벗이여	42	백설부	2016-12-02

190	행복한 저녁	30	백설부	2016-11-30

189	꿈길을 걷는 시간	21	백설부	2016-11-29

188	벙어리 장갑	38	백설부	2016-11-28

187	첫눈	48	백설부	2016-11-27

186	진한 시리움	19	백설부	2016-11-26

185	베풀어 주소서	50	백설부	2016-11-25

184	벗이란 이름으로	42	백설부	2016-11-24

183	계절을 잃습니다	37	백설부	2016-11-23

182	그리 살아가다 보면	44	백설부	2016-11-22

181	찐빵	30	백설부	2016-11-20

180	무의식 중에	33	백설부	2016-11-18

179	낙엽 하나	24	백설부	2016-11-17

178	믿음이라는 바탕	12	백설부	2016-11-16

177	벌써 당신이 그립습니다	20	백설부	2016-11-14

176	부디	36	백설부	2016-11-11

175	내뜰의 봄빛	16	백설부	2016-11-10

174	누군가와 함께	33	백설부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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