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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06-23 00:29

ㆍIP: 1.xxx.51

대관령 옛길에서

대관령 옛길에서

권경희

아흔아홉 구비를
돌아가는 구름아 바람아
깊고 높은 산새를 휘감아 흐르니
득음에 이르러 저리 맑고 가볍구나

갓 지은 돋을 볕에
피어나는 순박한 풀꽃들
울창한 옛길에 낙락장송들
올곧은 마음이 군자로다

하여
지나가던 나그네도
짚신 매단 봇짐을 풀고
심산유곡 낙수로 목을 축이며
시조 한 수 구성지게 읊었으리라

풀꽃 향기 흐드러진
청정수에 발을 담그니
천하를 얻은 듯 속세의 시름은 멀어지고
도요새의 파닥이는 날갯짓에
하루 해쯤 저물며 청음에 적시고 싶어라

홍사윤

2018-06-23 00:53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관령 옛길 다녀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권경희 시인님
여행후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대관령 옛길에서' 잘 배람합니다

개망초 꽃 흐드러진 계곡물에
속세의 시름을 내려놓으니
탐욕은 저만치 달아나고
산새들 보금자리 벗하여
하루 해쯤 저물며
숲속의 청음에 머물고 싶어라

여행후의 시에서 벅참을 느낍니다
마치 나그네가 되어 대관령 고개를 넘어 가는듯
저도 풍광을 느끼며 배독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곳이지요! 멋진시에 함께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시간 행복이 더하시기 바라며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고
좋은밤 행복한 꿈꾸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경희	홍사윤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천혜의 계곡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새에 흠뻑 젖었다왔습니다. 장마철 집중호수에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나시길 바랍니다.	6/26 20:31

김병근

2018-06-23 04:5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관령 옛길에서
글 속의 정취를 느껴 봅니다

고운 추억이 글로써 자리하니
훗날 아름다운 그리움이 될것 같습니다

고운 글에 쉼 하고 갑니다

휴일 곱고 즐거운 시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언제나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로만 듣던 대관령 옛길을 걸으면서 그 정취에서 흠뻑 젖었다왔습니다. 장마철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6/26 20:36

박진표

2018-06-23 09:13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대관령 옛길에서...
등짐을 풀어 놓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가벼이 오르라 무언으로 속살거리네...
아름다운 대관령의 풍경
마음으로 그려 봅니다.
희망의 토요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출발 입니다.
즐겁고 기분좋은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깊고깊은 대관령 옛길은 청음으로 한없이 품어주었습니다. 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 챙기시고 기쁘고 힘찬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6/26 20:40

김나현

2018-06-23 19:04

개망초 꽃 흐드러진 계곡물에
속세의 시름을 내려놓으니
탐욕은 저만치 달아나고
산새들 보금자리 벗하여
하루 해쯤 저물며
숲속의 청음에 머물고 싶어라

시인님 안녕하세요
맑고 청정한 대관령 옛길
굽이굽이 흐르는 길따라 참
멋지고 깊게 지피셨습니다
갈수록 시심이 깊어지네요
천혜의 자연속에 묻히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권경희	김나현 시인님 시인님 고향과 가까운 곳이라 올라보셨겠지요?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 경관에 하루 해쯤 묶으며 시조 한 수 읊고 싶었습니다.ㅎ 꼭 한번 다시 오르고 싶은 곳입니다. 언제나 응원주셔서 감사드리며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기쁘고 기운찬 나날되시길 바래요.	6/26 20:45

현원섭

2018-06-24 03:05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대관령 옛길에서>

여행을 하시면서
자연경관을 고운 시심으로
마음속에 담아오셨군요
좋은 글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시고
고운 글 많이 집필하셔요. 시인님~^^


권경희	현원섭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깊고깊은 대관령 옛길은 청음으로 한없이 품어주었습니다. 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 챙기시고 기쁘고 힘찬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6/26 20:46

유등자

2018-06-24 07:21

권궝희시인 님
새펵같이 주고가신 귀한 귀감글에
잠깨여 감미로운 기분 에
달려왔습니다
아침 준비전 이렇게 정감을 흘리며
글로소통 하는 것도 줄겁고 기분 전환되는
건강미에 보탬되였으면 합니다
구름아 바람아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새를
휘감아 흐르는구나
대관령 옛길에서
잘표현 하고 아낌없는
찬사보넵니다


권경희	유등자 시인님 아쉽게도 뵙지는 못했지만 서재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 경관에 흠뻑 취해 꼭 다시 오르고 싶은 곳입니다. 언제나 응원주셔서 감사드리며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기쁘고 기운찬 나날되시길 바래요	6/26 20:49

김연식

2018-06-24 10:10

시인님
대관령 옛길에서
한폭의 동양화처럽 시의 모든것
스쳐 지나 갑니다
대관령을 잘 알기에 그러한가 봐요
저도 대관령 시 있거든요~^^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권경희	김연식시인님 바쁜 일상에서도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로만 듣던 대관령 옛길을 걸으면서 그 정취에서 흠뻑 젖었다왔습니다. 장마철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6/27 00:06

홍재륜

2018-06-24 14:24

6월은 동족상잔의 잔혹과 화평이 공존된
이율배반적인 달인 듯 합니다.

시인도 인간인 이상 만감의 소통속에 하루를 이겨내는
것이라 여겨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봅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심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6월 마지막주 좋은 갈무리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권경희	홍재륜 시인님 고운ㅈ걸음 감사드립니다. 깊고깊은 대관령 옛길은 청음으로 한없이 품어주었습니다. 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 챙기시고 기쁘고 힘찬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6/27 00:07

석옥자

2018-06-24 14:46

시인님!
날씨 무더운데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마음 담습니다.
더운 열기 뿜어내는 태양
건강 유의하시고 주일 오후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권경희	석옥자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 경관에 하루 해쯤 묶으며 시조 한 수 읊고 싶었습니다.ㅎ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기쁘고 기운찬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6/27 00:08

주응규

2018-06-25 12:07

권경희 시인님 소중히 담아 두신 좋은 글 배람합니다
더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립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제보다는 행복한 오늘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권경희	부이사장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천혜의 계곡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새에 흠뻑 젖었다왔습니다. 장마철 집중호수에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나시길 바랍니다	6/27 00:09

김정택

2018-06-25 14:09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관령 옛길에서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바쁜 일상에서도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길 되셨지요? 말로만 듣던 대관령 옛길을 걸으면서 그 정취에서 흠뻑 젖었다왔습니다. 장마철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6/27 00:10

김병근

2018-06-25 18:34

바깥 날씨는 뜨거워
초여름이 난리가 났으나

사무실의 써늘한 공기에
그 뜨거움이 덜 하니

시간은 바쁘게 부서져 내리고
유월은 이래저래 정신 사납게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사는 게 그 뭣이라고~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이라도 있어야 할 진데

무덤덤 일의 핑계로
마음 보태지 못함이 한없이
송구하고 죄송 할 뿐입니다

겹치는 일들에 이제 육신이 지쳐
마음조차 허덕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중순까지는
서재 활동이 시름시름 할 것 같아서
그저 그저 마음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집필하신 시인님의 보배 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듬뿍 받으시길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요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권경희시인님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바쁘심에도 거듭 찾아주셨네요. 장마철 집중호수에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나시고 바쁘신 일 마무리 하시고 또 뵈어요.	6/27 00:13

정찬열

2018-06-26 20:57

두 팔의 불편함을 문우님 들과 서재에서 팔을 사용한
탓은 아니지만, 저의 모든 일상이 한쪽 팔로만 감당해야
하는 본인의 탓인즉. 혹여 짧은 인사말이나 복사된
답 글을 올린다. 해도 문우님들께 넓은 양해를 구합니다.

날개 꺾인 삶의 기백을 세월은 감싸주지 않는군요.
침을 맞고 파스를 붙여도 재발하는 어깻죽지
통증이 반복되어 불가피한 사정 말씀 말니다.

권경희 시인님이 올려주신"대관령 옛길에서"
마음한켤 풀어놓은 풍운아 같소이다.
내공 깊은소중한 글 가슴 깊이 拜讀 하고 갑니다.
내리는 장맛비 소식에도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권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굴의 의지로 지펴주신 시집 축하드리며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드립니다. 지치기 쉬운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시고 기쁘고 은혜로운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6/27 00:16

현원섭 2018-06-27 00:10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문학 서재 소통의 소롯길 따라서 시인님과 동행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비가 내린 탓에 시원했던 화요일 하루 잘 지내셨는지요? 일기예보에 장마 소식 비 소식이 있는 날들입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즐거운 날들 행복한 마음으로 좋은 글 향기로운 글 많이 집필하시어 두루 배람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시인님 서재를 자주 다니러 오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나눔 하시어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권경희 2018-06-27 00:22	현원섭 시인님 미흡한 서재 거듭 찾아주시고 응원주셔서 고맙습니다.. 금주의 시로 인연이 된 시인님 베풀어 주시는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한 여름나시고 고운 시심으로 기쁘고 기운찬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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