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09-03 00:42

ㆍIP: 1.xxx.51

카오스의 밤

카오스의 밤

권경희

어둠 속으로
신호탄 같은 빛이 서리자
으르렁 쿵 꽝 괴성을 지르며
지축을 흔드는 폭우에
육중한 수문을 열어젖힌다

야생마의 질주로
거침없이 뛰어내리는 빗줄기
고열로 몸집이 불어난 먹구름은
무게를 감당 못 해 무장해제로
어마 무시한 물 폭탄을 쏟아붓는다

혼돈과 무질서로
도시의 거리가 휘청거리고
욕설같이 퍼붓는 장대비에
세찬 회초리로 흠뻑 젖은 밤
신의 계시 같은 공포의 밤은 무너지고
새벽을 열어 천지를 세웠다

맹렬하게 비워낸 동녘에
어스름 내민 붉은 살점 한 덩이
이제 눅눅한 새벽길을 걸어 나와
모퉁이 깊숙한 슬픔까지 품어
팔월의 태양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라

김병근

2018-09-03 07:49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납빛 하늘 문 열리고
쏟아 지는 빗 줄기는
그 여름날 불볕의 자존감
한탄의 눈물인가요

9월의 첫 주 시작
이렇게 퍼붓는 비와
출근길 발걸음 동행합니다

풍요의 계절 9월의 문턱에서
빚어 가는 일상들이
소원하시는 바 대로 만사가
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빗길에 운전 조심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열어
가시길 바라며 9월 인사에 가렴합니다

폭우
새겨 감상하며 서재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셔야 됩니다 시인님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언제나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쁜 출근길 찾아주셨네요. 그렇게 애태우던 비가 가을 문턱에 들어서자 줄기차게 내립니다. 귀한 가을 맞이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9/5 23:03

홍사윤

2018-09-03 13:42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덧 시간은 9월
가을의 초입에 서 있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권경희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폭우 '' 배람합니다

오늘도 비가 오는 오후
폭우로 걱정하던 그날이 전해져 오는 듯 하네요!
멋진시 시에 감사를 드리며
깊은 시심과 시향이 전해져 찾아 왔네요!
조용한 시간 시인님의 귀한 시에 휴식을 가져봅니다
멋진시 잘 배독하고 고이 접어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씨 가을을 재촉하는 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어 많은 사랑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권경희	홍사윤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찾아주시고 따뜻한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찬 비가 내리더니 가을 하늘이 참 맑습니다. 더없이 좋은 계절 고운 시향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9/5 23:06

주응규

2018-09-03 14:0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은 신
시향 가슴으로 읽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9월로 들어서니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9월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고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도 있습니다
추석 가족과 행복하게 보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협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오곡이 물들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히 수확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권경희	부이사장님 바쁘신 업무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뭄으로 애태우던 비가 가을초입에 국지성 비를 곳곳에 내렸네요. 그래도 큰 피해없이 단비로 가뭄을 해소했습니다. 기쁘고 은혜로운 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9/5 23:12

김이진

2018-09-04 08:53

화려한 불빛 속으로
거침없는 물줄기가 뛰어내린다
한 계절 펄 펄 꿇던 하늘 강이
무게를 감당 못 해 무장해재다
어마 무시한 물 폭탄을 쏟아붓는다/

권경희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가을의 아침에 안부 하나 놓고 갑니다.
호의주의보 행정안전부 문자를 받을때 마다
잠시나마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모두 무사히 지나가기를, 피해 없으시기를
시인님 계시는 곳은 괜찮은 거죠.
가을로 가는 길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언제나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 해 송구합니다. 그렇게 애태우던 비가 가을 문턱에서 거뜬히 해소 시켜주네요. 감사드리며 가을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귀한 가을 맞이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9/5 23:14

김명숙

2018-09-05 16:39

권경희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권경희	김명숙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찾아주시고 따뜻한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찬 비가 곳곳에 내리더니 가을 하늘이 참 맑습니다. 더없이 좋은 계절 고운 시향으로 기쁘고 은혜로운 나날되시길 응원드립니다	9/5 23:16

강순옥

2018-09-05 18:56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짬내어 들여다 봅니다

폭우/ 정말 무서웠어요...ㅋ

그들도 뜨거운 여름 견디느냐 소화불량
우르르쾅쾅 마음껏 쏟아내는 눈물
병이되고 약이되고 감성글 배독하고갑니다
오늘 하늘빛이 완전 스마일
참 좋은날씨 잘 보내셨어요
해거름입니다 즐거운 저녁 밥상 되세요...^^)


권경희	강순옥 시인님 따뜻한 응원주셔서 감사드려요. 바쁘신중에서도 곳곳에서 뵐 수 있어 반갑습니다. 가뭄으로 애태우더니 가을초입에서 원없이 내리네요. 다행히 큰 피해없이 단비로 가뭄을 해소했습니다. 멋진 시인님 활기차고 은혜로운 가을 맞이하세요.	9/5 23:19

김나현 2018-09-06 16:14	화려한 불빛 속으로 거침없는 물줄기가 뛰어내린다 한 계절 펄 펄 꿇던 하늘 강이 무게를 감당 못 해 무장해재다 어마 무시한 물 폭탄을 쏟아붓는다 시인님 올 여름은 넘 뜨거워 데이기도 하고 물폭탄도 맞고 잊혀지지 않을 그해 여름으로 남겠어요 그래도 모두 잘 견디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아팠던 만큼 고운 가을이 위로하네요 향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윤 2018-09-14 22:35	권경희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빚으신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이제 추석명절이 가까워 오네요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항상 건강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름 갈무리

사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