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21-09-08 14:16

ㆍIP: 121.xxx.64

여름별 떠난 자리

여름별 떠난 자리 / 박남숙

정점을 찍고 돌아서는 여름별
뜨겁게 스쳐 간 상흔들이
들녘 논두렁에 누워 허기진 마음 밭
감성의 붓끝에 멈춘 기억을 소환합니다

아직은 음력 7월 매미의 노랫가락이
쟁반 위를 맴돌다 냇물에 발을 담그고
바람에 실려 온 가을향기에 손을 뻗어옵니다

계절이 먹어버린 여름은
어느새 긴 옷깃 여미게 만들고
언덕을 제집인 양 하늘거리는 살사리꽃
꽃에 걸린 잠자리 날개를 잠시 접고 있습니다

가을이 다소곳이 다가와
꽃잠 자던 붉은 꽃 등에 지고
우아한 꽃무릇 구월을 펼쳐 보며
그리운 임의 숨결 한 땀 한 땀 수놓아 갑니다.

전남혁

2021-09-08 19:39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곱게 지펴 올려 주신 여름별 떠난 자리를
눈과 가슴에 담습니다
하얀 서리가 내린다는 백로가 어제이나
아직은 가을색이 부끄럼 타지 않네요
그러나 귓볼에 스치는 선선한 바람을 느낍니다
진향의 노래 늘 듣기를 소망하며
항상 건강하세요


박남숙	전남혁 시인님~^^ 어느새 추석이 우리곁에 황금빛 들녁을 선물하고 있네요 한가위 여유롭고 행복하게 보내오세요.	9/17 17:34

박희홍

2021-09-09 16:15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여름별 떠난 자리”에
“가을이 다소곳이 다가와
꽃잠 자던 붉은 꽃 등에 지고
우아한 꽃무릇 구월을 펼쳐 보며
그리운 임의 숨결 한 땀 한 땀 수놓아 갑니다.”라는
정갈하고 깔끔하게 지피신 시향 좋습니다.

가을의 풍요처럼 시인님 글향도
독자들의 지지와 성원에 풍요롭기를
두 손 모아 봅니다.
일교차가 나는 시기에 강건하십시오.


박남숙	박희홍 시인님~^^ 가을이 가을 가을하고 다가와 앉네요 아름다운 가을 펼쳐가시길 바라옵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오세요.	9/17 17:36

안영준

2021-09-12 07:44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무르익는 가을 우리 고유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그간 얼굴 잊어 낯설기만 한 친인척 만나 즐거운 시간 꾸리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서재에 들려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남숙	안영준 시인님~^^ 잘 지내시죠 늘 코로나 때문에 조심조심 다니고 있지만 일상이 빨리 우리곁에 편안하게 보낼수 있게 마스크 없는 그런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추석 연휴 행복하게 즐겁게 다녀오세요.	9/17 17:37

정해란

2021-09-21 00:30

고운 감성의 멋진 시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쁘다 보니
서재에 오랜만에 오게 되었네요
급히 써서 아직 덜 익은 부족한 시지만
큰 격려와 따뜻한 응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시작활동하라는 격려와 응원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시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약은 많고 작년과 풍경은 달라진 게 없지만
정겹고 풍성한 한가위 지내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정해란 시인님~^^ 제가 게을러서 이제사 들여다 봅니다 어느새 겨울이 이네요 달력도 마지막 장을 넘겼네요 고운 모습으로 내일 뵙겠습니다~^^ 늘 건안 향필하시길 바라옵니다.	12/3 18:13

김정윤

2021-09-26 18:58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오랜시간 개인사정으로 인해 서재를 비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여름별 떠난 자리 " 배독하고 마음에 담습니다
자연이 주는 또 다른 선물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푸른 하늘과 맑고 상큼한 바람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9월의 마지막 주말 입니다 남은 9월 마무리 잘 하시고
아름다운 10월의 가을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김정윤 시인님 ~^^ 저보다 더 많이 부지런 하신듯 합니다 갑자기 겨울이 훅 들어와서 조금은 겨울이 어색하지만 겨울이랑 잘 지내봐야죠 내일 뵐께요 ~^^ 건안 향필하세요	12/3 18:15

이세복

2021-09-30 06:11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더웠던 여름과 시원한 바람으로 행복했던
9월은 어느덧 추억으로 넘어갑니다
오색이 곱게 물들어 갈 단풍을
사색며 소슬 바람에 옷자락을 살며시
여미게 될 것입니다
간절기 감기와 코로나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10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이세복 시인님~^^ 늘 반갑게 고운 발걸음 주시어 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부지런하게 이렇게 다녀가셨는데 전 이제사 들여다 보고 있네요 행사때 고운 얼굴로 뵈어요~^^ 늘 행복하세요	12/3 18:16

한영택

2021-10-16 06:04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시인님 서재를 찾아 인사드립니다
늘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꽃으로 피고 푸름을 빛내고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나뭇잎 떨어지면 또 밤의 계절로 가는 게 자연의 섭리겠지요
장기간 ‘코로나 19’로 힘들고 답답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활기찬 일상을 찾았으면 합니다

향기 가득 풍성한 글 밭 많은 사랑 받으십시오
집필하신 시인님의 멋진 글에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박남숙	한영택 시인님~^^ 요즘 바쁘시지요 책도 출간하시고 일하신다고 엄청 바쁠것 같은데요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늘 건안 향필하시길 바라옵니다.	12/3 18:18

박상현

2021-10-17 16:38

여름 여우비처럼 내려앉은 쌀쌀함에
서둘러 가을 잎들은 수채화를 그려나가기에 바빠진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갈대 속의 바람이 시인님들의 마음속에서
시를 그려나가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가을 뜨락엔 가을 풀잎의 이슬처럼 아름다움이
가득하길 바라옵고 올려놓으신 아름다움을 배람합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높고 높은 가을 하늘이 쌀쌀할지라도 늘 건강하시고
가을산처럼 깊은 마음을 담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함을 담아 들꽃 한송이 내려놓고 돌아섭니다.


박남숙	박상현 시인님~^^ 계절이 너무 빨리지나가네요 잠시라도 잡고 있고 싶은 맘 ~~이 가득하네요 그래도 계절은 잘도 가겠지요 따순 겨울 보내시길 바라며 늘 향필하세요.	12/3 18:20

정해란

2021-11-14 15:51

시인님 깊은 감성, 멋진 시에 다녀갑니다
계절은 결코 뒤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하는 듯 하지만
가끔은 며칠씩 기다려주기도 하고
가끔 느린 걸음을 위해
몇발짝 되돌아오기도 하는!
시인님 제 서재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가족과 편안한 휴일 되시고
늘 건강 지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정해란 시인님~^^ 계절은 직진만 할 수 밖에 없나봐요 후진도 한번씩 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쵸 바람이 차갑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12/3 18:21

바람의 손

시간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