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22-12-11 03:44

ㆍIP: 211.xxx.242

교차로의 출구

교차로의 출구 / 박남숙

누설되지 않은 햇살의 숨바꼭질
허물어진 짙은 회색빛을 가둔 겨울
그 속을 유영하는 철새들의 합창 소리가
폐부로 스며든다

연꽃도 수련도 숨죽여 잠자는 샛강
백조의 울음소리만 나뭇가지를 흔들고
혈관 속을 파고드는 서글픔에 서리꽃이 피었다

용수철처럼 늘어져만 가는 시간
마음의 문을 닫고 또 여미는 손놀림에
어제가 그리워 외로움의 날개를 허우적거린다

굽이치는 낙동강 물결 따라 걷고 또 걸어도
돌아오지 않은 세월의 흔적을 걷어내며
꽃 피는 봄날 교차로의 출구를 찾을 것이다.

황영칠

2022-12-11 09:16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시인님이 사시는 구미에 사시는 형님 댁에
가끔 가는 일이 있어서 구미공단과 박대통령 생가
낙동강과 금오산에 올랐던 일도 기억이 납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굽이치는 낙동강 물결 따라 걷고 또 걸어도
돌아오지 않은 세월의 흔적을 걷어내며
꽃 피는 봄 날 교차로의 출구를 찾을 것이다."

음침한 겨울에서 밝고 꽃피는 맑은 봄 날 같은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남숙	황영칠 시인님~^^ 행사는 잘 다녀가셨는지요 마스크를 해서 시인님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겠더라구요 날씨가 동장군이 주둔을 했나봐요 늘 감기조심 하시고 2022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3년은 토끼해라지요 새해 복 많잉받으시길 바랍니다.	12/18 03:12

염경희

2022-12-11 11:11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좀 어떠세요?
조심스레 안부 묻습니다

연꽃도 수련도 숨죽여 잠자는 샛강
백조의 울음소리만 나뭇가지를 흔들고
혈관 속을 파고드는 서글픔에 서리꽃이 피었다

굽이치는 낙동강 물결 따라 걷고 또 걸어도
돌아오지 않은 세월의 흔적을 걷어내며
꽃 피는 봄날 교차로의 출구를 찾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봄날을 기다리면
꽃을 피울 수 있는 날 오지요
행사 대 반갑게 뵈어요


박남숙	염경희 시인님~^^ 행사때 인사도 못하고 와버렸네요 마스크를 하니 어디 계신지 알수가 없어서 찾아 뵙지도 못했군요 다음에는 이쁜얼굴 꼭 뵈어요 건강은 좋아지고 있어요 긍정마인드로 열심히 치료받고 있어요 염려해 주시는 예쁜마음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 횐발한 시인님 하시길 바랍니디.	12/18 03:16

문장우

2022-12-11 12:19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차가운 12월의 날씨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린 겨울에 온 몸 움추리며
따스한 햇살이 느껴지는 봄을 연상하며
저 역시 추위속에 출구를 찾는
마음입니다
삶이란 언제나 새로운 출구를 찾는
갈망속에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홧팅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길 바랍니다


박남숙	문장우 시인님~^^ 행사때는 뵙지를 못하였군요 요즘 건강은 어떠시지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22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12/18 03:18

박희홍

2022-12-11 13:52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어릴 적 친구 몇몇이 이른 아침 시골 친구 집에서
이른 점심을 맛나게 먹고 돌아와
시인님의 고운 글향 ’교차로의 출구‘를 배람합니다.

’굽이치는 낙동강 물결 따라 걷고 또 걸어도
돌아오지 않은 세월의 흔적을 걷어내며
꽃 피는 봄날 교차로의 출구를 찾을 것이다‘

엄동의 겨울이 채 지나기도 전에
봄꽃들이 만개하여 출구로 안내할 것입니다.
늘 서정성 뛰어난 글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박남숙 시인님
을씨년스럽기만 한 한해의 끄트머리 달의
두 번째 주말 그래도 나들이할만한 날씨이니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어울림의 시간 속에
행복도 충전하시고 마음 평온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박남숙	박희홍 시인님~^^ 수상하신 멋진 모습 멀리서 보기만 하고 축하를 못학드렸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22년 몇일 남지 않았군요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좋은일들이 집안으로 호박처럼 굴러 들기를 바랍니다.	12/18 03:21

배정이

2022-12-12 15:29

박남숙 시인님,
누설되지 않은 햇살의 숨바꼭질.
우와~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게
마음을 사로잡는 글귀에 감탄하고 갑니다.
항상 좋은 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배정이 시인님~^^ 칭찬을 이렇게 이쁘게 내려놓고 가시니 몸둘봐를 모르겠습니다 시인님의 앞날에 행운이 여기저기서 굴러들기를 바라며 늘 행복하시고 건안 향필하세요.	12/18 03:23

최이천

2022-12-13 11:50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겨울맛 찬 바람이지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교차로의 출구
연꽃도 수련도 숨죽여 잠자는 샛강
백조의 울음소리만 나뭇가지를 흔들고
혈관 속을 파고드는 서글픔에 서리꽃이 피었다

용수철처럼 늘어져만 가는 시간
마음의 문을 닫고 또 여미는 손놀림에
어제가 그리워 외로움의 날개를 허우적거린다

곱게 읊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남숙	최이천 시인님~^^ 수상하신 모습 멀리서 보았습니다 달려가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 다음 행사때는 꼭 인사드릴께요 동장군이 참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건강유의 하시고 늘 행복한 일들이 마구 생겨나길요.	12/18 03:26

남원자

2022-12-23 22:17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장에 만나뵙고 너무 방가웠습니다
수상 하심도 축하드립니다

용수철처럼 늘어져만 가는 시간
마음의 문을 닫고 또 여미는 손놀림에
어제가 그리워 외로움의 날개를 허우적거린다

굽이치는 낙동강 물결 따라 걷고 또 걸어도
돌아오지 않은 세월의 흔적을 걷어내며
꽃 피는 봄날 교차로의 출구를 찾을 것이다.
교차로의 출구 감명 깊게 잘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거기 구미에도 눈이 내렸나요?
폭설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시인님 첫째도 건강이고 둘째도 건강
항상 밝게 웃으시는 시인님 빨리 건강 회복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기쁜 성탄절 되시고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박남숙	남원자 시인님 ~^^ 행사장에서 반가이 뵐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늘 미소가 아름다우신 시인님 계묘년에도 하시는 일들 잘 되시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6 08:26

세 번째 스무 살

비상하는 것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