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영준
ㆍ작성일	2019-09-03 11:46

ㆍIP: 180.xxx.220

그 허수아비는

그 허수아비는/안영준

황금파도 한가운데서
메마른 삭신으로
옷소매 펄럭이며
새 떼 불러 모으기에 분주하다

갈지자 쓰며 날던 잠자리가
주저앉아 자리를 차지해도
못 본 척 눈감았다

알곡 털이범 지키지 못해
소갈머리 없다고
주인에게 혼나도 꼼짝 못 하고
지내야 하는 설움은 처연하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눈물 반 빗물 반
온몸에 스며들어 냉기가 돈다

퇴직 시기 도래하니
몸뚱이는 천근만근
나락 여무는 소리 들으며
또 다른 이모작을 꿈꾼다

이종숙 2019-09-03 13:07	가을 들녘에 허수아비의 고단한 일상 따뜻한 마음 참새들을 품어 안는 포근함 일 부작 농사는 끝나고 이부작에 한껏 부푼 꿈으로 날로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전병일 2019-09-03 16:00	작가님 안녕하세요 허수아비 황금 넓은 벌판을 지키는 파수꾼의 심정이 묻어나는 시어입니다 100세 시대 인생 이모작을 잘꿈꾸세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그래도 내일의 맑은 하늘을 꿈꾸며 남은 오후도 행복한시간 되세요...

김동철 2019-09-03 20:37	집필하신 시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올 가을엔 ... 모두의 마음속에 기쁨과 ~ 희망이 ~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모두가 행복한 가을이길 .... 소망해봅니다 행복한 구월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시고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 ~♡

박진표 2019-09-03 21:46	안영준 시인님!!! 저무는 화요일 입니다.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2019-09-03 23:21	안녕하세요? 김 순자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고 백"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무더위끝 가을장마가 추적 추적 비를 뿌리네요 비가그치고태풍도 지나고 나면 완연한 가을이 기다립니다. 9월에는 항상 건강 하시고 알차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계종 2019-09-04 00:09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반갑습니다. 시원한 가을이 참 좋습니다. 어디서나 가을은 가을 답습니다. 좋은 계절에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하십시오! 바다에 빠지면 죽지만, 산에 빠지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을 산행은 그래서 몸이 좋아하나 봅니다. 오늘도 활동이 많으셔서 피곤하셨지요? 그래도 가을이 주는 여유를 누리시고 기쁨 가득한 복된 삶을 축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인생 제2막, 가을 만큼이나 멋지게 열어가시길 축복합니다.

강한익 2019-09-04 08:16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허수아비의 고마움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퇴직시기가 도래하였나봅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비내리는 아침 멋진 옥고를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9-09-04 09:00	안영준 시인님 가을날을 물결치 듯 정갈히 담아놓으신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9월 들어서니 가을이 눈앞에 성큼 와 있습니다 다음주가 추석입니다 가족과 정겹고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시심 또한 풍성한 결실을 맺는 가을되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이민숙 2019-09-04 11:12	안영준 시인님 기세 등등한 더위도 한풀 꺽이는 가을 문턱에 시향을 펼쳐 주셔서 담아 봅니다 픙성한 한가위 맞으시구요 가을행사에서 인사 나누면 좋겠습니다 ^*^

김정순 2019-09-04 14:16	안영준 시인님 퇴직시기 도래하니 몸뚱이는 천근만근 나락 여무는 소리 들으며 또 다른 인생 이모작을 꿈꾼다 시인님의 멋진 꿈을 응원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추적추적 비가 오네요 가을비 이런 날은 빈대떡에 동동주 생각이 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영수 2019-09-04 15:13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허수아비는 그랬다~ 즐거이 배랍합니다. 어느 가을날의 허수아비 풍성한 들녁을 지키다 곡식을 거둬들인 빈들에 허수아비는 왠지 쓸쓸합니다. 이 가을 시인님 풍성한 수확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박현영 2019-09-04 19:02	안영준 시인님 비내리는 저녁...태풍 소식에 피해 없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 그 허수아비는 그랬다 " 고운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라며 건안 건필하세요~

신창홍 2019-09-04 21:52	안영준 시인님,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묵묵히 우리의 곁을 지켜주는 허수아비에 대한 애상이 잔잔하게 느껴지네요.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삶은 없을진데 허수아비의 생에도 꿈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덧, 일주일 후면 민족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가족들과 더불어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성숙 2019-09-04 21:53	시인님 허수아비를 통해 화자를 그린듯 합니다 이제 정년퇴직을 앞두고 제 2인생을 멋드러지게 사시길요 인생

이문희 2019-09-05 03:22	안영준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어려운 발걸음 고운 흔적.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퇴직시기 도래하니 몸뚱이는 천근만근 나락 여무는 소리 들으며 또 다른 인생 이모작을 꿈꾼다 힘내세요 시인님! 그동안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 입니다 아름답게 빚어내신 정성 스런 진한 시향을 가슴에 깊이 담아서 갑니다 반갑지 않은 가을 태풍이 북상중에 있다는 예보입니다 부디 유비무환하시어 큰 피해 없으시길 바라오며 날마다 식어가는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수확과 결실의 축복받을 계절에 일취월장 향필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유학수 2019-09-05 11:49	안영준 시인님 참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지난여름은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지나쳤고 아직도 후덥지근한 여름은 어찌 보내야 하는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가을비라 해야겠지요 다가오는 추석 명절 뜻깊고 풍성한 가족 나들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올려주신 그 허수아비는 그랬다, 뜻깊게 애독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유 고맙습니다

이정연 2019-09-06 01:34	시인님! 안녕하세요.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허수아비의 서러움을 생각지 못했습니다. 시향에 젖어 고향 들녘에 머문듯 쉬어갑니다. 긴세월 무탈히 지켜내시어 정년퇴임을 앞두고 계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윤 2019-09-06 14:01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그 허수아비는 그랬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 바랍니다 추석이 다가 오네요 올 추석은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이천 2019-09-07 17:45	퇴직시기 도래하니 몸뚱이는 천근만근 나락 여무는 소리 들으며 또 다른 인생 이모작을 꿈꾼다 안영준 시인님 그 허수아비는 그랬다 오랜만에 뵈옵니다 건강하시지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깨닫게 해주는 지혜 자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 햇빛보다 먼저 따듯해지고 가을보다 먼저 가을을 헤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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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