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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남원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남원자
ㆍ작성일	2024-01-09 22:39

ㆍIP: 121.xxx.10

대학교 총동문회

대학교 총동문회/ 남원자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교 총동문회에 가기 위해 단체 카톡에 인사를 남기고
올해는 누가 올까 궁금하기 시작했다
작년 6개월 전부터 투표했는데 인원수가 많지 않고
언제나 그랬듯이 임원을 했던 학우님들만 참석했다

화자는 1학년 때에는 총무로 2학년부터는 선배님들의 추천으로
카페 차장부터 4학년 때에는 카페 국장으로
행사할 때마다 카메라 들고 현장마다 다니면서
한 컷 한껏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잰걸음으로 달려가서
사진을 찍고, 대학교 카페에 글과 함께 올려 주면
교수님부터 후배들까지 댓글 달고 참 인기가 많았다

며칠 전부터 손질해 두었던 옷으로 제법 폼을 내고
토요일 주말이라 차가 막힐 것 같아 조금 일찍 서둘러 갔다
버스를 타고 분당에 가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왕십리까지 다시 5호선 갈아타고 라마다호텔을 찾아서
도보로 내비게이션을 보며 걸어갔다

행사시간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선배님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반갑게 포옹하고 악수하고 다시 대학생이 된 것처럼 좋았다
올해에는 재학생들도 많이 참석했다
우리 학번에서는 제일 먼저 도착해서 확인 전화도 하고
먼저 오는 동기들 사진도 같이 찍었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버문화경영학과 앞에 교수님, 각 학번 팻말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들을 몇 장 찍었다

식순에 이어서 총동문회 회장님이신 선배님의 내빈 소개와 함께 무대가 열리고
선배님들의 민요 창하는 소리에 우뢰와 같은 손뼉을 쳤다.
만학도로 공부한 선배님들이라 직업도 다양하고 가수도 있고 마술사 개그맨
해마다 재능 기부한다고 멀리에서 달려 온 선배님들이 정말 고마웠다.

이번 봉사는 16학번 선배님들께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선물로 수건 한 개씩 받아 든 손은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1부에는 내빈 소개와 함께 열심히 봉사하신 선배님들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

후원하는 회원님들 찬조하는 회원님들 소개가 끝나고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고
난센스퀴즈와 함께 상품도 주었다
2부 행사 마치고 뷔페식으로 차려진 식사를 하고 분위기는 환한 미소 그 자체였다
선배님들 찾아 인사드리고 안부 묻고 하다 보니 어느새 3부 이벤트 시간
우리가 졸업하고 동아리가 결성되어 공연하는 후배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꽃피는 청춘”이란 이름으로 컵 타도하고 반짝이는 단체복이 무대를 빛내고
재청 노래도 나와 박수 소리가 가장 컸다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격려의 박수 소리였다

축하 공연이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지금 학과장님께서 실버문화경영학과 후배들이 입학하지 않아 많은 노력으로
정원이 미달 되지 않고 다 채우셨다고 좋아하셨다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실버문화경영학과를 졸업하면 재가샌터장님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다양한 작업을 선택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잘 만나지도 못해 맨토와 맨티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후배들의 정열적인 눈빛이 살아 있어서 좋았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하얗게 쌓여 있는 눈길을 걸으며 지하철에 몸을 싣고
4년 동안 정들었던 모교에 대해 힘을 실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박희홍

2024-01-10 04:07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구구절절 고운 마음으로 피워낸
‘대학교 총동문회’라는 글꽃 향기에 취해 갑니다.
언제 어디서나 적극적으로 할동하시는
시인님이 보기 좋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칩니다.
병원에는 감기 환자로 몰리고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와 함께
나이 들면
감기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겨울을 슬기롭게 보내면서
강건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유쾌 상쾌 통쾌한 나날이길 바랍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대학교 총동문회 갔다가 와서 후기글 한 번 써 보았습니다 오늘도 많이 추웠지요 광주에도 눈이 왔나요? 요즘 감기조심 하셔야 합니다 약국에 약이 없다고 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0 19:04

정병근

2024-01-10 14:31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동일한 학문 분야에서 공부 하시다가
장성하여 생활 하시다가 총동문회로
만나게 되어 젊은 날로 되돌아 가는 기분
참으로 즐거우셨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남원자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후기글을 써 보려고하다가 긴글이 되어벌	1/10 19:06

황영칠

2024-01-10 20:46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의 수필을 읽는 느낌입니다.
열정으로 불을 붙였던 학창 시절을 뒤돌아 보면서
새로이 열정의 불을 붙여본 하루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고 참으로 열심히
살아가시는구나 하는 행각을 해 봅니다.
언제나 열정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멋지게 펼쳐가는 새해 올 한 해가 행복으로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


남원자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녁 식사는 맛나게 드셨는지요? 이번 총동문회에 갔다가 후기글을 써 보았습니다 생생하게 현장을 살려서 써 보려했는데 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졸업을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도 동문회하면 학생 시절로 가는것 같아요 부지런하신 시인님 잊지 않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움에는 유효기간이 없는것 같아요 시인의 마을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울고 웃다가 보면 한 해가 또 가겠지요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수필로 가기에는 많이 부족하지요	1/10 22:03

남원자 2024-01-10 19:11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댓글 달다가 짤려버렸습니다 바쁘신중에도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진년 용의 기운을 받아 훨훨 날으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외도

2024-01-10 21:28

남원자시인님 안녕 하세요?
겨울의 중턱을 넘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만 참으면 새봄이 찾아 올 것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함께 새봄을 맞이합시다
마음이 급해서 벌써 봄맞이 인사를 하네요
나이 들수록 추위 보다는 따뜻한 봄이 그립습니다
이 밤도 좋은 꿈꾸시고 행복 하십시오


남원자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봄을 기다리시는군요 올해는 새해부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저도 추운 겨울보다 따뜻한 봄을 기다립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1/10 22:10

정대수

2024-01-10 22:39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학교 총동문회
의미있는 좋은 행사를 통하여
만나지 못했던 동문들을 만나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는
기쁨이 넘쳐나지요.
상상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공감되는 후기가 한편의 수필입니다.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럽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소 포근한 기온속에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벌써 갑진년 두번째 맞이하는 금요일 오늘 하룻길도 웃으며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아침해는 어제와 같겠지만 햇빛은 어제 햇빛이 아니어도 항상 기쁜 마음으로 사랑과 행복 가득한 불금이 되시길 바라오며 건강 잘 챙기세요 ^^	1/12 09:15

민만규

2024-01-11 06:18

동문회 행사 후기를 올리셨군요
만학도로서
배움에 대한 열정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 모든 일은
배움이고 공부 아닌게 없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부시런하신 진향 시인님
존경해마지 않습니다
신바람나게 활동하시는 모습 또한
멋지십니다
후기
공감과 감동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부지런한 문학 활동으로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원자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함께라는 말은 참 다정하고 소중한 말 입니다 인생을 즐기는 좋은 방법은 어울림이고 서로 배워가면서 한 발자국씩 다가 가는 것 같아요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지런한 문학 활동으로 격력해주신 시인님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12 09:25

염경희

2024-01-11 13:55

잘 다녀오셨군요

저는 손주 돌보느라 못가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다음에는 후배님들 꼭 뵈러 갈게요
안 봐도 본 듯한 장면들이 눈에 선합니다
다음에는 꼭 함께 가요


남원자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합니다 네에 선배님 오신다기에 한 참 찾았는데 못봐서 아쉬웠답니다 버선 발로 맞이 하려고 했는데 ㅎㅎ 그래도 본회에서 지회에서 자주 만나니 방갑습니다 벌써 갑진년 1월 두번째 금요일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딸 수술 잘 되었다니 참 다행입니다	1/12 09:32

장계숙

2024-01-11 18:03

반가운 얼굴을 만나는 즐거움~
추억을 공유하는 기쁨~
또 한번 멋진 추억을 나누고 오셨네요.
글을 감상하는 동안
맘이 설레고 들뜨네요.
글꽃을 섬세하게 그려주셔서
그 풍경을 고스란히 함께 했습니다.
즐거운 글 기분 좋게 다녀갑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중에도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추억을 함께한것도 살아가는 과정이고 힘인것 같아요 시인님 고운 인연으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12 09:35

박진표

2024-01-11 21:47

남원자 시인님!!!
만학도의 파릇한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봅니다.
서로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우리들은 배움 하며 어른이 되지요.
꽃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들.
2024년도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남원자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갑진년 새해 시작한지도 벌써 두 번째 금요일입니다 만학도의 열정은 젊은이 보다도 더 뜨거운 것 같아요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1/12 09:38

최이천

2024-01-12 17:10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바람이 부드러워 머리를 들고 하늘을 바라본다.
매화나무 가지가 조금만 기다리란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대학교 총동문회
축하 공연이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지금 학과장님께서 실버문화경영학과 후배들이 입학하지 않아 많은 노력으로
정원이 미달 되지 않고 다 채우셨다고 좋아하셨다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실버문화경영학과를 졸업하면 재가샌터장님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다양한 작업을 선택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잘 만나지도 못해 맨토와 맨티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후배들의 정열적인 눈빛이 살아 있어서 좋았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하얗게 쌓여 있는 눈길을 걸으며 지하철에 몸을 싣고
4년 동안 정들었던 모교에 대해 힘을 실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남족에는 매화가 벌써 고개를 내밀고 나오고 있나요 여수에 놀러 가면 매화가 있을까요? 올 봄에는 여수로 목포로 다녀 올 예정입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1/16 21:39

최하정

2024-01-27 21:39

남원자시인님
총 동문회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코로나로 인해 몇년을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들어가도
그때의 즐거움과 배움의 열정은 아직도 충분한데 말입니다

참 좋은 추억 많이 담으시고
건강 잘 챙기시며
행복과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촤하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이달도 마지막주입니다 참 세월 빠르지용? 목표는 많은데 참 ~~거시기 허요 올해 계획한 일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8 21:49

눈 내리는 날 외 1편

커피 한 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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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계묘년 한 해를 보내면서	33	남원자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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