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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남원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남원자
ㆍ작성일	2023-01-11 22:34

ㆍIP: 59.xxx.106

겨울 아이

겨울 아이/ 남원자

첫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하얗게
소복소복 내리는 날

하얀 눈을 데굴데굴 굴려서
동그랗게 동그랗게 눈사람을 만들자

못난이 삼형제 의자 위에 세우고
겨울 나뭇가지 꺾어서
눈썹도 코도 입도 붙이고

생기를 부어주면 넌 사람이야
까만밤 하얗게 지새우고
늦게까지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겨울 아이는 추워서 손이 꽁꽁 발이 꽁꽁
털실로 짠 모자도 씌우고
장갑, 양말도 입혀주어야지

황영칠

2023-01-12 00:53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참으로 곱고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눈 밭에서 찾았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에서
초등학교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친절하신 선생님의 미소를 보았습니다

"생기를 부어주면 넌 사람이야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우고
늦게 까지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저는 여기서 정신 줄 놓습니다.
갔다가 또 올게요.


남원자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에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1등으로 오셨는데 이제야 답글 답니다 시인님께서는 언제나 오빠처럼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선생님 같다고 가끔 듣지요 ㅎㅎ 부족한 서재에 추울까봐 장갑과 양말 준비했습니다 따뜻하게 녹이고 가세요 계묘년 새해 둘째 주 목요일, 오늘도 여전히 겨울 날씨답지 않게 춥지 않은 날씨네요. 왜 이리 빨리 가는가요 토끼가 거북이이랑 경주하는가봐요 알차고 보람된 날 보낼수 있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12 21:54

황영칠	시인님 제가 초등학교 교사와 이어서 학교 보안관으로 50년을 초등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시인님에 대한 느낌은 천상 선생님 스타일이고 적성에 맞을 것으로 직감이 갑니다. 만약 시인님이 선생님이었다면 그 반 아이들은 참 행복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15 13:20

박희홍

2023-01-12 03:37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겨울 아이‘ 이 라는
감명 깊은 글꽃이 피워냈군요.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찾아오라 하지 아니해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라는
도리성혜(桃李成蹊)가 생각납니다.

저는 시인님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인님께서 늘 등불을 비춰주시니
제가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어둡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에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새벽이슬 맞으며 오셨는데 이제야 답글 답니다 시인님께서는 언제나 오빠처럼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선생님 같다고 가끔 듣지요 ㅎㅎ 부족한 서재에 추울까봐 장갑과 양말 준비했습니다 따뜻하게 녹이고 가세요 계묘년 새해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겨울 날씨답지 않게 춥지 않은 날씨네요. 왜 이리 빨리 가는가요 토끼가 거북이이랑 경주하는가봐요 알차고 보람된 날 보낼수 있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도리성혜"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12 21:59

최이천

2023-01-12 03:57

`남원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얻은 것이 많은 사람들 욕심으로 병들어 썩은 모습이
날마다 뉴스가 되어 애달픕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겨울 아이
생기를 부어주면 넌 사람이야
까만밤 하얗게 지새우고
늦게까지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겨울 아이는 추워서 손이 꽁꽁 발이 꽁꽁
털실로 짠 모자도 씌우고
장갑, 양말도 입혀주어야지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에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새벽이슬 맞으며 오셨는데 이제야 답글 답니다 시인님께서는 언제나 오빠처럼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선생님 같다고 가끔 듣지요 ㅎㅎ빙고 부족한 서재에 추울까봐 장갑과 양말 준비했습니다 따뜻하게 녹이고 가세요 계묘년 새해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겨울 날씨답지 않게 춥지 않은 날씨네요. 왜 이리 빨리 가는가요 토끼가 거북이이랑 경주하는가봐요 알차고 보람된 날 보낼수 있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도리성혜"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12 22:02

김현주

2023-01-12 06:12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화속 그림속으로
빠져드는 듯
아름답고 예쁜 글향에 취하고 보니
저도 덩달아 추억속 겨울아이가 되는듯 합니다 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미소만이 가득한 날들이시길.
감사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김현주 이쁜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에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새벽이슬 맞으며 오셨는데 이제야 답글 답니다 시인님께서는 언제나 처럼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선생님 같다고 가끔 듣지요 ㅎㅎ 부족한 서재에 추울까봐 장갑과 양말 준비했습니다 따뜻하게 녹이고 가세요 계묘년 새해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겨울 날씨답지 않게 춥지 않은 날씨네요. 왜 이리 빨리 가는가요 토끼가 거북이이랑 경주하는가봐요 알차고 보람된 날 보낼수 있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도리성혜"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12 22:04

염규식

2023-01-12 11:32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세월 참 빠르네요-벌써 1월의 중순입니다
원하지 않는 세월은 하루 하루가 속절없이 지납니다
지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오늘도 감사할일 행복한일 많으시구요
승리하며 감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향필하십시요--^^


남원자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새벽이슬 맞으며 오셨는데 이제야 답글 답니다 시인님께서는 언제나 오빠처럼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선생님 같다고 가끔 듣지요 ㅎㅎ 부족한 서재에 추울까봐 장갑과 양말 준비했습니다 따뜻하게 녹이고 가세요 계묘년 새해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겨울 날씨답지 않게 춥지 않은 날씨네요. 왜 이리 빨리 가는가요 토끼가 거북이이랑 경주하는가봐요 알차고 보람된 날 보낼수 있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도리성혜"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12 22:06

배정이

2023-01-12 14:38

남원자 시인님,
있잖아요~ 시인님~
너무 귀여우신 거 아시죠~
시인님 글에 흠뻑 빠져서
저는 크리스마스이브를
행복하게 지내고 갑니다.
시인님, 언제나 미소 방긋입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화이트크리스마스였죠 눈이 많이 오면 동심으로 돌아가죠 ㅎㅎ 옛날에 귀엽다고 많이 듣고 컸지용 시인님도 너무 귀여우세요 부족한 서재에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12 22:09

염경희

2023-01-12 17:22

참 보기 좋습니다
한참을 충전하시더니
이제 황등을 그지 않으시는군요
아주 예쁜 동화나라에 왔다가 갑니다
또 올게요


남원자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잊지 않고 황등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동화나라에서 쉼 하셨어요? 건안 건필하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께서는 언제나 처럼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선생님 같다고 가끔 듣지요 ㅎㅎ 부족한 서재에 추울까봐 장갑과 양말 준비했습니다 따뜻하게 녹이고 가세요 계묘년 새해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겨울 날씨답지 않게 춥지 않은 날씨네요. 왜 이리 빨리 가는가요 토끼가 거북이이랑 경주하는가봐요 알차고 보람된 날 보낼수 있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도리성혜"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12 22:12

민만규

2023-01-13 09:37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눈사람
참 많이 만들었었는디
요즘은
눈구경하기가 힘든 달구벌땅입니다
추억을 소환하는
겨울 아이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
여기는 지금
눈사람 대신에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글 향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따뜻한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민만규 풍류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어째요 눈 구경 하시기 힘들지만 마음 속에는 눈사람 많이 만들었지요 소녀가 동심을 자극하고 있지용 ㅎㅎ 계묘년 새해 둘째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겨울날씨 답지않게 그다지 춥지 않지만 여기 광주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네요 계획한 한 주간 일정 잘 마무리 하시고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구요. 오늘도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13 22:03

장계숙

2023-01-13 15:38

아이들 어렸을때 겨울이면
핑개삼아 함께 눈사람을 만들곤 했습니다.
그때가 생각나네요.
아이들이 울라프를 만들어
녹을까봐 냉동실에 넣어두고는
잘있나 매일 열어보곤 했는데
여름에 꺼냈던 기억도~
잠시 동심을 만끽하고 갑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제가 시인님의 동심을 소환했네요 저도 눈사람 만들고 냉동실에 보관해서 아이들 어렸을때 같이 사진 찍어 주고 했었는데요 여기는 하루 종일 겨울비가 내리고 있네요 낼은 강원도에 많은 폭설이 내린다고 합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1/13 22:09

배정숙

2023-01-15 00:10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겨울 아이♡
눈 내리는 날이면 겨울 아이들
추운줄도 모르고 눈사람을 만들고
눈꽃을 먹으며 바둑이보다
더 좋아라 뛰어놀떤 시절을
소환합니다

눈 사람만 밖에 두고 집으로
들어오는 발걸음이 무겁던
그날 밤
새벽같이 일어나 잘 있는지
확인하고 안도의 숨을 쉬며
쓰담쓰담 하던 내 유년에
웃음 남기고 갑니다

오늘 하루 많은 추억 쌓으셨는지요
굳밤 되세요.


남원자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어두운길 하얀 눈이 밤길 밝혀 주었지요 네에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같이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눈이 온답니다 눈길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 💜 💜	1/15 12:56

이길선

2023-01-15 01:29

남원자 시인님! 먼저 소암 서재 방문에 댓글 사랑 고맙습니다.
지금에야 시인님 서재를 방문합니다, 문협 인연에 감사드리며
시제 (겨울 아이)에서 이미 동심을 부르고 ,
글 밭에서 저도 동참하고 싶은 예쁜 겨울 이야기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많이 생산하시고 기쁨 가득한 나날 되세요!


남원자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얀 눈이 동심을 자극하는 날입니다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안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15 12:59

이원희

2023-01-15 12:15

남원자 시인님!
한 편의 그림이 펼쳐집니다.
어린 동심의 세계로 나아가는 군요,
배독했습니다.


남원자	존경하는 이원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온 세상이 하얗게 이쁜 주일입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15 13:01

윤만주 2023-01-15 17:18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서재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도 무탈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겨울은 눈이 내려야 제맛이 납니다. 발가벗은 가지들도 눈이 내려야 포근한 솜이불에 쌔근쌔근 깊은 동면으로 꿈을 꿀 수가 있습니다. 눈이 없는 겨울은 너무나 슬프게 합니다. 강산도 한기에 떨고 사람의 마음 또한 허허벌판에 홀로 내버려진 감성으로 오돌오돌 움츠러들기만 합니다. 오늘은 모처럼 적은 양의 눈이었으나 함박눈을 맞았습니다. 그 설렘은 어린 소년의 촉촉한 감성을 끌어안고 골목길을 마냥 휘젓고 다녔습니다. 하얀 함박눈은 사람들의 정서를 흔들고 마음을 훔쳐 가는 도둑입니다. 이상하게도 도둑맞은 감성은 아깝지 않습니다. 뽀얀 눈 위로 손가락 글씨를 써 내려가면, 초등학교 6학년 짝꿍의 얼굴은, 빨간 능금의 미소로 등을 기대라 합니다. 그래서 더욱 좋습니다. 더하여 시인님께서 풍부한 감성으로 빚어 올리신 "겨울 아이" 들의 함성에서 언덕 위로 굴러 내리는 눈사람은 비만으로 포동포동 살쪄 오릅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맛깔스러운 창작에 벤치마킹으로 공감대를 함께하며 머물러 갑니다. 새해는 독자들의 마음을 몽땅 훔쳐 오시고, 그리고 문학의 거장 월계관을 쓰셔서 최고의 한 해가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행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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