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03-12 15:04

ㆍIP: 221.xxx.66

자네, 지금도 그리운가

자네, 지금도 그리운가
고송/ 황영칠
봄 햇살 안고 봄길 나서보시게
햇살에 봄 입김 불어넣은 바람이
꽃길 내닫는 단발머리 소녀
가녀린 어깨를 지나
윤기 나는 귀밑머리
살며시 날리는가

자네
지금도 고향이 그리운가
초등학교 1학년 하굣길
솜털 난 순이 손가락에
제비꽃 반지 끼워주던
그 언덕이 그리운가

자네
아직도 첫 사랑이 그리운가
귀밑머리 찰랑이던
단발머리 내 짝 순이
봄눈 녹은 시린물 흐르던 냇가
빨간 맨발로
어부바 순이 업고 건넜던
그땐 왜 말 못했을까

자네
지금도 그 때가 그리운가
봄 언덕에 추억이
아지랑이 되어 피어나거든
먼저 나선 세월 따라
봄길 떠나보시게

자네
그곳에 그리운
첫사랑이 있을 걸세

민만규 2022-03-12 18:49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옛시절 예쁘게도 소환하셨습니다 세월 지나고 보니 모든 게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멋진 시심에 큰박수를 보내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명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독자들의 가슴에 남는 아름다운 한 편의 시로 길이 남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2-03-12 19:30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가운 손님이 오셨군요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그리면서 산다는것 또한 행복인듯 하여 그 시절을 산책합니다. 맑은 모습으로 오셔서 용기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시집 출간을 다시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2-03-12 21:05	시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내일 반가운 비소식이 있지만 우리는 또 건강에 신경쓰야겠죠 지피신 시향 감동으로 저녁시간 머물다 갑니다 내일 주일도 행복하시구요 늘 강건하며 향필하십시요--^^

황영칠 2022-03-13 03:47	《Re》염규식 님 ,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주말임에도 부족한 시 읽으시고 비단같이 아름다운 말씀 주시고 저의 건강까지 걱정해주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일요일 새벽입입니다. 어젯밤부터 할미꽃 처럼 긴 목 빼고 기다리던 봄비 내리는 소리가 귓속말로 사랑한답니다. 목말라 애태우던 새싹들의 한호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봄비 내리는 들녘을 걸으시면서 향기 짙은 시 지피시기 바랍니다.

최이천 2022-03-13 05:20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봄 바람이 마음을 살랑살랑 흔드네요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자네, 지금도 그리운가 자네 지금도 그 때가 그리운가 봄 언덕에 추억이 아지랑이 되어 피어나거든 먼저 나선 세월 따라 봄길 떠나보시게 자네 그곳에 그리운 첫사랑이 있을 걸세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2-03-13 12:24	《Re》최이천 님 ,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아름다운 여인이 한양 간 서방님을 기다리듯 겨우내 목말라 애 태우던 새싹에게 단비가 내리는군요. 저 역시 최이천 시인님의 저의 글방 방문이 봄비처럼 목을 촉촉히 적셔주는 반가운 단비 입니다, 아직 척박한 토양에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으로 구워낸 저의 작품이 볼품은 없지만 시인님께서 오셔서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가셔서 더욱 좋은 작품으로 자랄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용기를 얻어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임석순 2022-03-13 16:28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많은 새색을 하게하는 시향 "자네, 지금도 그리운가"를 음미하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인생은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며 내일을 향해 달려가고 풍요로운 그날까지 함께 하길 원합니다. 갑자기 오래전에 읽어본 생각이 스쳐 "여보게 저승 갈때 무얼가져 가겠는가 댓바람 한줌 쥐어감세" 생각이 납니다. 댁내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2-03-13 17:54	《Re》임석순 님 ,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부족한 글 보시고 아름다운 가르침 두시고 가셨군요. 앞으로 시인님의 서재에 자주 가서 훌륭한 시향 음미하며 아름다운 시적 감각을 익혀 나가겠습니다 다시한번 시인님의 말씀 새기면서 감사합니다.

김정남 2022-03-15 02:36	<자네, 지금도 그 때가 그리운가>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는건 정말 더없는 축복의 한페이지 같습니다 어릴적 한 모퉁이에서 혼자만 느꼈을 감정과 설례임이 있었을테니 말예요 어떤이는 도시출신 이어서 아무런 추억이 없다고도 하더군요 사람마다 느끼고 가슴안에 담아둔 그리움의 책갈피 네요^^ 내리신 <자네, 지금도 그리운가>에 머물러 커피 한잔 마시며 제 어릴적 추억의 오솔길까지 거닐다 갑니다 늘 좋은글 기대 합니다 시인님..

황영칠 2022-03-15 08:56	존경하는 김정남 시인님 이른새벽 부족한 저의 글을 보시고 좋은 말씀 주셨군요. 어릴적 아련히 떠오르는 꿈같이 아름다웠던 추억을 어설픈 글로 표현했습니다 만 향기로운 말씀으로 칭찬 말씀 주시니 힘이 불끈 납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랐든 나름대로 어린 시절의 추억은 아름다운것 나이가 들수록 그때의 기억은 더욱 생생히 떠오르며 가슴까지 저립니다. 이 심정을 아름다운 말씀으로 공감해 주신 시인님의 말씀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시인님의 좋은 시 시향 감상하러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광규 2022-03-17 07:17	황영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은 정말 좋은 계절이지요. 그래서 많은 추억이 있기도 하지요. 사랑했던 사람도 그리워지기도 하지요. 소꿉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그립지요. 아지랑이 피는 벌판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좋은 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황영칠 2022-03-17 16:13	《Re》장광규 님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께서 먼길 오셔서 좋은 글 남기고 가셨군요. 따뜻한 봄처럼 포근한 말씀 주셔서 더욱 봄기운에 젖어들게 하는군요 나이가 들어가니 미처 깨닫지 모하고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이 다가오는군요. 시인님의 좋은 가르침 새기면서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금순

2022-03-18 20:26

그리운 첫사랑 순이가 지금도 그 언덕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간간이 남성의 감성이 여성보다 더 섬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동산에서 아릉다운 추억과의 재회 행복했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서금순 시인님 양지바른 언덕에는 겨우내 준비한 꽃잎과 새깍들이 세상에 선보이느라 난리가 났더군요. 이마에 손 얹고 대상도 없는 막연한 사람을 기다리던 중 서금순 시인님께서 방문하시어 저의 첫사랑 순이를 봄동산에 소환해 주셨군요. 부족한 작품에 기를 북돋우어 주셔서 용기가 납니다. 자주 시인님의 진한 시향에 젖으러 방문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3/19 07:51

김보승

2022-04-10 23:14

황영칠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건강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저의 서재에 들려 온화하고
그윽한 향을 피워 주심 감사드리고요

꽃비 떨어지는 이 봄날에
향긋한 추억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맛깔스럽고 풍성한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나마 머물다 갑니다

본 협회 이번 여름 행사 시
기회가 된다면 만나 인사 여쭙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황영칠 시인님


황영칠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그 동안 건강이 좋지 않으셨군요. 항상 마음 편히 잡수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 유지하시고 시인님을 위하여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4/11 19:23

어쩌면 좋으냐

대모산 들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