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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04-23 12:28

ㆍIP: 221.xxx.203

석촌호수 꽃바람

황영칠
어쩌면 좋노
뭐가 어쨌는데
석촌호수에 난리가 났네요
철쭉꽃이 빨갛게 봄바람이 났네요

얌전한 매화부터
찬바람에 베시시 꽃미소 짓더니
벚꽃도 봄바람에 꽃비 내린 자리에
철쭉이 빨갛게 봄바람이 났네요

개나리 노란 입술 감춘 자리에
철쭉꽃 꽃술로 간지럼을 타니
수줍음은 팽개치고
속치마 흔들며 봄바람이 났네요

사랑은 청춘만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아지매 아저씨도
울렁가슴 안고 봄바람 맞으니
호수는 사랑 물결 넘쳐 나네요
.
할매요 할배요
꽃 바람 불어올 때
흰머리 흩날리며 나란히 손잡고
못 다한 사랑 철쭉꽃처럼 피우세요

박희홍

2023-04-23 12:37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할매요 할배요
꽃 바람 불어올 때
흰머리 흩날리며 나란히 손잡고
못 다한 사랑 철쭉꽃처럼 피우세요’라는
‘석촌호수 꽃바람’
정감이 많이 가는 감명 깊은 글꽃
배람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4월이 저물어가는 지금,
가족의 화목과 아이들과 어른을 위해
좋은 일을 해야 하는 가정의 달
5월이 기다려지는 시기입니다.
주말 유쾌 상쾌 통쾌하게 즐겁게
보내시고 기쁨 넘쳐나는
멋진 시간이길 빕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이렇게 좋은 호 시절에 나이든 노인도 꽃길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노인 부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여서 써본 글입니다. 사랑은 젊은이만 하는 것으로 아는 젊은이들 이 있어서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해 봅니다. 번번이 1 번으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4/23 16:16

조병훈

2023-04-23 13:35

존경하는 황 영칠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매도 할배도
꽃 바람 불어올 때
흰머리 흩날리며 나란히 손잡고
못 다한 사랑 철죽꽃처럼 피우세요"

시인님
어제 저를 보셨습니까
우리 할매 할배 화순에 있는 수만리 숲 공원에
철죽꽃 구경 하려 갔는데 꽃들도 벌써 우리 닮아서
같이 놀다가 왔습니다
깊이 있는 시인님 글향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황영칠	시인님 부부도 화순에서 꽃바람 나셨군요. 전에 비하여 두 분이 더욱 다정하셔서 꽃 바람 나신 것 너무나 잘 하셨습니다. 아직 기력이 남으셨을 때 많이 손잡고 다니세요 걷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 덥기 전에 또 다녀 오세요. 참 잘 하셨습니다.	4/23 16:20

장계숙

2023-04-23 13:52

석천 호수는 여전한가요?
예쁜 철쭉이 피어 사람꽃이 만발하니
화사한 거리마다 웃음꽃이 가득 하네요.
매번 즐거운 꽃소식 전해주셔서
나서지 않고도 호사를 누립니다. ㅎㅎ~
한낮 화려한 모든 풍경에 감탄하며
오가는 인파의 즐거움을 사랑합니다.
멋진 글 감상하며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주말 소중한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히 다녀갑니다.


황영칠	석촌호수는 꽃 보다가 사람 꽃이 더 많습니다. 젊은이는 말할 것 없고 쌍쌍이 산책하는 모습이 길을 비켜 서질 못합니다. 젊은이 들이야 부끄럼 없이 쌍쌍이 다니지만 노인들은 쑥스러워 부부 간에 따로 다니는 것이 안타까워 손잡고 다정히 다니라고 권합니다. 세월 가면 다 헛 것 이라고요 찾아주신 시인 님 고맙습니다.	4/23 16:25

황영칠	시인님 저의 수필 서재까지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4/24 19:32

임석순

2023-04-23 16:0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생에서 즐길수 있는 봄날입니다.
무릇 소풍 나온 듯이 즐겨야 하겠지요.
해마다 찾아오지만 젊은이에게는
많은 나날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오랜된 세월을 보낸 어르신들은
얼마 남지않은 시간이 못내 아쉬워
즐기고 즐겨야 하겠습니다.
"석촌호수 꽃바람"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 임석순시인님 날씨 좋고 걸을 기력이조금이라도있으실 때 봄나들이 많이 하고 못 다한 사랑 하면서 후회 없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나이든 분들의 안타까움에 글을 써 봤습니다. 시인님 말씀대로 못 다한 사랑 많이 하시기를 빕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고맙습니다	4/23 16:29

민만규

2023-04-23 19:50

<卽興和答詩>

철순이 년 바람났네 / 풍류 시인 민만규

어머 어머 이 일을 어쩌나
철순이 년이
빨강 립스틱
요리조리 찍어 바를 때
알아봤제

오매 글쎄 그년 바람은
태풍 매미도
잠 못 재운다지
오매 오매 어쩔거나
목석같은 우리 철돌이
어쩔거나

※철순이, 철돌이 : 철쭉

아름다운
석촌호수가
바람난 철순이로 들썩이는 군요

코믹한
멋진 시
즐겁게 탑승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


황영칠	풍류시인님 즉흥시가 더 좋습니다. 철순이 철돌이 바람 땜시 남녀노소 바람나서 회오리 바람이 분다네요. 바람 잘만 나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회오리바람은 위험하지요. 꽃 바람은 보약입니다. 봄바람 떠나기 전에 꽃 바람 즐기세요. 고맙습니다	4/23 20:37

이환규

2023-04-23 20:06

아허~
석촌 호수 거니는 사람들
봄바람에 나들이 나왔네요
젊은 청춘
중년 아지매
인생 2막의 할매 할배들
바람이면 어떻소
봄 바람인것을~~~^


황영칠	맞습니다. 잠시 불어오는 고운 꽃 바람 그것은 건강에 좋은 보약이지요. 할매 할배 손잡고 꽃 길 걷는 게 뭐 그리 부끄러운감요? 노 부부 손 꼭 잡고 황혼 길 걷는 게 철쭉 꽃 보다 더 아름답더구만요. 노 청춘 다 가기 전에 팔다리 힘 빠지기 전에 봄 나들이 나가세요. 찾아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4/23 20:48

염경희 2023-04-23 22:59	봄바람 난 석촌호수에 제가 갔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가득 남았습니다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몸도 지쳐서 오늘은 날 잡아 실컷 잤습니다 피로를 풀어야 내일이 가벼우니까요 몰래 다녀갑니다 제방에 불 켰습니다

황영칠 2023-04-24 08:14	《Re》염경희 시인님 답글을 쓰니 에러가 생길 조짐이어서 여기다가 다시 씁니다 시인님 서재에 불이 꺼져서 걱정을 했는데 바쁘시군요. 저는 바쁜 것은 없으나 나이 탓 봄 탓으로 피곤합니다 석촌호수 뿐 아니라 요즈음 꽃 바람 불고 나니 곳곳이 인산인해입니다. 먹고살기 좋은 세상이라 놀자 세상이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 세월이 문득 떠오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조한직

2023-04-24 10:02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연초록 물결 속에서 철쭉꽃들이 참 아름답게 웃고 있지요.
멋진 봄날 되시길 바라며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조한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저의 부족한 서재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화창한 봄 날 시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석촌호수 에 철쭉이 활짝 피어 아름답기에 시를 써봤습니다. 격려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4/24 19:17

정연석

2023-04-24 15:25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께서 곱게 지어 올리신 시 석촌호수 꽃바람
감명깊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얌전한 매화부터
찬바람에 베시시 꽃미소 짓더니
벚꽃도 봄바람에 꽃비 내린 자리에
철쭉이 빨갛게 봄바람이 났네요

매화, 개나리, 벚꽃, 철죽 등 순서도 없이
피고지고 4월이 그렇게 바쁘게 흘러갔습니다

꽃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고, 아름다움을 주고,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계속 황사 바람이 불어서 힘들지만
꽃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향필하소서
곧 저도 수필 서재가 열릴 것 같습니다

그때는 수필 서재에서도 자주 만나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부족한 글 보시고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필 작가 등단을 미리 축하 드립니다. 본래 작가시니 당연히 작가 활동을 하셔야지요. 작가님과 함께 이제 외롭지 않겠습니다.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4/24 19:21

김현주

2023-04-25 15:49

시인님
석촌호수 꽃바람"
석촌 호수공원 꽃들이 노래하고
사랑이야기가 여기 밀양까지 날려오는듯 합니다
치자꽃향기도 가득하겠지요 ㅎ
늘 감사합니다


황영칠	꽃 전문 시인님이 꽃들이 난리가 났네요. 여기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 사람 꽃도 피었습니다. 좋은 날씨로 사람들이 인산인해입니다. 더구나 시화전이 열려서 더 아름답습니다 찾아주신 시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25 16:23

김희선

2023-04-25 22:01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석촌호수의 철쭉꽃이 그리도
아름답게 피었군요.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마음을 풀어놓고
좋은 인연들과 함께
그 꽃바람에 취해 보고 싶어집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황영칠	철쭉꽃 향기 따라 오신 시인님 오늘도 꽃길 따라 오신 고운 발걸음 사뿐히 고이 오십시오 어쩌면 꽃 보다가 사람이 더 많이 피었습니다. 쌍쌍이 짝짝이 난리가 났습니다. 호수 물 위에 거위와 오리까지 짝짝이 헤엄을 칩니다. 놀이기구에 탄 젊은이들이 급 낙하 할 때 자지러지는 소리는 호수 물을 일렁이게 합니다. 좋은 계절 시인님도 행복 하십시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4/25 22:59

서금순

2023-05-13 21:34

사랑은 청춘만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아지매 아저씨도
울렁가슴 안고 봄바람 맞으니
호수는 사랑 물결 넘쳐 나네요
.
할매요 할배요
꽃 바람 불어올 때
흰머리 흩날리며 나란히 손잡고
못 다한 사랑 철쭉꽃처럼 피우세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잡고 나란히 걸어가시는 모습은
세상에서 정말 고운 모습이지요


황영칠	저도 그러고 싶은데 손이 부끄러워서---	5/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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