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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03-27 03:19

ㆍIP: 221.xxx.203

여보게-2

황영칠
여보게
아내의 잔소리가 듣기 싫은가
그러지 말게
아내 말을 들으면 자다가 도 떡이 생긴다네

여보게
장가간 아들이 사돈 됐다고 섭섭한가
그러지 말게
자네 사위도 아들 삼아 살지 않는가

여보게
아들이 설거지 하는 것은 속상하고
사위가 설거지 하는 모습은 예뻐 보이는가
그러지 말게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시게

여보게
아내가 밥상 차려 줘야 밥을 먹는가
그러지 말게
말년이 두렵지 않는가
냉장고에 아내의 정성이 기다리고 있네

여보게
자네도 잔병 달고 사는가
너무 걱정 말게
그냥 친구 삼아 같이 살게나
다들 그렇게 산다네

여보게
돈이 아까워 못 쓰겠는가
그러지 말게
세상 하직하는 날
주머니 없는 삼베옷 하나 걸치고 간다네

여보게
모두 내려놓고
봄꽃 미소처럼 꽃향기 싣고 온 바람처럼
그렇게 살아 보세
친구야

최이천

2023-03-27 03:5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꽃눈이 하얗게 내립니다. 언제 벌써 변하는 모습에
웃다가 놀랍니다. 세상사 그러련 이해도 눈가에 맺히는 이슬 훔칩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여보게-2
여보게
돈이 아까워 못 쓰겠는가
그러지 말게
세상 하직하는 날
주머니 없는 삼베옷 하나 걸치고 간다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쵀이천 시인님 저의 일반적인 글을 보시고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글은 제 자신이 알면서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을 저에게 경고하는 의미로 써 보았습니다. 곰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05

민만규

2023-03-27 05:55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좋은 아침입니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여보게2
아주 공감가는 글
잼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멋집니다
그렇게 사는 게지요
아직도
막걸리값 한 푼 아까워
방콕해서
친구 없다고 두털대는
살만한 좁쌀영감 님들
이 글 꼭 읽으시고...........
지갑만 열면
만사형통인걸.......

여기저기
벚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벚꽃이 이렇게나
예쁜지
보면 볼수록 빠져듭니다
은은한 벚꽃 향기로
월요일 아침을
힘차게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황영칠	어려운 가정에 혼자 힘으로 살아 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아끼고만 살아온 제 자신을 돌아다 보면서 저에게 경고장을 날린 부분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08

김현주

2023-03-27 07:19

황영칠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꽃향기가 진동하여 꽃멀미에 취해보는 주말
잘 보내셔겠지요

여보게2"

참말로 공감하는 글향에 마음 걸어두고
자신을 한번 더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풀고
낮추고
사랑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수있다면
세상은 아름다운 꽃밭이 될테지요
그런날을 그리면서
오늘도 힘찬 하룻길을 열어봅니다
꽃향기 가득 품고 멋진 한 주가 되시길..


황영칠	시인님 부족한 글을 보시고 마음 열어주신 시인님의 아량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 살아오면서 갈등하고 있는 부분을 적어본 글입니다. 이제 위의 내용처럼 살고는 있습니다 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12

배정이

2023-03-27 09:00

황영칠 시인님,
여보게 하고 부를 때마다
제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저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 같아
이리저리 쥐구멍을 찾습니다. ㅋㅋ
좋은 글을 주신 시인님,
상쾌한 봄날 아침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제가 알면서도 아직 부족한 부분을 나열하여 저에게 경고장을 날린 글입니다. 이제 거의 고쳤습니다 만 아직도 좀 부족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3/27 21:15

배정이	우리 시인님께서 경고장이믄 지는 참말로 두더지 방망이 감이넹!~^^*	3/28 13:07

배정이	시인님, 참말로 많이 겁나게 보고 시퍼슈!~^^*	3/28 13:08

임석순

2023-03-27 09:1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보아도 못본척 못보고도 본척
알면서 모르는 척 모르면서 아는 척
때로는 무식한 척 때론 똑한 척
참으로 헐거운 인생살이
그래야만 했었는지 뒤돌아 봅니다.
"여보게2"를 깊은 생각을 깊은 시심에
빠져들어 찬찬히 음미하면서 느껴봅니다.
오늘도 상쾌한 봄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는 정제된 좋은 시를 감상하고 오는데 저의 서재에는 부족한 글만 올려놓고 초대해 드려서 부끄럽습니다. 이제 세상이 변하면 변해가는 세상 따라 물흐르듯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제 스스로 실천해 보자는 의미에서 적어본 글입니다. 곰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21

염경희

2023-03-27 09:51

ㅎ ㅎ 나이 먹어서 아내의 손길만 기다리지 말라는 것이지요 시인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잠시 다녀갑니다
즐 하루 되세요


황영칠	오늘날 많은 분들이 이 문제로 작은 갈등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평생을 함께하는 같이 늙어가는 인생 서롤 도우면서 수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24

정연석

2023-03-27 11:51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보게 - 2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마지막 종장에서

여보게
모두 내려놓고
봄꽃 미소처럼 꽃향기 싣고 온 바람처럼
그렇게 살아 보세
친구야

모두 내려놓고 살자는 귀절이 마음을 울립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리에 맞게 양보하면서
살아가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도 많은 꽃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화창한 봄날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그렇습니다. 이제 마음 잡고 빨리 내려놓고 허허 실실 마음 풀고 흐르는 물처럼 살아도 부족한 시간 들입니다 아낌 없이 나누고 베풀고 쓰고 마음 열어 놓고 지갑 열어 놓고 그렇게 살아갈 생각입니다. 저의 아내가 "우리 영감이 달라졌어요" 하면서 놀라고 있습니다. 앞길이 그리 멀지 않거든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45

박희홍

2023-03-27 16:59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여보게
모두 내려놓고
봄꽃 미소처럼 꽃향기 싣고 온 바람처럼
그렇게 살아 보세
친구야’ 라는
고운 글꽃에 취해 쉬어갑니다.
지피시느냐 수고하셨습니다.

봄비라는 손길이 닿자 만발한 꽃과 연초록 새잎이
삐쭉삐쭉 솟아올라 아침을 시원스레 열어
우리 가슴을 따사롭게 합니다.

봄날의 따스함과 아름다움처럼
마음이 곱고 따스한 시인님
늘 평강 속에
지나간 시간보다
오늘이란 현재의 시간이
기쁨과 행복으로 넘쳐나는
멋진 삶 속에
소망하시는 일 술술 잘 풀려
귀한 시간 속에 강건하시길 빕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부족한 글 보시고 좋은 말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급변하는 가치관 속에서 부부간에 일어나는 일도 상당한 부분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현상의 단면을 몇 가지 적어본 글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27

남원자

2023-03-27 20:24

"여보게
아들이 설거지 하는 것은 속상하고
사위가 설거지 하는 모습은 예뻐 보이는가
그러지 말게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시게"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도 집필하신 "여보게"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저는 아들은 며느리의 남편이라고
설겆이 못하면 미움 받는다고
잘 가르쳐서 장가 보냈습니다 ㅎㅎ
서방님께서는 신혼부부 때부터안 도와주면
늙어서 보자고 하면 잘 도와줍니다 ㅎㅎ
시인님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예요
잘 명심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초대장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정말 현명하신 아내요 어머니십니다. 요즘 신랑들 맞벌이 하면서 설거지 못하면 당장 아내에게 경고 받습니다. 사부님도 참 훌륭하십니다. 시인님 명령(?)에 고분고분 잘 따라 주시니 말입니다. 세상 남자들 수난 시대 입니다 . 그런 면에서 저는 일찍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만 설거지 만큼은 저는 안됩니다. 그 부분은 아내가 허락하지 않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27 21:37

안영준

2023-03-28 06:4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이른 아침입니다
고운 밤길 걸으셨는지요?
상추객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나날이 연속입니다
우리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나들이는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날마다 꽃길만 걸으시길 갈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이렇게 좋은 날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고맙습니다. 언젠 열정적으로 창작 활동 하시는 시인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참으로 좋은 날 시인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28 08:00

박기숙

2023-03-28 17:40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작가님!

곱게 집필 하신 ★ 여보게-2★ 정말 재미 있으면서
이치에 맞는 이야기만 구구절절이 하셨네요.

시대가 바뀌어서 여성상위 시대가 되었어요.
TV연속극을 보아도 옛날의 남존여비 사상은
보기드문 현상이지요. 여성의 학력이나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져서 사회계층에서도 여성이 남성을
리드 하는 시대가 된겁니다. 여성상위 시대!
앞으로 남자분들, 옛날 고리짝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항상 남녀평등의 민주사회로 발전
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여보게-2★
집필 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의 선각자 다우신 옳으신 말씀 머리에 각인하고,
순응하며 정의롭고 지혜롭게 살아 가야겠습니다.

의미깊은 심오한 글 정독 잘 하였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용기있는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오늘도 고운 걸음 해 주셨군요. 도시에도 워낙 공원이 많아서 곳곳이 벚꽃이 활짝 피어났군요. 시인님의 뜰에 핀 앵두 꽃이 참으로 예쁘군요. 어제 오후에 석촌호수 산책을 하는데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서 걷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꽃피는 좋은 계절 행복하신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29 08:05

박외도

2023-03-28 20:1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봄이 점차 더욱 짙어가는좋은 계절에
시인님 몸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십시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귀하신 걸음 해 주시진 시인님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더욱 아름다운 마음으로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29 16:38

김희선

2023-03-28 21:10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네~시인님~~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는
옳으신 말씀에 공감합니다.
모든 남편님들~아내의 잔소리를 많이 들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합니다.
맞아요~사위가 설거지 하는 모습은
어찌나 예뻐보이는지요..~ㅎ
봄꽃 미소처럼 그렇게 환하게 웃으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멋진 시 감사합니다~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온 산천이 꽃 치마로 흔들어 대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봄나들이 나서는 사람 가슴까지 흔들어 놓는 계절 시인님도 봄바람 쏘이러 무작정 나가보세요. 요즈음은 제가 사는 인근 잠실 석촌호수에는 아침부터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하려고 어쩌면 벚꽃 보다가 사람 꽃이 더 많이 피었습니다. 금년에는 일찍 꽃이 피어서 어서 꽃 나들이 나가보셔야 하겠어요. 오즘 사위가 찾아와서 설거지도 하고 예쁜 장모님 모시고 꽃구경 하고 점심도 사고 장모님께 용돈도 드리면 사위가 사돈 네 아들이 아니라 내 아들이지요. 사돈은 아들 빼앗긴 거지요. 저도 사위 아들 얻고 아들은 빼앗겼습니다. 그래서 본전입니다. 찾아주셔서고맙습니다.	3/29 08:17

배정숙

2023-03-29 13:40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여보게-2
어찌 그리 옳은 말씀에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아내가 하는 말은 맞는 말인 줄 알지만, 또 시작이군

그런데요
아내 없으면 편할까요
아내 떠나면 발병이 나서 건강도 잃게 될까
염려스럽지요

저는 있을 때 잘하려고 눈을 감고 삽니다
남편의 잔소리 자장가 소리로 알고 지내지요
ㅎㅎㅎ
늘 긍정의 시인님
저 또한 긍정의 마을 속까지 편한 세상
마음 비우고 행복하게 월문천에 삽니다
감사합니다
또 오겠습니다.


황영칠	예, 아내가 있어야 해요. 오늘은 모처럼 쉰다고 친구들과 다녀 온 곳이라고 포천 고모리 저수지라고 저는 듣도 보도 못한 곳으로 운전해서 데리고 가더니 저는 첨 먹어보는 비싼 음식 사서 먹으라고 하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 산골짜기에 다른 손님들도 줄줄이 들어오는데 전부 여자들만 수다 떨고 들어오고 남자는 저 하나 뿐이더군요. 산책 길에도 여자 커피 집에도 여자 세상에 남자들은 어디 광산 막장에 돈 벌러 갔는지 여자들은 배불리 먹고 살찐다고 걱정이 많더군요. 여자 세상ㅎㅎㅎ 그래도 우리 마나님은 불쌍한 영감 간장게장 한 끼 먹여 줬으니 날 사랑하는가 봐요. 충성해야 할까 봐요. 그래서 아내 말 잘 들을 거예요. 자다가 도 떡이 생긴다니---. 찾아주셔서고맙습니다.	3/29 16:32

배정숙	물론입니다 혼자보다 함께 우리 마을 노부부 아침저녁으로 월문천을 우로 갔다 좌로 갔다 두 손 꼭잡고서요 김광석의 어느 60대 부부 이야기처럼 손잡고 걷는 분들 뵈면 그래 인생은 그렇게 사는 거라고 속삭입니다 삼월이 봄을 동행하고 꽃도 피워주고 이뻐서 토닥토닥 더 있었으면 좋으련만 길 떠날 채비 봇짐을 쌉니다 손 놓고 싶지 않는데 간대요 글쎄. 행복한 시간 쭈욱 좋은 소식도 쭈욱 전해주세요.	3/29 21:51

황영칠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봅니다, 어서 건강 회복하시어 활기찬 마음으로 봄이 다 가기 전에 한 바탕 봄과 함께 놀아보세요, 감사합니다	3/30 09:54

서준석

2023-03-29 23:41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기온이 오르고 시인님 서재에
꽃이 활짝피어 곱게 물들어 갑니다.
현인들의 덕담같이 곱게 역어내신 옥고에서
고운 감동 한아름 안고갑니다.
무르익어가는 봄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저의 머리에는 있고 가슴에는 없는 일들을 실천하기 위하여 제 자신에게 다짐하는 이야기들을 시로 써 봤습니다. 좋은 계절 더 젊어지는 마음으로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30 09:59

서금순

2023-03-31 21:31

여보게
모두 내려놓고
봄꽃 미소처럼 꽃향기 싣고 온 바람처럼
그렇게 살아 보세
친구야

옳은 말씀 마음에 새겨봅니다


황영칠	저에게 한 막ㄹ입니다. 다짐하는 거지요. 고맙습니다	3/31 21:57

하얀 꽃잎

여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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