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공지사항
|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
04/19 |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
02/27 |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
01/23 |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
07/10 |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
05/22 |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
05/04 |
|
|
|
|
|
|
|
|
|
|
|
|
|
|
|
|
|
|
|
|
|
|
|
|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
|
|
|
|
|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
|
|
|
|
 시인 홍은자 문학서재
|
|
| ㆍ작성자 |
홍은자
|
| ㆍ작성일 |
2005-10-03 23:41 |
|
|
그대 그리운 날 외(1편) 버림받는 것은 외롭다
♠그대 그리운 날♠
眞女 홍은자
감기처럼 찾아드는
문득 그대 그리운 날
한 알의 정제 속에 그리움 섞어
가슴 안에 들이면
알싸하게 퍼지는 환각 안 그대
보고 싶은 마음으로
시큰, 콧등에 솟구쳐
눈가 이슬방울로 일렁인다.
창 밖엔 비마저 내리는가.
그리운 이 빗속을 와 준다면
지독한 추위 매운 고뿔도
개의 않고 두려움 없어
실오라기 하나 걸침 없이
맨 발로 맞으련만
젖은 눈가에 비춰진
그리다 흩어진 빈 잔 속의 얼굴
물기처럼 마르며 흔적 없이
사라져 가는 그대 그리운 날
*** 2005 현대 특선 시인선에 ***
---------------------------------
버림받는 것은 외롭다
眞如 홍은자
어느 한날 갑자기 찬밥 신세로 전락해버린 이 몸도 한때는
잘 나가던 짱이었음을 아마도 그대는 잘 모르실 게요
세상을 나와 고운 단장으로 처녀 시집오던 날 주인은
종일 옆구리에 끼고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며 나를 흔들고 다녔지요.
스쳐 지나가며 예쁜 모양 뽐내는 화려한 친구보다
고상하게 눈 내려감고 세련되게 폼 잡는 멋진 친구보다
더 많은 시선 끌어 모은 이유는 건들면 톡 터질듯 탱탱한 주인과
제 잘 어우러진 모습에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젊음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조금은 덜렁대고 성급한 주인 뒤죽박죽 내 가슴팍 헤집어 가며
대머리 빨간 립 그림 여기저기 분탕질을 치고
지킴이 쇠붙이와 얼굴 가꾸미들을 쉴 새 없이 찾아대도
흔쾌히 가슴 활짝 열어 온 몸으로 모셔왔는데
수년을 같이하며 오래도록 변치 않을 것 같던 주인은
온 세상이 다 안다는 유명 난 친구 하나 새롭게 맞이하던 날
작은 눈 커다랗게 키우더니 갑자기 내 뱃속 훌러덩 뒤집어 놓고
천박 떼기 다루듯 알몸의 나를 무심히 던져 버렸단 말이지요.
어쩌다 빳빳한 머니로 빵빵하게 배불려 행복한 웃음 함께 짓던 날들도
때로는 빈곤으로 텅 빈 가슴에 주인 긴 한숨소리만 들락거려도
다시 채워져 미소 질 날 조용히 숨죽여 기다리던 저를
세월 먹는 모양새도 서러운데 쓸모없는 짐짝처럼 밀치셨단 말입니다.
가을바람 살랑거리는 오늘도 어두운 구석에 빈 가슴 끌어안고
스멀스멀 내 몸 안팎 기어 다니는 친구들을 억지로 받아드리며
이제나 저제나 주인님 익숙한 손길 사랑으로 다시 열려
그 아래 신나게 출렁거릴 날 기다리는 외곬, 정녕 임은 아실런지요.
-------------------------------------------------------------------
***[시작노트]*** 분에 넘치는 브랜드 가방을 선물로 받은 후(루BX)
10여년을 애장해 오던 가방(금K)이 다용도실 구석에 쓸쓸히 웅크리고
저를 올려다 보는 눈빛이 서글프게 다가와 써 본 글입니다 ***
 유현주: 날도 추워 졌고 비도 오는데 실오라기하나 안 걸치고 임을 맞으면
감기 걸리세요. 그럼 안 되지요. 아..
감기약 사달라고 하려고 그러시죠?
에잉..그래도 그러지 마시고 얼렁 옷 입고 나가세요.
밖이 꽤 춥거든요. ^^* -[10/04-00:48]-
 박선화: 온니~~~~~~~~``` 와라락~~!!!!!!!!!!!!!!!!!!!!!!!!!!!!!!!!!!
반가워요~~ 잘 계시죠?? 저도 잘 있어요.
저도 일욜날 대전을 못갔어요. 맘이 하여간 아주 안좋은 이유겠죠? 히히~~
우린 담주에 만나 뵐수 있겠지요? 그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온니 보고 자파서요...뭔가 시사하는 바가 큰 시임엔 틀림이 없는데....
시작 노트를 보고 난 후에야 시를 이해 하게 되었으니.....
참 저도 둔해요 그쵸?? 아름다운 시월에 어울리는 사 한편과
브랜드 가방의 신세타령(?) 잘 느끼고 가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시월에 건필 하십시요 온니~! -[10/04-01:11]-
이금숙: 고은 걸음과 함께 왔습니다.
옆꾸리 끼고 자랑단지 불난 님이
흔들고 다니든 님, 이제 소외심만이...
갯심죄도 있건만은...
건강하시고 10월의 평안을 바랍니다. -[10/04-07:07]-
홍은자: 유현주 시인님 시화전에서의 사진 보았습니다
싸인회도 해 드리고.. 성황인것으로 보여져 많이 기쁘답니다
늘 소리없이 큰일 도우미로 해 내시는 유현주 시인님께
감사와 격려와 치하를 드리고 싶답니다(참석은 못했지만... 다 알아요)*^^*
하늘이 충충한걸로 보아 심술나면 한번 쏫아버릴 기세입니다(비)
날씨는 이렇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하루가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10/04-10:12]-
홍은자: 언제나 달려와 안아버리는 선화 시인님 나두 와라라락~~~~!!!
안아드릴께요. 요즘 많이 힘들게 지내고 계신것 다 안다요...
남편분, 동생까지 병원에 계시니 몸이 열개라두 모자랄거고
마음 또한 얼마나 고생이 클까... 다음에 만나면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인님 안아드릴께요 힘내세요~~~
시간이 흐르면 병은 완쾌가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충실하면
곧 편안한 하루가 열리겠지요 선화 시인님 건강챙겨야하는거 아시죠?*^^* -[10/04-10:17]-
홍은자: 이금숙 시인님 교도감님 다우신 말씀~
옛것을 버리면 괘씸죄이거늘... 사물도 이러한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나 싶어요
늘 새로운것을 찾는.. 그래서 본처를 두고도 후처와 사는 사람들도
어찌보면 이 헌 가방의 신세처럼 외면하고 있음이 아닐런지요
제 자신이 버려진 헌가방이 되어 이렇게 쓰면서도 정작 나갈때는
새 가방을 들고 나가는 아이러니가 죄송할뿐입니다...(사람이라면 중죄*^^*)
좋은 하루 되세요~*^^* -[10/04-10:23]-
김연옥: 한 때 인기있던 것도 세월이 흐르다보면
빛 바래고 낡아 아무도 쳐다보는 사람이
없어 아,,,옛날이여 하고 소리라도 질러
보고 싶은 건...물건이나 사람이나 마찬
가지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10/04-12:24]-
박종운: 서재에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이가을 아름다운 날 가득하세요
홍은자 시인님
잠시 쉬어갑니다
-[10/04-23:37]-
홍은자: 맞습니다 김연옥 시인님..
버리긴 아까워 구석에 두고는 여간해서 손길 주지 않으며
어쩌다 보면 미안한 마음까지... 한땐, 애지중지했었는데..
마음 나누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 -[10/05-00:48]-
홍은자: 박종운 총무님다녀 가셨네요~
서울 시화전 안내 공고가 떴던데요..
우리 경기지회 참석비를 어디나 내나요?
벌써부터 바쁘게 돌아가실 지회장님, 총무님, 사무국장님의 수고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늘 고마우시분들, 사람좋은 사람으로
문협에 대해 미소짓게 해 주시네요. 고운꿈 꾸세요*^^* -[10/05-00:51]-
이은자: 홍은자님 글에 이은자 꼬리글 올립니다.
동명이 주는 친밀감
함께 얼굴 마주한적 없지만 묘한 동지감이 느껴지네요
반갑습니다
이런 표현 외람되고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아주 예쁘시고 귀여운 외모시네요.
자주 가까이 합시다.
고마워요 깊은 관심...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십시요
좋은 글속에도 머물다 갑니다. -[10/05-13:23]-
홍은자: ~ㅎ~ 이은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제 이름 부르것 같아 미소를 귀에 걸고 답글을 씁니다
그래요, 우리 동지같네요 적당한 표현을 못찾았었는데...
저도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10/05-14:42]-
운성 / 오경근: 그대 그리운날
문득 한잔
쇠주 한잔 하면 ...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10/05-17:45]-
홍은자: 안녕하세요?~ 오경근 시인님
제 서재엔 처음 오신것 같아 환영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래 전 지독한 감기에 걸린 날 창밖의 빗소리가 이유없이 불끈
그리움을 솟게 했었지요. 어쩌다 걸리는 감기와 감기처럼 찾아드는
그리움은 잠시 머물다 사라져 가는 반복을...
이 글은 오래 전에 써 놓았던 글을 이제야 서재에..
시인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10/05-22:02]-
박일춘: 흠! 낭군님과의 이야기인줄 알고 에고 때려주고 싶오 주인 그랬더니만 속아뿌렸네요
다행입니다 우리선생님이 아니고 진귀품이니 망정 이지요 ㅎㅎㅎㅎㅎ
고맙게 실감나게 보고 갑니다 그가방좀 일루 줘 보세요 안뺏어 갑니다
머니가 빵빵 한가 만져만 보고 드릴께유~~ 고운밤 되세요-멋져요- -[10/05-22:43]-
홍은자: 박일춘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네, 그랬어요 제가 나쁜 사람이지요
한 십여년을 충성? 으로 저를 모셔주었는데 하루 아침에
밀쳐버렸으니..~ㅎ~ 십여년전엔 금강 핸드백이면 최고 였었지요
지금에야 수입자유화로 명품에 짝퉁까지 외제가 판을 치지만...
물건이나 사람이나 애정, 사랑이 식으면 무관심히 하면서도
남주긴 아까워 외롭게 두는것이... 의상과 코디에 맞는 날
다시 옆구리에 흔들고 다녀주어야겠어요 외롭고 불쌍해 보여서~~^^*
이번 서울 시화전에서는 뵙수 있기를 기대해 보렵니다
박일춘 시인님 감사합니다*^^*
-[10/06-00:15]-
김정숙: 홍은자 선생님!안녕하세요? 그간 행복 하셨는지요!
언제나 고운작품을 바라보면서 삶의 향기 배웁니다.
건안,건승,성필 하소서! 해피데이 입니다.=방긋=^^*~ -[10/06-14:38]-
홍은자: 김정숙 시인님 이번에 뵐수있는 거죠?
같은 경기지회여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방문과 격려글 감사드립니다**^^*
-[10/06-17:52]-
이 종범: 홍은자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저 감탄일뿐입니다.
마음 다는 아니겠지만 풍성한
고운자락 물들여 이렇게 함께할수있어
마음뿌듯합니다. -[10/07-08:36]-
홍은자: 안녕하세요~ 이종범 시인님
전, 여기 서재보다 여울목 카페에서 시인님을 더 많이
뵌듯 싶네요 (닉은 얼른 생각이 안나네요)반갑습니다
그리고 마음 나누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비 오는 오늘 기분도 바닥으로 기어다니네요 좋게는 차분하게..
나쁘게 표현하면 미동도 하기싫다는 표현이면 적절할런지...
시인님은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가시기를 바랍니다*^^* -[10/07-12:29]-
김정숙: ............................♣♣♣
..........................♣♣♣♣♣
........................♣♣♣♣♣♣
.......................♣♣♣♣♣♣♣ 행운이
........................♣♣♣♣♣♣♣
..........♣♣♣♣.....♣♣♣♣♣♣....♣♣♣ 그대와 함께하길....
.......♣♣♣♣♣♣.....♣♣♣♣....♣♣♣♣♣
.....♣♣♣♣♣♣♣♣.....♣♣....♣♣♣♣♣♣♣
......♣♣♣♣♣****^♡^*♥..☆♣♣♣♣♣♣♣ 이쁜 그대여... 그대여...
........♣♣♣♣♣♣.....♣♣.♧. ♣♣♣♣♣♣♣
..........♣♣♣♣......♣♣♣♣.♧. ♣♣♣♣♣
.........................♣♣♣♣♣..♧ ♣♣♣
........................♣♣♣♣♣♣. .♧
........................♣♣♣♣♣♣.....♧
.........................♣♣♣♣♣........♧
...........................♣♣♣♣..........♧
............................♣♣♣............ ♧ ... 아울러 세잎크로버의 행복도
........................................................ 언제나 함께하길 바랍니다
-[10/09-08:09]-
홍은자: 멋진 행운의 크로바 잎, 감사합니다 오늘 꼭 복권을 사야 겠어요
김정숙 시인님이 행운을 주셨으니까~
서울 전시회에서 뵐 수 있겠지요?
반가운 인사 나누게 될것 같아 설레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구요~ 좋은 일만 생기시길 빕니다*^^* -[10/09-10:18]-
이금미: 버림받는 것은 외롭지만
버리고도 이렇게 마음써 준다면
그리 외롭지만은 않을거 같습니다^^;
아무리 생명이 없는 물건이라도
오랜시간 함께 하다 보면 정이란게 생겨서
쉽게 버려지지가 않지요
시인님다운 고운 마음이 느껴지는 두편의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토욜날 서울서 뵈어요^^* -[10/09-18:28]-
홍은자: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이금미 시인님~
요즘 저도 뜸하게 들어오게 되는데 다들 그런신것 같네요
시화전에 당번도 서시하고 카페도 생기고...
오늘 경기지회 총무님과 통화가 되었는데 25일 정도를 휴가 내셔야한다는...
김병섭 사무국장님과 매일을 수고하시는 것 같아 너무나 죄송하드라구요.
이 두분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방법은 시간내어 당번을 서드리는것
서울, 경기가 잘 협동해서 조금이라도 덜어드렸으면 싶네요
제 글에 공감해 주시고 답글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서울에서 뵈어요~*^^*
-[10/09-21:53]-
이상희: 시인님..안녕하세요^^
지금은 현지에 근무중이랍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오늘따라...사람들의 인적이 그리운 날입니다.
가끔 외로울때 하늘도 좋은 벗이 되어주는걸요..
건필하시고..늘 건안하시길 바라며..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10/26-18:41]-
홍은자: 어머나!! 언제 이상희 시인님이 다녀갔대여??
이제야 보았네요 지금 일본이시지요~
정말 반갑네요 건강은? 다치신곳은? 완쾌 되셨는지요?
아효,,, 진즉에 뵙고 물어볼것을.. 서울 나오시면 전화 주세요
늦게 보아서 이제야 답글을 남깁니다
건강챙기시면서 근무하세요 안녕~*^^* -[11/02-01:18]-
|
20
|
|
공지사항 
HOT men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