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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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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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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9-1341
평일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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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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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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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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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홍은자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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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홍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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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6-03-28 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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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봄 비
眞如 홍은자
새내기 봄의 초두(初頭) 인사일까
촉촉이 젖은 나뭇잎 흔들림에
초록향이 살살대며 몸을 턴다.
오오, 온통 푸르름이 좋아라.
찬 싱그러움도 살가워라
하늘 이고 봄을 내리는 전령사.
비 온 뒤 낮게 가라앉는 차분함
어제 일 까맣게 잊게 하고
파릇이 새순 돋는 신비로움으로
새로운 하루를 꿈꾸게 한다.
고운선율 속 그리움의 향연(饗宴)은
머리끝에 송골송골 매달려
털어내려 애를 쓰면 쓸수록
물안개 포말을 흩뿌리고
푸른 잎 보다 진한 생동감
더운 심장 자맥질을 부추긴다.
 이연화: 어머나 올 어쩐일로 제가 일등을 하네요.
보고싶은 홍언니 생각만해도 맘이 즐거워지는 언니
상큼한 봄을 노래하시는 시인님 곁으로 살짝이 엉덩이 밀고
앉음 같은 맘으로 행복하겠지요.
봄비가 아닌 소낙비가 내렸음 좋겠어요
초록물결 춤추는 산과들로 소풍가고싶은데
봄요정이 얼마나 천천히 오는지 조바심 때문에
제가 하늘에 올라가 물조리로 물이라도 시원하게 뿌려 볼까요..ㅎ
잘계시지요.만남은 기다림을 만들어주고 사랑도 선물하니
또다른 만남을 위해 기다리는 마음도 마냥 행복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날마다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언니 오늘도 밝은 미소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
좋은날 되세요.^^ -[03/28-08:40]-
윤병권: 봄비를 밪으며 바닷가를 걷고 싶어집니다.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봄은 또 다시 우리내 가슴에 오는가 봅니다.
촞촉히 젖은 춘심은 나를 설레이게 하는군요.
늘 좋은 일만 생기소서 ^^(^^ -[03/28-10:40]-
이유리: 비는 내리지 않고 잔뜩 흐려 있네요
그 바람이 요란하던 날, 다홍색 바바리가 무척 잘 어울리셨는데..^^
시인님 글을 만나니 봄 비가 기다려집니다
밤사이에 비가 내렸는지 땅이 조금은 젖어 있긴 하더군요
오늘도 바람은 차갑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03/28-11:11]-
박 소희 : 봄에대한 갈무리는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데
어디에 계셔 이리 더디 오시는지 모르겠어요
내리는 봄비라도 흠쩍 뿌려주시면
내일쯤은 성큼한 걸음으로 다가올것 같은 봄입니다
언니~잘 지내시지요?
포근한 마음이 웃는 얼굴로 나타나 보는 이들이
마냥 즐거운거 아시죠?
그리운마음 살짝 내려놓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날 언니~~~ -[03/28-11:29]-
박일춘: 안녕 하시지요 고우신 시인님? 봄비의 향연속에 푸른 잎 보다 진한 생동감
더운 심장에 자맥질을 부추기니 가슴이 울렁 거리게 하십니다 .
엇그제 밖을 나가 보니 미나리 빼곡히 쑥들이 자그맣게 얼굴을 내밀고 있더군요.
벌써 ! 쑥넣고 된장국 맛나게 먹어 보았답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옵소서!
인사드리고 갑니다.
-[03/28-11:55]-
김연옥: 푸른 잎에 대롱거리는 빗방울을 보면
먼 나라 선녀인양 아름답지요.
잘 계셨지요? 이렇게 느릿느릿하게
가끔 들립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03/28-17:29]-
박선화: 사랑하는 언니....까꽁입니다....!
동안도 열심히 사시죠?
저도 열심히 감기 걸리고 열심히 앓고 열심히 약 먹고...히히..
가끔 봄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재잘거리는 아이들만큼
아직 굳센 여름비 보다 약하단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 새 순을 적실 가랑비는 언제나 조심스럽거든요.
우리 이제 언제나 만나게 될까요?
그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언니 감기 조심 하시구요....
늘 건필 하시길 빌어요...^^
-[03/28-21:37]-
유현주 : 이 봄이 시인님을 밖으로 끌어냅니다.
안으로 들어오기 싫으시죠?
거기다 그렇게 이쁘게 봄비가 오니
하루 종일 맞고 있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창 안에서 감상하세요. 감기 드십니다.
가뭄이라는데 비가 한번쯤 와 주었으면 좋겠어요.
시인님을 위해서라도.. -[03/28-22:43]-
홍은자: 안녕~ 연화 시인님~
오늘은 종일 바뻤답니다 한명의 직원이 쉬는날이라서
남편과 둘이 종일 종종거렸지요
구인으로 많은 전화가 오지만 아직껏 매장에 어울릴,
연이 닿는 사람이 없어 이렇듯 바쁘게 보내고 있답니다.
곧 새로운 가족 한명이 늘면 원래의 저로 여유가 생기겠지요
그런날이 어서어서 오길 기다리는 맘 아시지요?( 그날이..^^*)
아침일찍부터 밤 10시까지 꼬박 매장을 지키긴 역시 힘이 드네요
예전엔(직원없이 할때) 혼자도 잘 해왔었는데..
그만큼 늙고 귀찮고 지쳤나봅니다(30년)
그래도 만날 그무엇인가에 대한 즐거운 희망으로
행복한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안녕*^^*
-[03/28-23:22]-
홍은자: 윤지회장님 ~ 전화 감사했습니다
잊고 지내다 문득 문득 주시는 전화로 제게 시인이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아~ 이렇게 나를 상기시켜주시는 분이 있어 상쾌하고 즐거우니 감사할일이다.."
라고 통화 후 감사의 마음으로 미소함께 핸펀 덮개를 살짝 덮는답니다
지회장님 세세히 자상하신 매너 저도 배우려 노력해 봅니다
즐거운 시간 편안한 밤 맞으세요~*^^*
-[03/28-23:32]-
홍은자: 미시 이유리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그래요, 내일은 영하로 기온이 곤두박질한답니다
두툼이 입고 나가세요~
봄 가뭄에 목타는 들녘..와야 할 비는 안 오고...
싱그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이유리 시인님 그리고 미남 낭군님
늘 행복하시고 다복하시길 빕니다*^^* -[03/28-23:36]-
홍은자: 안녕~ 소희 시인님
쪼매만 더 기둘려봐여~ 울, 볼날 그리 멀지 안을테니~ㅎ~
경기방에도 자주 못가고 들어가도 채팅도 못하고
요즘 그리 지내지만 뭉치면 하하하 호호호 즐거울일만~~
생각만으로도 신난다 그죠?~~ 고운꿈 꾸시고 감기조심~!! 안녕~*^^* -[03/28-23:40]-
홍명여: 여긴 때아닌 봄 눈이 또 내렸답니다. 오늘...
언니 거기도 날씨가 다시 추워졌지요?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
뜨락 모임해요.4/8일 토요일...
대전에서 하니까 바쁘시더라도 꼭 오세요^^ -[03/28-23:42]-
홍은자: 안녕하세요~ 박일춘 시인님
늘 자상히 챙겨 주시는데 저는 제대로 ...죄송^^*
오늘은 봄 인지 가을 끝 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센 바람이 불었어요
밖으로 나가기조차 두려울만큼...
그래서인지 거리가 한산했지만요.. 이런날
감기 혹은 황사로 질병에 노출되기 싶지요 건강챙기세요 감사합니다*^^* -[03/28-23:45]-
홍은자: 김연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선배 같은 느낌으로 혹은 언니 같은 느낌으로
자상하게 대해 주셔셔.. 음악 또한 감사하구요(공짜감상으로)~^^*
나일 먹어도 마음은 늘 그때 그대로인가봅니다
과거속 회상하며 멈추어진 추억의 순간이 되게 해주는
유일한 그것 !! 음악이 있어 시인님께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게 되나봅니다
계속 좋은 음악 많이 들려 주세요 ~ 고운 꿈 꾸세요*^^* -[03/28-23:52]-
홍은자: 안녕~ 선화시인님~ 방가^^*
그냥 나란히 서있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터지는 관계
꼭, 이십대 때 구르는 나뭇잎만 보고도 까르르 웃어 제끼던
그런 기분을 선화 시인님과 같이 있으면 느낀답니다(저만 일런지..)
그래서 더욱 만나면 즐거울 그런날들이 자꾸만 기다려지고...
곧 만나야겠지요? 여건 되면 문자 보낼께요 안녕*^^* -[03/28-23:55]-
장강현: 시인님 안녕하셨는지요.
촉촉이 젖은 나뭇잎 흔들림에
초록향이 살살대며 몸을 턴다/
사람도 기지개를 켜면 키가 큰다던데
봄비를 맞은 대지의 기지개가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의 시어에 촉촉히 젖어 봅니다.
시인님 날마다 고운 시간 되세요.
-[03/29-02:10]-
홍은자: 유현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챙겨 격려글 주시는데 진한 감동을 받습니다
누구든 자기 글에 느낌이나 격려글을 달아준다는 것
쉬운일이 아니지요 독후감을 쓰는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더욱 용기 얻어 열심히 쓰게 되기도 하지만요~
오늘 몹시 춥다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03/29-09:47]-
홍은자: 명여 시인님 다녀 가셨네~
뜨락 모임 대전에서 있다구요~
지금 상태면 못 나가지만 그 안에 새 직원이 들어오면
꼭 참석해 보도록 할께요~(물론 가보싶은것은 당근!!)
많이 춥지요? 막바지 추위를 오는 봄 시샘 풀이로 하고 가나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03/29-09:50]-
홍은자: 장강현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늘 조용한 그림자 같으신분 .. 감사합니다
문학여울목 카페에서 시인님과 사모님 사진 보았지요
순수와 사랑, 행복이 넘치는 모습에 미소를 박수대신으로 했지요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는 격려글은
새싹에 필요한 양분으로 거듭나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29-09:52]-
청목/김창옥: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의 봄비는 어찌 그리도 애를 태우는지 살짝 대지를 적시다 도망을 가버리니
시린 가슴 어찌 봄비에 씻기리오.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머물러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03/29-15:27]-
박찬조: 오랜만에 왔더니 봄비가 내려 봄비에 젖습니다.
잘 계시는지요?
느긋하지 않으면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니
느긋한 마음만이라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면 몸과 마음 두가지가 모두 바쁘지 않아 지니.....^*^...
건강하세요.
-[03/29-17:22]-
홍은자: 청목 김창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해거름 무렵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길래
아, 이제야 봄비가 올려나보다..하고 볼일 보고 나오니
물방울은 흔적도 없이 메마른채 어둠속에 빠져들고 있더라구요
기다리면 더 애태우는 자연, 겨울엔 제때 눈이 안와주더니
뒤늦게까지 폭설을 내 뱉기도 하고 ... 여하튼 알수 없는 대자연이지만
봄과 함께 세상 푸른 모든것들의 목축임을 기다리고 있는 비
밤새 흠씬 내려 아침엔 질퍽해도 좋으리.. 입니다
봄비를 기다리며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03/29-21:46]-
홍은자: 박찬조 시인님 오랫만이시네요~
도고 행사이후 첨 흔적으로 뵙는듯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안뵈이시면 제가
잘 못알아 볼지도 모르니 기억해두세요~^^*
이틀 후면 사월... 참 빠른 세월입니다
기억에 가물가물 ... 잊혀지기전에 한번 들러 얼굴도장 콕! 하시지요
좋은 날들 되시구요~*^^* -[03/29-21:49]-
김이진: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초록의 향기가 전해오네요.
봄의 울림이 전해오네요.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언어들의 속삭임에
행복 가득 담아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03/30-15:50]-
홍은자: 김이진 시인님 방문과 격려글 감사합니다
오늘 봄비가 온다고 하네요
목마른 들녘에 충분할만큼...
그 후에 생동하는 초록색들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곧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4/0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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