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미영
ㆍ작성일	2011-10-11 17:23

ㆍIP: 121.xxx.84

수채화 같은 하루를(2)

수채화 같은 하루를 (2)

권 미영

졸졸졸

소리 내어 되뇌어보면

입속 가득 맑은 냇물이 흐른다.

먼 길에 묻어온

모난 돌

이름 없는 풀

연약한 한 줄기 바람

모두를 아우르며

돌고 도는 냇물은

아득한 기억 저편에서

한가족임을 알았나

풀은

냇물에 초록빛 풀어놓고

냇물은

풀의 빛을 가슴에 품어

하나로 닮았다

세상은

너와 나

애써 둘로 나누지 않아도

서로의 얼굴을 비추고 있는

냇물처럼

그렇게 마음을 내어주며

하나 되어

우주를 이루고 살아간다

박윤기 2011-10-11 19:48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미영시인님! 안뇽! 전국시인대회에서 만나뵙고 인사 드리게 되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역쉬 프로필 사진 만큼 아름다우셨습니다. (사실 제 사진은 뽀샵 처리한것이거든요!!~~~~ㅎㅎ) 행사를 통해 여러 시인님들 만나 뵙게 되지만 처음 뵙는 분들 그리고 처음 참석하신 분들 낯설지 않게 챙겨 드려야 했는데 반가운 분들과 인사와 대화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새 흘러가 버리더군요! 식이 끝나자 마자 식사 하기 바쁘고 식사하다보니 바쁘신분들 후딱 귀가 하시고 그러다보니 잠깐 눈인사로 보내드린 분도 계시더라구요! 시인님과도 잠시 인사만 나누고 말앗습니다. 참으로 송구 합니다. 할수없이 연말 행사를 기약해야 하겠지요! 그동안 시인님께서 꾸며주신 서재에 흔적을 더듬으며 잠시의 만남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야 할것 같습니다. 권미영시인님! 다시 재외할 때까지 행복한 모습처럼 행복 가득한 가을 보내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응규 2011-10-11 21:26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미영 시인님 우주와 세상이 조화되어 하나되는 아름다운 삶 되십시요^^ 권 시인님이 내려 놓으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루를 마음으로 담으며 이름다운 가을밤 되어봅니다 우리 시인님 두루 평안하시고 건필을 기도드립니다.

곽종철 2011-10-11 23:48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돌, 풀, 냇물 모두를 아우르며 살아가는 우주 만물, 인간도 그 중 일부이거늘 너와 나 구별 없이 살아 가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시인님, 행사 뵙습니다만 먼 발치에서 뵙게되여 아쉬웠습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전영금 2011-10-12 15:38	권미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이재성 2011-10-12 19:33	권미영 시인님. 수채화 같은 하루를 (2) 잘 봅니다. 우주 자연의 조화로운 하나됨을 깊인 느낌니다. 이어지는 수체화 (10)까지는 나올 까요? 향필 히세요.

정병곤 2011-10-13 16:06	냇물 속에 초록빛만 아니라 세상 모두를 담고 흘러가네요... 행사장에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던 것 같습니다. 신입이라 그냥 벙벙 헤벌레 웃으며 여기저기 두리번거린 기억밖에 없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권미영 2011-10-13 16:31	《Re》박윤기 시인님 , 아름답다는 과찬의 말씀에 왜 이리 입이 귀에 걸릴까요? ㅎㅎㅎ아무튼 감사합니다. 처음 참가해본 행사 초면인 분들... 낯설고 어색했지만 다들 가슴 따뜻한 분들이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권미영 2011-10-13 16:33	《Re》주응규 시인님 , 이번 대전 행사에 다녀오며 많이 느꼈습니다. 이 넓은 우주속에 정말 귀한 인연으로 맺어진 분들 그 인연의 끈을 절대 놓치 않겠다고 말입니다.

권미영 2011-10-13 16:41	《Re》곽종철 시인님 .아쉽게도 저는 시인님 못뵈었습니다.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면 앞서 달려가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미영 2011-10-13 16:45	《Re》전영금 시인님 , 신인문학상 시상식때 잠깐 뵈었지만 대화한번 못 나누어 아쉬웠습니다. 장경복이사님도 오후 늦은 차를 타고 서울 오시려 기다리고 계신걸 봤는데 그날 서울엔 잘 돌아오셨겠지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많은 대화를 나눌 시간이 주어지리라 믿습니다.

권미영 2011-10-13 16:47	《Re》이재성 시인님 , ㅎㅎ 좋은 시상만 떠오른다면 (100)까지도 써 볼 생각입니다. 욕심이 너무 과했지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권미영 2011-10-13 16:51	《Re》정병곤 시인님 , 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처음 참가해본 행사에 처음 서 본 무대여서 어리둥절하고 긴장하여 얼마나 떨었든지? 생각하니 웃음나고 또한 소중한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같은 추억을 공유한 시인님 오래도록 이 인연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서현숙 2011-10-13 21:44	권미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채화 같은 하루를 고운 詩心으로 쓰신 글 읽어 보며 많이 머물다 쉬어감을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에 권 시인님 고운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신오선 2011-10-14 21:37	참으로 수채화같은 하루입니다. 하루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오늘이라는 시간에 큰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박병대 2011-10-15 08:34	권미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때 뵙지 못해 허전하고 미안 했습니다!! 경황이 없어 ...... 다음으로 기약해 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성필 하세요!! 감기 조심하구요~~

강승희 2011-10-17 07:41	권미영 시우님 애띤 소녀의 수채화 같은 하루 살며시 들여다 보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권미영 2011-10-18 13:44	《Re》서현숙시인님 다녀가셨군요. 가을이 주는 선물 많이 받으시어 마음을 울리는 고운 시 많이 창작하시기 바랍니다.늘 건안하시길..

권미영 2011-10-18 13:46	《Re》신오선 시인님 대전에서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날에 행운과 기쁨이 뒤 따르길 바랍니다.

권미영 2011-10-18 13:48	《Re》박병대 시인님 저도 그날 경황이 없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행사 뒤에 지회별로 모임있다는 소식을 미리 전해 들었지만 저녁 식사하고 나니 다들 뿔뿔이 흩어지셔서 행방이 묘연햇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미영 2011-10-18 13:50	《Re》강승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인생의 굴곡을 많이 넘은 아줌마이지만 마음 만은 투명하게 살고 싶은 여자랍니다. 그날 대전에서 멀리서나마 시인님의 모습을 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시뵈는 날까지 늘 건안하십시요.

가을

수채화 같은 하루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