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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1-12-01 22:53

ㆍIP: 58.xxx.25

돌 탑

현곡 곽종철

뒹굴던 돌 하나씩

정성껏 올려놓는다.

무슨 사연

무슨 소원

그 속에 담아

신줏단지처럼 모시나.

수백 개 돌이라지만

저마다 혼을 담아

앉을 자리 잘 찾아서

빈틈없고 맵시 나게

아래위로 잘 어우르니

너 모습 늠름하네.

지나가는 사람마다

가정 행복 빌고 가고

사랑 맺게 두 손 모으고

자식 대입 성공 비네.

저 산 넘어 이웃사촌 소원

어느 누가 빌어주나.

말 없는 표정으로

웃음꽃을 보였으니

당신 마음 헤아리고

그 사연 깊이 새겨

보듬고 보살펴서

그 소원 들어줄 거야.

서현숙 2011-12-02 00:0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돌 탑'의 고운 마음으로 쓰신 詩 읽으며 참 그렇구나! 하면서 머리를 끄덕여 봅니다. 좋은 글 읽고,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새롭게 열린 12월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이재성 2011-12-02 02:3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돌 탑 시어에 머물며 모두를 공감합니다. 가끔 산을 찾다보면 탑이 많은 산길을 가끔 봅니다. 모두가 빌고 염원했던 소원 성취가 그리도 많았나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게 향필 하십시오.

주응규 2011-12-02 09:3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람 저머다의 작은 소원이 엉기설키 쌓여 있는 돌탑 좋은 시심으로 쉬어갑니다 산행길에 저도 하나 올려 놓으렵니다 바래는 소원이 이루어 지기길 간절히 바래 보면서 말입니다 시인님 한주도 수고 하셨어요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권미영 2011-12-02 13:30	돌탑을 정성스레 쌓으며 소원을 빈 시인님의 모습을 떠 올려 봅니다. 가끔 산이나 절 입구에 가다보면 마주치는 돌탑들.. 작은 돌들이 등에 등을 밟고 올라선 모습이 정말 수많은 이들의 염원을 껴 안고 있는것 같아 마음마저 숙연해지곤 했지요. 시인님의 그 염원도 언젠가 이루어 지리라 여깁니다.

정해경 2011-12-02 14:31	시인님 안녕하세요 산행을 하면 무수한 돌탑들을 만나곤 한답니다 누군가의 작은 소망의 시작이 커다란 돌탑이 되기도 하고 더러는 누군가의 간절함으로 처음과 끝이 된 돌탑도 있겠지요 저도 가끔 남의 소망속에 작은 돌하나 올려 놓기도 있답니다 ㅎㅎ 아름다운 미풍이 담긴 시어에 잠시 머물며 미소짓고 갑니다 향필하세요 시인님^^*

곽종철 2011-12-02 21:17	《Re》서현숙 님 , 우리 인간이 한 없이 약한 존재인가 봅니다. 저도 가끔은 마음에 묻어둔 소원을 빌어 봅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곽종철 2011-12-02 21:21	《Re》이재성 님 , 어떤 사람은 돌탑을 쌓으면서 소원도 빌어 보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무너뜨리는 짓을 하더군요. 전국에 많은 곳에서 돌탑을 쌓아 명물로 만든 곳도 많습니다. 저역시 가끔 돌하나 놓으면서 소원을 빌어봅니다. 반성도 가끔하지요. 12월이 되니 마음도 급해집니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1-12-02 21:26	《Re》주응규 님 , 시인님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품은 소원 성취를 바라는 마음 다 같은 마음인가봅니다. 모든 소원 올해가 가기전에 이룩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1-12-02 21:30	《Re》권미영 님 , 권시인님의 소원도 꼭 이루워 지기를 기원합니다. 12월에 접어드니 괜히 마음이 급합니다. 때로는 허전하기도 합니다. 금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곽종철 2011-12-02 21:33	《Re》정해경 님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으니 하물러 정성을 담아 소원을 비니 모든 소원 꼭 이루워 질 것입니다. 사람 마음은 다 같은 마음인가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박윤기 2011-12-02 23:31	아주 어릴적 문학산 자락 골짜기 사이로 사람 지나는길에 서낭당이 잇엇고 그 길옆에 당나무와 돌탑이 있었습니다. 그길을 지날때마다 돌탑에 돌을 하니식 올려놓으며 소원을 빌곤 햇는데 지금은 그때 무슨소원을 빌었엇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마 휼륭 한선택의 소원을 빌었을 겁니다.~~~^^* 지금은 도로가 났는지 아니면 그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시절을 생각하면 참 좋은시절이엇던것만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곽종철시인님! 우리가 올해가 가기전에 간절한소원 빌면 이루워 질거라 믿어야 되겠죠! 믿는자에게 복이 온다고 햇으니까요! 늘 평강하시고 시인님의 소원도 다 이루시길 기대 하겠습니다.

김광선 2011-12-03 10:41	어느 산에 가봐도 등산로에 돌탑은 있지요 그 만은 사연 어찌 헤아릴까 마는 지극정성 빌어보는 중생의 아품도 동행 하리라 느낌니다.

곽종철 2011-12-03 14:23	《Re》박윤기 님 , 마음이 있는 곳에 뜻이 있고, 그 뜻을 이루려면 소원을 빌어 봅시다. 아마, 옛날 옛적에 빌었던 소원이 이루워져 박시인님의 환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꼭 소원이 이루워 지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1-12-03 14:27	《Re》김광선 님 , 돌 하나 하나 올리면서 간절이 바라는 자기 소원들, 어찌보면 인간의 욕심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각하면 약한 인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의 시의 세계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난희 2011-12-03 23:03	돌탑도 시인님의 시선을 통해 고운 작품 으로 탄생 되었네요 ^^ 잘쓰신 글에 쉬어 봅니다 보잘것 없는 저의 서재에 자주 방문 해 주시더니 바로 이웃 사촌입니다 ^^*

곽종철 2011-12-04 22:07	《Re》김난희 님 , 저의 시심에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깊으신 시심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보잘것 없는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용하 2011-12-05 01:19	하잘 것 없는 돌이지만 제 자리를 찾아서 뜻이 모아지니 하나의 상징물로 우뚝하네요. 깊은 시향 마음에 담아 갑니다.~~

박재근 2011-12-05 08:13	곽종철 시인님, 올 한해 함께했음을 영광으로 생각 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돌탑을 쌓는 그 정성으로 좋은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건강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김계자 2011-12-05 15:07	우연히 산행이라도 하게되면 어귀마다 길목마다 어김없이 누구의 기도인지 모르지만 수북이 정성들여 올려 놓은 돌탑을 보곤하지요 그냥 지나치기 서운해서 남이 쌓아놓은 정성마저 무너질까 조심스레 올려놓았던 돌탑! 지금도 여전히 그자리에 있겠지요?

곽종철 2011-12-07 06:16	《Re》정용하 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탑의 시향에 동행해 주시고 격려에 또 감사드립니다. 초겨울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건필하세요.

곽종철 2011-12-07 06:20	《Re》박재근 님 , 금년 한해 마무리를 잘하시라는 의미로 정성을 담아 돌탑에 빌어봅니다. 총회때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1-12-07 06:26	《Re》김계자 님 , 우리 인간은 나약한 존재인가 봅니다. 언제나 의지하고 혼자 있으면 불안해하는 저 역시 돌탑을 지날 때 마다 정성스럽게 소원을 담아 돌하나라도 올려 놓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설화(雪花)

새로운 삶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1	사랑이 머물던 자리	22	곽종철	2011-12-21

30	달려라, 자전거야	24	곽종철	2011-12-16

29	머물지 않는 시간	14	곽종철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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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설화(雪花)	10	곽종철	2011-12-07

26	돌 탑	22	곽종철	2011-12-01

25	새로운 삶	15	곽종철	2011-11-28

24	나 목(裸木)	22	곽종철	2011-11-24

23	아름다운 동행	30	곽종철	2011-11-21

22	바 위	16	곽종철	2011-11-17

21	보이지 않는 벽	22	곽종철	2011-11-11

20	철 잊은 장다리꽃	16	곽종철	2011-11-07

19	내 생각	14	곽종철	2011-11-03

18	바 람	10	곽종철	2011-10-31

17	내 소망	15	곽종철	2011-10-27

16	오이도 가는 날	12	곽종철	2011-10-24

15	젊음의 거리	16	곽종철	2011-10-21

14	흔 적(痕迹)	14	곽종철	2011-10-17

13	인동초	16	곽종철	2011-10-15

12	당신을 초대합니다.	14	곽종철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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