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1-11-17 01:28

ㆍIP: 58.xxx.25

바 위

현곡 곽종철

너, 그렇게 베풀 수 있나.

언제나 소리 없이

안으로 또 안으로

아무런 표정 없는

너의 모습이지만

너그럽게 보듬어 주네.

너, 그렇게 나눌 수 있나.

가진 것 없다는 것은

하늘이 알건마는

찾아오는 무리에게

온몸을 받쳐서라도

말없이 내어주네.

미움 없는 정을 주고

기다림을 가르쳐 주네.

하소연도 들어주고

변함없는 믿음 주네

네 마음 꼬~옥 닮고 싶네.

베풀고 나누기만 하는

너 마음 너무 깊어

그 마음 알길 없네.

하지만,

너, 소리 없는 가르침에도

고개 숙여 익히겠네.

주응규 2011-11-17 08:4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모진 풍파를 이겨내며 국건함이여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 충만한 하루 되십시오.

장경복 2011-11-18 09:4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면 바로 추워지겠지요? 묵묵히 언제나 그 자리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바위를 만나고 갑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선생님 모습이 멋지고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행복한 오늘 되십시요...

사방천 2011-11-18 20:5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덕을베푸는 바위 묵묵희 누어 언제나 베풀기만하는 은헤로운바위 우리도베풀며은헤로운삶을 살아값이다 건강하시고 좋은주말되십시요

곽종철 2011-11-17 21:25	《Re》주응규 님 ,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도 반쪽도 안남았으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직도 한달 이상이 남았다고 위안이나 해야 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11-18 23:58	《Re》장경복 님 , 언제나 빠짐 없이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려 놓은 밥상에 반찬이 별로 없어 항상 죄송합니다. 풍성한 선배님 서재가 부럽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1-11-19 00:02	《Re》사방천 님 , 제 자신이 별로 실천하는 것이 없어 부러운 마음에서 바라는 마음에서 시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김선옥 2011-11-19 08:00	변함없이 묵묵히 천년이고 만년이고 모진 비바람에도 말없이 서있는 바위! 그 바위에게서 인내와 과묵함을 배우렵니다. 곽종철시인님. 언제나 변함없는 바위처럼 그렇게 살기는 힘들겠죠? 시인님의 시심에서 배워봅니다. 건안하세요

김광선 2011-11-19 10:47	묵묵히 천년바위 불평 한마디 없이 그렇게 지키고 모진 풍파 다 견디면 그자리에 우뚝선 바위 곽종철 시인님 무게있는 시심에 쉬어 갑니다.

권미영 2011-11-19 19:04	시인님의 바위에서 많은 깨우침을 얻습니다. 고요한 침묵속에 짐작조차 못할 깊은 베품과 기다림 무한한 정을 품고 있는 줄은요 길가에 풀한포기 돌멩이 한개도 그냥 허투루 존재하고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시인님의 깊은 관찰력을 돋보여 주는 시 ... 잘 감상했습니다

곽종철 2011-11-19 21:49	《Re》권미영 님 , 말 없는 침묵 속에 변함 없는 자태에서 무한한 나눔과 베품의 향기를 우리들에게 전하는 자연의 이치를 느껴 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서현숙 2011-11-20 00:23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위'의 고운 詩心으로 쓰신 詩 읽으며 나눔에 대하여 한참을 생각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깊어가는 이 한 밤에도 곽종철 시인님 좋은 일 가득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1-11-20 22:18	《Re》김선옥 님 ,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역시 바위의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닮아 보려고, 좀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1-11-20 22:22	《Re》김광선 님 , 함께 동행해 주시니 외롭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좀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군요 한해가 가면 조금 조금은 변해 있겠지요(바램)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11-20 22:27	《Re》서현숙 님 , 시인님의 예쁜 마음으로 서재에 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동행을 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날씨도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박윤기 2011-11-22 13:44	며칠간을 잠수함 타고 태평양 건너갔더니 시인님들의 아름다운 글들이 봇물 처럼 서재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요즘세태가 한우물을 파는것이 그리 좋은건 아니라고 해서 두루 두루 여러곳에 다니며 수양도하고 현재의 문학의 흐름도 공부하곤 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고 많은시인,작가분들 열정적인 활동으로 이곳저곳이 활발 하더군요! 그런분들을 뵙고나니 제자신이 너무 안일하게 한해를 보낸건 아닌가하는 자책도 하게 되더군요! 더욱 노력을 경주해야 도퇴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곽종철시인님! 우린 절대 작은하늘만 바라보며 그게 이세상의 전부 인것처럼 어리석은 판단은 말아야 겠습니다. 지독한 열정의 활동을 하시는 분들,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는 투지를 가져야 겠습니다. 늘 평강하시고 행복한 11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1-11-22 23:44	《Re》박윤기 님 , 정말 반갑습니다. 제 서재에 박시인님의 댓글이 없으니 더욱 허전하여 기다렸습니다. 태평양까지 건너 갔다 오셨으니 반짝 반짝 빛나는 작품이 기대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너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시는데) 좋은 말씀 새겨 두겠습니다. 날씨가 차거워 졌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