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1-12-21 22:15

ㆍIP: 58.xxx.25

사랑이 머물던 자리

현곡 곽종철

안개처럼 사라졌네, 물레방앗간

눈치 없이 짖어대던 강아지도

헛기침하며 눈치 주던 털보아저씨도

눈앞에서 아른거리네.

발 담그고 물장구치던 실개천도

파란 하늘 쳐다보던 잔디밭도

오순도순 이야기꽃 피웠던 오막살이도

흑백사진으로 생명줄 이어가지만,

내 마음엔

몸부림친 흔적들도 돋아나고

클로버 반지 끼워주며 손가락 걸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장미꽃으로 피어나네.

가끔은 산새도

너를 보고 싶어 이곳에 온단다.

가끔은 나도 외로워

너를 찾아 여기에 온단다.

홍대복 2011-12-21 23:0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의 시심에서 그리움을 엿봅니다 아름다운 추억들이 서려있는 그 곳에서의 그 시절! 시인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올 한해 정리와 새해에도 주옥같은 고은 글 많이 해산 하시길 비옵니다.

서현숙 2011-12-21 23:2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안개처럼 사라졌네라고 하신 '사랑이 머물던 자리'의 고운 詩 읽으며 시인님의 맑고 고운 마음 보이는듯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깊어가는 겨울의 밤이네요. 언제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엄도열 2011-12-22 00:3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 하세요 옛 추억에 잠겨 보고 갑니다 ...늘 건강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

주응규 2011-12-22 09:01	옛 그리움이 피어나는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안녕하세요 곽 종철 시인님 오늘이 동지네요 맡죽 한 그릇 드시고 올 해의 안 좋은 액운들을 떨쳐 버리십시요 연말이 휘청 저물어갑니다 건강하시고 마무리 잘하는 한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장두현 2011-12-22 10:12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 계셨죠? 클로버, 장미 잊혀질뻔 했는데 일깨워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내일 부턴 추워 진다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금명간에 한번 뵈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김계자 2011-12-22 11:20	사랑이 머물던 자리 추억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에 찾아가보지만 지금은 쓸쓸한 바람만이 잠시 쉬어가지는 않을까 내 사랑이 머물던 자리에는요 ㅎㅎ 연말연시 바쁘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광식 2011-12-22 14:32	시인님 !. 발 담그고 물장구치던 실개천 파란 하늘 쳐다보던 잔디밭 오순도순 이야기꽃 피웠던 오막살이집 모두 추억이 정든 자리입니다. 사랑이 머물던 자리에 멈춰서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추운날씨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장인성 2011-12-22 17:04	오는 壬辰年 새해에는 곽종철 시인님과 그 가정에 龍得明珠必得功名 용이밝은 구슬을 얻어 반듯이 공명을 얻고 春風和暢桃李滿開 봄바람이 화창하니 도화꽃이 가득히 피는 것같은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하겠습니다.

박병대 2011-12-22 19:38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물레방앗간!! 동네 사랑의 구심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설레이는 마음이 찾아오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1-12-23 00:04	《Re》홍대복 님 , 추억이 희미해져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름다운 추억들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올 한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23 00:08	《Re》서현숙 님 , 좋은 칭찬을 듣고 보니 에너지가 생깁니다. 특히, 시골서 자란 분들은 물레방앗간의 추억이 많을 것입니다. 요즘은 전시용 물레방아를 보고도 옛정취를 느껴 봅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23 00:10	《Re》엄도열 님 , 제 서재에 들려 주셔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제 시심에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1-12-23 00:14	《Re》주응규 님 , 동짓날 팥죽 먹고 싶었는데 어제가 제 어머니 기일이라 먹지를 못했습니다. 나이를 먹고 싶지 않든 차에 잘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는 문운이 더욱 창대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1-12-23 00:20	《Re》장두현 님 , 오랫만입니다. 가까이 살면서 뵙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연말 행사때 뵙기를 바라는데~~~~ 일이 많이 바쁘신것 같아요. 서재에 불 밝히시는 것을 잘 볼 수 없었어~~~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23 00:28	《Re》김계자 님 , 사랑이 머물던 자리,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자리가 정말 너무나 변해서 내 마음의 추억까지도 사라질까 걱정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1-12-23 00:30	《Re》김광식 님 , 시인님도 물레방앗간 추억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 시심에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1-12-23 00:33	《Re》장인성 님 , 감사합니다. 장시인님의 덕담에 만복이 찾아 올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장시인님도,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1-12-23 00:37	《Re》박병대 님 , 고맙습니다. 제 서재에 들려 주셔서 좋은 말씀해 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그 물레방앗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니 말입니다. 바라보니 정말 허전하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경복 2011-12-25 06:44	곽종철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열심히 활동하시는 선생님의 흔적을 이곳저곳에서 찾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을 존경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1-12-25 14:49	《Re》장경복 님, 저의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문단을 빛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리고요. 며칠 남지 않은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한직 2011-12-26 12:37	곽종철 시인님 의 아름다운 시심에 젖어갑니다. 날씨가 무척 춥기에 비치는 햇살은 더욱 고마움을 느께게 합니다. 가는해 잡지 못하니 행복하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1-12-26 15:10	《Re》조한직 님 , 연말 바쁘실텐데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며칠 남지 않은 올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임진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