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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11-22 14:06

ㆍIP: 49.xxx.107

화(禍)

화(禍)
현곡 곽종철

울컥하는 마음에 소리를 질러보고
때로는 못마땅하여 삿대질도 하고
바위처럼 침묵으로 일관하기도 하지.
참으로 네 모습이 여러 가지로구나.

언제나 내고 나면 “참을 걸” 하면서
가슴을 치며 후회를 하지만
하얀 종이 위에 먹물을 쏟은 듯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

성난 폭군이 따로 있나, 때로는
주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순간의 실수로 평생 씻을 수 없는
불행의 씨앗을 너는 만들기도 하지.

불행의 씨앗, 너를
싹트지 않게 다스리려면
언제나 마음을 활짝 열어야지.

열린 마음 알아줄 이 그 누구 없소.

송준혁 2013-11-22 16:1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서 인생을 망치거나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마음 활짝 열어서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맑은 세상이기를 희망 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세요 선배님

공재룡 2013-11-22 16:2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곡 박종철시인님! 안녕 아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열린 마음 제가 알아 드릴께요. 모든 우리의 삶속에 불행의 씨앗은 화(禍)가 늘 따라다니면서 문제를 유발 시킵니다. 우리의 삶속에 마음 한켠에 조금만 비워두며 화( 禍) 가넘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화가 지나치면 이성을 잃고 이성을 잃으면 가까운 이웃도 잃으며 마음에 별까지 얻게 되겠지요. 시인님의 시글을 대하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 나의 몸에 붙어 다닌는 화를 잘다스려야 행복한 삶인된다는 교운 마음에 담아 갑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 집니다 독감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정순 2013-11-22 19:5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그 화란 놈이 시인님의 몸 속에 아직도 자리하고 있는지요!! ㅎㅎㅎ 가까운 강에라도 가셔서 떠내려 보내버리셔요.. 그 것 몸 속에 있으면 병생기십니다 ㅎㅎㅎ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편안한 밤 되셔요..

이명숙 2013-11-22 20:30	편안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화를 다스리기가 쉽지 않죠. 그저 무심할 뿐, 이제 마음 문 활짝 열어봐야 되겠습니다.

정병근 2013-11-22 20:57	禍 의결과는 메아리와같고 그림자와 같다고 합니다. 그러함에 함부로 業 을지어 괘로움을 불러 들이지 말자라는 게지요. 빨리 마음을 추스리고 평온을 찼으십시다 선생님~! 즐거운 밤되세요^^

임세훈 2013-11-22 21:28	禍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지요.. 스트레스와 화는 공존한다 합니다 다스리긴 어렵지만 쌓인 스트레스는 그날 그날 풀려고 노력은 필요할 듯..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곽종철 2013-11-22 22:49	《Re》송준혁 님 , 누구나 겪는 일이지요.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지요. 남이 화를 내는 것을 보면 별일이 아닌 것으로 화를 내는 것 같지요. 자기는 별일 아닌 것을 가지고 화를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묻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화는 털고 가야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2 22:53	《Re》공재룡 님 , 화를 잘 다스리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웃음 꽃이 피게 될 것 같습니다. 다 까닭이 있겠지만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한다면 밝은 사회가 될것 같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2 22:57	《Re》안정순 님 , 화를 내면 일찍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알면서 다스리지 못해 후회를 합니다. 이것이 반복이 됩니다. 몸에 묻은 먼지를 터는 것처럼 털 수 있다면 좋을텐데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2 23:00	《Re》이명숙 님 , 무심할 수 있다면 화를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묘약이 있겠습니까만 스스로 노력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2 23:03	《Re》정병근 님 , "禍 의결과는 메아리와같고 그림자와 같다"고 하신 그 말씀 가슴에 와 닫네요. 좋은 방법을 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11-22 23:09	《Re》임세훈 님 , 맞습니다. 만병의 근원이라 빨리 해소 할 수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화를 내지 않으면 좋으려만 일생생활에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이는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음을 가지는 것 최선일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염규식 2013-11-23 00:46	네--그러합니다-시인님 어찌그리도 화에 대해 표현 하셨는지-- 저도 처음 신앙생활의 시작이 화를 다스리기위함의 시작이었는데요- 아무리 노력해도 성인처럼 어렵죠-환경,성격,인간관계-등 이모든것이 원하는 대로 않고 어느정도는 노력하면 되지만 힘든 문제입니다 한편으론 웃고 울고 화 낼때내고 실수,후회도 하는 것이 좀더 인간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고운밤 되시구요-늘 건안하소서

곽종철 2013-11-23 08:45	《Re》염규식 님 , 그렇습니다. 웃고 울고 화내고 하면서 실수도 하고 후회회도 하면서 사는게 인간적입니다. 동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 너무 지나친 사람, 항상 화만 내는 사람~~~ 이들이 문제겠지요. 그래서 웃는 사람이 좋다는 것이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배태성 2013-11-23 10:39	있습니다~,저 요!~ ㅎ 못된 禍 때문에 동서고금 ,현대에서 미래에 까지 끊이질 않는 분쟁이 역사와 함께 합니다,그놈의 禍 때문에,,, 이젠 저도 왠간해선 웃고 넘기는 연식이 됐습니다,,禍를 好로 만드는 지혜와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겠습니다,,,특이한,,그러나 평범한 화두로 맛깔나는 글을 쓰시는 님이 계서 문우들이 즐거워 합니다~, 감사 합니다,건강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김수잔 2013-11-23 13:33	그 씨앗 싹트지 않게 언제나 마음 활직 열기가 참 힘들지요 그래도 해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김흥님 2013-11-23 16:50	그 "화"를 잘 다스리는이 나를 잘 다스리는이가 될터이고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려니 욱..하는 그 성질 없는이 뉘 있으리요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저도 늘 가슴속에 읊조리는말 흥님아..너만 잘하면 온 가족이 편하단다~~ 그렇게 서로 참고 또 이내하며 사는게지요..!!

곽종철 2013-11-23 19:15	《Re》배태성 님 , 허허, 웃고 넘기는 연식이 되었다고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그놈의 화 때문에 생기지 않아도 될 일이 많이 생겼지요 맛깔스런 댓글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3 19:18	《Re》김수잔 님 , 물론 그렇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저도 노력 중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3 19:21	《Re》김흥님 님 , 화를 잘 다스려 봅시다. 나라도 이모양이고 경제도 영 살아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이놈의 성질까지 욱하면 살기가 더 어렵겠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유한 2013-11-23 23:21	화를 잘 다스리면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풍요롭고 행복이 찾아오지요. 좋은 글 즐감하며 배독합니다. 건승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김은정 2013-11-24 16:01	시를 읋으시며 화를 다스리는 시인님 이미 그 화는 시인님을 떠나 간것 같아요.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세요.

길상용 2013-11-24 20:28	시를 읽는 내내 공감으로 가득해집니다. 순간적으로 욱~ 하는 성질. 그 못된 버릇때문에 젊은 시절 참으로 많은 곤욕을 치루었지요.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듣고 살아왔었지만 정작, 그 상황이 되면 또 다시 되풀이 되던 그넘의 화. 지금은 오히려 화가나면 더 차분해지는 것은 이제사 조금은 인생의 깊이를 맛보기로 알아가는 중인가 봅니다. 화는 독이 되어 부메랑처럼 똑같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는데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꼭 화를 낼때에는 참지않아야 될 상황도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화를 내야 할 상황도 있더군요. 화를 낼때와 거둘때를 잘 판단하는것도 어쩌면 어렵기만한 우리네 삶의 일부라 생각됩니다.

곽종철 2013-11-24 23:14	《Re》김유한 님 , 화를 잘 다스리는 게 중요하지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으니 늘 후회 하면서 살게 되는 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4 23:18	《Re》김은정 님 , 화가 떠난게 아니라 다스리며 살아가는 수련의 과정입니다. 개선되는 기미는 영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4 23:27	《Re》길상용 님 , 길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화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니 화 낼때와 거둘 때를 잘 판단해야 한다는 시인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물론 잘 다스렸어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시향을 함께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초겨울 밤, 밤비가 내리는 저녁입니다. 창 밖에 낙수물 소리에 이밤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박미향 2013-11-25 07:24	화, 다스리기 힘이 듭니다 요즘에는 ,, 아름다운 화를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토해 버리는 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화를 담아두면 병이 날 것만 같습니다,, 즐거운 나날 만드세요

주응규 2013-11-25 09:05	곽종철시인님 곱게 내리신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운이 늘 시인님과 햄께하시길 빕니다.

최영호 2013-11-25 22:33	불행의 씨앗, 너를 싹트지 않게 다스리려면 언제나 마음을 활짝 열어야지. 열린 마음 알아줄 이 그 누구 없소. 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곽종철 2013-11-25 23:40	《Re》박미향 님 , 맞습니다. 화는 참으면 병이 된다고 합니다.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제일이고 화를 내면 쉽게 푸는 방법이 둘째일 것입니다. 모두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노력해야겠지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5 23:42	《Re》주응규 님 , 오늘부터 벌써 많이 추운 저녁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연말 행사준비로 과로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11-25 23:44	《Re》최영호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이라 많이 바쁘시지요. 대전 행사 때 또 뵙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장용순 2013-11-26 07:04	화를 안낼 수야 없지요. 단지 화를 내고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어느 때 어느 정도의 화를 내느냐를 알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훌륭한 분들은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숙 2013-11-26 16:06	곽종철시인님 사람들은 참을인자 세번만 참으면 된다고 하지만 감정이 있는 사람인지라 그 순간 화를 참는다것 정말 죽는것보다 힘들지예 특히 힘든일을 하는 농민들은 욕반 말반 섞여서 합니더..ㅎㅎ 정말 많은 공감을 합니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요

경대호 2013-11-26 20:31	禍火忍忍忍花華話和....잘 감상합니다.

곽종철 2013-11-26 22:02	《Re》장용순 님 , 화 안내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뜻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후회할 일 없도록 각별히 유념을 해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6 22:05	《Re》김지숙 님 , 댓글에서도 농촌의 삶의 현장이 선하게 보이네요. 힘든 일 하는 농민이 하는 "욕" 구수한 생활의 활력소이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11-26 22:10	《Re》경대호 님 , 禍->忍->和 간단명료한 댓글이네요.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데~~~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백마강, 속으로 우는 사연

가을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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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단풍잎에 기댄 세월	20	곽종철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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