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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9-26 10:23

ㆍIP: 58.xxx.111

귀 좀 빌려주세요

글:김지숙

흰 것은 종이
검은 것은 글씨인데
거대한 중장비 앞에
까막눈의 난도질에
발목이 잡혀
무너지는 자존심
당최 엄두가 안 나지만
포기는 할 수 없는 일
물들어 올 때 배 띄우라고
과감하게 밑작업을 한다.

다소 상투적인 말투에도
멋진 중재역활로
우문현답으로
매각물건 낙찰이
빛을 발했다.

송준혁 2013-09-26 11:58	명절은 풍성하게 보내셨는지요? 선배님 비밀인데요. 사실은 저도 까막눈에 길치랍니다 ㅎㅎ 과감하게 밑작업 해서 배를 낙찰 받으신건지요? 소문 안나게 조용히 귀 빌려드릴게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선배님

안정순 2013-09-26 12:39	ㅎㅎㅎㅎ 김지숙 시인님 어찌 그리 재밌는지요! 이방에 올 때는 설레는 맘으로 온답니다. 또 오늘은 무슨 감칠맛나는 말로 마음을 사로 잡을까 하구요..ㅎㅎ 역시 제 직감이 틀리질 않는군요 ㅎㅎㅎㅎ 그래도 낙찰을 해서 하나 건지셨으니.. 성공입니다 시인님 화이팅!!! 아름다운 가을 날 되시구요 건강을 빕니다.

한원희 2013-09-26 13:25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 제목 과는 달리, 아름다운 답글을 보고 이렇게 찿아왔습니다. 이즈음, "마늘심고 콩타작하느라 몸배바지가 가을바람 보다 더 펄럭입니다" 농촌에 바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잘 보고 갑니다. 지금 창문사이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어요. 한 순간 이나마 이 가을바람을 시인님께 드리고 싶어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그리고 낙찰 받으신 멋진 배 축하드립니다.

김이진 2013-09-26 13:33	김지숙 시인님! 몸배 바지가 고고춤을 추느라 정신없이 바쁘시지요. 그럼에도 이렇게 새콤달콤 맛깔스런 비타민 전해주시니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파아란 하늘 올려다 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늘 오늘처럼 바쁜 일상이지만 행복을 그리시길 바랍니다.^^*

임세훈 2013-09-26 13:57	법원 경매에 참석하셨나 봅니다. 매수대리 맡기시고 낙찰받았나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이명숙 2013-09-26 14:15	늘 재미있게 감상합니다. 바라던 일의 성취 행복하셨길요. 바쁘시더라도 쉬어가며 하세요. 몸 생각 하셔서요. 행복하세요.

한송자 2013-09-26 19:47	재미있는 표현들로 --- 밑작업 뒤 건지신 물건에 축하드립니다 창문에 들어오는 쌀쌀함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아름다운 이 계절 기쁘고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2013-09-26 21:49	흰 것은 종이 검은 것은 글씨,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 물들어 올 때 배 띄워 밀어붙인 밑작업 성공하심에 얼마나 기쁘셨을까 생각듭니다. 성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시간 되시고요...

윤혜석 2013-09-27 05:40	지숙님, 좋은 일 있으셨군요. 재미난 표현 가득해지는 미소 지숙님의 시가 늘 행복하게 해 줍니다. 큰거 하나 건지신 덕에 지숙님 더 바빠지는건 아녜요? 즐겁고 건강하게 바쁜 가을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09-27 09:53	경매. 낙찰. 행운이 함께하시어 다행입니다. 환하게 읽습니다.

주응규 2013-09-27 09:55	가을햇살처럼 따스로운 글향 머금고 갑니다 환절기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간유의 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3-09-27 11:05	김지숙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현실의 삶의 한 단면을 은유와 풍자로 다스려 내놓으신 시인님의 의미 깊은 시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배태성 2013-09-27 12:30	가을에 얻는건 겨울이 그 만큼 편안해 진다는 뜻이기도 한데, 시인님은 결실도 제대로 하셨군요, 감사 합니다,,행복 하세요~!

김지숙 2013-09-27 21:05	송준혁시인님 경매물건 입찰 보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하던지 생소한 말들에 머리가 깨지는줄 알아심니더 물둘어올때 배띄우라는 말은 배가 아니고 찬스났을때 잡으라는 뜻입니더 낙찰물건은 배가 아니고 전답입니더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08	안정순시인님 늘 관심적으로 경매물건을 보고 있었거든예 그란데 마침 마땅한게 나와서 입찰을 보았는데 결과가 좋아심니더 시인님 좋은 꿈 꾸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24	한원희시인님 시골에는 지금 수확하느라고 바쁘미더..온 식구들이 밭으로 논으로 다 출동합니더..일손이 모자라서예 그래서 저도 아들들을 주말에는 불러 내리미더 시인님 좋은 꿈 꾸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30	김이진시인님 가을에는 농부들은 수확들을 하느라고 들에서 북적북적합미더 종류가 많다보니까 이것하고 나면 또 다른 타작들을 해야하니까 손이 있는게 한정입니더 그래도 창고에 곡식들이 쌓이는게 보이면 피곤도 잊고 함니더 시인님 고맙심니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39	임세훈시인님 법원 경매에 늘 관심이 있어서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전답이 나와서 낙찰을 받아심니더 매수대리 하지않고 직접 입찰을 할려니 머리가 깨지는줄 알아심니더 물건 답사도 해야되고 ..법원에 가서 물건 상세내역도 확인해야 되고..이번일로 .흰머리가 더 많이 생겨심니더..ㅎㅎ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44	이명숙시인님 저는 이만큼으로 만족을 하는데 우리 신랑이 땅 욕심이 많아서 자꾸 입찰을 보라고 함니더 그게 얼마나 머리가 깨지는 줄 아미꺼 입찰이 복잡해서 완전히 흰머리로 다 변하미더 시인님 좋은 꿈 꾸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48	한송자시인님 몇번을 갱매 입찰하는데 구경하러 다니고 눈치 작전 하는 것도 보고 여러 경험을 해보아심니더 그래서 이번에 과감하게 밑작업을 해서 결과물이 좋아심니더..고맙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52	조한직시인님 흰것은 종이 검은것은 글씨인데 법률에 대한 까막눈은 머리가 하해지데예 겁도 났지만 물들어올때 배뛰우라고 찬스있을때 과감하게 밑작업을 했는데 낙찰을 받아심니더..고맙심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1:56	윤혜석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는 이대로도 전답이 버거운데 우리 신랑은 땅 옥심이 너무 많아서 자꾸 경매를 보라고 합미더.. 정말 지금도 힘든데 저 일만 자꾸만 늘어나니 미치겠심니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대박 꿈 꾸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2:00	경대호시인님 경매물건에 대해서 늘 관심이 있었는데 때마침 적당한 물건이 나와서 매각낙찰을 받아심니더 그대신 머리는 백발이 되어심니더 머리가 복잡해서예..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2:02	주응규시인님 햇살이 너무 좋은 가을입니더 이곳저곳 풍성함들로 시골풍경은 바쁜걸음 들이네예..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2:05	임재화시인님 귀뚜라미들이 밤공기를 한층 분위기를 살려주는 가을의 풍경이 절정입니더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9-27 22:09	배태성시인님 가만히 앉아서 절대 돈이 안벌려진다는 것을 느껴심니더.. 그래도 이곳저곳을 뛰어다닌 경매물건 결과물이 좋아심니더..고맙심니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요

주일례 2013-09-29 14:50	클릭할때마다 어떤 글을 올리셨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경매 관련 시네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비오는 주말 행복하십시요.

길상용 2013-09-29 22:42	아하~ 실은 아리송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는데 김지숙 시인님의 답글을 보고서야 배가 아닌 다른 것임을 알게되었네요. 그러게... 생뚱맞게 갑자기 배를 낙찰 받았다하시니 어리둥절 했었거든요. . 항상 기발한 착상과 발상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행사때 뵙게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올 가을 너무 일에 치여 건강 해치지 마시고 마실삼아 대전으로 여행을 오시면 어떠실런지요~! ^^*

장용순 2013-09-29 23:42	경매 하려면 어려움이 많으시지요. 농사 지어보면 자꾸 땅 욕심이 나게 마련이지요. 물 들어올 때 배 띄우는 게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09-30 08:29	낙찰 받으신땅 그만큼 일감 늘었군요! '농자 천하지 대본'이라지만 그래도 늘 건강 지키시길 바래봅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

김미경 2013-09-30 08:31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면서 9월의 마지막날을 같이 하네요. 경매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좋은글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행복한 10월 맞이하세요.

김지숙 2013-10-07 18:38	주일례시인님 시간만 있으면 경매 사이트에 가서 경매 물건들을 보는데 때마침 적당한 물건이 나와서 낙찰을 하나 받아심니더 시인님 고운 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10-07 18:43	길상용시인님 물들어올때 배 뛰우라고 한말은 찬스 있을때 잡아라는 뜻이미더..우리신랑은 틈만 있으면 땅을 구입할려고 눈독을 들이미더 그래서 제가 조금 고달프미더 시인님 우짜미꺼 이번 협회 행사는 추수철이라 바빠서 못가게 되어심니더 겨울 연말 행사 때에는 꼭 참삭해서 뵙게예..죄송함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10-07 18:46	장용순시인님 경매입찰이 정말 쉬운일이 아니미더..몇번을 볍원에 가서 경매 입찰하는것을 보고 듣고.. 물건 현지에가서 답사도 해야되고 발푼을 팔아야 되미더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10-07 18:49	김화영시인님 저는 땅 욕심이 별로 없는데 우리 신랑은 노후에도 즐기고 할것라고 바닷가 근처에도 눈독을 들이미더 정말 피곤함니더.. 시인님 활기찬 날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10-07 18:51	김미경시인님 저도 예전에는 경매 물건에 대해서 먹통이었는데 하도 우리 신랑이 다그치는 바람에 이제 제법 경매 입찰에 대해서 알게 되어심니더 시인님 고운 밤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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