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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12-19 16:50

ㆍIP: 221.xxx.197

파마

시/ 김지숙

대부분 파마들은
일시적으로 피었다가
사랑을 접는데
너는 삼동에도
연둣빛 사랑으로
흐트럼이 없는
단정한 파마의
브로콜리

송준혁

2013-12-19 18:47

선배님의 글 공감합니다 ㅎㅎ
브로콜리를 보고 파마를 한 아주머니 머리 같다고 했었는데
재미납니다 단정한 파마 브로콜리
잠깐이라도 뵈어서 행복했습니다 선배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지숙	송준혁시인님 브로콜리를 먹을때마다 파마를 한 아주머니를 연상케 했심니더 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축복받는 날들이 되십시요	12/20 14:18

임세훈

2013-12-19 18:58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행사때 오셨었나요. 제가 아직은 누가 누구인지 아리송해서...
아쉽네요 꼭 한번 악수라도 했어야 했는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지숙	임세훈시인님 처음에는 누가 누구인지 헷갈려서 잘 모릅니더 몇년을 지나다보면 그제서야 친한 안면이 있지예 다음에 만나면 꼭 악수 한번 하이시더 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축복 받는 날들이 되십시요	12/20 14:21

공재룡

2013-12-19 19:46

김지숙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죄송합니다.

여자들이 아는 파마는
한번도 안해 봐서요
부로콜리 가 무엇인지몰라요.

내가 좋아 하는 김지숙님만
아닌까 이해 하세요.

잠시 돌아 보니 어느새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나이 탓일까요.

무슨 미련이 남아
자꾸 돌아보네요.

나도 모르게 글렁 글렁
눈물만 고입니다.

청룡부대 참전 용사 기질은
어디로 가고
마음도 나약 해 지나보네요.

남은 달 마무 잘 하시고
밝아오느 새해에는
곱게 파마 하신 모습 보고 싶네요.

늘 건강 하시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숙 시인님!


김지숙	공재룡시인님 한해를 마무리 할려는 마음은 누구나 다 미련 후회 남을 것이미더 남자 분들은 파마를 안해 보아서 뽀글뽀글 머리를 잘 모르실 것이미더 브로콜리를 볼때마다 파마 머리하고 똑같다는 느낌이 들어심니더 시인님 남은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축복 받는 날들이 되십시요	12/20 14:26

배태성

2013-12-19 19:48

재밌는 표현 쓰셨군요~
무우청 말린 시래기는 어떤 비유 하실까 한번 생각 해 봅니다~ㅎ
건강 하시죠? 안부 드립니다, 겨울 바람이 매섭군요~,, 행복 하세요!~


김지숙	배태성시인님 글쎄요 무무청 시래기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네예 시래기 밀씀을 하니까 가마솥에 오늘 시래기를 푹 삶아서 묵어야겠심니더 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축복받는 날들이 되십시요	12/20 14:30

장용순

2013-12-19 19:51

브로콜리를 보시며 파마 머리를
떠올리시는군요.
그러고 보니 단정한 머리를 닮았습니다.
일상에서 얻은 소재를 잘 표현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숙	장용순시인님 저는 파마를 잘 안하는데 브로콜리는 아주 단정한 파마를 늘 하고 있데예 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12/20 14:32

박준호

2013-12-19 20:49

기발난 시적 착상이네요
흰눈속에서도 푸르고 싱싱한 그 놈
사알짝 데쳐서 고추장 찍어 먹으면 ..ㅎ
그 녀석이 그토록 멋진 파마를하고 있을 줄이야
재밌는 시향에 잠겨보았습니다
향필하소서


김지숙	박준호시인님 다른 꽃들은 삼동에는 자취를 감추는데 브로콜리는 당당히게 푸른 융단이지예 그리고 살짝 테쳐서 초장에 찍어 묵으면 지기지예(좋지예) 시인님 남은 12월 잘 보내시고 건강 유념 하십시요	12/20 14:36

경규민

2013-12-19 22:02

시인님? 깊은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한 참을 ---
늘 행복하시기를 ---


김지숙	경규민시인님 길거리에선 저무는 한해를 정리하는 자선남비들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예 시인님 추운 날씨 감기 조심 하십시요	12/20 14:40

이명숙

2013-12-20 16:07

브로콜리, 오늘 점심에도 먹었는데,
보기에도 예쁜 것이 맛있어요.
언제 매직이라도 해봐야 겠네요.
근데 그럼 맛이 영~~ 아닐 것 같기도 하고,

따뜻한 12월 되세요.


김지숙	이명숙시인님 요즈음은 우리 식탁에도 브로콜리는 자주 등장을 하지예 파마 풀리고 나면 매직으로 이쁘게 해주이소 시인님 편안한 저녁이 되십시요	12/23 17:01

곽종철

2013-12-20 20:26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주고
좋은 영양가도 높은 브로콜리,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건강하세요.


김지숙	곽종철시인님 브로콜리는 모양도 이쁘지만 영양가도 억시로 높다고 해서 그래서 저도 식탁에 자주 올리곤 합니더 시인님 행복한 12월 되십시요	12/23 17:04

김미경

2013-12-21 05:50

선배님 시향에 머무르며 옛생각에 잠깁니다.
지금은 가끔 먹지만 시골에서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는 편식도 많이 했었는데요
영양을 생각해서라도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생머리만 한지 십년도 넘어서 파마했던 모습이
언제였나 생각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김지숙	김미경시인님 처음엔 저도 브로콜리는 맛이 별로워서 안 먹어는데 영양가가 많다고 하길래 이젠 자주 접합니더 파마는 저도 머리 숱이 많아서 절대 안합니더 신혼초에 한번 했다가 신랑이 기절을 해서..그 후에는 생머리입니더..ㅎㅎ 시인님 행복한 12월 되십시요	12/23 17:08

김수잔

2013-12-21 12:59

ㅎ ㅎ~~
시인님 브로콜리(broccoli)를
보실때 마다 머리 파마를 생각하셨군요
정말 재미있군요
곱실곱실한 파마머리 귀엽죠

저는 매일 브로컬리를 즐겨 먹습니다
이제 부턴 먹을때마다 시인님 생각할 것입니다
재미있는 시상에 감사하게 머뭅니다

연말 곱게 마무리 하시는
소중한 시간 되시옵고
희망의 새해 맞으십시오.


김지숙	김수잔시인님 브로콜리를 볼때마다 뽀글뽀글 파마로 보였심니더 영양가 많은 브로콜리 많이 드시고 축복받는 새해를 맞으십시요	12/23 17:11

김보규

2013-12-21 15:18

저도 브로콜리같은 파마를 하고 싶네요 ~ㅎㅎ
잼난 시상에 머물어 봅니다. 행복 하세요 ^^


김지숙	김보규시인님 시인님은 이쁘고 귀여워서 파마를 안하셔도 될것 같심니더 참말입니더 시인님 행복한 12월 되십시요	12/23 17:13

전경전

2013-12-22 11:09

동화 틱한 글향이 시인님의 성품을 뵙는 듯합니다.
늘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김지숙	전경전시인님 저는 머리 숱이 많아서 파마를 하면 머리가 대빵 커져서 파마를 안하는데 브로콜리는 절대 풀리지 않는 파마가 멋지네예 시인님 행복한 12월 되십시요	12/23 17:15

김종순

2013-12-22 12:10

안녕하시죠?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 식탁위에 브로콜리가 놓여있었습니다
시인의 글 위에 내마음 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숙	김종순시인님 요즈음은 우리 식탁에도 자주 등장을 하는 브로콜리입니더 영양가가 많다고 하니 자주 드십시요 시인님 축복받는 새해를 맞으십시요	12/23 17:18

임재화

2013-12-23 14:05

김지숙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지숙	임재화시인님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추리들과 자선남비들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예 시인님 축복받는 새해를 맞으십시요	12/23 17:20

조한직

2013-12-23 16:36

진록의 파마 부로콜리
언제나 식탁에서 피지요.
늘 고운 향기 주시어 감사합니다.


김지숙	조한직시인님 진록의 브로콜리.. 절대 풀리지 않은 뽀글뽀글 파마로 우리 식탁에 등장을 하지예 시인님 축복받는 새해를 맞으십시요	12/23 17:21

김영애

2013-12-23 23:30

하하하~ 참 재미있네요.
이 글을 읽고나니 저도 갑자기 브로콜리 파마를 해 보고 싶네요.
어떨까? 이쁠까? 이상하려나? ㅋㅋㅋ


김지숙	김영애시인님 시인님은 이쁘서 브로콜리처럼 파마를 하시면 억시로 이쁠것 같십니더 참말입니더 시인님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1 16:21

주응규

2013-12-24 09:25

좋은 시향이 있어 추위를 녹여갑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새해에도 많은 시향 내리셔서
독자들로 부터 사랑받는 시인되십시요


김지숙	주응규시인님 계사년 한해도 이제 몇시간 안 남아심니더 정말 수고 많아심니더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만사형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1 16:23

안정순

2013-12-24 14:33

김지숙 시인님 연말 모임에 나가실려고 파마하셨는지요!! ㅎㅎㅎ
연말엔 모임도 많으니요!!
이쁜 부로콜리마냥 잘 나왔는지요! ㅎㅎㅎ

멋진 성탄 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지숙	안정순시인님 미용실에 가서 컷트를 할때마다 브로콜리처럼 파마를 하고 싶은 충동이 있어서 파마를 해보면 어떨까요 물어보면 미용사는 머리 숱이 많아서 애매한 대답만 합니더 시인님 계사년을 마무리 잘 하시고 갑오년 새해에도 만사형통 하시고 복 억시로 받으소	12/31 16:27

윤혜석

2013-12-25 19:06

이쁜 시향에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이젠 브로콜리 보면 지숙님 생각날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김지숙	윤혜석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시장에나 마트에 가서 야채 코너에 가면 언제나 단정하게 파마를 하고 있는 브로콜리가 항상 눈에 보였습니더 시인님 한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어 감사합니더 다가오는 갑오년 새헤에도 만사형통 하시고 복 억시로 받으십시요	12/31 16:32

홍대복

2013-12-26 02:57

김지숙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취하여 갑니다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묵향 짙게 피우시길 비옵니다.


김지숙	홍대복시인님 계사년 묵은해가 이제 얼마남지 않아심니더 올 한해 수고 많아심니더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만사형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1 16:33

주일례

2013-12-26 14:02

행사때 꼭 뵙고 싶었습니다,
근데 뵙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요.
년말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김지숙	주일례시인님 그러게예 저도 행사때 이쁜 시인님을 꼭 뵙고 손한번 잡아 보고 싶었는데 다음에는 손 세게 잡아 보이시더 시인님 올 한해 수고 많아심니더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만사형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1 16:35

김화영

2013-12-27 12:23

브로콜리 단정한 파마
기발한 시심의 표현
탄복합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김지숙	김화영시인님 저도 가끔은 브로콜리처럼 파마를 하고 싶은데 머리 숱이 많아서 미용사가 그냥 이대로 컷트가 났다고 권합니더 시인님 올 한해가 이제 몇시간 않 남아심니더 정말 수고 많아심니더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만사형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1 16:38

고현자

2013-12-29 09:38

파마머리 브로콜리
언제나 파란 마음으로 우리를 즐겁게 만들지요
고운 시간 되세요.


김지숙	고현자시인님 단정한 파마를 한것처럼 봉곳한 스타일의 브로콜리는 언제나 파란 마음의 청춘인가 봅니더 시인님 올 한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어 감사합니더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만사형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12/31 16:43

김영제 2014-01-04 23:14	재밌게 표현하셨네요. 파마머리를 브로콜리 생각지 않은 표현, 역시 시인다우십니다. 그런걸 저는 배우고 싶습니다. 아직 의성어, 의태어가 자신이 없습니다. 예쁜 시어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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