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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재화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재화
ㆍ작성일	2013-06-12 22:45

ㆍIP: 220.xxx.158

못다 핀 꽃

못다 핀 꽃

수줍어하며
살포시 꽃을 피워올리다
갑자기 숨을 멈춘 난 꽃 한 송이

오롯이 껑충한 꽃대 하나가
조용히 잠들어 있다.

어떤 사연 있어서
못다 핀 꽃이 되었나

홀로 숨을 멈추고
깊은 꿈속에 젖어들었어요.

언제나, 또다시 난 꽃을 피우고
그윽한 난향을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유필이 2013-06-12 23:44	`임재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언제 또다시 난 꽃을 피우고 그윽한 난향을 풍기려 하는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임재화 시인님~ 감사합니다~늘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6-13 01:22	`임재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면 어느날 수줍게 돌아와 그윽한 향을 안겨 드리리라 고운 시향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드리옵고 행복가득 하세요....

염규식 2013-06-13 02:59	`임재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못다핀 한송이는 님의 사랑과 그리움으로 다시 피어나리라봅니다 난꽃은 애정을 주지 않으면 피어나지 않습니다 저의 지인 한사람은 난꽃을 좋아해서 난을 가꾼다고- 휴가도 안간답니다-매일 대화하고 닦아주고 물주고 가꾼다구요--ㅎㅎ 고운밤 되십시요

이명숙 2013-06-13 08:07	꿈속인 지금이 많이 행복한가 봅니다. 그 기쁨까지 곧 전하지 않을는지요. 기다려봅니다.

안정순 2013-06-13 09:21	그향이 너무 아름답기에 그 꽃 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나보군요 너무나 아름다워서요.. 그 조그마한 꽃에서 그런 향이 나올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글 감사드려요 행복하시구요...

김화일 2013-06-13 10:44	시인님의 난을 아끼시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집안가득.서재가득 난향 가득하길 기다리겠습니다 여름의 초입인데 날시가 많이 덥습니다 건안하시고 상쾌한 시간되십시요

경대호 2013-06-13 15:45	마지막 연을 빼고 읽어도 시가 참 좋습니다. 여운이 길고 그 뒤가 궁금하군요. 난의 꽃도 동백처럼 갑자기 통째로 툭 지더군요..

임재화 2013-06-13 16:04	《Re》유필이 님 , 유필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16:05	《Re》김수잔 님 ,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16:07	《Re》염규식 님 , 유필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그런데 난도 너무 편하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16:08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16:08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16:09	《Re》김화일 님 , 김화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16:11	《Re》경대호 님 , 유필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시인님 난과 동백은 꽃의 기질이 지조가 있어 꽃이 질 때 고개만 툭하고 꺽이는 속성이 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윤혜석 2013-06-13 18:18	다 피우지 못한 난의 안타까움이 오롯이 표현되었네요. 홀로 숨 멈추고 꿈에 젖은 난 다시 피워올릴 날 꿈꾸어봅니다.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6-13 19:20	임재화시인님 고고하고도 숙연한 자태의 난.. 고개를 살며시 숙인채 얌전하게 꽃대를 피어 올리다가 안타까운 일이 생겼나바예.. 그런데 난은 까다로워서 못키워겠대예 예전에 산에 가서 춘란을 캐와서 키웠는데 저 실력으로는 안되데예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임재화 2013-06-13 21:47	《Re》윤혜석 님 , 윤혜석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21:51	《Re》김지숙 님 ,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시인님 난은 키울 때 너무 부지런하시면 안됩니다. 즉 물을 자주 주면 안되는 것이지요. 적당히 게을러야 합니다. 즉 여름에는 한 주 또는 한 주 반에 물 주시고 겨울에는 두 주에 한 번 물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난은 아침에 햇살 잠간 만나고 주로 그늘에 있어야 잘 큽니다. 주로 동북쪽의 방향이 좋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길상용 2013-06-13 22:04	못다 핀 난 꽃 한송이. 제목만으로도 꽃의 설움이 다가옵니다. 못다 핀 꽃 봉우리. 활짝 피어야 할 꽃이 중간에서 성장을 멈추는 걸 상상하는 것 만으로 안타까움과 그 여운이 길게 길게 남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다시 필 수도 있다는 희망 한가닥 함께 기원해봅니다.

장용순 2013-06-13 22:20	꽃대가 올라 왔으니 곧 꽃이 피겠지요. 꽃이 피면 향내도 나겠고요 향기가 온 집안에 퍼지면 비로소 난이 있다는 걸 알테고 난을 키운 시인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겠지요.

임재화 2013-06-13 22:39	《Re》길상용 님 , 길상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3 22:39	《Re》장용순 님 , 장용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화영 2013-06-14 17:27	못다 핀 꽃 살포시 피우다 꿈 속 헤매는 가녀린 한송이 난 고운글 읽으면서 아프리카 어린생명 죽어가는 모습 눈에 아롱임은 어쩜일까요! 여름의 초입인데 성하의 따가움 건강 유의 하소서!

임재화 2013-06-14 21:13	《Re》김화영 님 , 김화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시인님의 말씀대로 상징적인 의미도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생명들이 미쳐 피어나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모습은 지구촌에 너무도 많습니다. 시인님의 인류애 가득하신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잔디 2013-06-16 07:10	임의 관심 받기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때야 난이 꽃을 피울겁니다 감사합니다

임재화 2013-06-16 21:34	《Re》김잔디 님 , 김잔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소생이 난을 좋아해 몇년을 계속해 피웠는데 요즈음은 난을 피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 또다시 난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려 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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