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향
ㆍ작성일	2013-06-06 17:34

ㆍIP: 221.xxx.107

화마

화마

박미향

어수선한 틈바구니
오래된 추억마저 지우려
전기가 훼방을 놓았다

전기 스파크로 화제가 일어난 지금
넋 나간 행상은 과간이네
어떻해 어떻해
소방차가 물 실고 달려와 부어놓고
온 동네 사람들 구경에 정신이 없다

한편으론 잘 됐어 괜찮어
부자되라고 그런거야
부자되라고 이 말에 피식 웃음이 솟는다

아프 가슴 잊으려 애 쓰는 모습은 간곳이 없고
빨간 얼굴이 매연에 휩싸인 그림자
십 오년 정들은 가게
안타까울 뿐이다,

2013 년 6 월 5 일에 불이남

홍대복 2013-06-07 00:18	깊은 글향에 취하여 무더위도 잊고 갑니다 시인님! 장미꽃 향기 피어나는 유월의 풋풋함으로 사랑의 향기, 예쁜 꽃잎에 곱게 담아, 날리는 실바람에 띄웁니다 기쁨 가득한 나 날 되세요^^*

김잔디 2013-06-07 01:08	인간이 추억을 먹고 살수 없다면 무었때문에 살았을까요 추억의 가치마져 타버렸나요? 안타까우시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엔 추억에 의미도 추억의 가치조차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임을 위로하고 있으니 임은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추억의 가치가 남아 있으니까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재화 2013-06-07 14:24	박미향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불난 집을 위로하느라 부자된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실제로 불난 후 다시 재기하는 가게들이 불나기 전보다 훨씬 장사 잘 되는 것 많이 보았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오히려 더욱 용기백배하시고 불같은 투혼을 발휘하시어 전보다 더욱 잘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미향 2013-06-07 21:36	《Re》홍대복 님 , 감사합니다,, 가게에 불이나서 정신 없습니다,,

박미향 2013-06-07 21:36	《Re》김잔디 님 ,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오래된 추억마저 앗아가려나봅니다,,

박미향 2013-06-07 21:37	《Re》임재화 님 , 감사합니다,,전화위복인가요 ,, 그래서 복권도 사서 기분 위로 받습니다,,,

김수잔 2013-06-08 07:48	박미향 시인님 우선 마음이 아프네요 십 오년 정들은 가게 화제로 얼마나 정신이 없고 안타까울가요... 잘 되실 것을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박용규 2013-06-08 11:07	십오년 정던 가게가 불타 없어지는 데 시를지어 마음을 달래다니 박미향씨 곱고 순박한 마음이 보입니다. 화재보험, 롯또 복권이 뒤를 바칠것입니다. 힘 내세요.

이명숙 2013-06-08 18:35	아~~ 어떡하나. 정든 기억들은 남아있겠죠. 전화위복이길요. 불꽃처럼 활활 일어나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박미향 2013-06-08 23:53	《Re》김수잔 님 ,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3-06-08 23:54	《Re》박용규 님 , 감사합니다 선배님 23 일 뵙지요

박미향 2013-06-08 23:54	《Re》이명숙 님 , 감사합니다,, 늘 애칭해 주시니 ,,,

경대호 2013-06-09 09:04	불 다 태우는 불 그래도 잘 추스려서 불 같이 일어서시기 바랍니다..시인님.

윤혜석 2013-06-09 15:21	어째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안타까워서... 미향시인님~ 다시 꿋꿋히 일어서는 모습 보여주세요. 다 잘 될 겁니다~~ 건강하시고요.

길상용 2013-06-09 21:21	불. 화재는 일어나서는 절대 안되는 것중 하나지요. 일단 화재가 나면 재산보다는 목숨이 경각에 달리니 끔찍한 재앙입니다. 위로의 말이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목숨은 건졌으니.. 그저 안도와 위안을 삼을 밖에요.

한송자 2013-06-09 21:55	아찔한 있어서는 안 될 엄청난 일을 체험하셨네요 불난 집은 잘산다는 말이 실현되시면 합니다 비록 오래된 추억된 물건을 빼앗아 간것 같지만 추억을 태우진 못하겠지요 건강하십시요

김수잔 2013-06-10 07:12	불. 하면 좋은것도 있고 화재는 일단 겁이 납니다 늘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따라 다니니까... 말씀 해 주신 예은 김숙경님이 캐나다에 사신다니 만나뵈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수고스럽지만 연결 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연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정순 2013-06-10 07:52	얼마나 놀라셨는지요 제 가슴이 콩닥거리는군요 시인님 전화위복으로 삼으시고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행복 하시구요 건강 하시구요...

주응규 2013-06-11 11:50	곱게 펼치신 시심속에 쉬어갑니다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리는 날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함께하십시요^^

이서현 2013-06-11 22:47	안타까운 화재의 현장에서 시인님의 맘도 타 들어 갔을 듯 합니다. 화재를 당한 당사자는 얼마나 기막히고 얼마나 가슴에 상처로 다가 왔을까요.. 저도 아주 오래전에 집 한 채가 순식간에 화마가 휩쓸어 버리는걸 보고 몇날을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시인님의 맘도 그분들의 맘도 편안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김화영 2013-06-13 13:21	화마 수마, 모두 두려운 존재들 이지요! 휩쓸린 당사자들의 마음 그 아픔 빠른 치유를 빕니다.

박미향 2013-06-13 23:31	《Re》경대호 님 ,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니 ,,

박미향 2013-06-13 23:31	《Re》윤혜석 님 ,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니 ..

박미향 2013-06-13 23:32	《Re》길상용 님 , 감사합니다,, 다행이지요 뭐 사람 안 다치기를 요

박미향 2013-06-13 23:33	《Re》한송자 님 ,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니

박미향 2013-06-13 23:34	《Re》김수잔 님 , 감사합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니

박미향 2013-06-13 23:34	《Re》안정순 님 ,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니

박미향 2013-06-13 23:35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니

박미향 2013-06-13 23:35	《Re》이서현 님 , 감사합니다 ,, 격려해주시니

박미향 2013-06-13 23:36	《Re》김화영 님 ,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니

공재룡 2013-06-15 13:22	박미향님! 불이나서 좌지우지 마음이 걷잡을수없는 급한 사항에 그래도 불난 다음에 더큰 부자 된다는 데 하며 피-식 웃을 수 있는 여유가 부럽네요 늘 향필 하시고 행복한 주말이 되세요 감사 합니다.

박미향 2013-06-20 01:24	《Re》공재룡 님 , 감사합니다 ,, 격려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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