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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배태성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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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배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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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01-01 2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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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범 진 배 태 성
길을 걸을 떄는
땅을 보고 걷는다,
한 마리 새가 꽃밭을 지나
담장을 넘어 갈 때는 눈으로 본다,
바람이 불어 올 떄는
뺨에 닿는 바람이 스침을 느낀다,
날씨가 추워지면 손, 발끝부터 시려온다,
휑하니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온기를 느끼는 건 유리창을 데우는 햇살뿐이다,
외로움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답답함을 느낄 땐 창문을 연다,
어디선가 날아온 나비 한 마리가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며
간신히 텅 빈 마당에 내려앉는다,
소리가 나지 않게 의자를 끌어 당겨 앉고
저 텅빈 하늘을 예까지 날아온 나비와 내가
이 텅빈 집안에서 단짝이 되어 마음을 주고받는다,
그러는 사이에 해는 뉘여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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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2014-01-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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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태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리가 나지 않게 의자를 끌어 당겨 앉고
저 텅빈 하늘을 예까지 날아온 나비와 내가
이 텅빈 집안에서 단짝이 되어 마음을 주고받는다,
그러는 사이에 해는 뉘여 멀어진다.
어느 하루 시심에 머물 다 갑니다
혼자 즐길 줄도 아는 사람은 건강하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안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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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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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최영호 시인님,
방문해주셔 고맙습니다,
이젠 혼자 외로움을 즐기는 재미로 살아 갑니다,
자연스러워지는게 느끼면서,,,,,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
1/2 0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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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자
2014-01-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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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춥긴 하지만
여유로운 휴가를 잠시나마
가지셨네요
내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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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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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고현자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어떤땐,,한참을 대화 나눕니다,,상대가 어떤 사물이든,,
한낮의 오후를 가끔씩 그렇게 지내곤 합니다,,심지어는
히믈엔 뜬 구름하고도,,,,
건안 하시고,,행복 하세요~! |
1/6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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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애
2014-0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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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행복한 하루였기를 바라면서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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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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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박영애 시인님,등단 축하드립니다,,
항상 문우님들의 시낭송을 잘 해주셔서 마음으로
참 고맙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제가 또
시인님의 신세를 져야할지도 모를 일,,,그럴때,,미리
잘 부탁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
1/6 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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