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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09-02 19:37

ㆍIP: 112.xxx.148

달빛 소나타

/ 안정순

어둠이 이슥해지고
내리던 이슬마저 잠잠해지면
잔디밭 징검다리 건너
둥근 달빛 차르르 흩어진다

여름내 갈고 닦은 음색
여치의 지휘봉에 맞춰
찌르르 찌르르 귀뚤귀뚤
저마다 목청을 뽐내면

예견된 듯
고요한 밤하늘에
잔잔히 울려 퍼지는
달빛 소나타

꽃 지고 맺힌 자리
살풋 다가온 선들바람
밤하늘 부서지는 달빛 타고 사부작사부작
가을은 그렇게 오나보다!

/ 20150831

김강좌

2015-09-02 20:1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달빛소나타의
고운 빛을 까만 밤하늘에 수놓은 듯
곱게 빚어내리신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합니다 ~^^
바람좋은 9월의 싱그러운 향기로
날마다 행복한 시간들 이루시고
늘 향필 하시길요 ~^^*


안정순	어찌 그리 부지런하신지요..김강좌시인님 가을이 익어가는 늦은 밤입니다. 시인님의 꿈도 살뜰히 익어가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9/4 21:43

구은회

2015-09-02 22:0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밤하늘 부서지는 달빛 소나타
사부작사부작 가을은 그렇게 오나보다

슬슬 밤길 나가볼까요 시인님
사부작사부작 오고 있는지....ㅋㅋ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편한밤 되세요.


안정순	그러셨는지요..구은회시인님 그런 줄 알았더라면 좀 더 머물다 들어올 것을~ ㅋㅋㅋ 감사드리구요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9/4 21:44

김선목

2015-09-02 22:5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 지고 맺힌 자리
살풋 다가온 선들바람
밤하늘 부서지는 달빛 타고 사부작사부작
가을은 그렇게 오나보다!/
와~ 멋지네요
저는 4행의 시어로 감동 했습니다
멋진시향 너무 좋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주세요


안정순	그리 과찬을 해주시니 몸 둘 바를~ 감사드립니다.김선목시인님 멋진 가을 맞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9/4 21:45

배정이

2015-09-02 23:09

지금 제 귀에 들려옵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달빛 소나타가
사부작 사부작
가을을 물들이면서 다가오는 소리가~
안정순 시인님,
뽀송뽀송한 구월 행복하게 보내세요.^^


안정순	이슥한 밤 달빛을 벗 삼아 가을이 오는 소리 들으면~ 배정이시인님 함께 마중 갈까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세요	9/4 21:47

이정희

2015-09-02 23:37

안정순 시인님 ~
이제야 서재 찾아 올라올라 왔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찾아온 가을 달빛속에 지금은 꿈나라로 가셨을라나요.
하얀 대낮에 달빛 부서지는 시인님의 풍경속을 걷습니다.
저 마주치면 차 한잔 사주셔요 ~~


안정순	이정희시인님을 만나면 따끈한 찻잔에 국화꽃 동동 띄워서 그럼 되겠는지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고운 꿈 꾸시길~	9/4 21:49

김수잔

2015-09-03 05:44

안정순 시인님 늘 반갑습니다
여치의 지휘봉에 맞춰
찌르르 찌르르 귀뚤귀뚤
자연으로 구성된
달빛 소나타~
정말 멋진 시심입니다
행복한 9월 되시고
가을행사때 우리 반갑게 뵙길 바랍니다^^


안정순	저도 김수잔시인님을 만나 뵙길 기다리며 가을 행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건강하시고 멋진 모습으로 뵈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려요!김시인님	9/4 21:51

김경렬

2015-09-03 06:07

두번째 댓글이 밤새 날아갔네요
달빛 소나타로 힐링 했는데...
아침에도 제 컴에 문제 있나봐요.
세번째 글을 달아 봅니다.
날라가기전에 얼른 앉혀야지.
건강 하시고요 시향 가득 피우세요.


안정순	그러셨군요 요즘 컴이 이상한지? 저도 며칠 전에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요! 제가 번거로움을 끼쳐드렸나 봅니다. 날아갔으면 말 것을! ㅎㅎㅎ 감사드립니다.김경렬시인님	9/4 21:53

박희자

2015-09-03 08:24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요한 달빛 내리는 밤
여치 귀뚜라미 노래소리 흐르는
달빛 소나타 따라 가을 밤길을
걷고 싶었던 추억을 만나게 하는
멋진 시향에 머뭅니다 늘 고운 시 안에서
향기로운 행복 구월 되세요~^^*


안정순	새벽에 잠이 깨어 바깥을 나갔는데 둥근 달빛 아래 풀벌레 소리 잔잔히 들려오는 달빛 소나타처럼! 감사합니다.박희자시인님	9/4 21:54

김이진

2015-09-03 10:27

꽃 지고 맺힌 자리
살풋 다가온 선들바람
밤하늘 부서지는 달빛 타고 사부작사부작
가을은 그렇게 오나보다! /

가을은 그렇게 오나보나보다.

시인님이 그리신
예쁜 수채화를 보는 듯
가을 내음 진하게 묻어나는 것을요.
이 가을 시인님께 선물입니다.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가을은 그렇게 오나보나봅니다. ㅎㅎㅎ 김이진시인님 시인님께서도 멋진 가을 맞으시구요 고운 단풍을 벗 삼아 달리시는 시인님 그려 봅니다. 감사드려요!	9/4 21:56

김광섭

2015-09-03 11:14

달빛 소나타 ^^**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길가의 코스모스의 하늘거림에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와 가을의 전령사인 귀뚜라미 소리가 더욱 고향 가을의 심취를 느끼게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ㅎㅎ 시인님!


안정순	길가의 코스모스는 오고 가는 이들에게 손흔들어 인사를 건네고 고추 잠자리 푸른 창공 맴을 도네요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건강하시구요!	9/4 21:58

김희선

2015-09-03 12:16

가을은 밤하늘에 부서지는
달빛 타고 사부작사부작
그렇게 오고 있군요..~
곱게 그려놓으신 풍경 속으로
흠뻑 빠져듭니다.
시인님 계신 그곳으로
가을 마중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맑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이어가세요~시인님^^*


안정순	이밤 밖에 나가 가을을 마중해보셔요 달빛 쏫아지는 밤 하늘에 풀벌레 소리 들으며 김희선시인님 함께 가실까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길!	9/4 22:00

곽철재

2015-09-03 15:58

초가을 정취에 젖어봅니다.
제 맘에 여유가 없는지 뭐 그리 바쁘지도 않는데 달 한번 쳐다보기가 쉽지 않네요.
안시인님 덕분에 달도 보고 마음에 여유도 찾아보니 기분이 차분해지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사는게 뭔지요 마음의 여유가 없기에 밤 하늘 바라 볼 새도 없는지요! 다들 그러고 살아갑니다. 오늘 밤이라도 한 번~~ㅎㅎ 감사드립니다.곽철재시인님 편한 밤 되세요!	9/4 22:01

강기영

2015-09-03 17:56

초가을 풍경이 펼쳐진 뜨락으로 흘러내리는 달빛 소나타~~~
그렇게 마음은 가을빛에 젖어들었습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향긋한 시향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안정순	가을의 길목에 밤 하늘에 울려퍼지는 달빛 소나타 그렇게 가을은 오고 있네요 감사드립니다.강기영시인님	9/4 22:03

박근철

2015-09-03 19:03

달빛소나타에
가을이 사부작 거리고 오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평안 하시지요.
늘 반갑습니다.


안정순	못보셨는지요..박시인님 섬 마을에서는 더욱 잘 보이실 텐데요! 한잠 덜 주무시고 밖을 나가시면~ 감사드립니다. 행사 때 뵈어요 동기님!	9/4 22:04

이정규

2015-09-03 19:52

안정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하늘은 더 높아졌습니다.
풍성한 마음으로 가을로 향하여 성큼 성큼 들어서는 요즘
좋은 일이 주렁주렁 매달리기를 기원합니다


안정순	그렇습니다.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차갑기까지 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이정규시인님	9/4 22:05

주응규

2015-09-04 09:42

안정순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이 가을 햇살에 담기어 가슴에 안깁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계절 누리십시요^^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주응규시인님 편한 밤 되셔요!	9/4 22:06

김은정

2015-09-04 16:09

꽃 지고 맺힌 자리
살풋 다가온 선들바람
밤하늘 부서지는 달빛 타고 사부작사부작
가을은 그렇게 오나보다!

아름답게 오는 가을에
달빛 소나타를 곱게
켜주시니
올 가을은 더욱 더 화사한 행복 기대하게 됩니다.


안정순	성큼 다가온 가을 날에 한낮의 햇살은 따갑네요 알곡이 익어가는 소리 들리는 듯 감사드립니다.김은정시인님 고운 꿈 꾸시길!	9/4 22:07

김희영

2015-09-05 21:44

"달빛소나타" 꽃 지고 맺힌 자리
살 풋 다가온 선들바람
밤하늘 부서지는 달빛 타고,
시인님 가을과 함께 부여에서 여기까지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긴 여름 잘 보내시고 서늘한 가을에 여의도에서 만나요.
시인님 아름다운 모습과 고운 미소 보고 싶어요.
건안하시고 문운 대성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안녕하세요~김희영시인님 인사가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감사드리구요 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9/19 15:37

정재열

2015-09-06 09:43

사부작 사부작 오는 가을을
새벽녘 싸늘함에 이불을 살포시 뎅길때
느껴지는건 세월이 간다는 이야기 일테죠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고 멋진 시심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정재열시인님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십 하시구요 멋진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9/19 15:38

곽종철

2015-09-06 20:37

시인님, 가을 맛이 한결 더 짙어지네요
무더웠던 여름은 추억으로 남고
들국화 향기가 성큼 다가오는 가을입니다.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결실의 계절에 뜻한 바 있는 계획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안정순	안녕하신지요..곽종철시인님 명절이 가까와오니 마음이 분주하여 인사가 늦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9/19 15:39

안복식

2015-09-07 11:14

그 밤에오는
가을로 가는 달빛 소나타는
오는소리마저 !
사부작
사부작.
그렇게 오는군요.
도심속의 중생들은
잔디밭 징검다리 여치 귀뚜라미 등등
밤의 향연도 모르는
아니 모르는척
그저 그리워 해야만 하는 ~~~
둥근달도 보기 힘듬인데
시인님의 시향에는
언제나 고향냄새가 물씬 물씬 넘처나메
고개들고 머언 하늘을 보게하는군요.
즐감하고 고개 끄덕이며 가옵니다 ~~~~


안정순	반갑습니다..안시인님 명절이 다가오니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리구요 낼 인사드리겠습니다.	9/19 15:39

허수아비의 하루

초가을 풍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2	첫눈 오던 날	38	안정순	2015-11-27

241	손	30	안정순	2015-11-25

240	수행의 길	34	안정순	2015-11-18

239	빈 지게	34	안정순	2015-11-12

238	고목의 가을	36	안정순	2015-11-08

237	알토란	34	안정순	2015-11-04

236	한잔술	32	안정순	2015-11-01

235	새벽잠에서 깨어	28	안정순	2015-10-28

234	하얀 면사포	34	안정순	2015-10-24

233	깨 타작	32	안정순	2015-10-19

232	구절초가 피기까지	38	안정순	2015-10-12

231	사랑이여!	32	안정순	2015-10-07

230	미역국	28	안정순	2015-10-03

229	어와둥둥 내 사랑	26	안정순	2015-09-29

228	가을 향기	30	안정순	2015-09-19

227	허수아비의 하루	38	안정순	2015-09-07

226	달빛 소나타	42	안정순	2015-09-02

225	초가을 풍경	20	안정순	2015-08-31

224	아! 가을인가!	42	안정순	2015-08-23

223	여름 끝 자락에	40	안정순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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