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11-25 13:45

ㆍIP: 121.xxx.8

손

/ 안정순

집 안의 크고 작은
많고 많은 일 도맡아
두루닥닥 거두며
무던히도 애를 쓰더니

아프단 말 대신
툭툭 불거진 뼈 마디
몸살을 한다

그도 그렇겠지
부지런한 주인을 만나
함께한 세월이 반백 년을 넘으니
그럴 만도 하겠지

태풍처럼 몰아쳐도
황소처럼 우직한 널
이제라도 아껴주면 좋으련만

태생은
변할 수가 없으니
안타깝기 그지없구나!

/ 20151125

김이진

2015-11-25 14:2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프단 말 대신
툭툭 불거진 뼈 마디
몸살을 한다/

가족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입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손 많이 사랑해주세요.^^*


안정순	이 세상의 어머니들이 그러하지 않겠는지요.. 안녕하신지요 김이진시인님 첫눈에 마음도 덩달아 설레입니다. 감사드리구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세요!	11/27 14:09

김강좌

2015-11-25 15:3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지런하시고
정이 많으신 시인님의 모습에서
가족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못생긴 제 손을보며
한번씩 다독이면서
주인을 잘못 만나 고생한다고..말합니다~^^
그덕에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려니. 시인님의 노고에
감사하리라 봅니다~^^
날마다 좋은 시간들 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건강도 잘 살피시구요~!!


안정순	자식을 두고 부모를 둔 여자이면 모두가 그러하지 않겠는지요. 이제 김장도 끝나고 조금은 편안한 시간이 될 듯 싶네요 감사드립니다.김강좌시인님	11/27 14:11

구은회

2015-11-25 17:0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백의 세월
나게 많은 기쁨과 사랑을 가르쳐 주고
기쁨도 받고
슬픔도 주고 받았던 손
주름진 손 마디가 안타깝지요 시인님
오늘밤엔 가슴에 꼭 넣고 주무세요
손이 불쌍해요 시인님,,,,ㅎㅎ


안정순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손이 혹사를 하네요! ㅎㅎ 안녕하신지요.구은회시인님 낼 뵙겠습니다. 감사드려요!	11/27 14:12

배정이

2015-11-25 19:12

안정순 시인님,
올 겨울 김장하는데 얼마나 또 손이 아프셨을까요.
낭군님께 젖은 손이 안타까워 살며시..
위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지런한 시인님, 항상 건강하세요.^^


안정순	그러게나 말입니다. 김장 하고나서 온몸이~ ㅎㅎㅎ 말하지 않아도 여자들은 느끼는 고통이랄까요! 그래도 지금은 남편이 많이 도와주니~ 감사드립니다.배정이시인님	11/27 14:13

김종순

2015-11-25 20:41

그래요!
시인의 손은 위대한 손일 수 박에 없군요
손 더욱 더 사랑하시길..

작품 감사해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훈장처럼~ 감사드립니다.김종순시인님	11/27 14:14

김수잔

2015-11-26 03:29

안정순 시인님!
그렇습니다
우리 몸에서
손 만큼 일을 많이 하는
부분이 어디 있겠어요
황소처럼 우직한 손은
쉴세가 없이
오늘도 김장 담그기에 바쁘지요
좋은 글에 머물면서 손에게 고마움을
다시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안정순	주인을 잘못 만나 더 고생을 합니다. 편한 주인을 만났더라면!! ㅎㅎㅎ 안녕하신주! 김수잔시인님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1/27 14:15

장계숙

2015-11-26 07:32

넘 부지런한 시인님~~
이젠 몸도 아끼셔야 합니다.
나이들수록 그 부지런함이 병이 됩니다.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의 부지런함이
퇴행성관절염으로 나타나더군요.
그래도 성격탓이라 잘 안되죠?
저도 이하동문이라 할 말이 없습니다. 시인님~~^^


안정순	장시인님 김장은 하셨는지요1 여자들은 김장이 끝나고서야 겨울 준비가 끝나는 것인데요! 감사드립니다.	11/27 14:16

안복식

2015-11-26 09:28

태생은
변할수 없으니
아름답기 그지없구나 !
ㅎㅎ
태풍처럼 몰아처도
황소처럼 우직한널
이제라도 아껴주면 좋으련만 ~~~~
.
.
시인님의 손 사랑하는 시향에
시은입고 가옵니다.
건강이 가내두루하시길 빌으렵니다 ~~~~


안정순	성미 급한 태생이 변할 수가 있겠는지요1 안녕하신주!안시인님 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1/27 14:17

김광섭

2015-11-26 13:30

부지런한 주인을 만나
함께한 세월이 반백 년을 넘으니.......아~~~~~~!.....손 ^^**

시향이 멋져요
드디어 시작된 겨울~
밤새 내린 첫눈. 눈꽃이 예쁘게 피웠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옷 따뜻히 입고 다니세요. 시인님!


안정순	안녕하신지요..김광섭시인님 첫눈에 온 세상이 하얗게 건강하시구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1/27 14:22

여관구

2015-11-26 15:01

나이가 세월에 매달려 보지만 그센파도를 넘을수 있으리요.
누구나 세월앞에 장사가 있으리요.세월이 흐른만큼 손마디도
굵어지고 그 예쁘던 살결도 세월의 질투에 시달리지요.
그래도 손의고마움을 알아주는이 있어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예쁜손의 향기 마음담습니다. 행복하소서.


안정순	어느새 팔 다리 어깨가 ~ ㅋㅋㅋ 세월 앞에 장사 없다잖유!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11/27 14:24

박정근

2015-11-26 17:01

태풍처럼 몰아쳐도
황소처럼 우직한 널
이제라도 아껴주면 좋으련만...,
네~ 이제라도 아껴주셔야 합니다
시인님 명 받아 이리도 고운 시향을 길어 올리는 손 이니 말이지요
고운 시향에 마음을 함께하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합니다~~~^^


안정순	이놈의 성미가 그 손을 편히 두질 않으니요. 언젠가는 편할 날이 있겠주! 감사드립니다.박정근시인님	11/27 14:25

곽철재

2015-11-26 17:37

안시인님의 시를 볼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희생적이고 무조건적인 삶을 사실 수가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젠 손가락도 발가락도 좀 쉬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주인 때문에 고생하니 이제 보상 좀 해주셔야지요. ㅎ. 그동안 쉬었던 손을 좀 이요해 보시는 것이...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안시인님


안정순	아닙니다. 어머니가 되고 자식이 되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면 누구라도 그러하듯~ 저라고 예외가 있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곽철재시인님	11/27 14:26

황은경

2015-11-26 23:55

부지런 하시고 맛깔스런 손을 가지신 안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잘지내시지요?
이런저런일이 있어 자주 못뵈었네요
하지만 귓바퀴는 늘 세워 놓고 있었답니다
시류정 위에 하얀 눈이 예쁘게 쌓여 있겠네요
올해는 꼭 가봐야 하는데...
자주 뵈어요^^


안정순	오랜만에 뵙습니다.황시인님 잘 지내셧는지요. 그러게요 낼 만나 남은 이야기 하기로 하자구요 감사드립니다.	11/27 14:27

박희자

2015-11-27 08:25

인정 많은 시인님
부지런한 몸으로 행복한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행복한 미소짓고 있을
사람들이 얼마일까
잠시 생각 해봤습니다

아프단 말 대신
툭툭 불거진 뼈 마디
몸살을 한다

말대신 나타내는 몸살
따뜻한 인정에 마음이 저려옵니다
귀한 몸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날 채움 되세요~^^*


안정순	있는 것 조금씩 나눠 먹고 있는 정 베풀고 살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정이 매말라 가는 세상에 나누워 줄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감사드립니다.박희자시인님	11/27 14:29